알에프, 유리창 청소로봇 시장 공략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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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02  0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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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알에프의 유리창 청소로봇 윈도메이트 모습. In Unit과 Out Unit으로 나뉘어 있다.
이제 유리창 청소도 로봇이 하는 시대다. 국내 신생 벤처기업 (주)알에프(www.rof.co.kr 대표 이순복)가 유리창 청소 로봇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주)알에프의 유리창 청소로봇 ‘윈도우메이트(Windowmate)’는 영구자석을 이용하여 유리창 양면 사이에 로봇을 부착해 청소하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강력한 네오듐 자석 4개로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부착하는 방식이다. 배터리가 방전돼도 자석을 사용하기 때문에 유리창에서 떨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부착되어 있다. 내부 청소 패드와 외부 원형 패드가 극세사로 구성돼 말끔히 청소를 할 수 있다.

윈도우메이트는 내부 주행 담당 로봇과 외부 청소 담당 로봇으로 나뉘며, 내부 주행 담당 로봇은 유리창 청소로봇이 정상적인 경로를 이용해 움직이도록 하는 주행 로봇이며, 외부 청소 담당 로봇은 바닥면의 극세사로 먼지를 흡착하여 청소를 하며, 전용세제를 자동으로 적정량 분사하여 4개의 유리창 청소 전용패드가 회전하며 유리창을 깨끗이 닦아준다.

유리창에 붙인 후 버튼만 누르면 스스로 창틀 높이와 폭을 인식해 유리창을 청소한다. 청소가 끝난 후에는 부저음으로 알려주고 처음 위치를 인식하여 자동으로 복귀해 멈춘다. 한 번 충전(150분)으로 90분간 사용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KIC(Korea Innovation Center) 실리콘밸리 사업에 선정돼 5월 초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3개월 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매칭 기업을 모색 중이다. 또한 유리 청소 로봇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 4월 일본에 700대 샘플 계약도 이미 완료했다.

윈도우메이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은 아파트 1층 상가, 쇼윈도, 개방이 가능한 창문 구조 오피스 빌딩,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특수 구조 창문 등이다. 알에프 관계자는 “올해 판매 목표는 5000대로 기업간거래(B2B)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프랜차이즈를 공략해서 시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알에프는 지난 2014년 7월 31일 설립된 자본금 2억원의 벤처기업으로 대구 동구 지정동에 위치해 있으며,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생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몇 년 전 일심글로벌에서 개발한 유리창 청소로봇 윈도로에 대한 특허권 소유 업체와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로 일부 제품에 대한 기능을 개선해 이번에 새로이 윈도우메이트를 출시하게 되었다. 판매가격은 660,000(VAT포함).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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