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 심장 열(熱) 화병 불면 목감기엔 치자(梔子)
치자(梔子)는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에겐 아주 익숙한 약재로 천연 색소로서 옷감을 물들이거나 전을 부칠 때 사용하기도 했고 민간요법으로 관절을 삐었을 때 밀가루와 반죽해서 환부에 붙이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옛날에는 군량을 오래 보전하기 위해 치자 우린 물에 담궜다가 쪄서 저장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방충성이 있어 어린이의 속옷을 염색하여 사용하거나 수의로 쓰이는 마포의 염색 등에 사용하여 왔습니다.
치자나무 자체가 아닌 열매를 건조시켜 만든 생약으로 노란 오렌지 색감을 가지고 있어 한방에서 약용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착색료, 향신료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치자의 효능은 대부분 몸의 열을 내려주고 이뇨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근래는 단무지, 바나나맛 우유, 카레 등 다양한 음식의 색을 내는데 쓰이기도 하며, 빈대떡이나 전의 반죽을 노랗게 물들이는데 쓰이는 게 바로 치자(梔子)입니다.
전을 부칠 때 치자물을 쓰는 이유가 기름으로 인한 느끼함도 줄여주고 담즙 분비를 촉진해서 지방 분해를 도와주고 배탈 같은 소화장애를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염증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어서 민간에서는 관절이 삐었을 때 사용했는데 치자가 열독(熱毒)을 풀어 피의 열(熱)과 어혈(瘀血)을 없애주고 체내의 습기를 제거하여 붓기를 가라앉히기 때문에 쉽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의원에 가면 간혹 파스를 붙여주는데 이 파스의 주성분이 치자라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치자(梔子)를 잠을 못 이루는 불면증에 특효인 약재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목단(木丹) 산치자(山梔子) 선지(鮮支) 월도(越桃) 황계자(黃鷄子)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한의학적 소견에 따르면 가슴에 울화(鬱火)가 있는 사람들은 가슴 위로 열이 오르고, 몸이 덥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은 날씨가 더워지면 몸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짜증, 가슴답답, 초조감이 더욱 심해지면서 잠을 더욱 못 자게 되는데, 이때 치자는 몸의 열을 내리고 가슴 속의 울화를 풀어주어 뇌를 안정시키고 잠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치자는 해열(解熱), 이담(利膽:쓸개의 기능을 도와줌), 지혈(止血), 소염(消炎), 사화(瀉火:화기를 없앰)의 효능이 있어서 다리나 발의 타박상, 염증성 질환(炎症性疾患), 신경쇠약증, 불면증 등에 광범위한 치료 효과를 발휘합니다.
특히 다리 등의 타박상이나 삔 것으로 인한 부기(浮氣)를 가라앉히는 데는 치자가루에 밀가루를 조금 넣고 되게 반죽하여 부은 자리에 붙여 주면 효과가 탁월합니다.
치자열매를 20개 정도를 주전자에 넣고 달여 마시면 감기로 인한 목의 통증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심한 편도선염이나 입안이 헌데도 좋습니다.
치자에는 잠을 잘 오게 하고 여성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시켜 주는 효능도 있으며 특히 흥분이 되어 잠을 계속 자지 못하고 피부가 거칠어질 때 치자를 달여 마시면 마음이 진정되고 잠이 잘 오게 됩니다.
동의 보감의 내용을 보면 치자(梔子)의 성질은 차갑고(한寒) 독이 없으며 맛은 상당히 씁(고苦)니다.
심 폐 간 위 삼초경에 작용합니다.
청열사화(淸熱瀉火), 양혈(凉血), 지혈, 소염, 진정, 담즙분비량 증가 등의 효과가 있고 황달, 임병, 비혈 등을 치료합니다.
심폐와 흉격의 열을 내리고 삼초의 화(火)를 내리고 소변을 통하게 하여 청열이습의 효능이 있으면 심 간경에 들어가 피의 열을 내리는 양혈지혈(凉血止血)하므로 모든 열병으로 열이 흉격에 온결하여 된 심번오뇌(心煩懊憹), 토뉵하혈(吐衄下血), 습열황달, 임폐(淋閉), 소변불리 등 증에 요약으로 사용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치자는 그대로 쓰는 경우가 거의 없고 주로 볶아서 쓰는데 성질이 너무 차기 때문에 따뜻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 있을 것이며 검게 될 정도로 볶으면 지혈하는 효과가 있으며, 생강즙에 담갔다가 꺼내어 볶으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구토하는 것을 멎게 합니다.
오래된 치자는 색깔이 검게 변하는 특성이 있으니까 치자를 구입할 때에는 가급적 색깔이 밝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치자의 효능 효과
1) 진정작용
주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진정효과를 일으켜서 정신흥분으로 인한 불면증, 심계항진(불규칙하거나 빨라지는 심장박동)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요. 치자의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열을 식혀주는데요.
특히 가슴 위쪽으로 열이 있어 가슴이 답답하고 불편하거나 불면증을 치료하는데 써요. '화병(火病)'을 다스리는데 아주 좋은 약재예요.
2) 혈액, 혈관
치자에 있는 노란색 색소에 있는 '크록신', '크로세틴'이 혈중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를 저하시켜 고점도 혈증으로 인한 혈관의 울혈, 충혈을 완화시켜줘요.
플라보노이드 성분들이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요.
혈액의 열을 내리면서 출혈을 방지하고 지혈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때문에 자궁출혈, 코피, 토혈, 월경과다, 산후의 오로등을 그치게 하는 효과가 있어요.
3) 간 건강
'크록신', '크로세틴' 이라는 성분이 담즙의 분비와 배설을 촉진하고 혈중 빌리루빈 수치의 증가를 억제시켜 담낭염으로 인한 황달에 효과가 있어요.
담즙 분비를 촉진해서 소화장애를 줄여줘요.
4) 소염효과
염증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어서 민간에서는 관절이 삐었을 때 사용했는데요. 치자가 열독을 풀어 혈열과 어혈을 없애주고 체내의 습기를 제거하여 붓기를 가라앉히기 때문에 쉽게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치자의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열이 많아서 생기는 피부염, 결막염에도 도움이 되요.
그 외에 각종 타박상, 몸에 생긴 종기에도 도움이 되요.
5) 차가운 성질 때문에 해열작용이 있어요.
6) 여러가지 진균을 포함한 각종 미생물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요.
7) 그 외에도 이뇨작용, 고갈증, 열성병으로 인한 뇌출혈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해요.
그러나 치자는 차가운 한(寒)한 약성을 갖고 있어서 비위가 허약하여 대변이 묽고 설사기가 있는 사람은 복용을 신중히 하여야 합니다.
위기능이 저하되거나 배가 더부룩한 복부창만, 어지러운 현기증 등의 부작용이 생겼을 경우 섭취를 중단하면 곧 회복됩니다.
대변이 묽거나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 속이 차가워 복통을 일으키는 사람, 자주 체하는 사람, 감기기운이 있는 사람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치자 차 끓이는방법
1. 치자 20~30g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 줍니다.
2. 깨끗이 씻은 치자를 물 1ℓ를 넣고 끓입니다.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여서 물의 양이 처음의 1/2 정도 줄때까 더 끓입니다.
4. 건더기는 걸러내고 달여진 냉장보관 하시면서 드십시요.
5 하루 2~3회 100~110㎖(종이컵⅔)정도, 따듯하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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