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뉴욕 1시간에 주파’ 극초음속 비행기 본문
‘런던-뉴욕 1시간에 주파’ 극초음속 비행기
한국일보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입력 2012.08.14 13:13 수정 2012.08.14 17:31
런던과 뉴욕사이를 1시간 안에 주파하는 극초음속 항공기 개발이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14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항공우주국(NASA)과 국방부는 14일 태평양 상공에서 극초음속 항공기 '웨이브라이더 X-51A'의 비행시험을 벌인다.
'웨이브라이더 X-51A'는 보잉사가 제작한 것으로 미군의 소유이며 시속 7,242km에 달하는 혁명적인 '스크램젯 엔진'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이 항공기를 B-52 폭격기 날개에 탑재하고 모하비 사막의 에드워즈 공군기지를 출발해 캘리포니아 벤투라 카운티 상공 5만피트(15.24km)까지 올라가 투하할 계획이다.
X-51A는 투하 뒤 4초간 자유낙하한 다음 스크램젯 엔진이 점화되면 약 30초간 마하 4.5로 비행하다 태평양으로 떨어진다. 미국은 이 제트 항공기가 7만피트(21.34km)로 올라가면 마하 6이상의 속도까지 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총 시험비행 시간은 300초이며 테스트 비행이 끝난 후에는 복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의 속력은 시속 4,500마일(시속 7,242km)로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1,350마일)보다 훨씬 빠르다.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간 거리가 5,585km인 만큼 이 비행기가 상용화된다면 런던-뉴욕간 비행시간이 채 1시간도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공군연구소 관계자는 "극초음속 비행 달성은 프로펠러 항공기에서 제트항공기로 가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
'MAMAA, 미래 ,ICB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기차를 살까 수소차를 살까…"결정 힘들어요" (0) | 2016.06.26 |
---|---|
日 전력 소매시장 4월 완전개방…소비시장 패러다임이 바뀐다 (0) | 2016.06.22 |
5차 기술혁명과 미디어…“핵심은 동영상” (0) | 2016.06.21 |
혼자서도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 (0) | 2016.06.20 |
日건설사 “바다 위에 친환경 인공섬 띄운다” (0) | 2016.06.20 |
구글 창업 페이지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개발에 투자” (0) | 2016.06.12 |
[VR포럼] "중국 VR시장 함께 개척하자" 제시 왕 3글래시스 대표 (0) | 2016.06.09 |
3분 충전해 650㎞ 달린다…도요타 수소차 '미라이' (0) | 2016.06.09 |
"지식·산업·디지털 혁명 넘어… 세상을 바꿀 '혁신 4.0' 찾아야" (0) | 2016.06.08 |
박 대통령, 수소택시 탑승 (0) | 2016.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