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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는 강정마을 일원으로 하는 ‘핵심지역’, 관광미항에서 5km내의 지역으로 하는 ‘우선지원지역’, 이 두 지역을 제외한 서귀포시 전역을 ‘연계발전지역’ 등 3개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지역발전 사업선정은 관련계획, 서귀포시, 지역주민, 관련단체, 연구진에서 제시한 사업후보군을 종합했다.
6대 전략사업으로 ▲아시아 최대의 크루즈 관광허브 조성 9개 사업 ▲ 농어촌 소득창출 전략 8개사업 ▲살기좋은 강정마을 조성 9개사업 ▲민군복합항과 연결된 생태파크 조성 4개 사업 ▲화합과 공존의 민군 켜뮤니티 조성 4개사업 ▲민군복합항 주변 10년 대비 기반구축 13개 사업을 제시됐다.
이에 소요될 예산은 국비1조511억원, 지방비 1059억원, 민자 4084억원 등 모두 1조5655억원이다. 보고서는 이 투자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2조260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908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사업비 중 국비지원액은 평택 장기종합발전계획, 경주방사성폐기물 처리장 유치사업,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군산 직도사격장 지원사업 4곳을 비교분석해 정했다.
이 보고서는 24일 오후 중간설명회를 거쳐 도민 의견을 수렴, 보완해 정부에 제출하면 정부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12월말 지역발전계획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이 보고서는 국토연구원과 제주발전연구원이 지난 7월6일부터 12월5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의 의뢰를 받아 수행하고 있는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주변지역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 과업의 중간 결과다.
해군기지가 건설되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건설반대’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강정마을을 중심으로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이 보고서 발표후 긍·부정적 반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정마을 주민들이 해군기지 건설로 우려하고 있는 ‘1차산업 중심의 전통생활문화 파괴’ 등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이것의 ‘확실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이 용역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다음은 보고서가 밝힌 3개권역의 발전계획의 주요내용이다.
◇ 핵심지역: 강정마을 일원
핵심지역은 강정마을이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근접한 강정마을을 생활기반시설과 생태,도시경관 및 문화시설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마을로 육성한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은 단순한 크루즈 정박기지가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의 실질적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강정항 지역에 크루즈 관광객을 흡수키 위해 관광 쇼핑 편의시설을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지역의 기반산업인 1차산업의 현대화, 관광휴양 기능 및 이와 연계된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선정한다.
◇우선지원 지역: 관광미항에서 5km 이내 지역
서귀포 미항-법환동-강정마을-중문단지 등이 공간적,기능적으로 연계된 관광·휴양벨트를 구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관광객의 지역내 체류 및 소비활동을 촉진키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공장형의 대량생산보다는 1·5차 산업중심으로 검토하며, 특히 농·수산업 분야 지역특산물의 현지 가공 및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한다.
◇연계발전지역: 서귀포시 전역
관광산업, 청정1차산업, 물 산업 중 단기적인 성과달성이 가능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물리적 시설설치나 단기현안사업보다는 환경보전과 복원,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등 지역의 장기적 내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반영한다.
kjm@newsis.com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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