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증발된 朴7시간, 드뎌 꼬리잡혔군. 충격!!!!!!! [32]

김동철 (sjin****)

주소복사 조회 4718 14.10.18 09:30 신고신고

 

감사원 “박근혜, 아이들 배에 갇혔다는 보고받았다”

[동영상] 이춘석 의원 자료 공개…그런데 왜 구명조끼 언급했나

‘보고받긴 한 것인가’ 의문 증폭

 

세월호 참사 직후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국가안보실로부터 가라앉고 있는 세월호 선체에 아이들을 비롯한 승객 다수가 갇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를 받았다는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왔던 것으로 밝혀져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대로라면 박 대통령이 이미 오전에 대다수 승객이 갇혔다는 말을 알고도 7시간 지나서 ‘구명조끼를 입었다는데 그렇게 발견하지 힘드냐’는 말을 했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 배에서 나오지도 못했는데 왜 못발견하느냐고 말한 것 자체가 앞뒤가 맞지 않다는 것이다.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감사원 답변 자료를 보면, 박 대통령이 ‘구명조끼를 입었다고 하는데 발견하기 힘드냐’는 질문을 한 경위에 대해 감사원은 “안보실은 10시52분경 해경(핫라인)으로부터 보고받은 내용(‘떠가지고 구조하고 한 인원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지금 배에 있는 것 같습니다’ 등)을 토대로 10시52분부터 11시30분 사이에 ‘미구조 인원들은 실종 또는 선체 잔류가 가능성이 많다’고 보고했다”고 답변했다.

 

또한 감사원은 “비서실이 박 대통령의 중대본 방문 전에 ‘구조되지 못한 승객들의 대부분이 배에 갇혀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고 답했다.

 

이 같은 감사결과대로라면 되레 박 대통령이 다 알고도 엉뚱한 답변을 했다는 것을 뜻하므로, 박 대통령이 감사결과처럼 보고를 받은 것인지, 청와대 안보실이 그 당시 보고를 했다고 거짓 진술을 한 것인지, 박 대통령이 안보실이 한 보고를 제대로 받지 않고 있다가 뒤늦게 현장에 가서 엉뚱한 말을 한 것인지 등 더 많은 의문을 낳았다.

 

이춘석 새정치연합 의원은 “청와대 안보실이 감사원에 제출한 답변서에 따르면 오전 10시52분경에 아이들이 배에 갇혀있다고 보고했다고 돼 있는데도 그 이후 오후 5시15분 중대본에 방문할 때까지 어떠한 조치도 나오지 않았다”“청와대 안보실과 비서실의 답변을 전혀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다시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특히 “목포해경서장의 경우 ‘일반적인 지시만 한 후에,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다가, 세월호가 완전 침수된 뒤에 현장상황과 동떨어진 명령을 했다’는 이유로 해임 처분한 것과 달리, 박 대통령 역시 사고내용을 보고받은 직후 아무 명령을 내리지 않다가 30분이 지난 후에야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는 일반적인 지시만 한 뒤 7시간 동안 행적이 묘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러다 세월호 침수 한참 뒤인 오후 5시15분이 돼야 이후 중대본에 가서 ‘구명조끼를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 힘드냐’는 완전히 동떨어진 얘기를 했다”“목포해경서장에는 해임처분을 내리고, 청와대는 감사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월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방문해 "구명조끼 입은 아이들을 그렇게 발견하기 힘드냐"고 되물었다. 사진=청와대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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