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3D 스마트폰’ 18일 내놓을까
2014.06.05
e커머스의 거인 아마존이 스마트폰 사업에 진출한다. 루머로만 떠돌던 아마존폰의 출시 준비가 완료됐음을 알리는 티저 동영상도 공개됐다. 아마존은 오는 6월18일 론칭 행사를 열어 베일에 싸여 있던 스마트폰의 실체를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아마존폰의 대략적인 기능을 추정해볼 수 있다. 티저 영상에 등장한 사용자들은 이 기기를 좌우로 기울여보며 “놀랍다”, “대단하다”는 반응을 연발하고 있다. 소문대로 동작 반응형 인터페이스(motion responsive interface)를 갖추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야후 뉴스는 곧 출시될 아마존폰에 동작 반응형 인터페이스뿐 아니라 4대의 카메라로 무안경 3D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아이트래킹 기술도 적용됐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사용자들은 배경사진부터 거리 사진까지 모든 것을 전용 안경 없이 3D로 볼 수 있게 된다. 야후 뉴스는 “하루 종일 바라봤을 때 어떻게 눈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는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4월11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이 준비하는 스마트폰과 관련해 “게임을 하는 데 이상적일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아마존은 셋톱박스인 ‘파이어TV’ 출시와 함께 게임 분야에도 힘을 쏟는 중이다.
아마존은 이전 론칭 행사와 달리 초대장을 일반인들에게도 배포하고 있다. 웹사이트를 통해 일반인뿐 아니라 개발자와 기자들의 신청을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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