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들의 여가시간 활용 방법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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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2014-05-01 11:02
Updated : 2014-05-01 13:00

5분마다 울리는 회사메일 알림과 쌓여가는 커피잔

우리나라의 근로시간은 OECD국가 최고 수준일 정도로 주말까지 이어지는 업무와 야근에 피로는 당연시 여겨지지만, 많은 이들이 정작 휴일이 오면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난감해한다. 

‘바쁨=능력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피로사회 속에서 등한시 되어왔던 ‘쉼’의 중요성에 대해 에너지 프로젝트의 CEO 토니 슈와르츠는 “인간은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소모하도록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에너지의 소비가 있으면 회복 또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웰빙을 위해 어떻게 쉬는 것이 효과적인가?” 고민하는 당신을 위해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 내는 각 국가의 리더들과 비즈니스 리더들의 휴식방법을 모아봤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국계 전은우 뉴욕시 변호사(연합뉴스)

 

 

1. 스트레스를 씻어주는 운동

언론을 통해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휴가의 상당 시간을 골프 라운딩에 할애한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비롯해 여러 백악관 참모들과 월가 인사들이 오바마의 골프 휴가에 동참해 왔다. 

오바마는 백악관 안에서도 농구 게임을 즐기는 ‘농구광’이기도 하다.

세계 최대 SNS 기업인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친누나인 랜디 저커버그(Randi Zuckerberg)는 ‘조깅 예찬론자’다. 저커버그는 “전화기를 꺼둬도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유일한 활동이어서 조깅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사람들이 연락이 안되더라고 말하면 “저 밖에 나가서 뛰고 왔어요. 이 시간만은 온전히 저를 위한 시간이예요”라고 대답한다고 말했다.

오프라 윈프리 (연합뉴스)


2. 명상으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오프라 윈프리부터 미국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에 이르기까지 많은 세계 리더들은 ‘명상’을 최고의 휴식법으로 꼽는다.

윈프리는 회사 직원들에게 매일 15분간의 고요한 시간을 갖는 것을 권장할 정도다. 명상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창조적인 생각을 도우며, 일과 고민들에서 벗어나 자아를 더 깊이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코 부사장겸 최고기술경영자 패드마스리 워리어 (블룸버그)

 


3. “스마트폰은 이제 그만 꺼두셔도 좋습니다”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다 겪는 ‘번아웃’을 예방하려면 잠시라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꺼두는 것이 좋겠다.

시스코 부사장겸 최고기술경영자(CTO) 패드마스리 워리어는 매주 토요일 아침을 ‘디지털 디톡스 데이(digital detox day)’로 정하고 모든 디지털 기기를 꺼둔다. 이 습관에 대해 그는 “뇌와 영혼에 재시동을 거는 것과 비슷하다”라고 말한바 있다.

인터넷회사 마이티벨의 CEO 지나 비앤치니도 워리어와 비슷한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녀는 “내 생각엔 토요일 오후가 전원을 끄는데 최적의 시간인 것 같다”며 “주말을 조용하게 보내는 것이 내겐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빌 클린턴 미 전 대통령과 힐러리, 첼시 클린턴 (AP)

 

4. 반려동물을 키우라

빌 클린턴, 로날드 레이건, 버락 오바마, 리처드 닉슨, 블라디미르 푸틴, 프랭클린 루즈벨트

정치 스타일 제각각이지만 이 리더들의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백악관과 크램린궁에서 애완견을 키웠다는 점이다. 이들은 애완견을 가까이 두고 함께 산책하고, 풀밭에서 뛰며 여가 시간을 보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애완견 등에 쏟는 사람의 '무조건적인 사랑'은 저혈압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셸 오바마 (연합뉴스)

 


5. 가슴을 뚫어주는 경치의 효과 

최근 오래 앉아있을수록 60대 이후 신체적 장애를 갖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다수의 직장인들이 주 5일간 사무실 의자에 앉아 꼼짝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주말에는 하루 종일 밀린 잠을 자는 대신 건강을 위해 야외로 나가는 것이 현명하다.

미국 대통령 영부인 미쉘 오바마는 두 딸과 함께 미시건 강가를 따라 자전거를 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SNBC의 간판 토크쇼 진행자 레이첼 매도우는 매주 주말 맨하탄을 떠나 텔레비전이 없는 외각의 별장에서 휴식을 취한다. 그녀는 만화책을 읽고 시골의 정취를 한껏 느끼는 등 소박한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는다고 말했다.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구글 사무실 (블룸버그)

 

6. 졸지 말고 자자

15분 정도의 짧은 낮잠이 일상에 놀라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구글과 미국의 대표적인 비누•세제, 기타 가정용품 제조업체 프록터 앤 겜블 등은 직원들이 낮잠을 잘 수 있는 휴게실을 제공하고 생산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근무시간 중 낮잠을 권장한다.



<관련 영문 기사>

How successful people use their spare time


With a smartphone in one hand and a cup of coffee in the other, being busy and tired seems like the mantra of our time.

Especially Koreans, who are known as some of the longest-working people in the world spending 44.6 hours at work each week, acknowledge the importance of restoration. But many don’t know how to make and spend free time.

“The importance of restoration is rooted in our physiology, Human beings aren’t designed to expand energy continuously. Rather, we’re meant to pulse between spending and recovering energy,” Tony Schwartz, founder and CEO of The Energy Project and best-selling author said.

Here are tips on how world leaders and successful business people take a rest and recharge in order to boost productivity, job performance and health despite filled-to-the-brim schedules. 

1. They play and run.

Randi Zuckerberg. founder and CEO of Zukerberg Media, is a running evangelist.

“I love to go for a run. I’m the world’s slowest runner, but I love it because that’s the only socially acceptable thing left where you can unplug. If people can’t reach you, you say. ‘Oh, I was out for a run!’ It’s my time for myself,” she said in an interview with the Huffington Post.

U.S. President Barack Obama is often spotted dribbling at various basketball courts and playing golf with friends.



2. They meditate.

From Oprah Winfrey to Rupert Murdoch, big stars put the art of mindfulness into practice. Winfrey reportedly has everyone in her company take 15 minutes a day to meditate. A dose of meditation has been proven to lower stress, promote creativity and help people feel more in touch with their true selves.



3. Turn off devices.

To avoid utter burnout, unplug your smartphone and tablet PC for a while.

Padmasree Warrior, the CTO of Cisco Systems, makes a ritual of her Saturday morning digital detox.

“It’s almost like a reboot for your brain and your soul,” she said.

Gina Bianchini, founder and CEO of Mightybell, feels similarly

“I think Saturday afternoon is pretty much the best time to unplug ... I find keeping the weekends quiet is critical,” she said.



4. Have a pet.

Pets of all different species have been constant companions to the power brokers of the globe including Bill Clinton, Ronald Reagan, Barack Obama, Vladimir Putin, Richard Nixon and Franklin D. Roosevelt. A study suggested that unconditional love towards pets may help to lower blood pressure and stress level.



5. They appreciate nature.

A recent study proved that every extra hour of the day spent sitting is linked to an increased risk for developing life-altering physical disabilities,

When the elite are tense and stressed, they get themselves outdoors rather than sit at the office.

Michelle Obama once said that she would be out on a bike ride along Lake Michigan with her daughters when she’s about to have a meltdown.

MSNBC’s Rachel Maddow retreats from Manhattan every weekend to her quaint country home in Western Massachussetts where there is no cable or TV connected.

She said she finds pleasure in simplicities like reading comic books and relishing in the beauty of the country.



6. They nap.

Taking a 15–minute snooze provides us more energy and lowers stress levels compared to other common practices.

Companies like Google, Nationwide Planning Associates and Procter & Gamble have jumped on the nap room bandwagon, encouraging their employees to sleep on the job to be more productive.

From news report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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