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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웨이(Amway) 등 외국계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중국 직접판매 시장에서 지난해 톈쓰(天獅), 종마이(中脈) 등 내국기업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직소판매 전문 사이트 직소백과망(直銷百科網, www.dsbaike.com)에 따르면 2013년 중국 내 직소판매 업체들의 총 매출액은 1270억7500만위안으로 2012년(900억9500만위안)보다 41% 급증했다.
중국의 직소판매(直銷販賣)는 한국의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를 합친 무점포 직접판매로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영업을 할 수 있다.
지난해 직소판매 매출액 1위는 미국 암웨이의 중국법인 안리(安利日用品有限公司)로 전년보다 23억위안(8.5%) 늘어난 293억위안을 기록했다.
2위는 말레이시아 자본이 출자한 완메이(完美有限公司)로 174억위안, 3위는 홍콩계 우센지(無限極有限公司) 120억위안, 4위는 미국 화장품업체 메리케이(Mary Kay) 중국법인 메이린카이 77억위안이 각각 차지했다.
중국 내국기업인 톈쓰(天津天獅生物工程有限公司)와 종마이(南京中脈科技發展有限公司)가 각각 68억위안, 65억위안 매출을 올려 5, 6위에 올랐다. 두 업체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중국 내국기업 푸디(富迪健康科技有限公司), 콴젠(權健自然醫學科技發展有限公司)는 50억위안, 신쓰타이(新時代健康産業有限公司)는 41억8000만위안의 매출을 기록에 8~10위를 차지했다. 특히 콴첸의 매출액은 2012년 5억5000만위안에서 지난해 50억위안으로 800% 이상 급팽창했다.
미국 허벌라이프(Herbalife) 중국법인 캉바오라이(康寶萊保健品有限公司 내와 샤클리(Shaklee) 중국법인 캉쟈리(嘉康利日用品有限公司)는 38억4000만위안, 32억위안으로 11위, 12위를 기록했다.
노태운 기자 nohtu@
2013년 중국 직소판매 주요 업체 매출액 <단위=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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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체 |
2013년 |
201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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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리(미국 Amway) |
293억 |
270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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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메이(完美, Perfect) |
174억 |
135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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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센지(無限極) |
120억 |
105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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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린카이(Mary Kay) |
77억 |
63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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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쓰(天津天獅, 중국) |
68억 |
26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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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마이(南京中脈, 중국) |
65억 |
22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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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신(미국 Nuskin) |
64억 |
26.7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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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디(富迪健康, 중국) |
50억 |
30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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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젠(權健, 중국) |
50억 |
5.5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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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쓰타이(新時代, 중국) |
41.8억 |
36.7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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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바오라이(Herbalife) |
38.4억 |
24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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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쟈리(미국 Shaklee) |
32억 |
15.5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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