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세 징수 대상 다단계판매원 80만명 육박1인당 사업소득 120만원… 방문판매원은 991만원

노태운기자  |  nohtu@maeilmarke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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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05  13: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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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수당 등 사업소득에 대해 원천세를 납부한 다단계판매원이 80만명에 육박했다.

국세청이 발간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2년 사업소득 원천징수 대상 다단계판매원은 79만6957명으로 2011년의 72만3940명에 비해 7만3000여명(10.9%) 늘었다. 2010년 원천징수 대상자는 75만691명였다.

사업소득의 3%를 원천세로 납부하는 다단계판매원들에게 2012년 지급된 총 소득액은 9613억1000만원으로 1인당 연 평균소득은 120만6000원에 불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7월 공개한 ‘다단계판매업 주요정보’에 따르면 2012년 다단계판매 업체에 등록된 다단계판매원은 총 469만9000여명으로 이중 후원수당을 한푼이라도 받은 다단계판매원은 전체의 25% 수준인 118만2363명으로 원천징수 대상자보다 많았다.

같은 해 다단계판매 업체들이 지급한 후원수당 총액은 1조668억원으로 후원수당 수령 다단계판매원의 평균 수령액은 90만2000여원으로 100만원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 방문판매원-다단계판매원 차이점. <출처=서울시 보도자료>

한편 2012년 사업소득 원천징수 방문판매원(외판원 포함)은 32만2124명으로 이들에게 지급된 금액은 3조1949억4000여만원으로, 1인당 평균소득은 991만8000여원. 보험설계사 7만7160명은 모두 4조395억원을 받아 1인당 연 평균 사업소득은 5235만원에 달했다.

노태운 기자 noh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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