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윗피알'트위터 관리프로그램으로 트위터 관리

'트윗피알'트위터 관리프로그램으로 트위터 관리.

트위터 관리 프로그램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트위터를 통한 블로그 유입자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소셜이슈라는 명목으로 트위터의 RT가 얼마나 되느냐도 블로그 지수에 많이 포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서드파티라는 트위터 응용프로그램, 속칭 트위터 관리 프로그램은 대부분 해외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트위터 관리프로그램을 꼭 써야 하느냐는 질문에 트위터를 관리하려면 최소한 서드파티 하나 정도는 써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본 것이 바로 '트윗피알 (트윗PR (http://twitpr.com )'때문입니다.

 

트윗피알은 몇가지 심플한 기능이 있는 서드파티,쉽게 말하면 트위터 관리 프로그램입니다.

트윗PR은 트위터에서 자신의 팔로워를 일일이 찾아 리스트로 관리하는 불편함을 쉽게 찾고 리스트로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사용자가 특정 키워드로 검색한 뒤, 해당 키워드와 관련이 있는 팔로워를 직접 새로운 리스트로 만들어 관리(매칭팔로우 기능)할 수도 있고, 기존의 리스트로 추가하는 것도 마우스로 클릭만으로 간단하게 해결되기도 합니다.

트윗PR를 이용하면, 트위터에서 유명인을 찾아다니는 불편함도 사라집니다. 27개 분야의 직업별 유명인 가운데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팔로잉 및 리스트 추가도 가능합니다.

특히 트위터에서 확산이 필요한 공익적인 트윗의 경우 누구나 글을 남겨 확산이 될 수 있는 'RT해줘'라는 기능도 눈여겨볼만한데, 긴급수혈이나 사람 찾기, 분실물 찾기 등 트위터에서 확산이 필요할 때 누구나 글을 남기고 다른 사용자로 하여금 확산이 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몇 가지 트윗피알 중에서 제가 제일 놀란 기능은 제 트위터를 분석해주는 기능입니다.

 

트윗피알로 제 트위터를 분석한 챠트입니다. 저는 트위터에서 활동을 보니 일반 트윗이 64.5%이고, 멘션은 18.5%,RT 6.5%,링크 트윗은 10.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어려우니 하나하나 분석해보겠습니다.

 

트윗은 제가 트위터에서 제가 했던 말을 의미합니다. 혼자서 넋두리 했던 말들이죠. 트윗피알로 트윗을 분석하면 제가 했던 말들이 나옵니다.

멘션은 제가 타인과 대화하면 했던 말인데, 여기를 클릭하면 제가 누구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볼 수 있습니다. 또한 RT는 제가 남의 글을 RT했던 글과 제 글을 RT했던 목록이 나옵니다.

그럼 링크트윗과 어떤 차이가 있느냐면, 그냥 RT하기 눌러 글 자체를 남에게 전달하면 RT이고, 제가 어떤 뉴스기사나 블로그 포스팅을 트위터에서 언급하며 제 생각을 말하면 링크트윗이 됩니다.

이 분석을 보면 저는 트위터에서 대부분 혼자 떠들고 있는 경향이 심하다는 사실을 바로 보여줍니다.

 

제 트윗경향을 보면 아침 6시부터 9시 사이에 트위터를 집중 사용하고 있으며, 월요일과 목요일에 제일 많은 트위터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정도만해도 기업SNS 담당자들이 자사 트위터의 경향을 관리자가 쉽게 알 수 있고, 분석또한 일목요연하게 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트위터 관리프로그램으로 '트윗피알 (트윗PR (http://twitpr.com )'을 선택해서 사용하는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제 블로그 글을 누가 얼마나 많이 RT 해주느냐를 알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트위터 관리 그램이나 서드파티와는 다르게 트윗피알은 제가 올린 트윗이나 멘션에 관한 RT가 몇번 됐는가를 보여주고, RT를 누가 해주었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제 글을 RT 해준 트위터 친구나 관심있는 트위터리안을 알 수 있고, 이들과 중점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저와 같은 블로거가 SNS를 활용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블로그 확산인데,누가 내 블로그의 글을 확산시켜주는가를 안다면 조금 더 애독자들과 소통하며 활용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기 때문에 아주 좋은 기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트윗피알은 트위터 본사의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보다 RT 횟수나 다른 서드파티보다 정확한 면은 있지만, 제 계정이 아닌 다른 계정의 RT는 볼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 리스트 관리가 왜 중요할까?

우리나라 트위터 이용자들은 팔로워 늘리기를 우선적으로 하지만 실제 트위터를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무조건 팔로워를 늘리는 것 보다 진짜 자신과 소통하는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됩니다.

수천명의 팔로워에서 자신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리스트 관리입니다. 그러나 현재 트위터 프로그램은 리스트 관리가 아주 편한 기능이지만 불편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습니다.

트윗피알은 그런 면에서 아주 강점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TF"라는 리스트가 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트위터 친구를 뜻하는 말입니다. 여기에 트위터에서 만나 소통하는 사람들을 관리하는데, 요새 트위터 팔로워들이 늘어나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트위피알의 리스트 기능을 이용하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우선 제 리스트를 클릭하면 여기에 제 리스트의 친구들 아이콘이 나오고 좌측에 있는 팔로워 중에서 리스트에 넣고 싶은 사람을 그냥 드래그하면 간단하게 끝이 납니다.

그런데 그냥 아이콘만 보면 누군이지 모를 경우 아이콘을 클릭하면 그 사람의 프로필이 나오고, 그 프로필을 보고 하나씩 드래그하면 리스트에 맞는 사람만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 초보자에게는 이런 트위터의 리스트 관리 습관을 처음부터 들이면 아주 좋은데, 쓸데없는 팔로워들보다 리스트를 통해 매일 소통하는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트윗피알이 좋지만 몇 가지 단점도 있습니다. 무료가 아닌 포인트 제도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처음 연동할 때 3,000포인트를 주는데 이 포인트를 개인이 쓰면 몇 달이고 쓸 수 있어 큰 단점은 아닙니다.

또 다른 트윗피알의 단점은 개인 이용자보다 SNS 전문가들이 필요한 기능이 있지만 조금 더 깊은 자료가 필요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개인은 한두 번이면 분석이 끝나겠지만, 기업 SNS 전문가나 팀장들이 자신들 기업의 트위터 분석은 매일매일 해야 필요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조금 더 고급 분석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차후에 기업용 버젼이 나온다고 하니 기대해볼 만은 할 것 같습니다.

트윗피알 사용법은 트윗PR (http://twitpr.com ) 홈페이지에 가셔서 트위터와 연결하시면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처음에 3,000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따로 따로 낼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트위터 사용에 대한 분석과 관리에 아주 유용한 트위터 관리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는데, 혹시나 문제점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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