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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維摩經)의 이해

오른쪽은 유마거사의 설법모습과 왼쪽은 병문안을 온 보살들의 모습을 그린 것 유마경(維摩經) <유마경>은 대체로 1-2세기에 성립된 대승경전으로 중국에서는 무려 7번이나 번역 되었다. 가장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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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원육지(高原陸地)에서 연꽃은 피지 않는다. 더럽고 음습한 진탕에서만 이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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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사상(不二思想)>

                                  <불이사상(不二思想)>                    사찰로 들어가는 마지막 문을 해탈문(解脫門) 혹은 불이문(不二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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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을 풀고 이완해야 자연치유력이 살아난다

등록 :2020-08-04 19:25수정 :2020-08-0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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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벤슨 교수가 <이완반응>에서 밝힌 명상의 과학

코로나19 사태로 집 근처 주민센터의 헬스장도 닫히고 요가·에어로빅 같은 수업도 장기간 열리지 않는다.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가 쌓여도 이를 해소할 장소가 사라진 셈이다. 불안과 스트레스가 쌓이면 면역력이 저하돼 병을 유발한다는 것은 이제 의학적·과학적 사실이다. 신체와 정신은 분리돼 있다는 수학자 데카르트의 가정을 철저히 따랐던 기존 의학계의 관념도 지난 20~30년 사이 급변했다. 이단시했던 심신요법을 미국 의사 3분의 2가 권유하고 있다니 말이다. 심리적 변화가 몸 건강에 실제적인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가 가져온 변화다.

하버드대 벤슨 교수는 우리 안에 있는 자연치유력을 살리려면 명상과 기도를 통해 이완반응을 촉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림 클립아트코리아
하버드대 벤슨 교수는 우리 안에 있는 자연치유력을 살리려면 명상과 기도를 통해 이완반응을 촉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림 클립아트코리아

스트레스와 감정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주류 의학계의 철옹성이라는 하버드 의대에서 심신요법의 효과를 규명해온 선구자 중 한 명이 허버트 벤슨 교수다. 그의 명저 <이완반응>(페이퍼로드 펴냄·양병찬 옮김)이 ‘명상은 어떻게 과학적인가’란 부제를 달고 한글로 번역돼 나왔다. 이 책 제목이 말해주듯 그 비법은 ‘이완’이다. 즉 긴장을 풀고 멈추는 것이 몸과 마음 건강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이를 가져다주는 기법이 바로 명상이다. 즉 몸의 긴장을 풀어주면 몸의 자가치유력이 회복돼 스스로 병을 이겨내고 치유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가 말기 암에 걸린 사람에게 ‘명상만 하라’거나 ‘낫는다고 암시만 하면 모든 게 호전된다’고 믿으며 외과적 치료를 멀리하라고 말하는 부류는 절대 아니다. 식탁 모서리에 부딪혀 부러진 갈비뼈가 한쪽 폐를 관통해 호흡곤란으로 목숨을 잃을 뻔했다가 응급처치로 목숨을 건진 그이기에 비상시 현대 의학의 즉각적인 개입은 필요하다고 믿는다.

 

그의 관심은 그간 주류 의학계가 간과했던 스트레스 관리와 이완 등 자가치유(셀프케어)법이다. 서구에서 이 연구의 선봉은 스위스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발터 루돌프 헤스(1881~1973)였다. 그는 ‘투쟁-도피 반응’ 연구에서 고양이가 놀랐을 때 몸이 활처럼 휘고 털이 곤두서거나, 화난 개가 동공을 확장한 채 으르렁거릴 때 혈압, 심박수, 호흡률, 근육의 혈류량, 대사율을 증가시켜 투쟁이나 도피에 대비한다고 봤다. 인간도 변화와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하면 비슷한 방식으로 반응한다고 한다. 하버드 의대의 저명한 생리학자 월터 브래드퍼드 캐넌(1871~1945) 박사는 ‘투쟁-도피 반응이 빈번히 활성화될수록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반대로 동일한 신경계를 잠재우는 이완반응을 촉발하면 고혈압과 같은 질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연구가 서구 학계에서만 이뤄진 것은 아니다. 티베트 불교 지도자 달라이라마는 1987년부터 서구의 대니얼 골먼, 존 카밧진 등 생물·인지과학·신경과학·심리학자들과 대화해 ‘감정이 어떤 방식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고찰했고, 이 내용은 <마음이란 무엇인가>(씨앗을 뿌리는 사람 펴냄, 김선희 옮김)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습관적으로 화를 내는 사람이 화를 잘 내지 않는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률이 1.5배나 높고, 심장발작 확률도 2~3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이 대화에서 공표됐다.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벤슨 교수는 각자 가진 신앙이 이완반응을 가져오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사진 픽사베이
벤슨 교수는 각자 가진 신앙이 이완반응을 가져오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사진 픽사베이

이완이 내 안의 자가치유발전소를 가동한다

벤슨 박사는 인도 요가의 일파인 초월명상(TM) 수행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명상만으로 놀랄 만한 생리 변화―심박수, 대사율, 호흡률 저하―를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는 또 국제갤럽조사연구소와 손잡고 수백명의 크리스천 사이언스 신봉자와 대조군의 데이터를 수집해 비교·분석했다. 크리스천 사이언스는 약물복용과 의료적 치료를 잘 하지 않는 대표적인 미국 신흥종교다. 그 결과 크리스천 사이언스 신도는 일반인보다 훨씬 자주 영적 수련을 하고, 질병에 걸리는 빈도가 낮으며, 자신의 삶에 더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조사를 통해 벤슨 박사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환자들이 기존 의학에 지나치게 강력한 권력을 부여해 몸 밖에서만 해결책을 찾으려 몸부림치지 말고, 자신이 이미 셀프케어를 통해 건강을 제어할 수 있는 막강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라.’

 

 

벤슨 박사의 연구는 1995년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이완반응과 행태론적 접근방법’을 평가하기 위한 기술평가위원회 소집으로 이어졌다. 이 위원회는 ‘모든 만성 통증 치료법에 이완반응을 통합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벤슨 박사는 특별한 명상 수행만이 이완반응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가톨릭 신자에게는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개신교 신자에게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무신론자에겐 “사랑, 평화, 평안” 같은 단어만 반복하게 했는데도 이완에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다.

 

그는 “명색이 의사라는 사람이 환자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게 된 것이어서 난감한 입장에 처하기도 했지만, 신앙이 치유 과정에 큰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라고 말한다. 그는 “셀프케어를 이용할 경우, 스트레스나 심신의 부적절한 상호작용으로 초래되는 모든 장애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며 “우리의 몸속에 내장된 ‘공짜 치유 자원’을 활용한다면 미국에서 매년 낭비되는 의료비를 최소한 500억달러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완을 위해 서구인들이 응용하는 자율 훈련 기법들은 대부분 요가나 위파사나와 선, 티베트 불교 명상 기법을 활용한 것이다. 자기 전에 몸을 이완해 숙면에 도움을 주는 최고의 이완수련으로는 ‘요가 니드라’(수면요가)를 꼽을 수 있다. 요가 니드라는 유튜브 등을 보고 따라 하면 된다.

 

또 가장 손쉬운 이완명상으로는 수식관이 있다. 수식관은 50부터 혹은 30부터 역순으로 수를 세는 것이다. 인위적인 호흡이 아닌 자연스러운 호흡에 따라 내쉴 때마다 숫자를 하나씩 줄여가면서 손끝과 발끝으로 몸의 나쁜 기운이 빠져나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쉬운 이완만으로도 몸의 긴장과 스트레스가 해소돼 자연치유력을 고양할 수 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이름치료사 안동연 “30년 명상해 영능력-예지력-초능력 얻었지만…”

안영배 전문기자 ·풍수학 박사 입력 2015-12-09 16:45수정 2015-12-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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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학박사 안영배기자의 ‘도시의 異人 열전’] ① 이름치료사 안동연 박사《똑같은 하늘 아래서 숨쉬고 먹고 살아가면서도 보통 사람들과는 좀 다르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누구나 인증하는 별난 생각과 튀는 행동으로 ‘별종’이니 ‘기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런데 도시 속에서 보통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가면서도 보통 같지 않은 삶을 사는이들도 있다.
속세인도 출가인도 아닌, 이른바 비승비속(非僧非俗)의 인물들이다. 평범하지만 도인 같기도 한 그런 인물들을 ‘이인(異人)’으로 명명하고, 그들의 내면을 살짝 들여다보고자 한다. 그들은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을까? 》
이름은 소리와 글자의 주파수이며, 이름 주파수가 인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느냐 부정적으로 작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말하는 안동연 소장.
“잘 지은 이름은 보약보다 훨씬 좋다”

하루 19시간, 호흡을 통한 명상 수련을 했다. 들숨 30초, 날숨 30초를 지속적으로 하면 하루 종일 뇌파가 델타파(4Hz 범위 이하의 주파수) 상태가 돼 명상이 가능했다. 수련 장소도 동굴이나 암자 같은 격리된 공간이 아니었다. 책상머리에 앉아 서류 결재를 하는 등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몸은 저절로 호흡 수련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신비한 현상이 나타났다. 저승에서나 마주칠 법한 영(靈)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말까지 걸어왔다. 이른바 영통(靈通)의 단계였다. 이 정도면 세상에 나가 영능력자 대접을 받으며 우쭐거리며 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욕심을 버렸다.


그랬더니 더 깊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다. 이번에는 과거와 미래의 모습이 보였다. 전세(前世)와 후세(後世)의 장면이 컬러TV 화면처럼 펼쳐져 무불통지(無不通知)의 경지에 오른 것 같았다. 예지력으로 돈 방석에 앉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참기 어려운 유혹이었다. 그러나 또 버렸다.

주요기사

그랬더니 더욱 깊은 단계로 들어갔다. 초능력이 찾아왔다. ‘삼국지’의 제갈량이 동남풍을 부르고, 전우치의 호풍환우(呼風喚雨) 같은 도술이 마냥 허황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호기심에 본인도 해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도술 같은 것을 부리면 자연계의 질서를 어지럽혀 그 책임을 감당할 수 없다는 걸 직감했다. 그리고 명상을 멈추었다.

30년간 명상 호흡을 해온 안동연 박사(60ㆍ두원네임컨설팅연구소장)의 수련기다. 그에 대한 소문은 15년 전부터 듣고 있던 터였다. 당시 국내 최대 수련단체 중 하나를 이끌고 있던 한 명상 지도자가 공사석에서 그를 ‘사백(師伯)’으로 대접할 만큼 내공이 깊다고 했다.

그런 그가 최근 느닷없이 ‘이름치료사’란 명함을 들고 나타났다. 시쳇말로 사람의 이름을 풀이하는 성명학(姓名學)이라는 술수를 들고 작명가로 등장한 것이다. 동양에는 사주명리학, 풍수지리학, 관상학 등 여러 술학이 있다. 그런데 성명학은 그 이론 체계가 간단하고 도식적이어서 역술계에서도 별로 대접을 해주지 않는 분야다.

그의 수련 이력을 볼 때도 성명학은 무언가 격에 어울리지 않는 듯했다. 세상에 드러나 있는 그의 사회 이력을 봐서도 그렇다. 1970년대 경찰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경찰대학 교수,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의 기법개발실장, 행정자치부 국가재난관리시스템기획단 총괄조정반 등에서 근무한 공직자 출신인 데다 동국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엘리트다. 명함을 받아 들고 ‘도대체 왜?’하고 뜨악해하는 기자의 표정을 읽은 듯 그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무한한 능력을 가진 존재이면서 동시에 우주와 자연의 법칙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진 존재이기도 해요.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 하늘로부터 운명(運命)이란 게 주어지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터의 기운을 받아 이 세상에 태어납니다. 그런 걸 연구하는 학문이 사주학이고 풍수학 아닙니까. 이건 우리가 바꾸려고 하거나 어찌 해볼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에요. 그러나 이름은 다릅니다. 이건 내 의지로 스스로 바꿔볼 수 있는 인간의 영역이에요. 그리고 이름에서 나오는 에너지는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안 소장은 이름의 중요성을 명상 수련을 통해 체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7년 전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일까’를 화두로 삼아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바꿔 불러보았다. 그랬더니 몸 상태가 확 달라지는 게 느껴졌다. 여러 개의 이름을 불렀더니 그때마다 몸의 반응도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이런 현상을 풀어보기 위해 본격적으로 이름 연구에 나섰다. 그런데 이름법과 관련한 50여 권의 서적을 훑어보고, 국내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작명가들을 만나 궁금증을 물어봐도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했다. 대부분 중국 송나라 때 만든 이론에 기댄 작명법에 따라 좋은 이름과 나쁜 이름을 구별할 뿐, 이를 객관적으로 검증하지 못하는 게 답답했다. 무엇보다도 이름의 힘이 사람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데도 옛날 이론에 따라 주먹구구식으로 작명을 한다는 현실이 한심스럽기까지 했다.

안 소장은 스스로 과학적 탐색에 나서기로 했다. 평소 알고 지내던 김재수 KIST 명예교수가 이름의 에너지를 측정할 수 있는 각종 과학 장비를 준비해 줬다. FDA 승인을 거치고 의료기관에서도 쓰고 있는 생체정보(오라) 측정기를 비롯해 심장박동측정기, 뇌파측정기, 항산화역량측정기, 혈압계 등의 의료 장비가 모두 들어있었다. 자신의 이름을 부를 때의 소리 에너지가 심장 박동과 뇌파, 체온, 장기 등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장비들이었다. 측정 방법과 해석에 대해서는 파나톡스통합뇌센터 정윤수 원장, 장신대 자연치유대학원 이영좌 외래교수, 전 전주대 대체의학대학원장 오홍근 교수, 도연한의원 이상건 박사 등에게 자문했다. 측정 결과는 놀라웠다.

“지금까지 연구한 바에 따르면 이름은 우리 심장과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좋은 이름을 부르고 듣다 보면 불안정하던 심장 박동이 안정적인 상태로 바뀌고, 뇌파의 불균형 상태가 바로 잡히면서 인체 에너지를 전반적으로 안정시키는 동시에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효과는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 결국 운까지 바꿀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개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개명 전과 후에 나타난 인체 에너지 변화를 주시하며 수만 건의 데이터를 직접 측정하고 분석하면서 ‘이름의 힘’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안 소장은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12년과 2013년, 이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논문을 한국정신과학학회 학술지에 발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논문은 한글과 한자의 획수에 따른 이름값과 기계로 측정한 오행(五行)활성도, 몸의 에너지 균형, 뇌파 심장 같은 생체 정보 등을 모두 점수로 표준화해 바로 검증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기 때문이다. 기존의 작명 이론에 따라 이름을 짓던 작명가나 역술가들로부터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지만 과학적 검증이라는 잣대 앞에서는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2013년 11월에는 그의 논문이 중국에까지 알려져 중국벤처기업협회 초청으로 베이징에서 학술 발표를 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그간의 논문과 최신 연구 자료를 엮어 ‘과학과 의학으로 밝혀 본 이름의 힘’이란 책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잘 지은 이름은 보약 이상이에요. 좋은 이름을 자꾸 불러주면 침이나 약보다 효과가 빠릅니다.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름을 그동안 검증 없이 만들어 썼다는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죠. 나쁜 이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좋은 이름을 찾는 치료법을 널리 알림으로써 건강과 행복을 찾게 해주는 일이 제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보답해야 할 ‘밥값’이 아닌가 합니다.”
안 소장은 그래서 작명가라는 표현 대신 이름치료사란 간판을 내걸고 있다고 한다. 그는 요즘 책이 시중에 소개된 이후 여러 단체에서 강연 요청이 쇄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두는 곳이 여성 단체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갖고 있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바로잡는 ‘계몽 운동’을 하기 위해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출생 시간의 기운이 아이의 운명을 바꾼다고 믿고, 자연분만을 할 수 있는데도 제왕절개를 선택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제가 수행 중 체험한 바에 의하면 엄마와 아빠의 유전자가 수정을 하면 아이의 운명, 즉 사주팔자란 게 이미 정해지는 거예요. 그 후에는 태아가 엄마의 뱃속에서 어떤 영향을 받느냐에 따라 약간의 변화가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태어나는 순간의 시간 기운을 받겠다고 인위적으로 손을 대는 것은 잘못된 믿음입니다. 운명적 시간을 인간이 자의적으로 바꾸는 것은 문제가 많지만 소리 에너지인 이름을 좋게 만들어서 자꾸 불러주는 게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고 과학적입니다.”

안 소장은 21세기는 인간의 의식세계가 비약적으로 진화하는 세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세상에 선보이고 있는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은 그 전조적 현상이라는 것. 또한 10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성명학도 21세기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학적으로 여과되고 검증돼야 한다고 했다. 앞으로 웨어러블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이 대중화하면 누구나 자신의 이름이 좋은지 나쁜지를 손목 등에 부착한 측정기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므로 엉터리 작명법이 발붙일 여지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명상을 통해 얻은 지혜를 사람들과 나누고자 하는 그는 분명 도시의 이인이라고 할 만하다.

안영배 전문기자 ojong@donga.com·풍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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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호흡법에 수면장애가 사라졌어요”[양종구 기자의 100세 건강]

양종구 기자 입력 2020-06-04 03:00수정 2020-06-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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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심 대표가 편안히 앉아 단공호흡을 하고 있다. 단공호흡은 단전의 기를 비우고 새로운 기를 불어넣는 호흡법으로 심신의 안정을 찾아주는 효과가 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양종구 기자
이순심 갤러리 나우 대표(62)는 올 초부터 매일 단공호흡(丹空呼吸)을 하면서 제대로 잠을 자고 있다. 과로 탓에 자율신경실조증에 걸려 수면장애에 시달렸는데 호흡법을 하면서 숙면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표는 2018년 뼛골이 쑤실 정도로 크게 아파 고생했다. 두 달 반 동안 온몸이 쑤시고 정신은 몽롱하고…. 무엇보다 잠을 잘 수 없었다. 양의사, 한의사 다 찾아다녔지만 소용이 없었다. 1박 2일 수면다원검사 결과 부교감신경계가 작동하지 않는 자율신경실조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자야 할 시간에도 신경이 곤두서 있어 잠을 잘 수 없는 병이다. 원인은 과로였다.

  

사진디자인을 전공한 뒤 대학 강의(경민대, 성균관대, 홍익대, 상명대, 국민대)와 전시를 병행했고, 2006년부터 갤러리 나우를 운영하면서 새벽부터 밤까지 일이 이어진 것이다. 수면 유도제와 수면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었다. 영양제도 한 주먹씩, 항산화제까지 먹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당시에는 이 세상에 두 부류의 사람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정상적으로 뛰고 걷는 사람과 나처럼 끝없이 죽음으로 걸어 들어가는 사람. 웃으면서 걸어 다니는 사람이 너무 부러웠다”고 회상했다.

한의사를 만나 침을 맞으며 다소 회복되기도 했지만 수면 뒤 개운치 못한 느낌은 계속 남아 있었다. 올 1월 갤러리 나우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강남으로 옮기며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강남 지인의 소개로 10년 넘게 단공호흡법을 연마하고 있는 변규주 선생(54·영농조합 푸른알 이사)을 만나 호흡법을 배운 것이다. 이 대표는 “변 선생이 제 얼굴을 보자마자 호흡법을 하라고 조언했어요. 시커먼 안색을 보고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판단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처음 호흡법을 한 날부터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단공호흡법은 말 그대로 ‘단(丹)’을 비우는 호흡법이다. 다음은 변 선생의 설명이다. ‘우리 몸에는 항상 기운이 흐르고 있다. 기(氣)와 혈(血)이다. 혈 흐름의 중심은 심장이며 기 흐름은 단전(丹田)이 주관한다. 단전은 그 작용에 따라 세 곳으로 나눌 수 있다. 생각을 주관하는 상단(머리), 느낌을 주관하는 중단(가슴), 행을 주관하는 하단(아랫배)이다. 일반적으로 단전은 하단을 가리킨다. 단전 기운의 원활한 흐름이 건강한 신체의 기본이 된다. 스트레스 등으로 기가 흐르지 못하고 막히면 몸에 이상이 온다. 호흡법으로 단을 비워 새로운 기를 넣어주면 흐름이 원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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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공호흡법은 앉아서 해도 되지만 큰 대자로 누워, 양팔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도록 벌리고, 양다리도 어깨넓이만큼 벌린 자세로 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입으로 숨을 들이마시며 아랫배를 불룩하게 내밀고 입으로 길게 내쉬며 배가 등에 닿도록 뱉기를 반복한다. 시간은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이 대표는 호흡법을 5분만 해도 된다는 변 선생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 그는 “매일 호흡법을 하긴 쉽지 않았는데 5분만 하라는 말에 ‘그럼 매일 할 수 있겠지’ 하며 시작했어요. 그런데 5분이 10분이 되고, 10분이 20분, 금방 30분이 갔어요. 호흡하며 잠들어도 좋다는 말도 호흡법을 지속시켰죠. 실제로 잠에 쉽게 빠져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주로 밤에 호흡법을 했다. 잠들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자 안색이 밝아지며 주위로부터 “뭐 좋은 것 먹었냐”는 반응이 왔다. 잠을 잘 잤기 때문이다. 호흡법을 통해 욕심도 버렸다. 이 대표는 “솔직히 전 제자들이나 직원들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아요. 모든 것을 다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강했죠. 호흡법을 한 뒤 우리 아들이 ‘엄마 요즘 왜 그래?’라고 해요. 다른 때 같으면 짜증을 냈을 텐데 웃어넘기는 것을 보고요”라며 웃었다. 호흡으로 단을 비우며 마음도 비웠기 때문이다. 변 선생은 “호흡을 하며 기를 비우고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침묵으로 마음을 비우는 단계까지 가는 게 중요합니다. 요즘 시대에는 채우려고만 하다 보니 순리에 역행해 온갖 병을 가지게 됩니다. 호흡하며 생각 버리기도 함께 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호흡법을 하며 삶에 여유가 생겼지만 가끔 이렇게 게을러도 되나 하는 생각을 해요. 아직도 버려야 할 욕심이 더 있다는 얘기죠. 이게 숙제입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호흡법 전도사가 됐다. 몸이 달라지니 자연스럽게 만나는 사람들에게 호흡법을 해보라고 권하고 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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