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러공격으로 62개국 국민 사망 (2001.09.18)


지난 11일의 뉴욕 세계무역센터와 워싱턴 국방부청사에대한 항공기 자살테러공격으로 총 5천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우려되며 여기에는 세계 62개국 국민들이 포함된다고 미국국무부가 17일 밝혔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테러공격으로 현재 62개국 국민들이 희생됐으며 이들은 주로 세계무역센터에서 화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들 외국인 희생자들 가운데 영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16일 영국인 희생자 수를 200-300명으로 추산하면서 “이는 2차대전종전후 가장 많은 단일 피격 희생자 수”라고 말했다.

독일은 200명 이상의 자국민이 실종됐다고 밝힌 반면 러시아 외교관들은 자국민117명이 사망한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모든 사람들이 이번 사건은 미국과 뉴욕 및 워싱턴의 범위를 훨씬 넘어선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는 당장의 현실 뿐만 아니라 테러리즘의 전반적인 개념을 다루어야 하며 이를 문명에 대한 만행으로 취급하고 나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www.cnn.com/interactive/us/0109/terror/content1.ny.html 뉴욕무역센터 항공기 자살테러

http://www.cnn.com/interactive/us/0109/terror/content1.ny2.html 뉴욕무역센터 항공기 자살테러

http://www.cnn.com/interactive/us/0109/terror/content1.dc.html 워싱턴 국방부청사 항공기 자살테러

http://www.cnn.com/interactive/us/0109/terror/content1.pa.html 펜실베니아 항공기 자살테러


러시아 폭탄테러 최소62명 사망 (1999.03.20)

러시아 남부 블라디카프카즈에서 현지시각으로 19일 발생한 폭탄테러 사망자가 늘어나 20일 낮 12시 현재 최소한 6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AP통신이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통신은 모스크바 남쪽으로 1500㎞ 떨어진 곳에 있는 블라디카프카즈의 시장에서 발생한 이 참사는 지난 92년 코카서스지방의 북 오세티아 공화국에서 발생, 수백명이 사망한 참사이래 최대의 참사라고 전했다. 블라디카프카즈 중심부의 인파가 몰려있던 시장 채소가게에서 폭탄이 터지는 바람에 현장에는 유혈과 떨어져 나간 신체부위들이 뒤범벅이 돼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이날 저녁 TV에 나와 치안이 실종, 많은 희생자가 난 데 대해 공식 사과했으며, "범인 색출을 위해 인정사정없는 수사를 펼 것"을 다짐했다.


알제리 반군 주민테러…하룻밤새 3백명 살해 1997/08/29

알제리의 수도 알제의 남부 시디무사 지역에서 29일 하룻밤사이 3백여명의 마을 주민이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당했다고 현지주민들이 밝혔다.

현지주민들은 복면을 하고 칼과 도끼로 무장한 공격자들이 트럭 등을 타고 와서 주민들을 살해했으며 떠나기전 수채의 집을 폭파했다고 전했다.

현장을 방문한 한 AFP 사진기자는 수도 남부 20㎞ 지점의 마을 라이스에 1백여구의 시체가 쌓여있었다고 전했다.

이슬람교과격분자의 소행으로 보이는 이 사건은 5년전 이슬람교무장세력과 정부군 사이에 교전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학살이다.

알제리는 현 정부가 지난 92년 불법화된 이슬람교구원전선의 승리를 저지하기 위해 지방선거를 무효화시킨 이래 과격파 이슬람교도들의 시민들에 대한 테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사우디 메카 대화재 2,300명 사상(1997/04/15)



전세계에서 2백여만명의 이슬람교 순례자들이 운집한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외곽 야영지에서 15일 큰 불이 나 2천3백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참극이 발생했다.

사우디민방위국 국장은 2천명 이상의 순례자가 부상했다고 밝혔으며 목격자들은 다수의 압사자들을 포함, 사망자가 최소한 3백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5시간 가량 계속된 이 불로 25㎢에 이르는 야영지에 빽빽이 설치된 7만여개의 천막은 모두 소실됐으며 번지는 불길을 피해 순례자들이 이리저리 대피하는 과정에서 압사자가 많이 발생했다.

○…야영지는 국가별로 구분돼 있었는데 파키스탄인의 한 천막에서 정오직전 처음 일어난 불은 섭씨 40도의 메마른 기후 속에 때마침 불어닥친 강풍을 타고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삽시간에 천막촌 전체로 번졌다.

정확한 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점심을 준비하던 간이 가스조리기구의 불이 천막에 옮겨붙으면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희생자들은 주로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에서 온 노인들로 알려졌다. 성지 순례는 이슬람교도의 의무중 하나이기 때문에 순례자의 행렬에는 죽기 전에 성지 순례의 의무를 다하려는 노인들이 많은 것이 특징.

인도에서 온 한 순례자는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이리저리 뛰어다녔으며 이 과정에서 힘없는 노인들이 넘어져 압사자가 많이 나왔다』고 사고 당시를 설명.

○…이번 참사는 허술하기 짝이 없는 천막시설과 관리 때문에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었던 예고된 사고라는 지적.

매년 순례시즌엔 메카에는 수십여개국에서 2백여만명의 이슬람교도가 모여들어 야영지에서 천막생활을 하고 순례자들의 언어도 제각각이라 효율적인 관리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

때문에 지난 90년엔 순례용 터널에서 1천4백여명이 질식사하는 등 80년이후 이번 사고까지 합해 일곱번의 대형참사가 일어났다.

○…불이 나자 사우디 당국은 헬기와 소방차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는 한편 메카에 있는 모든 병원에 비상동원령을 내렸으며 거처를 잃은 순례자들을 평원 외곽에 급조한 1만여동의 천막에 분산수용.


인도서 열차 폭탄테러… 2백50여명 사망추정 (1996/12/31)

인도 북동부 아삼주에서 30일 1천5백여명의 승객이 탑승한 급행열차에 강력한 폭발물이 터져 2백50여명이 숨진 것으로 우려된다고 목격자들과 관리들이 31일 밝혔다.

폭발현장이 숲과 차농장 한복판에 있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28명의 시체가 발견되고 68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이중 34명이 중태라고 현지경찰이 발표했다.

열차 관계자들은 첫 폭발이 엔진과 전체 18량중 1호객차에 처음 발생, 3량까지 영향을 끼쳤으며 이들 칸에만 최소 3백명이상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러」아파트 폭발테러 1백여명 사망…남부 다게스탄共 (1996.11.17)

「모스크바文明豪특파원」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공화국 카스피스크시의 러시아 국경수비대 군인아파트 폭발사건에 대한 수사와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고 1백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러시아언론들은 지난 16일 새벽2시20분경 강력한 폭탄이 폭발, 9층 아파트 건물이 무너져 17일 현재까지 10명이 사망하고 90여명이 무너진 아파트 건물 밑에 깔려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에는 다게스탄공화국과 체첸공화국 사이를 경비하는 카프카스지구 국경수비대 카스피연대 장교 및 사관과 그 가족 등 90여가구 1백30여명이 살고 있었는데 현재까지 32명이 구조됐다.수사당국은 아파트 건물 지하에 설치된 TNT 15∼25㎏ 위력의 폭발물 2개 이상이 폭발, 3개의 출입구가 있는 이 아파트건물 중앙부분의 폭 40m가량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밝혔다.이반 립킨 러시아안보위원회 서기는 이번 폭발사건 현장이 분리독립투쟁을 벌여온 체첸공화국과 인접해 있는 점 등을 들어 체첸평화회담에 반대하는 자들의 소행이라고 비난했다.한편 카프카스지구 국경수비대 대변인 미하일 안드레예프 대령은 『이 폭발은 다게스탄 주둔 국경수비대를 겨냥한 것』이라며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에 체첸분리주의자들이나 마피아조직이 관여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국경수비대는 적극적인 밀수 차단 활동으로 인해 여러 차례 위협을 받아왔다고 안드레예프 대령은 덧붙였다.


240여명 사망-실종/미 폭탄테러 72명은 중태 (1995.04.21)

*오클라호마시티 비상선포 "워싱턴-오클라호마시티=정해영-김창균 기자 " 미국 중부 오클라호마주도 오클라호마시티 연방정부 건물에서 19일 오전9시5분(한국시각 19일 오후11시5분) 발생한 중동식 차량 폭탄테러사건이, 발생한지 하루가 지났으나 구조에 큰 진전을 보지 못하 고 있다. 21일 오전 현재(한국시각) 미당국은 어린이 12명을 포 함,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2백여명이 실종됐으며 4백32명이 부상, 이중 72명이 중태라고 밝혔다. 실종자의 상당수는 건물더미에 깔려 있어 사망자가 2백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사고가 난 건물은 마약단속국 등 미연방정부의 각 기관 사무실이 있는 곳으로 평소 근무직 원이 5백50명이나 특히 직장내 탁아소가 2층에 위치해 있어 유아 희 생자가 많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시민들을 포함, 폭파당시 최고 9백 명이 이 건물내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19일 사건직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클라호마시티에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미전역의 연방빌딩에 대한 특별경계령를 내렸다. 긴급수사에 착 수한 FBI(연방수사국)와 경찰등 특별수사반은 폭발에 동원된 차량이 내셔널 카 렌털사가 소유하고 있는 텍사스주 번호판을 가진 미니밴이며 차축을 폭파현장에서 두블록 떨어진 곳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폭탄테러 대참사/대통령등 30여명 사망 (1993.05.02)

*노동절 기념행진중 테러범 접근 자폭 "콜롬보(스리랑카)=AP AF P 로이터 연합" 라나싱게 프레마다사 스리랑카 대통령이 1일 수도 콜 롬보에서 발생한 폭단테러로 사망했다고 대통령 공보비서관이 밝혔다. 에 반스 쿠레이 비서관은 프레마다사 대통령이 이날 집권 통일국민당(UNP )을 이끌고 노동절 퍼레이드에 참여해 행진하던 중 폭탄공격을 받아 사 망했다고 말했다. 대통령 피살사건으로 스리랑카 전역에 무기한 통금령이 선포됐고,수도 콜롬보 일대에 군이 배치됐다. 프레마나사대통령 피살 후 위제퉁가 총리가 대통령대행이 됐으며 대통령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스 리랑카의 한 관리가 밝혔다. 스리랑카 헌법은 대통령 유고시 한달내 대 통령선거를 규정하고 있다. 콜롬보 상업지구인 그랜드패스구역 아르무르 가에서 발생한 이날 테러로 대통령의 개인경호원 등 30명이상이 사망했 으며 60여명이 부상했다. 대통령 경호를 맡고있는 경찰특수대(STF) 는 테러로 최소한 고위요원 3명이 숨졌고 모히딘 대통령 개인보좌관도 사망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과 경찰은 폭탄을 몸에 부착한 자살테러범 이 대통령 일행에 접근하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범인의 신 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스리랑카 안보위원회는 사건후 긴급회의를 소집했으며 방송들은 시민들에게 기념행진에 참가하지말고 귀가할 것을 권유했다. 올해 68세인 프레마다사 대통령은 10년간 총리를 역임한 뒤 88년 12월 대통령에 당선됐었다. 한편 스리랑카는 타미르지역 분리독립주의자와 10년간 분쟁이 지속되고 있으며,지난달 23일에는 야 당 최고지도자 아술라스무달리가 암살당하는 등 정국이 불안정하다.


뉴욕 무역센터 폭탄테러/5명 사망-1천여명 부상 (1993.02.28)

*워싱턴시-뉴욕공항 경계강화 "뉴욕=로이터 AFP 연합 특약" 뉴욕 맨해턴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 폭발사건은 주차장에 설치된 폭탄에 의한 사고라고 미 연방수사국(FBI) 관리가 27일 밝혔다. 제임스 폭 스 FBI 부국장은 뉴욕 타임스지와 가진 회견에서 FBI 요원들과 뉴 욕시 폭발물 탐지반으로 구성된 대테러수사팀은 자동차 폭탄이 터져 이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사고현장의 잔 해 속에서 폭탄의 파편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엿다. 이에 앞서 라이 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 폭발사건이 틀림없이 폭탄에 의한 사고라는 보고를 들었다고 밝혔다. "뉴욕-워싱턴=AP 로이터 연합" 미 뉴욕 맨해턴에 위치한 1백50측짜리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지하 2층 주차장에서 26일 낮(현지시각) 폭발사건이 발생,이날 낮 현재 5명이 숨지고 1천여명이 다쳤다고 소방관계자들이 밝혔다. 이같 은 폭발사고후 뉴욕공항 등에는 테러 가능성 등에 대비,비상 경계령이 내려진데 이어,수도 워싱턴에서도 경계태세가 한층 강화됐다.


북한 공작원 KAL 858기 공중 폭파 (1987.11.29)

1987년 11월 28일 밤 11시 27분 이라크 바그다드를 출발, 아랍에미레이트 수도 아부다비에 기착한 뒤 방콕을 향해 가던 대한항공 858편 보잉 707기가 북한 테러범의소행으로 29일 오후 2시 5분경 미얀마 근해인안다만 해역 상공에서 공중 폭발, 탑승객115명 정원이 사망하였다. 수사 결과 하치야 신이치, 하치야 마우미 라는 일본인으로 위장한 북한 공작원 김승일(70)과 김현희(26)의 소행임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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