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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120살 정도는 살 수 있도록 유전적으로 프로그램돼 있으나 여러가지
‘노화 촉진’ 요인 때문에 80살을 넘기 힘들다.” 노화방지 프로그램을 개발한 프랑스의
끌로드 쇼샤르 박사는 최근 프랑스의 유명 노화방지 클리닉인 라끄리닉드파리(LCDP)의
한국법인 설립차 방한 한 자리에서 인간이 천수를 누리지 못하는 원인으로
▲활성산소 ▲과식 ▲고열에 오래 조리한 음식 ▲과다한 설탕과 알코올 섭취 ▲스트레스
등 6가지를 꼽았다.

이들을 간단히 정리하면 결국 6가지의 이유로 신체 각각의 세포막이 원래의 탄력을 잃어
고유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고 세포의 염증반응 등이 신체 전반의 대사를 저하시켜 노화
를 가속화시킨다는 것이다.

쇼샤르 박사에 따르면 설탕이나 탄수화물, 지방 등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장기에 지방이
쌓이게 되면서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하고 피부가 탄성을 잃게 돼 주름이 생기는 등 몸 안
밖에서 노화를 촉진시키게 된다.

쇼샤르 박사는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막을 건강하게 유지
해야하는데,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하루 7∼9잔 정도의 물이다”고 강조했다. 이
는 체내에 물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면 세포가 지방을 제대로 처리할 수 없고 노폐물을
처리하는 대사작용이 느려지기 때문이다. 또 이때 기초대사율도 약 3% 저하되는 등 신체
가 정상적인 역할을 못하게 되고 결국 이는 노화의 원인이 된다고 그는 지적한다.

김원장은 “노화방지를 위해서는 물, 면역, 음식 등 3가지가 중요하다”며 “특히 만성알레르
기 유발 음식을 피하는 등 인체 면역계활동의 80%가 집중돼 있는 장의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978년 설립된 LCDP는 900여 가지의 정밀검사를 통해 개인별 맞춤식 노화방
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세계적 노화방지 전문 클리닉으로 전세계 10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모든 검사는 프랑스와 미국의 검사실에서 실시되며 뇌와 피부 등의 생리학적 나이,
면역기관의 손상 여부, 알레르기 여부, 암 유발 인자, 세포와 DNA의 손상 정도까지 파악
해주고 있다.

kioskny@fnnews.com 조남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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