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F간 서비스 이동 자유로워진다"

2008년 07월 27일 (일) 19:51 스포츠서울

SK텔레콤은 28일부터 ‘유심 록(USIM LOCK. 범용가입자인증모듈 잠금설정)’이 해제된 휴대전화(모델명 SCH-W460)를 첫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이동통신사를 바꿀 경우 반드시 전용 단말기를 구입해야 했지만 이 단말기를 이용할 경우 3세대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레콤과 KTF간 서비스 이동이 자유로워진다. 즉. SK텔레콤에서 이 단말기를 구입하면 SK텔레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별도로 KTF 유심카드를 구입해 꽂으면 KTF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KTF의 유심카드를 꽂더라도 당분간은 음성과 영상통화. 단문 문자메시지(SMS). 발신자 번호표시(CID) 서비스만 이용 가능하다.

앞서 5월말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달부터 출시되는 모든 3세대 WCDMA 단말기에 대해 유심 록을 해제하도록 했으나 제품 개발 및 망 연동 테스트에 시일이 걸려 한 달 가량 출시가 지연됐다. 한편 KTF도 8월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유심 록이 해제된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욱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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