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왼손 투수 봉중근(30)이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부상으로 25일 조기귀국했다. 봉중근은 전날(24일) 오키나와 이시카와 구장에서 실시한 불펜 피칭 도중 오른쪽 허벅지에 근육이 뭉치는 잔부상을 당했다. 박종훈 감독은 봉중근이 남은 캠프기간 동안 연습 경기 등판이 어렵다고 판단, 먼저 귀국시켜 치료 및 컨디션 조절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LG 관계자는 "봉중근이 정규 시즌 등판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서 시범경기 후반에 등판하는 것을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각한 부상이 아닌만큼 개막전에는 완전한 몸상태를 회복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3일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3타자 연속 홈런을 허용하는 등 부진했던 투수 이재영은 24일 귀국해 경남 진주의 2군 캠프로 내려갔다. 박종훈 감독은 마운드에서 쉽게 흥분해 고집을 부린 이재영의 정신 상태를 나무랐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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