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바일 모임 서비스 선보여

▲ KT 사내 와인동호회 회원들이 모모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KT는 여러 사람과 모임을 꾸려 휴대폰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쇼(SHOW) 모바일 모임’(약칭 ‘모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모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대폰으로 모바일상에 모임을 만들어 회원을 모집, 빠르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모임 게시판이나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고 회원끼리 통화·메시지·쪽지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것.

KT 쇼 가입자는 데이터통화료 없이 무료로 모모 서비스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단 모바일 게시판과 홈페이지에 글을 쓸 때는 20원, 글을 읽을 땐 10원씩 내야 한다. KT는 다음달 30일까지 무료로 글을 남기고 다른 사람의 글도 읽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쇼 가입자는 휴대폰에서 ‘**7009+쇼 버튼’을 눌러 접속한 뒤 회원 가입을 하면 모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통합LG텔레콤 가입자는 ‘7009+무선인터넷 접속 버튼’으로 접속하면 된다.

KT는 스마트폰에서도 모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기업의 임직원 주소록과 연동시켜 편리하게 직원조회를 할 수 있는 기업용 주소록 서비스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KT 컨버전스와이브로사업본부 안병구 상무는 “앞으로 모모를 다른 커뮤니티 서비스와 연동시켜 모든 커뮤니티 서비스의 기본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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