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감독 “지동원 조커 기용 적중”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의 정해성 감독이 수원 삼성을 상대로 거둔 역전승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정해성 감독은 7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둔 뒤 "우리 선수들이 2만 관중 앞에서 경기를 뛰어본 선수도 몇 안 되는데 역전승을 거둬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수원 월드컵경기장 사상 10번째로 많은 3만8천여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전남은 전반 22분 수원 곽희주에게 먼저 한 골을 내주고도 후반 지동원, 이현승의 연속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정해성 감독은 "선수들에게 흥분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수원에서 역전승을 거둔 것이 너무 기쁘고 선수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지동원을 후반 교체 선수로 낸 것에 대해 정해성 감독은 "지금까지 원톱으로 최전방에서 경기를 뛰게 했는데 '지동원만 잡으면 된다'는 상대 견제가 너무 심했다"고 설명했다.
정 감독은 "선수가 부담이 있는 것 같아서 후반에 조커로 투입했고 섀도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기면 상대 수비를 벗어나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선수 자신도 무거운 짐을 털어냈기 때문에 앞으로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동원은 2월 일본 전지훈련 도중 무릎을 다쳐 3월 중순부터 경기에 출전했고 8경기 출전만의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정 감독은 "수원에 공간을 주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수원이 공간이 없다 보니 롱볼로 우리를 공략하려 했지만 코니, 안재준의 제공권 장악 능력이 수원의 마르셀, 하태균에 뒤지지 않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수원의 윤성효 감독은 "전반에 많은 기회가 있을 때 두세 골은 넣었어야 했다"고 아쉬워하며 "많은 관중 앞에서도 전남 선수들의 후반 집중력이 좋았던 같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윤 감독은 "득점 상황에서 집중력을 더 높이도록 다음 경기부터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해성 감독은 7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둔 뒤 "우리 선수들이 2만 관중 앞에서 경기를 뛰어본 선수도 몇 안 되는데 역전승을 거둬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수원 월드컵경기장 사상 10번째로 많은 3만8천여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전남은 전반 22분 수원 곽희주에게 먼저 한 골을 내주고도 후반 지동원, 이현승의 연속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정해성 감독은 "선수들에게 흥분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수원에서 역전승을 거둔 것이 너무 기쁘고 선수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지동원을 후반 교체 선수로 낸 것에 대해 정해성 감독은 "지금까지 원톱으로 최전방에서 경기를 뛰게 했는데 '지동원만 잡으면 된다'는 상대 견제가 너무 심했다"고 설명했다.
정 감독은 "선수가 부담이 있는 것 같아서 후반에 조커로 투입했고 섀도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기면 상대 수비를 벗어나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선수 자신도 무거운 짐을 털어냈기 때문에 앞으로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동원은 2월 일본 전지훈련 도중 무릎을 다쳐 3월 중순부터 경기에 출전했고 8경기 출전만의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정 감독은 "수원에 공간을 주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수원이 공간이 없다 보니 롱볼로 우리를 공략하려 했지만 코니, 안재준의 제공권 장악 능력이 수원의 마르셀, 하태균에 뒤지지 않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수원의 윤성효 감독은 "전반에 많은 기회가 있을 때 두세 골은 넣었어야 했다"고 아쉬워하며 "많은 관중 앞에서도 전남 선수들의 후반 집중력이 좋았던 같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윤 감독은 "득점 상황에서 집중력을 더 높이도록 다음 경기부터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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