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주자 19명 분석] 野 10룡, 판검사·서울대 多…장외·정치신인 강세
- 2021.07.0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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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대선레이스, ‘엘리트 정치신인의 약진’
0선 4명, 초선 1명…평균 선수 1.8선 확 낮춰
서울대 7명, 법학 전공 6명…판검사 출신 5명
KDI 경제학자 2명…의사 출신·물리학 전공도윤석열 전 검찰총장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범야권 주요 대선주자 프로필 [헤럴드경제 정리] 최재형 전 감사원장 [헤럴드경제=박해묵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연합]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 [연합]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연합]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연합]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연합] - 홍 의원도 학창시절 박정희 유신반대 학생운동을 하다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8시간 동안 가혹한 조사를 받은 경험이 있다. ‘전국 수석’으로 유명했던 원희룡 지사는 신군부에 대항하는 학생운동을 하다 유기정학 조치를 받는가 하면, 이후 노동운동에 뛰어드는 등 10년 가까이 운동권의 길을 걸었다.
- 전공을 살펴보면 법대 출신이 6명에 달했다.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최 전 원장, 원 지사, 황 전 대표, 김 전 부총리가 법학을 전공했다. 법학 전공자가 많다보니 판검사 출신도 많다. 법학을 전공한 6명 가운데 김 전 부총리만 관료의 길을 선택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판검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 대표적인 예가 윤 전 총장이다. 이제 막 정치판에 첫 발을 내디딘 윤 전 총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범야권 잠룡 지지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장외 블루칩’으로 꼽히는 최재형 전 원장과 김동연 전 부총리 역시 국회의원 경험이 없다. 전날 출마를 공식화한 황교안 전 대표도 ‘0선’이다. 여기에 ‘나는 임차인’ 연설로 주목받은 초선 윤희숙 의원까지 포함하면 잠룡 절반이 신인이나 마찬가지다.
- 국민의힘 내에서는 ‘돌아온 맏아들’ 홍준표 의원에서부터 초선 윤희숙 의원의 ‘깜짝 출마’에 이르기까지 앞 다퉈 출사표를 던지고 나섰다. 장외에서는 범야권 선두를 달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링에 오른데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등판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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