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쇼핑 업계에 ‘아마존 공습경보’가 울렸다. 옥션 지마켓을 보유한 미국 이베이와 쿠팡의 실질적 소유주인 일본 소프트뱅크에 이어 미국 아마존이 11번가 투자를 통해 국내에 진출하면서, 한국 인터넷 쇼핑몰 시장은 글로벌 대형 기업들의 각축장이 되게 됐다. 이로써 롯데그룹신세계그룹인터파크ㆍ위메프ㆍ티몬 등 토종 사업자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됐다. 특히 아마존을 벤치마킹해온 쿠팡은 ‘스승’이나 다름없는 아마존과 숙명적 일전이 불가피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