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가사 내용 해석 Interpretation of song lyrics on 'Spring Day' - 세월호를 추모하는 BTS
경이아빠 ・ 2019. 6. 6. 18:37
봄날은 세월호 추모곡이다.
RM은 봄날의 세월호 관련에 대해 '부담스럽다'고 한다.
3백 명이 넘는 친구들이 수장된 것이 현실인데, 추모도 못하게 누가 부담 지울까?
BTS답게 추모하라!
혹시 부담스러우면 내가 해석해본다.
RM의 말에 힘 얻어서
"듣는 이나 보는 이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해석은 감상하는 분의 몫으로 남기고 싶다" - RM
"너희"에서 힌트 얻어 해석을 해본다.
봄날이 사랑이나 우정을 노래했다면 너희가 아닌 네가 되어야 한다.
"너희"라면 가사 전체가 이해된다.
보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
너희 사진을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
너무 야속한 시간
나는 우리가 밉다
생일상 준비에 오지 않는 친구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영상들이 나온다.
그러나 친구는 오지 않고 케이크 위의 촛불은 타고 있다.
배가 흔들리고 생일상이 뒤집어진다. 허공을 떠도는 먼지처럼 배가 전복되고 있다.
Friend
허공을 떠도는
작은 먼지처럼 작은 먼지처럼
날리는 눈이 나라면
조금 더 빨리
네게 닿을 수 있을 텐데
9시 35분을 가리키는 벽의 시계
9시 35분을 가리키는 시계, 당시 아직 배는 완전히 전복되지 않고 기울어져 있는 상태이다.
구하러 달려가는 아이들과 동갑 나이 정국,
구하러 가니 그곳에 좀 도 머물러줘
꽃피울 때까지
그곳에 좀 더 머물러줘
머물러줘
RM의 추모
추모 자세다. 정자세로 묵념하고 있다.
RM의 말처럼 책임을 느끼고 추모하고 있다
우선 저희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RM
리본과 잊지 않을게는 세월호 상징 두 가지
세월호 리본과 잊지 않겠다는 말은 세월호를 상징하는 두 가지다.
세월호 리본을 상징하는 놀이기구 앞에서 잊지 않겠다고 한다.
유가족을 위해 써달라고 성금도 1억이나 냈다.
단 하루도 너를
잊은 적이 없었지 난
솔직히 보고 싶은데
이만 너를 지울게
전 세계가 좋아하는 BTS는 개념 가수이다.
정국의 동기생들이 300여 명이나 재난을 당한 일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BTS는 더 인간적이다.
<세월호 희생자 명단>
http://blog.daum.net/jangsung2002/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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