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매틱스와 진동의학
우리를 진동의 세계로 이끄는 것 중 가장 흥미를 끄는 것은 첨단물리학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 분야의 과학자들은 가장 근본적인 차원에서 세계는 진정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에 대해 여전히 논쟁하고 있다.
2천년 전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보이지 않는 물질의 기본단위를 아톰(원자,
나누어질 수 없다는 의미의 atomon에서 유래)이라고 하였다.
이 아이디어는 18세기에 부활하였으나 1930년대에 물리학자들은 원자가 더
작은 요소로 분해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양성자와 중성자, 그리고 그 주위를 돌고있는 전자가 그것이다.
1960년대에 물리학자들은 물질의 모든 입자를 구성하는 더 작은 구성단위인
‘쿼크’와 ‘렙톤’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최근 몇 십년 동안 몇몇 물리학자들은 벗겨내야 할 또 다른 양파 껍질이
있으며 그 핵심에는 물질의 진짜 구성단위인‘에너지 끈’이 있다고 주장했다.
진동하는 에너지끈
첨단 물리학이 우리를 물질의 심장부로 안내한다.
원자 이전에는 그리고 양성자와 중성자, 전자 이전에는 무엇이 있는가?
그것은 ‘진동하는 에너지끈’이라는 것이다.
끈이론 또는 초끈이론으로 알려진 이 이론은 과학계에서 가장 새로운 것 중의 하나이다.
이 이론은 1960년대 말 처음 소개되었고 이제는 인기있는 연구분야가 되었다.
물리학의 서부 개척이라고 불리는 초끈이론은 우주 공간을 선회하는 행성으로부터 미세한 아원자 입자에 이르기까지, 우주의 만물이 그 근본 차원에서 미시적인 에너지끈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치료를 포함한 많은 분야의 첨단에 왜 에너지와 소리, 진동이 거론되는지 그 심오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과학자들이 말하는 에너지‘끈’이란 무엇이며, 이것은 어떻게 생겼는가?
복잡한 수학공식을 통해 물리학자들은 이 기본적인 끈들이 극도로 작고 얇으며 고무줄처럼 탄력이 있다고 말한다.
이 끈의 크기는 cm정도 되는데, 이는 1㎝의 10억의 10억의 10억의 100만 분의 일의 크기이다.
이 끈은 닫힌 고리이거나 열린 고리 형태로 꼬이거나 꿈틀거린다.
이들은 서로에게 녹아들어갈 수도 있고 떨어져나와 분리될 수도 있다.
만물이 이런 끈으로 되어있다면 전자와 같은 물질 입자를 양성자와 다르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끈이 진동하는 패턴에 달려있다고 물리학자들은 말한다.
자, 이렇게 생각해보라. 만물을 구성하는 기본‘재료’가 기타줄처럼 생겼다고 해보자.
끈이론에 따르면, 물질을 구성하는 진동하는 끈은 수많은 다양한 음들을 만들 수 있다.
미시세계에서 이‘음(音)’들은 다양한 아원자적 입자가 된다. 어떤 음(또는 어떤 입자)을 얻느냐는 그 끈이 어떻게 움직이느냐,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그 진동이 동반하느냐에 달려있다.
예를 들면, 하나의 끈이 특정한 방식으로 진동할 때 우리는 어떤 특정한 ‘음’또는 진동패턴을 얻는다.
즉, 특정한 질량과 전하(電荷)를 가진 전자와 같이 말이다.
또 다른 끈은 다른 식으로 진동할테고 이때는 빛을 구성하는 특성을 띤다.
덧붙여, 자연의 네 가지 힘(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도 역시 끈의 특정한 진동패턴으로 설명될 수 있다.
자연의 네가지 힘
EM-전자기력 / S-강력 / W-약력 / G-중력
다른 말로 하면, 물질의 보이지 않는 가장 깊은 차원으로 들어가서 우리가 발견하는 것은 ‘진동패턴’이라는 것이다. 그 진동패턴이 하나의 입자에게 입자 고유의 특성을 부여한다.
물리학자인 브라이언 그린(Brian Green)의 설명에 따르면, 물질을 구성하는 입자들의 다양한 특성은 하나의 기본 요소가 다양
한 패턴으로 발현된 것이다. 말하자면 음악처럼, 기본적인 끈의 고리가 진동하는 공명패턴인 것이다.
끈의 놀라운 융통성- 즉, 우주의 모든 다채로운 현상을 설명해 낼 수 있는 능력- 은 물리학자들로 하여금 이 끈이론을 만물이론의 훌륭한 후보로 내세우게 했다.
브라이언 그린
우주법칙을 단순화해보자
과학자들은 우리가 우주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하나로 묶을 이론을 발견하고자 늘 갈망해왔다.
그래서 1600년대 아이작 뉴턴이 발견한 중력이라는 우주적 법칙에 많은 이들이 흥분했던 것이다.
뉴턴은 사과를 떨어지게 하는 힘(중력)이 또한 태양 주위를 도는 행성을 붙잡고 있다고 간단히 하늘과 땅을 묶어 설명했다.
200년 후 1860년대에 제임스 클락 맥스웰은 전기와 자기가 분리될 수 없음을 보여주며 이둘의 개념을 함께 묶는 4가지 수학방정식을 개발하였다.
그는 또한 빛이 전자기 방사 스펙트럼의 일부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빛과 전자기력을 한데 묶었다.
이런 혁신적 개념이 현대 전자공학 뿐만 아니라 양자역학으로 알려진 물리학 혁명의 근간을 이루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역시 모든 것을 통일시키고 단순화하려는 강렬한 열망을 갖고 있었다.
그는 생애의 마지막 30년을 중력과 전자기력을 묶어줄 미싱링크(missing link: 잃어버린 고리)를 찾는데 다 보냈다.
한동안 아인슈타인은 홀로 그 질문을 하고 있는 듯 했다. 그가 거시적인 그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동안 다른 이들은 원자 내부세계를 깊숙히 탐구하는 양자역학이라는 미시세계에 점점 더 많이 몰두하고 있었다.
맥스웰 아인슈타인
그동안 내내 한켠에서는 물리학자들로 하여금 머리를 긁적이게 만드는 수수께끼가 잠재적 갈등으로 자라고 있었다.
브라이언 그린이 ‘우아한 우주(The elegant Universe)’에서 묘사한대로 이 딜레마의 뿌리에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거시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잘 설명해주며, 중력에 대한 이해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과 양자이론(미시세계인 아원자 세계에서 잘
적용된다) 사이에 모순이 있었던 것이다.
이 두 이론을 합쳐놓으면 함께 잘 어울려들지 않았다. 다시말해 상대성이론과 양자이론이 둘 다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이라면 이 둘은 항상 작동하고, 또 함께 어울릴 수 있어야 한다. 이 두 이론의 이면에 놓여있는 복잡한 수학적·개념적 아이디어를 철저히 탐구하지 못한채 과학은 풀지 못할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것은 마치 우주를 작동시키는 두 개의 매우 다른 틀이 있는 것과도 같았다.
오늘날 몇몇 사람들은 아인슈타인이 찾고 있던 그 딜레마의 해결책을 끈이론에서 찾을 수 있으리라 예견하고 있다.
그린은 말한다. “끈이론은 우주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의 거대한 물리적 원리, 하나의 지배적 방정식의 반영임을 보여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 우주적 사건에는 물론 아원자적 쿼크 입자의 흥분된 춤에서부터 두 개의 별들이 선회하는 장엄한 왈츠
에 이르기까지, 또 빅뱅의 원시적인 불덩어리에서 은하계의 위엄있는 소용돌이까지 모두가 포함된다.”
과학자들은 이 지배적 방정식을 ‘통일장 이론’이라고 부른다. 물리학자들이 ‘통일된’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그들이 연상하는 것은 단순화하고 조화시키는 힘이다. 생명의 가장 중요한 법칙은 최종적으로 가장 단순할 것이라고 철학자와 과학자들은 모두 동의한다. 만물에 대한 가장 위대한 이론은 우리가 자연과 우주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아주 단순한 원리로, 아마 만물을 묶어주는 하나의 원리로 줄여주는 것일 것이다.
끈이론-공통분모로서의 진동하는 에너지끈이라는 설명-이 만물이론이 될 수 있을까?
모든 이들이 그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분야에서 강렬한 흥미가 일고 있으며, 그것을 증명하는데 헌신하고 있는 많은 명망있는 이론 물리학자들이 노력하는 가장 활발한 영역중의 하나이다.
끈 이론과 진동의학
물리학자들의 복잡한 이야기를 떠나 끈이론이 우리의 일상생활과 관련있는 것은 없을까?
물론 많은 관련이 있다. 끈이론이 정확하다면 그것은 물리적 세계의 무수한 상호작용과 현상 아래에 에너지끈과 진동패턴이라는 단순한 개념이 놓여있다고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물질이 진동하는 에너지 끈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우리 인체도 또한 그럴 것이다. 우리의 세포와 기관, 조직도 진동한다. 우리 안에서 수 조 개의 주파수들이 서로 상호작용하고 공명한다. 인체 자체는 문자 그대로 진동하는 에너지 끈들의 교향곡인 것이다. 우리가 그런 진동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마찬가지로 그 진동들에 영향을 받게 된다.
이것이 바로 에너지의학, 또는 진동의학이라 불리는 것이며 그 바탕에 놓인 전제이다.
리차드 거버 박사는 그의 획기적인 책 ‘진동의학(Vibrational Medicine)’에서 진동의학을 “에너지와 진동에 대한 이해로 이끄는 의학, 에너지와 진동이 분자구조 및 유기적 균형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이해하게 해주는 의학”이라고 정의한다.
물론 끈이론이 그러한 주장의 유일한 자원은 아니다. 수 천년 동안 있어온 강력한 원리에 최근 덧붙여진 이론일 뿐이다.
진동과 에너지 흐름에 대한 원리-소리가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생각-는 동서양 많은 문화의 고대 현자들에 의해 오래전부터 지지받아왔다. 몇몇만 거론하자면, 신비 철학자들은 진동을 생명의 일곱 원리 중 하나라고 가르쳤다.
즉, 만물은 움직이며 진동한다는 것이다. 중국의 치유사(와 현대의 침술사)들은 인체경락을 통과하는 에너지 흐름(기의 흐름)을 회복시키는데 치유기술의 근본을 두고 있다.
피타고라스는 육체와 감정을 치유하는데 음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진동하는 끈(絃)을 연구하여 톤(音: tone)과
끈의 진동비율 사이의 관계를 발견했다. 그리고 만물의 핵심과 상호관계는 숫자로 표현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또한 ‘천상의 음악’이란 것에 대해 가르쳤으며 모든 원자의 진동과 리듬, 움직임들은 천체와 마찬가지로 특정한 소리를 만든다고 말했다.
소리는 어떻게 생겼을까?
끈이론이 증명되지 않아도 수많은 연구자들은 진동이 생명과정의 단순한 부산물 이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그들은 진동과 소리가 생명을 유지시키는 수 십조개 세포의 상호작용 이면에 놓인 근본적인 힘일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18세기 독일의 과학자이자 음악가인 에른스트 클라드니는 음향학(ascoustics)의 대부로 알려져 있는데, 소리가 물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을 행했다. 그가 바이올린의 활을 모래로 덮인 판 가장자리에 대고 켰을 때 모래가 다양한 기하학적 패턴을 형성시킨 것이다.
클라드니 도형
위 그림에서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두 가지의 것, 즉 진동하고 있는 곳과 진동하지 않는 영역이 있다는 것이다. 탄력있는 소재의 평판이 진동할 때, 그 평판은 전체뿐만 아니라 부분적으로도 진동한다. 그런데 이렇게 진동하는 부분들 사이의 경계 지역은 진동하지 않는다. 그 부분을 노드라인(Node lines)이라 부른다. 그리고 기타 부분들은 지속적으로 진동한다. 만약 모래가 진동하는 평판 위에 놓여 있다면, 그 모래(도형에서 검은 부분)는 진동하지 않는 노드라인에 모이게 된다. 따라서 진동하는 영역은 그림처럼 비어있게 된다. 제니의 말에 따르면, 유동체에서는 그 반대 현상이 나타난다. 다시 말해서, 물은 진동하는 부분에 모이고 노드라인에는 모이지 않는다.
이 분야의 또 다른 개척자는 한스 제니 박사이다.
스위스의 의학박사이자 뛰어난 관찰력을 소유한 그는 진동과 소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독특한 시각에서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가 사이매틱스(‘파동’이란 의미의 그리스어‘kyma’에서 유래)라고 이름붙인, 파동현상에 대한 그의 매력적인 실험은 소리가 어떻게 생겼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1960년대에 한스 제니는 금속판 위에 모래와 액체, 파우더(가루)를 올려놓고 그 판을 특정 주파수 발진기와 스피커로 진동시켜 아름답고 복잡한 패턴을 만들어냈다. 그 패턴은 소리가 진동하는 동안 그 모습을 유지했다. 그는 소리가 형태로 바뀔수 있고, 다른 주파수는 다른 패턴을 창조하며 유지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의 연구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는 대단하였는데, 특히 치유와 진동의학 분야에서는 더 했다.
비록 그가 사이매틱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었지만 한스제니 박사는 철학자요, 역사가, 의학자였을 뿐 아니라 미술가요, 음악가이기도 하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자연의 방식을 탐구하는 진지한 학생이었다는 점이다.
앞에서 언급한 이론가들처럼 그 역시 우주의 통일적 요소에 주목했다.
그것이 계절의 순환이든, 새들의 깃털이든, 또는 빗방울이나 날씨 패턴의 모습, 산과 바다의 파동, 또는 시(詩)나 주기율표, 음악이나 사회적 시스템 등 그 어디서도 제니 박사는 그 이면에 놓여있는 통일된 테마를 보았다. 그것은 진동이 만들어내는 파동 패턴이었다.
“어디를 가든, 우리가 본 것은 주기성과 리듬이라는 용어로 설명해낼 수 있다. 자연이 무언가를 창조해낼 때는 바로 이 주기적 양식으로 창조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그는 썼다. 그에게 만물은 숫자와 비율, 대칭성을 포함하는 고유한 진동 패턴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그는 그것을‘조화의 원리(harmonic principle)’라 불렀다.
제니 박사는 용기를 내어 파동현상 연구를 계속했다. 그는 사이매틱스 연구의 목적을 ‘자연의 시스템’을‘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그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꽃이 피어나는 ‘과정’을 ‘듣는 것’, 생물이 발생하는 과정을 ‘듣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제니 박사는 소리와 진동의 치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았지만 그의 작업은 많은 치유연구자들을 고무시키고 영감을 주었다.
첨단의 소리기술
제니 박사는 우리가‘진동의 세계’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날 복잡한 기술의 발전으로 일상에서 그의 관찰은 새로운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현대의 소리 테크닉이 우리 삶의 많은 영역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몇몇의 예가 있다.
소리 테크닉은 한때 불가능하고 매우 위험했던 지하의 발견 작업을 가능하게 하였다. 다이버들이 생명을 무릅쓰고 수 백 시간을 차갑고 어두운 물속에서 더듬어 찾는 대신에, 해저 대상물의 위치와 형태, 크기를 결정하는 사이드 스캔 소리 이미지 시스템으로 목표물을 집어낼 수 있게 되었다.
또 다른 소리 응용기술은 소리 드릴(sonic drill)이다. 이것은 고고학이나 환경연구, 광산, 오염연구 등 다양한 목적에 쓰일 흙 샘플을 채취한다. 이 드릴은 강력한 흙 입자를 부수고 흙 속으로 좀 더 빨리 침투하는 진동을 내보낸다. 또 쥐를 쫓는 전자기기는 어떤가? 소리를 사용하는 이 작은 장치는 인간에게는 들리지 않는 고주파를 발진시켜 쥐를 괴롭힘으로써 쫓아낸다.
의학 장비에서 소리는 치과에 영향을 주었다. 그들은 주기성 질병을 초음파 스켈러로 처치한다. 사람들은 특정 주파수로 진동하는 전동 칫솔로 이를 닦아 플라그를 제거한다. 인간의 가청 주파수를 넘는 범위의 진동 주파수를 의미하는 초음파는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표준이 되었다. 이미지 진단 기술로서 초음파는 고주파를 인체에 전송하여 그 반향의 강도와 거리에 기반하여 (잠수함의 수중음파 탐지기와 비슷하게) 이미지를 그려낸다. 초음파는 종종 자라는 태아의 건강을 체크하거나, 종양이나 신장결석을 탐지해내고, 혈관에 흐르는 혈류를 측정하며, 심장내를 들여다보거나, 동물의 질병을 진단하는데 쓰인다.
물리치료사는 깊은 곳의 조직에 열을 전달하고, 콜라겐을 생산하며, 림프액과 혈류를 증가시키고, 통증과 근육경련을 줄이기 위해 치료 초음파(진단 초음파와는 다른 주파수를 방사함)를 적용한다. 대부분의 신장결석 환자들은 초음파를 이용할 수 있기에 수술을 뒤로 미룬다. 또 북아일랜드의 과학자들은 전기장과 초음파를 조합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기술을 연구중이다.
과학은 진동의학을 유효하다고 인정하고 있다.
그렇게 많은 분야에서 소리의 힘이 인정받고 있는 동안 과학자들은 정확히 왜 특정소리와 주파수가 그러한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고 있다. 그 증거는 앞에서 얘기했듯이 가장 근본적인 차원에서 인체는 진동들의 집합이라는데서 찾을 수 있다. 우리의 몸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진동에 반응한다. 왜냐하면 외부의 진동이 내부의 진동 즉, 인체내 수 십조 개의 세포에 의해 만들어지는 진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진동과 인체에 대한 연구는 생체전자기학이나 소리치유 범주의 여부에 상관없이 지난 몇 십년간 놀라운 발전을 보이며 진지한 과학적 탐구분야로성장하고 있다.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이 연구는 침술과 동종요법에서 사이머 테라피 같은 소리양식과 음악치료에 이르기까지, 보완치료 분야에 과학적 유효성을 더해 주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진보된 도구를 사용하여 인체에 건강주파수를 전송하고 있다.
진동치료는 인체의 진동패턴에 영향을 주고자 한다. 질병을 다루는 전통적 방법(조제약을 관리하는 방식)이 인체의 화학적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데, 연구에 의하면 그러한 화학적 과정은 좀더 근본적인 진동의 힘에 의해 움직여지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세포생물학자인 제임스 오쉬만과 에너지의학, 보완의학 전문가들은‘에너지학’이란 책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그것의 과학적 근거는, 악기와 마찬가지로 모든 “굴곡이나 회전, 화학결합들은 특정 공명주파수를 가지고 있으며 에너지를 얻으면 특정‘음’을 소리낸다. 왜냐하면 분자들과 물, 이온(ion)들은 끊임없이 서로 충돌하고 있어 모든 부분은 계속 흔들리며 에너지를 흡수하거나 방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그들은 진동하고 있다. “결합을 깨는 화학적 과정이 표면적으로는 기계적 사건으로 보이지만, 더 깊은 차원에서 그 사건은 일련의 진동성에너지의상호작용으로묘사하는것이더 옳다.”라고 그는 말한다.“ 이차원에서 다양한 에너지 치료가 효과를 발휘한다.”리차드 거버가 말한대로 진동치유는“생명의 물리적 표현을 이끄는 에너지 패턴과 작업함으로써”질병을 치유시키려 한다.
세포진동의 역할
이러한 개념의 이해에 영향을 미친 연구자 중 한사람은 헤르베르트 프롤리히(Herbert Frohlich)이다. 제임스 오쉬만은 프롤리히의 공헌을 요약하며 이렇게 말한다.
“프롤리히와 다른 연구자들의 작업을 통해 우리는 이제 살아있는 유기조직의 모든 부분들이 유기체내에서 움직이며, 주변환경으로 방사되는 진동패턴을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진동은 여러 가지 다른 주파수로 나타나는데 여기에는 가시광선이나 근가시광선의 주파수도 포함된다. 각각의분자나 세포, 조직, 기관은 자신의 활동에 도움을 주는 이상적인 공명주파수를 가지고 있다. 이런 진동회로를 조절하고 균형잡아줌으로써 보완치료사들은 인체의 시스템 방어와 메커니즘 개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연구자들은 심지어 우리의 세포가 만들어내는 배음(harmonics: 연주되는 음에 공명하는 더 높은 음)을 측정해내기 시작하고 있다. 존스 홉킨스대학 메디컬스쿨 연구자인 피엔타(K.J Pienta)와 코피(D.S. coffey)는 1991년 논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세포들은 복잡한 배음을 가진 다이나믹한 방식으로 진동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배음들은 양적으로 측정되고 분석될 수 있다.”그들은 또 “핵 주변으로부터 DNA로 세포를 통해 진동정보를 직접 전송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그리고 진동정보의 흐름이 어떻게 발생하는지와 더불어 세포 배음의 변화가 발암(發癌)과정의 핵심이라고도 지적했다. 즉, 암이 발전할 때 세포의 배음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과학적 용어 뒤에 극히 중요한 점이 있다. 이것과 다른 증거들이 진동의학을 지지하는 것 같다. 즉, 질병 또는 무질서는 우리의 세포와 기관 조직의 자연스럽고 건강한 진동패턴을 망가뜨린다는 점이다. 그러한 진동의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 수 있다면, 또 그 건강한 주파수를 회복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안다면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에서 질병치유와 예방의학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진동은 인체의 진동을 어떻게 변화시킬수 있는가?
사이매틱치료나 음악치료, 동종요법과 여러 소리치유를 포함한 진동치료에 대해 오늘날 광범위한 분야의 지지자들은 이런 새로운 관점에서 치유에 접근하려 하고 있다. 그들은 이러한 치유가 효과를 내는 이유는 인체에 유입되는 건강한 진동수가 세포의 진동을 ‘발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한다. 그럼으로써‘동조’로 알려진 원리를 통해 자연스럽고 건강한 주파수에 공명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동조는 벽에 매달린 두 개 이상의 펜듈럼에서 일어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비슷한 주파수를 가진 리듬의 두 펜듈럼은 결국 정확히 같은 리듬으로 흔들리게된다. 즉,‘ 동조’되는것인데그것은하나의진동이 다른 주파수를 자신의 것과 같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와 같이 우리 몸의 리듬도 다른 소리패턴에 의해 동조될 수 있다. 그것이 음악이든, 소리치유 기구이든, 또는 치유사의 손에서 나오는 에너지든 상관없이 말이다. 아리조나대학 통합의학 임상교수이면서, 통합의학 프로그램 이사이고, 베스트셀러 저자인 앤드류 와일은 이러한 치유개념의 중요성에 대해말한다.“ 왜 소리와 음악이 우리에게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가? 그것은 동조라 불리는 과정과 관계가 있다. 거기서 다양한 신체적 과정-호흡, 심장박동율, 뇌파-이 우리가 듣는 주파수와 동조하게 된다. 예를 들면 해변을 따라 산책할 때 인체리듬이 파도의 잠잠해지는 소리에 동조하여 깊은 이완이 일어나게 된다. 동조라는 개념은 음악치료사와 소리연구자들에게 중요하다. 그들은 치유에 도움이 되는 상태를 가장 잘 유도하는 소리를 발견하기 위해 리듬과 톤의 여러 조합을 실험한다.”
국제 사이매틱치료 연구소의 이사인 엘리자벳 글로리오는 원자를, 끊임없이 움직이는 물질의 전기적, 자기적 충전 입자로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입자운동은 파동패턴 또는 주파수를 띤다”고 그녀는 말한다. “소리는 물질입자를 진동시키는 역학적 에너지의 파동이기 때문에 소리에너지에서 방사되는 진동들은 상응하는 배음이나 주파수처럼 진동하는 물질을 동조시킬 능력을 가지고 있다.”
생물학적인 측면에서는 프롤리히가 (조직이나 기관속의) 세포 그룹들이 특정한 주파수를 가진다고 설명하였다. 이 주파수는 세포분열과 같은 인체의 과정을 조절한다. “만일 어떤 이유로 세포가 자신의 주파수를 변화시키면 이웃하는 세포들로부터 동조신호가 와서 올바른 주파수를 다시 심는 경향이 있다.”라고 그 연구자는 말한다.
“그러나 아주 많은 세포들이 자기 주파수에서 탈선하게 되면 시스템의 집단 진동수의 강도가 약해져 안정성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이렇게 응집성이 약화되면 질병이나 무질서(혼란)로 나가게 된다.”
건강 주파수를 인체에 보내기
나는 소리가 건강회복에 강력한 원리가 될 수 있다는 근거를 마련했다.
“인체 세포는 악기가 소리를 만드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소리의 진동을 만든다. 이때 소리는 생명 그 자체이다. 그리고 세포들은 소리와 음악으로 활성화될 수 있다.”수 년 간의 연구와 실험을 통해 나는 인체가 특정 주파수 조합 때 잘 반응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인체의 각 부분은 하나의 배음을 가진다. 심장이나 허파, 간, 신장, 근육, 뼈 또는 신경들도 각각의 배음을 가진다.”“이 배음들은 이제 일람표로 만들어져 있고, 인체의 구조와 시스템에 다시 들려줄 수도 있게 되었다.”
인체가 자신의 음악을 연주하도록 도와주라
고대의 철학자들과 현대의 초끈이론가들은 모두 우주와 인체의 진동을 음악에 비교했다. 같은 비유를 사용해 말하자면, “우리는 인체를 조화롭게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의 막대한 집합체로 상상할 수 있다. 이때 각각의 세포그룹은 오케스트라이고 하나 하나의 세포들은 악기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세포그룹이 건강한 상태에 있을 때 자신의 악보를 올바르게 연주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병에 걸렸다면 그것은 반음을 올리거나 거친 불협화음을 연주하여 전체‘교향악’을 망가지게 할 것이다. 그러한 불협화음을 다시 조율하고, 잘못된 음악을 교정하여 나머지 구성분과 잘 섞이게 하는 것이 음악과 소리치유이다.”
이 보완치료 분야는 소리와 진동의 힘에 기반하여 점차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제임스 오쉬만은 말한다. “현대의 연구자들은 살아있는 유기체가 물리학자들이 오랫동안 연구해온 일종의 장(場) 현상을 포함하는 다이나믹한 에너지시스템을 구성한다고 확신한다. 진동치료는 마술이나 미신이 아니다. 이것은 생물학과 화학, 물리학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다.”
※ 이글은 Peter Guy Manners 박사의“The Body is a Symphony of Sound”에서 발췌 번역한 것입니다.
매너 박사는 Bretforton Universal Academy의 창립자 겸 이사로 사이매틱 치료법의 권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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