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불출마 "제도권 정치 떠나 통일 운동 매진"
-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메일보내기
- 2019-11-17 12:40
"서울과 평양 잇는 신뢰 다리 놓고싶다"
"문 대통령과 함께한 2년 남짓 인생의 최고의 기쁨이고 보람"그 동안의 소회 밝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 먹은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불출마 의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며 "서울과 평양을 잇는 많은 신뢰의 다리를 놓고 싶다. 그리고 제 인생에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나누고 싶다"며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임 전 실장은 "2000년에 만 34세의 나이로 16대 국회의원이 됐다. 어느새 20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대선 캠페인부터 비서실장까지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한 2년 남짓한 시간은 제 인생 최고의 기쁨이고 보람이었다"고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50 중반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게 두럽게도 하다"며 "잘한 결정인지 걱정도 된다. 하지만 두려움을 설레임으로 바꾸며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뛰어 가겠다. 감사한 마음만 가득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세계로 우주로 > 통일한국 제주 국제자유도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특별기획 | 정치풍향] ‘만신창이’ 조국 이후 꿈틀대는 여권 新 잠룡 기상도 (0) | 2020.01.08 |
---|---|
[국방동향] 상비병력 50만 명 시대의 한국군 미래 (0) | 2019.12.18 |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이상이 대표 강의 "복지국가 강의" (0) | 2019.11.27 |
제주도의 '불청객' 제주 제2공항…난개발과 개발 사이 (0) | 2019.11.23 |
제주도를 그냥 그대로 두라 (0) | 2019.11.19 |
[관광산업 ‘킬러 콘텐트’로 떠오른 케이블카] 관광업 키우려는 부산시 ‘관광 콘텐트’에는 무관심 (0) | 2019.10.16 |
7월까지 세수 8,000억원 줄었는데...정부 씀씀이는 35조 늘어 (0) | 2019.10.09 |
나랏빚 700조…재정적자 사상 최대 (0) | 2019.10.09 |
세수 10년만에 주는데 예산은 44조 늘려…나라곳간 어쩌나 (0) | 2019.10.06 |
한반도가 불안해야 돈 버는 미국... 북미 협상, '일희일비' 끝내려면 (0) | 2019.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