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가상 헬스 클리닉 서비스 개시

헬스케어 사업 본격추진 신호탄…시애틀 직원 우선 제공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아마존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상헬스 크리닉 서비스를 시작하며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24일(현지시간) 아마존 케어 서비스를 공개하고 헬스케어 사업을 구체화했다.

아마존은 아마존닷컴케어 사이트를 개설하고 직원들이 이 사이트에 접속해 헬스 클리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마존 헬스 케어 서비스는 시애틀 본사 직원들을대상으로 먼저 적용한 후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아마존이 직원을 대상으로 가상 헬스 클리닉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처=아마존]

아마존은 이를 위해 온라인 헬스 크리닉 서비스의 전문가이며 시애틀 최고수준의 의료진을 영입했다. 

아마존 직원들은 모바일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의료진들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각종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헬스케어 사업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의료기록보관기술을 망라하는 매우 거대한 시장이다. 3조5천억달러규모의 시장을 조준한 아마존은 지난 2018년 제이피모건, 버크셔 해서웨이와 손잡고 헬스케어 경험을 한단계 진보시키는 프로젝트 '헤븐'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온라인 약품처방배송업체 필팩을 인수했고 연구개발그룹도 신설했다. 최근에는 애플 에어팟과 비슷한 알렉사 기반 이어폰을 개발중이며 이 제품은 건강수치 추적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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