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리더는 모두 '이것'을 갖추고 있었다.
리더가 갖춰야 할 6가지 커뮤케이션 기술
직원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리더는 어떤 유형일까?
지난해(2017.05) 직장인 전문 기업 휴넷이 직장인 812명을 대상으로
CEO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소통형 리더'가
52.4%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반대로 직장인들이 꼽은 최악의 리더는
'언행불일치형 리더'(37.7%)였다.
<이미지 출처 : wikipidea - '불통'은 국민을 분노하게 만든다 >
직장인 3명 중 1명은 CEO가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으로
소통 능력(31.4%)을 꼽았다.
바야흐로 소통의 리더십이 경영자의
제1덕목으로 여겨지는 시대인 것이다.
중국 치세술(治世術)의 명저로 꼽히는
『정관정요』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신은 군주란 사람의 두뇌이고,
신하는 사람의 사지라고 들었습니다.
양자는 협조하여 한마음으로 완벽한 신체를 형성합니다.
하나의 총체를 만들었는데,
만일 어떤 기관이 갖추어지지 않았다면 완벽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머리는 비록 존귀하고 중요한 지위에 있어도
반드시 사지의 도움을 받아야만 총체가 될 수 있으며,
군주가 비록 명철하더라도 반드시 신하의 보좌를 받아야만
나라를 잘 다스리는 것에 이를 수 있습니다."
권 3, 6.군신감계
군신 간 유기적 협조가 있어야 함을 역설하며
예나 지금이나 관리자가 갖춰야 할 능력으로
소통능력을 중요시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pixabay>
그렇다면 팀을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는
리더의 소통 기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와 관련하여 경제지인 포브스는 최근
'모든 리더가 꼭 갖춰야 할 커뮤니케이션 기술 6가지'
라는 내용으로 다음과 같이 기고하였다.
■ 경청
경청은 모든 지도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사소통의 형태가 되어야 한다.
항상 청취에 유리한 자세를 취하라.
팀이 분명하게 말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이 말하지 않는 것도 들을 줄 알아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당신은 팀의 숨겨진 좌절감과 도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직원들의 의견을 진심으로 경청한다면
상황을 평가하고 가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대응하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게 된다.
■ 코칭
코칭은 직원이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구축하는데 도움을 준다.
코칭은 직원들이 원하는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따라야 하는
프레임 워크의 배치와 교육, 조언 등을 말한다.
이것은 직원의 행동을 계획하여 옵션을 제공하고
그들이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기 위해 따라야 할
경로를 설정해준다.
■ 가르침
당신이 직원 중 누군가가 특정한 기술로 고군분투하고 있다면
바로 그때가 당신이 그에게 가르침을 줄 가장 좋은 시기이다.
직원을 가르칠 때는 두 가지 핵심 사항을 기억해야 한다.
직원이 따라야 할 단계의 기초를 마련해주고
그리고 이것들이 어떻게 그(조직)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설명하라.
당신이 직원에게 기술을 가르치는 이유를 설명한다면
그들은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가르침을 받은 직원이 이로 인한 이점을 알게 되면
더욱 노력할 것이다.
■ 지침
지침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팀이 취해야 할 단계를 지정한다.
좋은 지침은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해 취해야 할 계획
또는 개요를 배치하는 것이다.
리더는 직접 지시를 하지 말아야 하지만
만약 꼭 그렇게 해야 한다면 주의하라.
차이는 전달력이다.
리더는 프레임 워크를 제공해야 한다.
방향을 제시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직접적인 지시는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
■ 조언
리더는 자문을 할 때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특정 상황에 대해서 정확히 명시하거나 오해를 제거하라.
직원들이 도전과제를 들고 당신에게 질문하러 올 때,
당신은 해결책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그들을 조언하는 것이다.
프로젝트에 관해서 팀에게 조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외부적인 시각으로 상황을 관조하는 것이다.
팀이 교착 상태에 빠져 꼼짝 못 하게 된 장애물을
뚫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조언을 제공하라.
■ 동기부여
때때로 팀은 격려가 필요하다.
당신은 각 팀별로 선호도를 파악해야 한다.
(어떤 팀이 열정적인지, 쾌활한지, 소심한 편인지 등등)
치어 리딩이 모두에게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긍정적인 강화와 같은 차분한 방법도 효과적일 수 있다.
사실, 치어 리딩은 팀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보다는
역효과를 내 팀을 좌절시킬 수도 있다.
팀원들은 스스로를 거만하게 여길 수 있고,
리더와 팀이 단절된 것처럼 느낄 수도 있다.
때로 동기부여의 가장 좋은 방법은
참호에 들어가 그들과 함께
긴박한 도전을 함께 극복해내는 것이다.
핵심은 각각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언제 사용해야 하는지,
어떤 기술이 언제 다른 방식보다 더 큰 영향을 주는지를 아는 것이다.
많은 경우에 다양한 의사소통 방식을
적절히 혼합하여 사용해야 한다.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관찰함으로써
가장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찾아라.
때로 어떤 의사소통 방법을 써야 할지 확실치 않다면,
직원에게 필요한 사항과 최선의 지원방법이 무엇인지
직접 문의하라.
<이미지 출처 : 뿌리깊은 나무, SBS홈페이지 - 세종대왕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결국 '소통' 아니었을까 >
결국 소통 능력을 기르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리더가 자신이 속한 조직의 성향과 특성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그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의지다.
당신이 관리자라면 명심해야 한다.
당신의 팀원을 이해하고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어라.
그리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게 도와라.
<참고 자료>
정관정요, 오긍, 김원중 역, 휴머니스트, 2016
직장인이 꼽은 최고의 CEO는 '소통형 리더', 이영욱, 매일경제, 2017.05.23,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7&no=343507
These 6 Communication Styles Should Be In Every Leader's Toolbox
, Ashira Prossack, Forbes, 2018.07.31, https://www.forbes.com/sites/ashiraprossack1/2018/07/31/these-6-communication-styles-should-be-in-every-leaders-toolbox/#17869fa5fd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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