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혈, 지혜롭게 다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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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8-03 10:36:26 기사수정 2011-08-03 10:36:26

혈액순환 원활하지 않으면 각종 순환기계 질병 일으켜

생리 때만 되면 생리통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어진다는 김 모씨(여/41). 그녀는 평소에도 손발이 차고 뻣뻣해지며 쥐가 자주 나는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해왔다. 직장인 정 모씨(남/39)도 스트레스로 인해 늘 머리가 무겁고 지속적으로 두통이 반복돼 병원을 찾았다. 진찰결과 위의 두 사람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몸 속의 순환되지 않는 피 즉, 정맥혈전이 생기면서 한의학에서 말하는 어혈로 진단되었다. 혈액순환 장애의 원인이라는 어혈. 과연 어떤 질환일까?

부산 체질개선 버드나무한의원 나성훈 원장은 어혈에 대해 “적혈구와 혈소판이 서로 엉켜서 혈액의 혈관 속 운행을 방해하는 물질”이라고 말했다. 어혈이 생기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생길 수 있고, 특히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하거나 비만, 종양, 골절이나 타박상을 자주 입는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는 것. 이런 어혈은 중풍, 동맥경화, 만성두통이나 현기증, 목, 어깨 결림, 손발 저림, 수족냉증, 심장질환, 근육마비, 고혈압, 안면피부질환 등 각종 순환기계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꼭 치료해야한다는 것이 나 원장의 생각이다.

어혈은 교통사고와 같은 큰 외상을 입었거나 골절이나 타박상이 많은 경우에도 많이 생긴다. 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 기능에 의해 노르아드레날린 등의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호르몬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저하시키고 혈전을 만들기도 한다.

육류나 유제품의 동물성 지방을 필요이상으로 과다 섭취해도 혈액 속의 지방이 증가하고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가 상승하여 혈액의 농도가 진해지고 탁해진다. 이 밖에 평소 운동이 부족하면 근력이 떨어지고 몸의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될 뿐 아니라 당분과 지방의 대사기능이 떨어져 혈액이 탁해지게 된다. 무엇보다 흡연으로 인한 어혈은 담배 연기 속의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나쁘게 하고 일산화탄소는 적혈구에 있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산소 운반 기능을 저해한다. 과도한 음주 역시 심장에 부담을 주고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무렵부터는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현저히 줄어들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서 혈액이 탁해진다.

나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어혈을 약물이나 수술요법을 쓰지 않고 몸밖으로 뽑아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금진옥액 사혈요법으로 다스린다”고 설명했다. 금진옥액이라는 말은 사혈을 하는 부위가 혀 아래의 금진, 옥액이라고 하는 혈자리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기존의 사혈요법이 소량의 혈액을 제거하는데 그친 반면 상당히 많은 양이 어혈을 제거함으로써 혈액순환 장애로 오는 각종 질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것. 오래 전부터 중풍예방 및 중풍후유증 등을 치료해오던 요법으로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고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버드나무한의원에서 실시하는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3단계 치료도 1단계는 혈액순환 장애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금진옥액요법을 통해 제거하고, 2단계는 혈액순환 촉진을 위해 혈전 제거와 혈액 순환 개선 효과가 있는 한약재로 만든 한약과 공진단을 복용한다. 3단계는 혈액의 상태를 재검사하고 이를 토대로 몸의 상태를 평가해 향후 치료 방향을 점검한다. 혈액순환 장애가 반복해서 재발되지 않도록 행동수정요법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올바른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을 지도하는 것도 이곳 버드나무한의원 혈액순환 개선 클리닉의 장점이기도 하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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