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SPA 첫 100호점 낸 탑텐 "유니클로 게 섰거라"
입력 2015-10-21 18:46:40 | 수정 2015-10-22 02:30:34 | 지면정보 2015-10-22 A23면
신성통상, 공격 출점 이어가
"유니클로보다 싸고 좋게"
'독도 세일' 등 애국 마케팅
"유니클로보다 싸고 좋게"
'독도 세일' 등 애국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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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문을 연 신성통상 탑텐 100호점인 대구 동성로중앙점. 신성통상 제공
신성통상의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 탑텐이 토종 SPA 업체로는 처음으로 매장 수 100개를 돌파했다. SPA 시장 1위 브랜드인 유니클로의 ‘대항마’를 표방하며 첫선을 보인 지 3년여 만으로, 유니클로(159개)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탑텐은 지난 8일 대구에 100호점인 동성로중앙점을 열었다. 총면적 1320㎡(약 400평) 규모의 이 매장은 나흘 만에 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규모의 경제’가 핵심인 SPA 사업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신성통상은 공격적인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패션업체 가운데 신성통상보다 먼저 SPA 사업을 시작한 이랜드나 삼성물산보다 속도가 빠르다. 이랜드가 2009년 11월 선보인 스파오의 매장 수는 현재까지 60개, 삼성물산이 2012년 2월 내놓은 에잇세컨즈는 30개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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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통상은 원래 갭, 랄프로렌, 포에버21 등의 의류를 납품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과 지오지아, 올젠, 폴햄 등의 중가 의류 브랜드 사업을 하던 회사다.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사진)은 유니클로 등 저가 해외 SPA가 급성장하면서 국내 패션업계의 어려움이 심해지자 2012년 직접 SPA 사업에 뛰어들었다.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있는 자체 OEM 공장을 활용해 ‘유니클로보다 더 싸게’ 파는 전략을 내세웠다.염 회장은 “해외 SPA에 밀려 많은 국내 패션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탑텐을 통해 유니클로보다 가격은 더 싸고, 품질은 더 좋은 옷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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