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수 기자의 미래이야기] 핵폭탄급 ‘제4차 산업혁명’이 몰려온다
# ‘제4차 산업혁명’ 우리의 삶을 바꾸다
20년 뒤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
알람을 맞춰 놓으면 원하는 시간에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 아니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자신이 원하는 멜로디와 음악으로 단잠을 깨워준다. 일어나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고 출근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가면 자동으로 조명이 꺼진다.
20년 뒤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
알람을 맞춰 놓으면 원하는 시간에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 아니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자신이 원하는 멜로디와 음악으로 단잠을 깨워준다. 일어나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고 출근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가면 자동으로 조명이 꺼진다.
스마트키를 들고 차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자리에 앉으면 자동으로 시동이 걸린다. 물론 무인자동차로 원하는 목적지를 말하면 자동으로 안내한다. “오늘의 뉴스”를 말하면 뉴스채널이 등장하고 “음악”을 말하면 음악이 흘러나온다.
스마트폰으로 미국에서 문서가 들어온다. 영어문서는 ‘한글로 읽기’를 누르면 바로 한글로 번역되고 이메일 답변도 말로 하면 저장되어 전달된다. 자동번역기를 통해 전 세계 누구와도 각자 자국어로 말 할 수 있게 된다.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은 “기술혁명(Technological revolution)이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놓고 있다”며 “지금 지구촌에는 제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 ‘제4차 산업혁명’ 이란?
인류의 역사를 바꾼 혁명은 새로운 에너지의 등장과 생산수단의 변화에서 비롯됐다. 지구촌에는 18세기 이후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산업혁명이 일어났다.
제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의 발명’에서 비롯됐다. 1784년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수공업시대가 막을 내리고 기계가 물건을 생산하는 ‘기계화’가 이뤄졌다. 증기와 수력을 에너지원으로 해서 산업혁명을 촉발시킨 영국은 세계 최대 공업대국이 되었다. 책과 신문이 중요한 지식전달과 소통의 수단으로 작용했다.
이어 전기가 에너지원으로 등장했다. 1870년 미국의 신시네트 도축장에 최초로 컨베이어 벨트가 등장하면서 전기에 의한 대량생산체계가 구축되면서 ‘제2차 산업혁명’이 일어났다. 분업화가 이뤄졌고 전기의 힘으로 미국은 생산효율성을 높이면서 세계 최강대국의 지위를 구축했다. 텔레비전과 라디오가 정보소통의 도구로 등장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반도체가 ‘제3차 산업혁명’, 즉 디지털 혁명을 일으켰다. 1969년 반도체 소자를 이용해 프로그램 제어가 가능한 ‘프로그램 로직 컨트롤러(PLC)’가 명실 공히 ‘자동화 시대’를 열었다.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이어 인터넷의 등장으로 IT(정보기술)혁명이 일어났다.
다음에는 어떤 혁명이 일어날까? 다보스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단언한다. 디지털, 바이오, 오프라인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기술 융합’이 일어난다. 대변혁의 속도와 범위는 충격적일 전망이다. 무인자동차, 드론, 3D프린팅, 나노·바이오 기술이 우리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게 된다.
# ‘제4차 산업혁명’이 바꿀 미래에 대비하라
다보스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은 생산, 경영, 산업간 지배구조를 완전히 바꿔놓게 된다”며 “무선장비로 전 세계인 모두가 연결된다”고 예견한다.
이로 인해 업무처리 속도, 저장 용량, 정보 접속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진다.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량, 3D프린팅, 나노기술, 바이오기술, 재료과학, 양자컴퓨터공학(퀀텀 컴퓨팅)과 같은 분야에 획기적 진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로봇과 무인자동차, 드론, 가상 개인 비서(VPA, Virtual Personal Assistant)와 같은 ‘지능형 기계’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가상 비서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궁금증을 음성과 텍스트 등으로 신속하게 답변해주는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비서처럼 업무처리를 척척 도와준다.
예를 들어, 앞으로 쇼핑몰에는 가상 쇼핑 비서가 등장한다. 휴지, 커피, 쌀을 주기적으로 구매해야할 상품으로 등록해 놓으면, 개인의 사용주기를 자동으로 파악해서 재고가 바닥날 시점, 구매를 언제 해야 할 지를 알려준다.
가족 수, 과거 구매 빈도, 현재 보유 수량 등을 인공지능으로 컴퓨터가 계산해서 가장 좋은 결론을 알려준다. 부인의 생일이 다가오면 컴퓨터가 최근 부인의 SNS에 올라온 성향과 기호를 분석해서 최적의 선물을 추전해준다.
컴퓨터를 이용한 첨단 디지털 가공장비, 즉 디지털 패브리케이션(Digital Fabrication)이 기존의 제조공법과 디자인, 설계 등의 한계를 뛰어넘게 함으로써 산업의 판도를 바꿔놓게 된다. 엔지니어, 디자이너, 건축가는 컴퓨터 설계, 입체 가공, 소재 공학, 합성생물학 등의 기술을 결합하고 융합해 우리가 소비하는 제품, 우리가 사는 집까지 탈바꿈시켜놓게 된다.
특히 ICT와 결합한 공장은 개인의 피부색, 피부성향 등 소비자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1인1품’생산이 가능할 정도로 완전 자동생산체제를 완성하게 된다.
# ‘제4차 산업혁명’ 다시 승자와 패자를 만든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기술융합은 향후 생산성을 높여주고 생산비용, 유통비용을 확 낮춰주고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주게 된다.
지금까지 소비자들은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새로운 디지털 세상을 만나게 됐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효율성과 큰 기쁨을 체험했다.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부르고 항공권과 물건을 사고,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됐다.
미래 기술혁명은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으로 ‘공급자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운송과 광고, 통신비용이 줄게 되고 물류와 글로벌 공급망이 좀 더 효과적으로 재편되면서 교역비용이 급감하게 된다.
하지만 4차 혁명은 더 큰 사회적 불평등, 빈부격차, 특히 노동시장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 자동화로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면서 저기술, 저임금 근로자와 고기술, 고임금 노동자간 격차가 커지고 ‘기술 근로자’가 각광을 받게 된다.
이렇게 발생한 양극화에 대한 불만은 디지털 기술과 SNS를 통한 정보공유를 통해 가속화할 수 있다. 국가는 이 점에 주목해 적절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정부와 기업, 개인에게 충격을 주게 되고 패러다임 전환에 실패한 기업은 퇴출의 길을 걷게 된다. 정부는 디지털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국민 보안시스템 구축에 앞장서야 한다.
4차 혁명은 우리가 일하고 여가활동을 하고 자기 계발을 하고 일상생활을 하는 모든 삶의 패턴을 바꿔놓게 된다. 개인의 건강상태를 숫자로 나타내는 수치화된 자아(Quantified-Self)가 되어 인간수명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
미래를 바꿀 4차 혁명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 패러다임 전환은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엄습한다. 세상 모든 것들이 로봇화, 자동화, 인공지능화의 길을 걷게 된다. 그래도 사람 고유의 인간애(Humanity)는 잃지 말아야할 것 같다.
스마트폰으로 미국에서 문서가 들어온다. 영어문서는 ‘한글로 읽기’를 누르면 바로 한글로 번역되고 이메일 답변도 말로 하면 저장되어 전달된다. 자동번역기를 통해 전 세계 누구와도 각자 자국어로 말 할 수 있게 된다.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은 “기술혁명(Technological revolution)이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놓고 있다”며 “지금 지구촌에는 제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 ‘제4차 산업혁명’ 이란?
인류의 역사를 바꾼 혁명은 새로운 에너지의 등장과 생산수단의 변화에서 비롯됐다. 지구촌에는 18세기 이후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산업혁명이 일어났다.
제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의 발명’에서 비롯됐다. 1784년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수공업시대가 막을 내리고 기계가 물건을 생산하는 ‘기계화’가 이뤄졌다. 증기와 수력을 에너지원으로 해서 산업혁명을 촉발시킨 영국은 세계 최대 공업대국이 되었다. 책과 신문이 중요한 지식전달과 소통의 수단으로 작용했다.
이어 전기가 에너지원으로 등장했다. 1870년 미국의 신시네트 도축장에 최초로 컨베이어 벨트가 등장하면서 전기에 의한 대량생산체계가 구축되면서 ‘제2차 산업혁명’이 일어났다. 분업화가 이뤄졌고 전기의 힘으로 미국은 생산효율성을 높이면서 세계 최강대국의 지위를 구축했다. 텔레비전과 라디오가 정보소통의 도구로 등장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반도체가 ‘제3차 산업혁명’, 즉 디지털 혁명을 일으켰다. 1969년 반도체 소자를 이용해 프로그램 제어가 가능한 ‘프로그램 로직 컨트롤러(PLC)’가 명실 공히 ‘자동화 시대’를 열었다.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이어 인터넷의 등장으로 IT(정보기술)혁명이 일어났다.
다음에는 어떤 혁명이 일어날까? 다보스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단언한다. 디지털, 바이오, 오프라인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기술 융합’이 일어난다. 대변혁의 속도와 범위는 충격적일 전망이다. 무인자동차, 드론, 3D프린팅, 나노·바이오 기술이 우리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게 된다.
# ‘제4차 산업혁명’이 바꿀 미래에 대비하라
다보스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은 생산, 경영, 산업간 지배구조를 완전히 바꿔놓게 된다”며 “무선장비로 전 세계인 모두가 연결된다”고 예견한다.
이로 인해 업무처리 속도, 저장 용량, 정보 접속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진다.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량, 3D프린팅, 나노기술, 바이오기술, 재료과학, 양자컴퓨터공학(퀀텀 컴퓨팅)과 같은 분야에 획기적 진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로봇과 무인자동차, 드론, 가상 개인 비서(VPA, Virtual Personal Assistant)와 같은 ‘지능형 기계’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가상 비서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궁금증을 음성과 텍스트 등으로 신속하게 답변해주는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비서처럼 업무처리를 척척 도와준다.
예를 들어, 앞으로 쇼핑몰에는 가상 쇼핑 비서가 등장한다. 휴지, 커피, 쌀을 주기적으로 구매해야할 상품으로 등록해 놓으면, 개인의 사용주기를 자동으로 파악해서 재고가 바닥날 시점, 구매를 언제 해야 할 지를 알려준다.
가족 수, 과거 구매 빈도, 현재 보유 수량 등을 인공지능으로 컴퓨터가 계산해서 가장 좋은 결론을 알려준다. 부인의 생일이 다가오면 컴퓨터가 최근 부인의 SNS에 올라온 성향과 기호를 분석해서 최적의 선물을 추전해준다.
컴퓨터를 이용한 첨단 디지털 가공장비, 즉 디지털 패브리케이션(Digital Fabrication)이 기존의 제조공법과 디자인, 설계 등의 한계를 뛰어넘게 함으로써 산업의 판도를 바꿔놓게 된다. 엔지니어, 디자이너, 건축가는 컴퓨터 설계, 입체 가공, 소재 공학, 합성생물학 등의 기술을 결합하고 융합해 우리가 소비하는 제품, 우리가 사는 집까지 탈바꿈시켜놓게 된다.
특히 ICT와 결합한 공장은 개인의 피부색, 피부성향 등 소비자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1인1품’생산이 가능할 정도로 완전 자동생산체제를 완성하게 된다.
# ‘제4차 산업혁명’ 다시 승자와 패자를 만든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기술융합은 향후 생산성을 높여주고 생산비용, 유통비용을 확 낮춰주고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주게 된다.
지금까지 소비자들은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새로운 디지털 세상을 만나게 됐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효율성과 큰 기쁨을 체험했다.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부르고 항공권과 물건을 사고,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됐다.
미래 기술혁명은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으로 ‘공급자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운송과 광고, 통신비용이 줄게 되고 물류와 글로벌 공급망이 좀 더 효과적으로 재편되면서 교역비용이 급감하게 된다.
하지만 4차 혁명은 더 큰 사회적 불평등, 빈부격차, 특히 노동시장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 자동화로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면서 저기술, 저임금 근로자와 고기술, 고임금 노동자간 격차가 커지고 ‘기술 근로자’가 각광을 받게 된다.
이렇게 발생한 양극화에 대한 불만은 디지털 기술과 SNS를 통한 정보공유를 통해 가속화할 수 있다. 국가는 이 점에 주목해 적절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정부와 기업, 개인에게 충격을 주게 되고 패러다임 전환에 실패한 기업은 퇴출의 길을 걷게 된다. 정부는 디지털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국민 보안시스템 구축에 앞장서야 한다.
4차 혁명은 우리가 일하고 여가활동을 하고 자기 계발을 하고 일상생활을 하는 모든 삶의 패턴을 바꿔놓게 된다. 개인의 건강상태를 숫자로 나타내는 수치화된 자아(Quantified-Self)가 되어 인간수명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
미래를 바꿀 4차 혁명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 패러다임 전환은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엄습한다. 세상 모든 것들이 로봇화, 자동화, 인공지능화의 길을 걷게 된다. 그래도 사람 고유의 인간애(Humanity)는 잃지 말아야할 것 같다.
최은수 MBN 경제부장 mk9501@naver.com
권력 이동의 미래를 예견한 국내 첫 다보스 리포트 '힘의 이동(매일경제, 공저)', 21세기
지구촌 변화상을 분석한 미래서적 '넥스트 패러다임(이케이그룹)',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모델을 제시한 '미션 10만달러(매일경제, 공저)' 등의 책을 펴낸 미래 경영전략학 박사(Ph.D)다.
매경'세계지식포럼 팀장', MBN 정치부장을 거쳐 현재 MBN 경제부장으로 미래 세대(2030)를 위한
청년포럼 'MBN Y포럼'을 총괄하고 있다.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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