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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 중인 마윈.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阿里巴巴)를 창립한 마윈(马云)이 주식상장으로 억만장자가 됐음에도 2만원도 안되는 월급을 받던 교사시절이 가장 행복했다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마윈은 최근 중국중앙방송(CCTV)의 청소년 교육 토론 프로그램 '초청강연(开讲啦)'에 출연해 부(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면서 "매달 91위안(1만6천4백원)을 받으며 일했던 교사시절이 가장 행복했다"며 "그 때는 몇달만 일하면 자전거를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마윈이 알리바바를 창립하기 전 적은 월급을 받으며 아이를 가르치던 영어교사였던 것은 이미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마윈은 이날 청중이 "만약 내 청춘을 당신의 전재산과 바꾸고 싶다고 한다면 당신은 그럴 의향이 있는가?"는 질문에 "바꾸겠다. 다만 당신이 후회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마윈은 강연에서 돈에 대해 "돈은 당신의 것이 아니다. 우리의 재산은 사회가 우리에 위탁해 더 좋은데 쓰도록 관리하도록 한 것"이라고 전제한 후 "만약 당신이 돈이 '자기 것'이라고 여긴다면 그때부터 재수가 없어진다"며 "이같은 원칙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다"며 "사회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고생하며 터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큰 돈을 벌고 싶은 사람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돈은 많이 벌수록 해야할 일 역시 많아지며 중국의 최고 부자가 되면 그만큼 책임이 따른다"며 "지금에 와서야 올바른 생각과 방법을 알지 못했고 우수한 사람과 함께 일하지 않았으며 오랜 노력이 없었다면 성공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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