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는 바람과 전기 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에너지', '기운'으로 우리몸과 자연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흔히 '기운이 있다' '기운이 없다'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이것은 우리 몸 안에 '에너지가 충만하다’ ‘에너지가 고갈되어 있다'와 같은 말입니다. 기(氣)는 우리 몸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우주 공간에도 가득차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생명체와 물질도 기(氣)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기감수련을 통하여 감각능력이 회복되면 누구나 느낄 수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일찍이 기(氣)를 만물의 근원으로 보았으며 기(氣)는 우주를 순환하는 우주에너지라 하였습니다.
명상수행을 통해 우주 에너지와 연결되면 몸속의 기(氣) 에너지도 태양계가 움직이듯이 활발하게 순환합니다. 기(氣)를 생성 메커니즘에 따라 분류하게 되면 원기(元氣), 정기(精氣), 진기(眞氣)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기(元氣)는 태어날 때부터 부모로부터 받아 가지고 나오는 유한한 에너지로 나이를 먹으면서 점차 고갈되는 에너지입니다.
정기(精氣)는 호흡과 음식물이 융합되면서 산화되어 나오는 열량, 즉 생명 활동에 기본이 되는 에너지를 말합니다.
진기(眞氣)는 정신 집중과 깊은 호흡을 할 때 얻어지는 에너지로 정기에 의식을 집중하면 생성되는 진짜에너지를 말합니다. 명상과 기공수련으로 얻어지는 진기를 잘 보존할 때 건강한 삶이 보장됩니다.
한의학은 氣의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한의학의 꽃이라 불리는 경락은 氣가 소통되는 인체의 파이프 라인 역할을 합니다. 경락은 과학적으로 실체가 딱히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동양의학에서 치료법으로 수천년간 임상되어 온 만큼 현대의학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부문입니다. 氣는 경락을 따라 흐르며 혈관과 신경계의 내외부를 휘감아 돌며 온몸의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 합니다. 경락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혈관과 신경계 곁에 존재하며 氣의 보급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氣가 없으면 내장기관과 四肢와 정신도 더 이상 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반면에 혈류의 순환이 왕성하고 신경계의 흐름이 원활한 것은 온몸에 氣가 강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氣는 활동성이 매우 강하므로 혈류와 신경계통을 따라 잠시도 쉬지 않고 온몸을 순환하게 됩니다. 氣의 순환방식은 호흡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그리고 호흡에 따른 氣 순환의 모체는 산소입니다.우리 인체는 잠시도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으므로 산소가 氣의 근원인 셈입니다.
명상이나 氣수련을 하게 되면 깊은 호흡으로 氣의 근원인 산소를 많이 받아들일 수 있어 인체에 元氣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당장에 심호흡이라도 한번 해보시면 온몸에 기운이 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기분좋다’,‘기가차다’,‘기절하다’,‘인기좋다’,‘감기걸리다’,‘기가산다’,‘기가쎄다’ 등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철학적·의학적인 용어로 널리 쓰이고 있는 氣와 관련된 말들입니다. 누구나 별의식없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이지만 막상 氣에 대하여 물어보면 긴가 민가 하게 됩니다. 심지어 그런게 세상에 어디있냐고 면박을 주는 사람도 있을 정도입니다. “氣=빛=에너지場”는 엄연히 과학적현상으로 우주 현상계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물리학자와 정신학자, 의학자 등 세계적인 과학자들은 앞다퉈 인체를 비롯한 모든 물질에는 에너지場이 존재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보였습니다. 아인슈타인은 ‘E=MC²' 라는 방정식을 통해 질량을 가진 모든 물질은 에너지가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즉 물질의 일정한 주변공간은 에너지의 발산으로 인해 공간구조가 바뀐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氣場=빛마당=에너지場”입니다. 명상이나 기수련을 한 건강한 사람의 인체 주변에는 10~60cm의 파란색 에너지장이 나타납니다. 이것을 오라(aura)라고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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