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모바일뱅킹 하루평균 이용액 40조 돌파

인터넷·모바일뱅킹 하루평균 이용액 40조 돌파

뉴스1 원문 |입력 2015.08.17 12:00 | 더보여z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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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뱅킹 급성장..모바일 뱅킹 이용건수 PC뱅킹 이미 초과

(서울=뉴스1) 이현아 기자 = 스마트폰 뱅킹이 빠르게 확산된 갇운데 모바일뱅킹을 포함,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액이 40조원을 돌파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2분기중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일평균 이용건수는 7725만건, 일평균 이용금액은 40조462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0.4%, 7.7% 증가했다.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은 4101만건, 2조393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2.2%, 8.3% 늘었다.

스마트폰뱅킹 이용 증가에 따라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지난 2014년4분기부터 PC기반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를 추월했다. 2분기중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 중 모바일뱅킹 이용건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53.3%를 기록했다.

(자료제공=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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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은 조회업무가 가장 애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좌조회, 자금이체 결과조회, 금리·환율·수표 조회 등 조회서비스에서 인터넷뱅킹 거래 비중이 76.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창구를 통한 대면거래 비중은 15.2%였으며 자동화기기(CD/ATM) 이용 비중이 2.8%, 텔레뱅킹 이용 비중이 3.8%로 가장 적었다.

반면 입·출금 및 자금이체 거래에서는 CD/ATM 기기의 업무처리 비중(39.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인터넷뱅킹 업무처리비중이 37.1%를 차지했으며, 텔레뱅킹이 12.2%, 은행 창구를 통한 대면거래가 11.2%였다.

한은 관계자는 "조회서비스는 비대면거래 중에서도 잔액조회 등의 이용 편의성이 높은 인터넷뱅킹의 집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입출금거래의 경우 현금의 물리적 이동의 수반하는 경우가 많아 CD/ATM 기기의 업무처리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인터넷뱅킹 업무처리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인터넷뱅킹서비스(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 수는 1억1327만명으로, 전분기말 대비 4.3% 증가했다. 이중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이하 스마트폰뱅킹)의 등록고객 수는 5752만명으로, 전분기말 대비 6.8% 증가했다.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 증가로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중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이 차기하는 비중은 61.2%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PC기반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수는 2012년 1분기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 봤을 때,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로, 이용건수와 비교해 큰 편차를 보였다. 이에대해 한은 관계자는 "모바일뱅킹 서비스가 조회서비스 및 소액자금이체를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hyu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