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00km로 날아다니는 초고속 제트보트 `쿼드로포일`
기사입력 2014.12.12 20:26:19 | 최종수정 2014.12.12 20: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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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물가에 그리고 겨울철에는 스키장에 사람들이 벌떼처럼 모여든다.

특히 여름철에는 부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요트를 즐기는 사람들까지 많아지고 있다. 이미 서울의 한강과 부산의 해운대 선착장에는 고가의 요트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몇 년전부터는 물에서 수상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도 부쩍 많아졌다. 과거이 비전이 소개한 물 위를 날아다니는 '호버보드'나 '워터바이크'도 국내에 들어와 지금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최근 슬로베니아에 있는 스타트업 '쿼드로포일(Quadrofoil)'은 물 위를 빠르게 날아다니는 전기 보트를 개발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쿼드로포일'의 회사 이름 그대로 불리는 이 전기 보트는 일반 보트의 모습과는 달리 물 위에 떠 있는 소금쟁이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외관이 매우 인상적이다.

2인승으로 제작된 쿼드로포일은 단지 4개의 얇은 다리만으로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실은 바로 여기에 과학이 숨어 있다.

쿼드로포일에 부착된 4개의 다리에는 자체 개발한 'C-포일(C-Foil)'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마찰력을 최소화시켜 보트를 안정되게 물 위로 부양시킨다.

무엇보다 이 C-포일 기술은 거친 물살에도 보트가 똑바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해주고, 특별한 조종 기술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보트를 컨트롤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기술 덕분에 쿼드로포일은 최대 시속 1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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