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코넷 고압산소챔버, 만성요통 완화 효과 논문 게재

국민일보 | 입력 2011.11.18 11:48

[쿠키 건강] 의료기기 전문업체 메디코넷(대표 한용대))은 고압산소챔버 '옥시시스4000(Oxysys4000·사진)'을 이용한 만성 요통 치료 연구를 통해 질병 완화 효과를 입증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만성 요통 환자의 통증과 기능적 회복에 고압산소가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실시됐으며, 12주 이상 요통을 호소하는 60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는 '고압산소와 물리치료의 복합 적용이 노인의 만성 요통 완화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의 고려대 논문으로 대한물리치료과학회지 2011년 8월호에 게재됐다.

일반적으로 요통은 근골격계 질환 중 발생률이 84%가 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만성 요통으로 발전하게 될 경우 경제적 부담을 증가시키고, 신체적 기능 저하가 복합적으로 나타나 재발 방지 및 완치가 쉽지 않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만성 요통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로, 고압산소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했을 때 통증경감과 기능 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과거 고압산소치료는 주로 감압병과 가스괴저, 일산화 중독 등에 적용됐지만 점차 수술 후 창상 치유촉진과 피부이식, 미숙아 및 자폐증 치료 분야까지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메디코넷은 이번 연구에 사용된 소프트형 고압산소챔버 '옥시시스4000' 외에도 '옥시시스4500(Oxysys4500)'와 하드형 고압산소치료기 'O2챔버(O2 Chamber)', 'O2챔버플러스(O2 Chamber Plus)', 애완견을 위한 '펫 챔버(Pet Chamber)' 등 다양한 고압산소치료기를 출시해 판매중이다.

한용대 메디코넷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른 분야보다 상대적으로 사용이 미흡했던 근골격계 재활분야에 고압산소 치료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의료 분야에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만큼 국내외 제품 홍보와 보급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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