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한 권의 책 나는 그 책을 끝까지 읽고 싶다

저자 이해욱, 김성심|두베 |2011.09.05
페이지 340|ISBN ISBN 안내 레이어 보기 9788994524559|판형 A5, 148*210mm
도서관 소장 정보 국립중앙도서관
도서12,370 16,50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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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은퇴 후 제2의 멋진 삶을 배낭여행으로 프러포즈하라

KT 2대 회장을 역임한 이해욱이 산부인과 의사 출신의 아내 김성심과 함께한 『세계는 한 권의 책』. 1993년 KT 사장에서 은퇴한 후 두 달 만에 배낭여행을 떠나면서 본격적으로 세계여행에 나선 이후 17년 만인 2010년 기네스 한국 기록을 담당하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전 세계 192개의 독립국가를 여행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인정받은 이해욱이 아내 김성심과 함께 저술한 여행기다. 저자가 전 세계 여행지에서 만난 새로운 문화와 자연, 그리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다양한 모습으로 정겹고 진지하게 살아가는 전 세계의 사람들도 만날 수 있다. 저자가 여행 중에 촬영한 사진을 풍부하게 실어 생동감이 넘친다. 저자와 함께 145개국을 여행한 아내의 글도 실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이해욱

저자 : 이해욱
저자 이해욱은 193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상과대학과 동 대학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제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무원이 됐다. 체신부에 들어가 체신부 차관을 거쳐 KT 2대 사장을 역임했다. 은퇴 후에는 경희대학교 대학원과 충남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초빙교수로 강의를 맡았으며, 한화그룹에서 정보통신회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현재 KT동우회의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공무로 해외 출장이 잦은 편이어서 은퇴 전까지 40개국을 다녔다. 1993년 은퇴 후 세 달 만에 아내와 함께 배낭여행을 떠나면서 본격적으로 세계여행을 시작했다. 은퇴한 지 17년 만인 2010년에 기네스 한국 기록을 담당하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전 세계 192개 독립국가를 여행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인증을 받았다. 2009년에는 아프리카 오지 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모아 광화문 KT갤러리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전시를 열었다. 2011년에는 하나HSBC생명에서 조사한 한국 직장인들이 꼽은 ‘이상적인 은퇴 생활의 롤 모델’ 1위에 뽑혔다.저서로 『멀티미디어 시대를 해부한다』,『풀어 쓴 정보통신 기초지식』,『풀어 쓴 IT 기초지식』이 있다.

저자 : 김성심
저자 김성심은 193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의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산부의과 전문의로 35년간 산부인과 의원을 꾸렸다.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상을 수상하고, 대한산부인과학회 부회장과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자문의를 역임했다. 남편이 공직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배낭을 멨다. 남편과 함께 145개국을 여행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프롤로그
여행으로 시작하는 제 2의 인생
누구나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
은퇴, 여행자를 낳다
배낭여행, 녹슨 정신에 반짝반짝 빛을 내다
새로운 취미의 발견
도전과 성취, 자신감의 재충전
함께 떠나는 여행, 혼자 떠나는 여행
인생의 동반자, 최고의 여행 파트너
여행하기에 적당한 시간
해외출장 자투리 여행, 여행 스타일을 만들다
할리우드가 어디냐고요? 홀로서기를 배우다
새내기 배낭여행자의 출발지 유럽
배낭여행, 상상 그 이상의 모험
그린란드에는 어떻게 가지? 쌓이는 여행 노하우
다시 가고 싶은 유럽의 그곳
유럽, 삶의 깊이만큼 열린다
삶의 열정을 지피는 남미
정말로 갑니다!
공중누각, 마추픽추에 오르다
슬픈 눈을 가진 이스터 섬 모아이, 진화의 실험장 갈라파고스 제도
아름답고 살벌한, 베네수엘라
정열의 탱고와 잊지 못할 커피 향기
헤밍웨이와 체 게바라의 자취를 따라
지구 최남단에서 만난 사람들과 카리브 해 여인들
새로운 세계, 태평양
태평양 섬나라 순회 여행
천국같이 아름다운 프랑스령 섬들과 바누아트 섬
최대 거석 유적지와 제2차 세계대전 최대 격전지
보물섬으로 떠나는 걸리버 여행기
슬픔과 안타까움 사이, 가라앉는 섬
태고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파푸아뉴기니
천연의 삶, 검은 대륙 아프리카
검은 대륙으로 남편을 보내며
서부아프리카 출정기
인간의 탐욕이 빚은 아프리카 잔혹사
대자연과의 행복한 조우
여긴 다른 행성인가?
위험천만, 아찔했던 순간들
여행자의 또 다른 눈, 카메라
에필로그
부록
내가 좋아한 나라 BEST 10
내가 좋아한 유적 BEST 10
내가 좋아한 자연 경관 BEST 10
여행 경로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출판사 서평

한국기네스 인증 전 세계 192개국 여행한 첫 한국인
이상적인 은퇴 생활 롤 모델 1위

인생 2악장, 여행으로 칸타빌레

부모님께 여행 유전자를 물려받은 이해욱, 김성심 부부는 늘 마음속에 여행을 품고 살아왔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은퇴하면 함께 여행을 떠나자는 약속을 했고, 은퇴한 지 2개월 만에 배낭을 메고 유럽으로 떠났다. 이해욱 전 KT 사장은 공무로 해외 출장이 잦은 편이었다. 출장 때부터 시간을 쪼개어 하나라도 더 보는 여행 스타일을 만들어갔기에 회사에서 ‘함께 출장 가기 싫은 직원’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부인인 김성심 여사는 산부인과 의사였기 때문에 해외 콘퍼런스 등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공직자 부인으로서 말 나는 게 싫어 병원 핑계를 대고 거절하곤 했다. 부부는 그렇게 은퇴를 손꼽아 기다렸다. 은퇴를 꿈꿔왔던 여행의 시작으로 생각했기에.

그런 델 왜 가요? 가면 총 맞아요.
유럽에 이어 중남미 배낭여행을 준비했다. 한 번의 패키지 여행과 세 번의 배낭여행을 통해 중남미 지역을 여행했다. 베네수엘라는 여행 당시 호텔 건너편에 시립미술관이 보이는데도 도어맨이 나가지 못하게 할 정도로 치안이 불안했지만 어쨌든 가이아나만을 남겨둔 채 중남미 지역의 모든 나라를 돌아보고 나니 여행에 자신이 붙으면서 전 세계를 돌아보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비행기가 회항하는 아찔한 순간도 넘기고 비자 문제로 추방당하기도 하면서 태평양 여행까지 마쳤다. 이제 남은 곳은 아프리카. 그곳은 정말 멀고도 험한 곳이었다.

전 세계 독립국가 여행, 기네스북에 오르다
이해욱은 일본 여행사의 오지 여행 상품을 찾아내 아프리카 오지 국가들과 남미의 가이아나를 여행함으로써 전 세계 모든 독립국가 여행을 마쳤다. UN 가입국 중 정부가 여행을 금지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를 제외한 189개국과 UN 가입국은 아니더라도 국제사회에서 독립국가로 인정한 3개국(바티칸시국, 코소보, 팔레스타인)을 합해서 192개국이다. 메모광인 그에게는 1971년 일본 첫 출장부터 2009년 가이아나 여행까지의 여행을 기록한 수첩과 메모가 있다. 그의 기록과 출입국관리소의 기록이 일치하면서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세계 모든 나라 땅 밟은 첫 한국인’으로 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이 이야기가 세간에 전해지면서 하나HSBC생명이 조사한 한국 직장인들이 꼽은 가장 이상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은퇴 생활의 롤 모델’ 1위에 뽑혔다.

끝나지 않은 여정
전 세계를 돌아본 지금도 그는 여전히 여행 정보를 들여다보고 있다. 훗날 여행 금지 국가에 평화가 깃들고 나라가 안정되어 기쁜 마음으로 여행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세계라는 한 권의 책을 다시 펼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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