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문명과 피라밋 히란야(제3장 에너지법칙에 대한 올바른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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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좋은 기운을 받게 되면]

약 1년 전의 일이었다. 어느 날 오후 출판사에서 근무를 하던 김 유민씨가 찾아 왔는데 그는 전에 필자와 몇 번 대화를 한 적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날도 그와 대화를 하려고 앉자 그때 그의 가슴과 머리에서 안좋은 기운들이 감지되었다.

필자가 먼저 물었다.
“김 유민씨, 요즘 일은 잘 되가십니까?”
“그게 요즘 영 잘 되지를 않습니다.”
“무슨 문제라도 있으십니까?”
“요즘은 몸이 안좋아서 일이고 뭐고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그거 참 힘드시겠군요. 그런데, 최근 다른 곳에서 氣를 받으시거나 아니면 수련을 하신 적이 있으신가 보죠?”
“아니, 그걸 어떻게 아셨습니까?”
“조금 전에 김 유민씨 몸을 체크해 봤더니 다른 곳에서 안좋은 氣를 받으신 것 같더군요.”
“예, 사실 며칠 전에 아는 사람의 소개로 어느 단체에 가서 氣치료를 받았는데, 그 후에도 아픈 부위는 전혀 낫질 않고 오히려 가슴이 답답하고 두통이 심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에도 가봤지만 별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오늘 선생님을 찾아뵙게 된 겁니다.”
“잘 오셨습니다. 지금 김 유민씨에게는 안좋은 기운들이 머리와 가슴에 머물러 있는데, 그건 다른 사람한테서 받은 것 같습니다.”
“氣치료를 받으면 원래 좋은 것이 아닌가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氣치료를 하는 사람의 기운이 맑고 깨끗해야 치료받는 사람도 그 기운으로 치료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수련을 한 사람들 가운데 자신들의 기운이 정화되지 않고도 어느 정도 氣를 운용할 수가 있으면 사람들을 치료하러 나서고 있는데 이건 아주 위험합니다.”
“그럼 氣치료를 하는 사람 가운데에도 자신은 정화되지도 않고서 남을 치료하는 경우가 있다는 말씀입니까?”
“그렇습니다. 氣치료사 가운데 만약 탁한 기운을 갖고 있으면서 남에게 자신의 氣를 넣어주면 치료받는 사람은 그 탁한 기운으로 인해 자신의 질병을 고치기는커녕 또다른 질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김 유민씨 같은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필자는 잠시 대화를 멈추고 앉은 자세에서 눈을 감고 그에게 우주의 맑은 기운을 유통시키기 시작했다. 그러자 잠시후 그의 백회로 탁한 기운들이 빠져나가는 것이었다.
눈을 뜬 후 필자가 그에게 물었다.
“이제 어떻습니까?”
“이거 정말 신기한데요. 조금전까지 아프고 답답했던 머리와 가슴이 이젠 거짓말 처럼 전혀 아프지가 않군요. 어떻게 하신 겁니까?”
“김 유민씨에게 제가 우주의 맑은 기운을 유통시켜 드린 겁니다.”
“아니 손도 안 대시고 氣를 넣는단 말씀입니까?”
“원래 우주의 기운을 쓰는 데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능력자라면 손을 댈 필요가 없죠. 수련이 초보적인 수준에 이른 사람들은 직접 손을 대고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우주의 기운을 유통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에 머물러 있는 기운을 쓰는 것 뿐입니다. 그렇기에 남을 여러 명 치료하다보면 자신의 氣가 소모되어 탈진하게 되죠. 氣치료를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런 식으로 자신의 기운을 쓰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신의 기운을 소진시키게 되는 겁니다.”
“그럼 그런 사람들은 나중에 어떻게 됩니까?”
“그런 식으로 하다보면 자신도 병이 들게 되어 있고, 그런 상태에서 계속 사람들을 치료하다 보면 환자들에게 오히려 자신의 병을 옮길 수가 있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치료사가 환자의 몸에 직접 손을 대고 치료를 하게 되면 그 손을 통해 환자의 안좋은 기운들이 전해져 오기 때문에 치료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위험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초보적인 수준에 있는 사람들은 손을 안대고 하면 기운의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방법을 통해 환자의 안좋은 기운을 계속받다 보면 그 치료사는 그런 기운들이 몸에 쌓여 나중에는 큰 병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경험을 하고 있는 氣치료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처음에는 활발히 활동을 하다가 나중에는 몸이 안좋아지니까 중단할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자신은 정화되지도 않고서 남을 치료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 것도 모르고 그런 사람에게 氣를 받는 사람들은 위험하겠군요.”
“그렇습니다. 원래 인간들은 우주의 기운을 전달하는 매개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기운의 통로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그런 기운의 통로가 술, 담배, 고기 등을 즐김으로 해서 생긴 탁기로 채워져 있다면 그런 氣를 받는 사람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탁기는 유독 술이나 담배 같은 것이 아니더라도 이기적인 마음과 어리석은 욕심으로 인해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통로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자신부터 정화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원칙적으로는 김 유민씨 자신이 직접 수련을 하여 질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옛부터 사람들은 그렇게 되기가 힘들었죠. 그래서 사람들은 쉬운 방법인 보약을 먹거나 어떤 능력자에게서 氣를 받기도 하는데, 병을 치료하기 위해선 그것도 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언제까지나 그럴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도 건강을 위해서 본격적으로 수련을 좀 해볼 생각이었습니다만, 현대인들에게 어디 그게 쉬운 일입니까?”
“그건 맞는 말입니다. 원래 먼 옛날에는 수행을 하려면 지금처럼 굉장히 고생을 해야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때는 대체로 상념의 훈련을 통한 수행이 주로 이루어졌죠. 그리고 그당시에는 주위의 기운이 맑고 깨끗했기 때문에 좋은 기운을 유통시킬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주위에 안좋은 기운들이 너무 많고, 또 산에 들어가서 수련을 할 수도 없는 입장 아닙니까? 그리고 또 산에 들어간다고 해도 지금은 그런 곳에 죽은 영혼들이 너무 많아 더욱 위험합니다.”
“정말 현대인들은 이런 세상에서 자기 건강을 지키기가 힘들겠군요.”
“그렇습니다. 저도 몇 년 동안 수련을 해오고 있습니다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수행을 하기란 어렵죠. 그런데 저는 7년 전에 우주문명을 접하게 되면서부터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저는 보통 사람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수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당시 제가 수련중에 어떤 별의 우주인들이 우리나라의 마리산 밑에 단체로 자리하고 있는 것을 투시하게 되었습니다. 그 우주인들을 본 후부터는 우주에 관한 의문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우주의 신비를 통해 수련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하기 시작했죠. ”
“그럼 현재 어떤 방법들을 알고 계신가요?”
“저는 지구상에 있는 우주문명을 연구하다가 피라밋을 비롯하여 그것과 연관되어 있는 히란야를 통해 우리 인간들이 지금까지 어렵게만 알고 있었던 깨달음의 상태에 빠르게 다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집트에 있는 피라밋의 신비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습니다만, 거기에 어떤 우주문명이 연관되어 있다는 말씀입니까?”
“지구에서 전해지고 있는 고대의 신비들은 전부 우주의 다른 별에서 전해진 차원 높은 문명이었습니다. 피라밋도 이 지구에 세워지기 전에는 다른 별에서 사용되던 문명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제가 알게 된 것은 그 문명들을 이용하면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생활을 하게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럼 저도 그런 우주문명을 이용하면 보다 건강해질 수 있을까요?”
“그건 누구에게나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우주문명이 어둠의 의식을 가진 사람들 손에 들어가면 그들은 사람들을 자신의 노예로 만들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그 우주문명의 비밀을 알던 옛 성자들은 지금까지 그런 것들을 비밀전수의 형태로 전수해왔던 것입니다.”
“그렇군요.”
그는 며칠 후부터 우리 연구회에서 수련을 하기로 하고 그날은 그것으로 대화를 마쳤다.


[육고기는 인체에 안좋은 기운을 남긴다]

며칠이 지나 김 유민씨는 다시 필자를 찾아왔다. 그날은 김 유민씨에게서 장 부분에 안좋은 기운들이 감지되었다. 김 유민씨도 알고 있는 듯 전날 술과 고기를 먹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필자는 김 유민씨에게 몇 가지 생활속에서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들려주었다.
“죄송하지만, 무슨 고기를 드셨습니까?”
“돼지고기를 먹었는데요.”
“원래 돼지고기는 인간의 몸 속에 들어가면 몇 년 동안 그 기운이 남아 있게 됩니다.”
“예? 그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동물이나 식물은 자신의 고유 기운이 있는데, 그것들이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면 그들 기운이 일정 기간 몸 속에 남아 있게 됩니다. 그것들이 몸 속에 들어가서 인간의 몸을 정화시켜 주면 더 바랄 것이 없지만 동물의 고기는 몸 속에 들어가면 인간의 몸을 더 차원낮게 만들 뿐 향상시켜 주지는 않거든요. 그러나 고기를 먹고 힘은 생깁니다. 그것은 그 동물고기에 쌓여있던 기운들 때문이죠. 하지만 좋은 기운보다는 그 동물의 고유 기운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 기운의 영향으로 인체의 고유 기운이 동물의 기운과 비슷하게 됩니다. 그런 동물의 기운이 인체에 쌓이게 되면 그 기운으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뱀고기는 사람 몸 속에 들어가면 70년 정도 그 氣가 남아 있게 되고, 개고기는 50년 정도, 그리고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3년 정도, 소고기는 1년 정도 인체에 그 氣가 머물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생선은 그 머무는 시기가 아주 짧고 채소와 과일도 수분 이내로 인간의 기운에 동화되어 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옛부터 생선은 먹어도 육고기는 먹지말라는 말이 있었던 것이죠.”
“그럼 제 경우엔 그 돼지고기가 3년이나 머물게 되겠네요?”
“그렇습니다. 그러나 수련을 통해 어느 정도 정화능력이 있는 사람은 고기를 먹어도 그 기운을 정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옛날 깨달음에 이른 스님 가운데 고기를 먹던 분들은 그 고기를 해탈시켜준다는 의미로 먹기도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정화능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의식이 높은 사람들은 가급적 동물의 고기는 먹지 않죠.”


[물건에 스며들어 있는 기운들]

대화를 끝내고나서 김 유민씨에게 기운을 넣어주자 전날 먹었던 고기의 탁기가 많이 제거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술을 많이 마셨던 탓인지 아직 가슴과 장 부위에서는 안좋은 기운들이 감지되었다. 그래서 좀 더 기운을 넣어주고 있었는데, 그의 몸에서 또다른 기운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살펴보니 그가 끼고 있던 반지에서 나오는 기운 같았다.
“저, 그 반지는 어디서 구입하셨죠?”
“이건 누가 선물한 것인데요.”
“그 반지좀 잠깐 보여주시겠습니까?”
“예, 여기 있습니다.”
그에게서 반지를 건네받고서 그 기운을 체크해보니 어둡고 차가운 기운이 스며들어 있었다. 그래서 그 반지에 기운을 넣어 정화시켜버렸다. 그 반지를 김 유민씨에게 되돌려주자,
“반지에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예, 이 반지에서 나오는 기운이 김 유민씨에게 계속 안좋은 영향을 주고 있었습니다.”
“아니, 그럼 반지 같은 것에서도 에너지가 나온다는 말씀입니까?”
“그렇습니다. 반지 뿐만이 아니라 모든 물체에서는 그 고유의 기운이 나오기 마련이고 또한 사람이 그 물체에 기운을 주입시킬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氣를 운용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도 그가 몸에 지니고 있던 물건에는 그 사람의 에너지가 스며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쓰던 물건을 다른 사람이 쓰게 되면 그 물건에 스며들어 있던 에너지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죠.”
“그럼 남이 쓰던 것들은 써서는 안되겠군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절약한다는 면에서는 남이 쓰던 것도 쓸 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경우에는 그 쓰던 물건들을 정화한 후에 사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정화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사람을 포함하여 모든 물체에 깨끗한 氣가 아닌 어둡거나 탁한 기운이 스며들어 있을 때 그것으로 인해 안좋은 현상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탁한 기운이 스며들어 있는 경우 우주의 맑고 강한 기운을 그 대상에 유통시키면 탁한 기운들은 빠져나가고 맑고 깨끗한 기운으로 대체되게 됩니다. 이런 것을 정화시킨다고 하는 겁니다.”
“그럼 제가 먹었던 돼지고기에서도 탁기가 나오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정화해주신 거군요?”
“맞습니다. 그리고 물질적인 육체나 물건들 외에도 사람의 정신을 정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건 또 어떻게 하는 겁니까?”
“정신을 정화한다고 하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다르게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신의 정화도 마찬가지로 우주의 기운으로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전부 氣와 연관이 있는 것이죠. 우리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까지도 말입니다.”
“아-, 그런 사실이 있었군요.”
“이 우주의 氣는 마음으로 불러들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이 氣의 작용에 의해 마음이 움직이기도 하죠.”
“그런데 그런 것은 수련이 높은 단계에 이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지 보통 사람은 상상조차 할 수가 없잖습니까?”
“그건 절대 그렇지가 않습니다. 보통사람도 항상 이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자신들이 그런 신비한 현상을 체험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을 뿐이죠.”
“아니, 그럼 저 같은 사람이 지금 마음으로 우주의 기운을 끌어다 쓸 수 있다는 말씀입니까?”
“김 유민씨는 지금도 우주의 기운을 운용하고 계시고, 또 다른 사람에게까지 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겁니다. 김 유민씨뿐만이 아니라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런 일을 하고 있는 것이죠. 우리가 알고 있는 氣현상은 단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모르고 있을 뿐이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氣의 작용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저는 아직도 잘 이해하지를 못하겠습니다.”
“예, 그럼 좀더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우리 인간들은 단지 육체만을 알고 있는데, 인간에게는 이 육체 말고도 또다른 체들이 있습니다.”
“우리 육체 말고 또다른 체라뇨? 혹시 영혼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것도 비슷합니다만, 우리 인간들은 육체와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로 이루어진 유체, 그리고 그 유체보다 더 섬세하고 차원높은 체인 상념체, 마지막으로 상념체보다 더욱 섬세하고 차원높은 영체가 있습니다. 이 눈에는 보이지 않는 세 개의 에너지체들을 우리 인간들은 갖고 있죠. 우리의 영혼은 이 육체, 유체, 상념체, 영체를 지배하는 본질인 것입니다.”
“우리 인간들이 그런 형태로 이루어져 있었군요! 그럼 성자들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습니까?”
“성자들도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입니다.1) 단지 그분들은 자신의 상념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육체에 매달려 있는 인간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럼 그런 유체나 상념체 영체를 통해 신비현상이 일어나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우리들 눈에 보이는 육체는 음식을 먹거나 몸에 어떤 충격이 가해지지 않는 이상 보통사람은 어떤 변화도 잘 느끼지를 못하죠. 하지만 유체나 상념체 영체 등은 모두 보이지 않는 생각이나 氣의 작용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됩니다. 또한 이렇게 여러 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인간들은 자신의 생각만으로 에너지에 변화를 가져올 수가 있는 겁니다.”
“그럼 실제로 그런 체에 의해 어떤 현상들이 일어납니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부분은 옛부터 전해오는 침술을 통한 것들이었습니다. 침술은 인간의 보이지 않는 경락을 통해 모든 병을 치료하려는 의도로 시작되었던 것이죠. 그 경락이라는 것은 인간의 유체에 해당하는 부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만, 그 경락은 과학의 눈으로서는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질병과 치료의 범위는 전부 이 에너지체인 유체에서 이루어집니다. 이 유체에 에너지의 불균형이 생기면 몸에 질병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암과 같은 질병세포는 눈에 보이는 병원균이잖습니까?”
“암세포는 원래 정상세포에서 변질된 형태입니다. 그것은 원래의 정상세포에 에너지가 제대로 유통되지가 않아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킨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죠. 하지만 암이나 에이즈 같은 악성 질병세포라고 해도 그 세포에 우주의 맑고 강한 기운을 유통시키면 본래의 세포 또는 더 뛰어난 속성을 갖는 세포로 변하게 됩니다. 다시말해 인체에 이로운 것으로 바뀐다는 이야깁니다.”
“그럼 모든 질병이 에너지 순환을 바르게 해주므로써 고쳐진다는 말씀이신가요?”
“바로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 유체 말고도 상념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상념체는 인간의 생각에 아주 민감하게 작용을 합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아주 화가 나있으면 그의 상념체는 어둠의 기운들을 발산하게 되죠. 그리고 그 상념체를 통해 불러모은 어둠의 기운들은 그 사람의 유체에 스며들게 되고 또 유체를 통하여 육체에 그 어둠의 기운을 흘려보내게 됩니다. 그래서 그 어둠의 기운을 받은 육체는 나중에 가서는 질병이라는 증상으로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생각만으로도 질병을 유발시킬 수가 있다는 말씀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옛부터 마음 다스리는 것을 그토록 중요하게 생각해 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질병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몸에 아주 안좋은 영향을 주게 되는데, 저에게 찾아 오는 손님들을 접하다보면 그들의 유체와 상념체에 머물러 있던 탁한 기운들이 저에게 전이되어 옵니다. 이때 그 상대방의 안좋은 부위들이 체크되는 것이죠. 이런 전이현상은 육체와 유체 상념체가 정화되어 깨끗한 상태가 되면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현상입니다.2)”
“그럼 그런 깨끗한 타인으로부터의 장애 체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마음을 잘 다스려 항상 안정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몸과 에너지체를 정화해야 하지요. 그것을 위해 옛부터 수련의 형태로 여러 방법들이 연구·개발되어 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의식이 낮은 사람들에 의해 수련법들이 분리되거나 또는 육체에 한정된 방법들만이 전해져 오게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 전해지고 있는 수련법들이 옛날보다는 차원이 낮아졌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런데 그런 수련을 통해야만 몸과 에너지체를 정화할 수가 있는 건가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수련을 하게 되면 맑은 에너지를 끌어들일 수가 있기 때문에 그것이 필요한 것이지 정화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으면 굳이 그렇게 어렵게 정화를 할 필요는 없죠.3) 하지만 지금까지 현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수련을 하지 않고서는 자신을 정화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연구한 것이 전에 말씀드렸던 우주문명인 피라밋과 히란야인데, 그것을 이용하게 되면 어렵지 않게 자신을 정화할 수가 있습니다.”
필자는 김 유민씨를 데리고 명상실로 들어갔다. 김 유민씨는 명상실에 들어서자 머리가 어지러운 느낌이 든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필자는 그를 명상용 피라밋 안에 앉히고나서 눈을 감고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나중에 이야기해달라는 말을 전하고서 필자는 밖으로 나왔다.

[주석]
1) 성자들도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입니다. : 성자들도 에너지체의 원리는 인간과 같지만 그들의 의식 수준은 보통인간들보다 훨씬 높고 에너지체도 굉장히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마치 신 처럼 보일 수도 있다.
2) 전이현상은 육체와 유체 상념체가 정화되어 깨끗한 상태가 되면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 일정한 기간 동안 피라밋과 히란야를 이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들의 아픈 부위나 안좋은 부위들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3) 굳이 그렇게 어렵게 정화를 할 필요는 없죠. : 옛부터 사람들은 좋은 기운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자신을 정화하기 위해 수행을 했었는데, 현대인들에게는 그것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하지만 이제 현대인들은 어렵게 수행을 하지 않더라도 피라밋과 히란야를 이용하여 자신을 정화할 수가 있다.


[피라밋과 히란야를 이용하면 체질이 바뀐다]

밖에 나와보니 수원에서 온 김 선동씨가 와 있었다. 그는 침술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책을 보고 필자를 찾아왔었다. 그때 그는 작은 피라밋과 히란야를 몇 개 사가지고 갔었는데, 오늘 두 번째로 찾아온 것이다.

그는 요 며칠 사이에 이곳에서 사갔던 피라밋과 히란야로 약간의 실험을 한 것 같았다. 그 실험을 통해 그는 자신이 굉장히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선생님, 요 며칠 동안 피라밋과 히란야로 잠깐 실험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예, 저는 침술을 배워서 그것으로 밥벌이를 해서 살았었는데, 이제는 앞길이 막막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는 심각한 표정이 아닌 얼굴에 미소를 머금으며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아니 그게 무슨 말씀인가요?”
“며칠 동안 저한테 침맞으러 오는 손님에게 피라밋과 히란야로 어떤 실험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이상한 일이 일어났던 겁니다.”
“자세히 좀 말씀해 보시죠.”
“저는 항상 저에게 온 손님 체질을 알아보기 위해 오링테스트를 실시하거든요. 그런데 그날 시험삼아 손님에게 종이피라밋을 쓰고 계셔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필자도 그의 실험결과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 손님에게 종이피라밋을 쓰게 한 채로 오링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그런데 그 손님한테서 전혀 체질이 나오질 않는 겁니다.”
“그걸 어떻게 알 수가 있습니까?”
“저는 보통 반지를 손가락에 끼워서 체질을 구별하는 방법을 사용하거든요. 사람은 누구나 각기 체질이 있기 때문에 다섯 손가락에 은반지를 차례로 끼면서 오링테스트를 실시하게 되면 그 체질에 해당하는 손가락에 반지를 끼울 때 힘이 주어지고 다른 손가락에 끼웠을 때는 힘이 빠지거든요. 그런데 그 손님의 경우엔 모든 손가락에서 전부 힘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럼 하나의 체질이 아니라 모든 체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셈이 되겠군요?”
“그렇습니다, 선생님. 정말 신기하지 않습니까?”
“김 선동씨는 정말 획기적인 실험을 하신 것 같군요.”
“예, 처음에는 그것이 신기하기만 했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체질이 상관없어지면 굳이 체질구분을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되면 밥벌이를 할 수가 없잖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웃지도 울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며 두 사람은 서로 크게 웃었다. 조금 후에 필자는 그에게 오행의 氣를 넘어서는 원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선동씨는 이제 피라밋과 히란야를 통해 뭔가 체질을 넘어서는 기운에 대한 것을 느끼셨을 겁니다. 보통 우리들이 오행원리를 많이 사용하고 있잖습니까? 지금까지는 이 오행원리가 지구상에서 적용이 되어 왔습니다만, 앞으로는 그 원리가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저도 피라밋과 히란야를 접하고나서야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침술에서만 오행원리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사주나 체질구별 또는 인간관계 같은 모든 상황에 적용이 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氣수련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오행원리는 똑같이 사용되고 있었거든요. 원래 氣수련에서 초보적인 수준에 있는 사람들은 이 오행의 氣를 넘어서지 못하고 그 오행의 기운에 의해 자신의 수련의 진척 타인으로부터의 장애 도가 좌우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른 사람들은 이 오행의 기운을 넘어서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에게는 사주나 체질이 거의 해당되지를 않는 거죠.”
“그건 저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음양화평지인(陰陽和平之人)4)이라고 하거든요. 이번 실험을 통해 저는 이야기로만 들었던 음양화평지인이 되는 방법을 발견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이제까지 오행의 기운에 의해 유지되어 왔다. 그것은 바로 우리 태양계에 있는 목성, 화성, 토성, 금성, 수성의 영향을 받아왔기 때문이었다.
이 다섯 혹성 외에도 태양과 달 그리고 다른 혹성들의 영향도 있지만 우리 지구에 주된 타인으로부터의 장애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우리 태양계 내의 다섯 혹성이다. 일반적으로는 이런 다섯 혹성의 영향으로 인해 사주와 체질 그리고 모든 기운의 흐름까지 시시각각 영향을 받게 되는데 옛부터 성자나 수련을 통해 에너지체가 극도로 발달한 사람들은 이런 혹성들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하는 오행의 기운을 초월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다시말해 그들은 태양계 내의 다섯 혹성의 영향권을 이미 넘어섰다는 말이다.
그런데 우주인들이 사용했던 피라밋과 히란야가 바로 그런 오행의 기운을 넘어설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필자는 그런 사실을 통해 이제까지 자신의 운명이나 건강 등 오행의 기운에 의해 영향을 받던 타인으로부터의 장애 사람들에게 실로 자신의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주석]
4) 음양화평지인 : 음양오행의 부조화가 없고 오장육부에 허와 실이 없으며 부조화된 병적 체질이 없는 사람을 말한다.


[지구에 전해진 우주문명]

김 선동씨와 대화를 하고 있던 중에 명상을 하고 있던 김 유민씨가 명상을 끝내고 나왔다.
“서로 인사하시죠. 이쪽은 김 유민씨라고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김 유민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 선동이라고 합니다.”

필자는 김 유민씨에게 명상실에서의 느낌을 물어보았다.
“김 유민씨는 명상하시는 동안 어떤 느낌 같은 게 있 타인으로부터의 장애 었습니까?”
“예, 처음 명상실에 들어갈 때 어지러운 증상이 있었구요, 그 명상용 피라밋 안에 들어가서 앉아 있으니 타인으로부터의 장애 까 머리를 뭔가가 누르고 있는 느낌이 강하게 왔습니다. 처음에는 두통인줄 알았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까 백회가 시원해지더군요. 그리고 조금 전에 느꼈던 건데, 몸이 마치 구름 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몇 번 명상은 하긴 했었습니다만 제대로타인으로부터의 장애 된 느낌은 받은 적이 타인으로부터의 장애 없었 타인으로부터의 장애 거 든요. 그런데 오늘 처음으로 남들이 말하는 氣현상을 느낀 것 같습니다.”
“잘 느끼셨습니다. 처음 그 안에서 명상하는 사람치고는 빠른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타인으로부터의 장애 선생님, 저 명상용 피라밋은 이집트의 피라밋과는 어떤 연관이 있습니까?”
“이집트의 피라밋에는 일반인들은 알지 못하는 신비한 우주법칙들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 신비를 적용한 것이 저 명상용 피라밋이죠. 우리 인간들이 피라밋의 신비를 알게 되면 이 우주와 인간의 모든 비밀 등에 대해 눈을 뜨게 됩니다.”
“피라밋에 그런 신비가 숨겨져 있습니까? 그럼 그것을 만든 이집트인들은 굉장한 사람들이었나 보군요?”
“김 유민씨가 알고 계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원래 우리가 알고 있는 피라밋은 이집트인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다른 별에서 전해진 우주문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일반사람들에 의해 와전된 것이죠.”
그때 김 선동씨가 말을 꺼냈다.
“그럼 그 피라밋이 이집트인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까?”
“그렇습니다. 지구에서는 오래전부터 여러 나라에서 지구상에 남아 있는 고대문명을 연구해오고 있습니다만, 그 속에 숨겨진 비밀과 그것이 전해지게 된 유래를 밝혀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고대로부터 전해진 신비한 문명 가운데 수많은 것들이 대부분 지구상의 우리들 조상이 만들어서 지켜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UFO의 빈번한 출현과 역사피라밋 & 히란야 연피라밋 구가나 영능력자들에 의해 이 지구의 문명이 다른 세계로부터 전해졌을 가능성 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들은 지구에 최초로 문명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다른 별에서 찬란한 문명이 유지되어 왔다는 것을 알아야 할 때가 왔습니다. 이 지구에 문명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수많은 다른 별들에서 오랫동안 인류가 생존해 왔고, 그곳에서 차원 높은 영적 생활을 해왔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지구 이외의 수많은 별들에서 영적으로 진화된 인류들이 살고 있지요.”
“그럼 선생님은 우리 지구에만 인류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별에도 우리와 같은 인류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는군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는 단지 그렇게 믿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들 우주인들을 보았고 그들의 기운을 자주 느끼곤 합니다.“
“정말입니까? 책이나 TV에서 우주인을 보았다거나 만났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들어봤습니다만, 실제로 제 주변에서 우주인을 보았다는 사람은 선생님이 처음입니다.”
“저 말고도 이 지구에는 우주인을 만나거나 그들과 교류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선생님은 그런 우주인들과의 교류를 타인으로부터의 장애 통해서 우주의 비밀을 알게 되셨습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구상에서 의식이 높은 인간들은 이 지구에 오기 전에 이미 다른 별에서는 신적인 존재였었습니다. 그들은 이 지구에 영적 진화를 위해 수행차 온 인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먼 과거에 이 지구로 오게 되었는데, 그들의 모습과 현재 진화된 우주인들의 모습과는 다를 바가 없지요. 저도 이 지구에 오기 전에는 안드로메다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고, 제 주변에는 안드로메다를 포함하여 프레아데스와 같은 진화된 별에서 온 존 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현재 지구의 육체를 입고 사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만, 때가 되면 그들은 지구를 벗어나 그들이 왔던 별에 다시 되돌아가게 됩니다.”
“그럼 지구인과 우주인은 별로 다를 바가 없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단지 현재 진화된 별에서 살고 있던 우주인들과 지구인을 비교했을 때는 서로 가지고 있는 육체의 차원이 틀려 우주인들이 의식이 높은 것으로 착각하게 되지만, 실제로 이 지구에는 그들보다 의식이 더 높은 존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지구에는 아직 의식이 깨지 않아 어둠의 상념에 물들어 있는 인간들이 많기 때문에 우주인들도 그들을 도우러 온 것일 뿐입니다.”
“그럼 우주인들이 지구인보다 의식이 높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씀인가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주인들도 지구인보다 의식이 높은 존재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구에 있는 인간들도 원래는 먼 과거에 다른 진화된 별에서 왔기 때문에 그들과 의식 수준이 다를 바가 없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지구를 포함하여 우주 어디에나 남에게 피해를 주며 이기적인 생활을 하는 의식이 낮은 존재가 있듯이 우주인들 가운데에도 그런 어둠의 존재가 있다는 것이죠.”
“그렇군요. 그러면 현재 지구상에 나타나고 있는 우주인들 가운데 우리보다 의식이 높지 않은 우주인들도 타인으로부터의 장애 타인으로부터의 장애 있습니까?”
“예, 지구에도 영적 스승과 제자들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주인들도 각기 의식수준이 다릅니다. 현재 지구상에 나타나고 있는 우주인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진화된 우주인들로 그들은 지구인의 진화를 돕고자 우리에게 그들의 정체를 알리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지구인들 가운데에서도 일본이나 독일과 같이 생체실험에 다른 민족을 학살하는 인간들이 있듯이 과학문명만 발달하고 의식은 낮은 우주인들도 있습니다. 그들도 마찬가지로 지구인을 자신들의 노예로 만들거나 이 지구를 파괴하려는 목적을 갖고 접근하기도 합니다.”
“정말 무서운 이야기군요.”
“하지만 그런 어둠의 우주인들도 의식이 높은 인간에게는 접근을 하지 못합니다. 실제로 의식이 높은 인간은 그들의 텔레파시 범위를 벗어나 있기 때문에 아무리 찾으려 해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인간세계에서도 마찬가지죠. 옛부터 투시가 가능했던 인간들 사이에서도 의식이 낮은 인간에게는 의식이 높은 인간이 포착되지를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둠의 우주인들에게 영향을 받는 사람들을 보면 아직 의식수준이 높지를 못하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들도 조금만 노력을 한다면 그런 어둠의 우주인들에게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어떤 노력을 해야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바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의식을 높일 수 있는 기본조건이니까요.”

유독 어둠의 우주인들 뿐만이 아니라 이 지구상에는 인간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어둠의 기운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항상 자신의 의식을 높이기 위해 몸과 마음의 정화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체질과 건강]

잠시 후 필자는 김 유민씨에게서도 체질이 제대로 나오는지 실험해보고 싶었다.
“마침 잘 되었군요. 김 선동씨 어떻습니까? 여기서 한 번 전과 같이 체질분류를 김 유민씨를 대상으로 해보시지 않겠습니까?”
“좋습니다. 한 번 해볼까요?”
우리는 갖고 있던 반지를 갖고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필자가 보기에 김 유민씨는 목(木)기운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체질로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 우선 히란야를 목에 걸고 머리에는 종이피라밋을 쓰고 오링테스트를 실시했다. 결과는 김 선동씨가 집에서 실시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체질이 나오질 않았다.
“역시 체질이 나오질 않는군요.”
김 선동씨는 확신에 찬 표정으로 필자를 바라보았다.
“그럼 피라밋과 히란야를 떼어놓고 해봅시다.”
타인으로부터의 장애 타인으로부터의 장애 이번에는 피라밋과 히란야를 몸에서 떼어놓고 다시 반지로 실험을 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지 여전히 체질이 안나오고 반지를 끼는 손가락마다 모두 오링테스트에서 힘이 주어지는 것이었다.
“어? 피라밋과 히란야를 떼어놓았는데도 체질이 안나오네?”
김 선동씨는 약간 이상하다는 느낌이 든 것 같았다. 그러나 필자는 알고 있었다. 원래 피라밋 안에서 일정기간 명상을 하면 그 기운으로 인해 체질이 나오지 않게 되어 있다.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김 선동씨. 그건 아까 김 유민씨가 피라밋 안에서 그 기운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 그럴 수도 있겠군요?”
“예, 김 선동씨도 침술원에서 손님의 체질을 구분할 때 피라밋과 히란야의 기운을 장기간 받게 하면 아마 지금과 같은 실험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데요.”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그럼 여러 가지로 실험을 해보고 다시 그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예, 그렇게 하십시오.”
그때 김 유민씨가 김 선동씨에게 반지로 체질구분하는 법에 대해 설명을 좀 해달라는 부탁을 하는 것이었다.
잠시 후 김 선동씨의 체질구분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우선 사람의 다섯 손가락은 각기 木, 火, 土, 金, 水에 해당됩니다.”
“그럼 엄지 손가락이 木에 해당하고 검지가 火, 그리고 중지가 土, 뭐 이런 식으로 하면 됩니까?”
“예,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원래 오행기운에서 木은 간, 담에 火는 심장과 소장에 그리고 土는 비장과 위장, 金은 폐장과 대장, 그리고 나머지 水는 신장과 방광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럼 다섯 손가락도 각 장기에 연결되어 있는 겁니까?”
“잘 보셨습니다. 각 손가락에 오행기운이 있듯이 그 기운에 해당되는 장기에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럼 엄지가 木이니까 간, 담에 연결되어 있겠군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검지는 아까 말씀드린대로 火이므로 심장과 소장에 연결되어 있지요.”
“그럼 주로 체질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보통 사상체질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것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외모나 병 증세 또는 음식 등으로 구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반지로 구분하는 방법이 정확도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사상체질은 태양, 태음, 소양, 소음으로 나뉘는데, 태양인은 폐가 강하고 간이 약합니다. 그리고 태음인은 간이 강하고 폐가 약합니다. 또 소양인은 비장이 강하고 신장이 약하고 소음인은 신장이 강하고 비장이 약합니다.”
“정말 복잡하군요. 그걸 배우려면 공부 좀 해야겠는데요.”
“예, 이건 좀 공부를 하셔야 이해가 될 겁니다.”
“그럼 잠깐 종이에 적어서 나중에 다시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아까 태양인은 폐가 강하고 간이 약하다고 하셨죠?”
“예, 맞습니다.”
“그리고 태음인은 간이 강하고 폐가 약하다? 이건 서로 반대군요. 그리고 소양인은 비장이 강하고 신장이 약하며 소음인은 반대로 신장이 강하고 비장이 약하다…”
김 유민씨는 종이에 사상체질에 따른 장부의 성질을 모두 적어놓았다.
“그럼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서 체질을 알 수 있는 것은 어떤 원리입니까?”
“우선 태양인은 폐가 강하고 간이 약하기 때문에 은반지를 약지(네번째 손가락)에 끼우고 오링테스트를 했을 경우 힘이 주어지게 되죠. 아까 약지는 金기운으로 폐와 대장에 연결되어 있다고 말씀드렸죠?”
“예, 하지만 지금은 정말 이해하기에 바쁩니다.”
“그러면 오늘은 이만하고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그때 하는 편이 좋겠군요.”
“예, 죄송합니다. 저도 빨리 배우려고 했는데, 그건 욕심인 것 같네요.”
필자도 김 선동씨와 김 유민씨가 하는 대화를 듣고 사상체질에 대해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필자가 보기에 사상체질도 완전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 오행체질과 비교해 볼 때 서로 장단점이 있어 보였다. 하지만 필자는 모든 체질을 넘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기에 그런 체질분류를 따로 하지는 않는다.
김 선동씨는 자신의 손님들에게 피라밋과 히란야를 이용한 실험을 얼마간 하고나서 그 결과를 다시 알려주겠다고 한 후 돌아갔고 김 유민씨도 앞으로 매일 수련하러 오기로 하고 돌아갔다.


[피라밋과 히란야로 차크라가 쉽게 개발된다]

김 유민씨가 수련을 시작한지 일주일 정도가 지나 그의 기운을 체크해 보니 미간과 가슴 그리고 단전 부위의 에너지 센터가 약간씩 열려 있는 것이었다. 일반적으로 수련을 해오고 있는 사람과 비교해보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왜냐하면 수련을 해본 사람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상 중 하단전이 열리려면 몇 년 동안을 제대로 수련해야 하며 그 부위의 에너지센터가 열린 사람은 이미 어느 정도 높은 수준에 이른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김 유민씨 뿐만 아니라 피라밋과 히란야를 이용하여 명상을 해온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필자 주위에서 명상을 하던 사람들은 그리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김 유민씨의 기운을 체크하고나서 필자는 그에게
“김 유민씨, 요즘 수련이 잘 되고 계신 것 같은데 본인의 느낌은 어떻습니까?”
“요즘은 피라밋 안에 있으면 손끝과 발끝에서 물 같은 기운이 흐르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백회에서 전 에너지변화에 대한 이해 기 같은 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잘 느끼셨습니다. 김 유민씨는 이제 조금씩 차크라가 열리기 시작한 겁니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수련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를 않습니다. 전 선생님이 수련법을 가르쳐주신다고 하길래 굉장히 어려울 거라고 걱정했었거든요. 그런데 수련이라고 해도 단지 명상실에 앉아서 머리에서 발끝으로 기운이 흐른다고만 생각하고 있으라고 하니, 그렇게 쉬운 수련법이 어디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차 아시게 되겠지만, 처음에는 몸에 있는 氣를 버리는 연습부터 해야합니다. 그런 습관이 생긴 후에 다음단계를 시작해야 합니다. 만약 氣를 흘려보내는 것에 익숙해 있지 않으면 외부에서 안좋은 기운이 몸안에 들어왔을 때 밖으로 배출시킬 수가 없게 됩니다.5) 그리고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몸의 차크라가 열리면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우주의 기운을 유통시 에너지변화에 대한 이해 에너지변화에 대한 이해 킬에너지변화에 대한 이해 수가 있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초보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실제로 느끼시질 못하는 거죠.”
“그럼 차크라가 열리게 되면 우주의 기운을 생각만으로도 사용할 수가 있다는 거군요. 저는 여태까지 우주의 기운을 사용하려면 어떤 특별한 능력이 있어야 되는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도 여러 책에서 우주의 기운을 부른다는 내용을 보면 저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만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기대는 해보겠습니다만, 아직 저에게는 너무나 멀게만 느껴집니다.”
“너무 멀게 느끼실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과 같이 명상을 계속해가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누구나 다 그런 단계에 오르게 되어 있으니까요.”
“잘 알겠습니다.”

[주석]
5) 氣를 흘려보내는 것에 익숙해 있지 않으면 외부에서 안좋은 기운이 몸안에 들어왔을 때 밖으로 배출시킬 수가 없게 됩니다. : 현재 우리 주위에 있는 수련단체들을 보면 대부분 氣를 모으기만 하지 氣를 흘려보내는 일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원래 우리 인간은 우주에너지의 통로이기 때문에 氣를 모아서는 안되며 반드시 유통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점점 더 큰 에너지를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음식도 체질에 맞게 먹어야 하는데]

그날도 때마침 침술원을 운영하는 김 선동씨가 찾아왔다.
“어서오십시오.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예,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선생님에게 지난번보다 더 획기적인 사실을 알려드릴 게 있습니다.”
“기대가 되는군요. 이리로 오시죠.”

필자와 김 선동씨 그리고 김 유민씨 이렇게 세 사람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김 선동씨가 그동안 어떤 실험을 하셨는지 궁금하군 에너지변화에 대한 이해 요.”
“전에 이곳에 들른 후 그 다음날부터 저에게 오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여러 실험을 해봤습니다. 전에 한 분에게 반지를 갖고 체질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실험을 하고나서 다른 분들에게도 여러 번 실험을 했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왔습니까?”
“그들도 모두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피라밋과 히란야를 착용하고나서 반지를 손가락마다 끼우며 오링테스트를 해봤더니 전혀 체질이 나오질 않더라구요. 그 실험은 확실히 대성공이었습니다.”
김 선동씨는 십여년 동안 침술원을 운영하며 사람들의 체질을 점검해왔기 때문에 그가 체질점검을 서툴게 했을 리는 없었다. 그는 자신이 전설로만 듣던 음양화평지인의 인간상을 이제 자신의 눈으로 확인할 수가 있었고,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말을 하면서 매우 기뻐해하고 있었다.
“그리고, 또 음식을 갖고도 실험을 했었는데, 정말 기가막힌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서 말씀해 보시죠.”
“원래 모든 음식에도 각기 음양오행의 기운이 적용되어 있잖습니까?2)”
“그렇죠. 음식뿐만이 아니라 모든 것에 그것이 적용되어 있죠.”
“그런데 피라밋과 히란야의 기운으로 사람의 체질을 초월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모든 음식도 그 기운을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음식도 체질에 따라 다르게 먹어야 하는데 이 음식까지도 그 오행의 기를 넘어선다니 놀랄일 아닙니까?”
그때 김 유민씨가 말했다.
“그럼 원래 음식도 체질에 맞게 먹어야 하는 거였나요?”
김 유민씨는 그당시 아직 체질이나 음양오행의 기운에 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무척 궁금한 모양이었다.
김 선동씨가 대답했다.
“예, 원래 음식도 체질에 따라 구분해서 먹는 것이 좋다고 되어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을 보면 자신들이 먹는 음식 가운데 입에 당기거나 아예 손도 안대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자신의 체질과 음식의 기운에 의해 자연스럽게 체질에 맞는 음식에 손이 가는 것이죠. 만약 자신에게 전혀 맞지 않는 음식을 먹게 되면 체하거나 어지럼증 또는 냉증과 같은 안좋은 반응들이 있게 됩니다.”
“그러면 아무 음식이나 먹어서는 위험할 수도 있겠네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아주 건강한 사람은 상한 음식을 먹어도 별 탈이 없는 경우도 있듯이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큰 탈은 없습니다. 하지만 몸에 병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체질과 정 반대의 음식을 억지로 섭취했을 경우 어떤 안좋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죠.”
“그렇군요.”
“그런데 전에 저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음식물들을 피라밋과 히란야 위에 놓아보기로 했었던 겁니다. 먼저 손님들이 오셨을 때 그분들에게 사상체질에 맞게 야채와 과일들을 준비해서 오링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그때는 아직 야채와 과일을 피라밋 안에 안 넣어둔 때였거든요. 그때는 체질에 따라 다르게 결과가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오시는 손님들에게 피라밋과 히란야 위에 놓아둔 야채와 과일로 실험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모든 야채와 과일이 체질구분없이 전부 맞게 나오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걸 약 일주일에 걸쳐 실험을 했는데 손님 수십명을 실험해본 결과 모두 체질에 상관없이 다 맞게 나오더라구요.”
그때 필자가 물었다.
“그분들은 그 야채와 과일이 피라밋 안에 있었다는 걸 알고 계셨습니까?”
“아뇨, 그분들에게는 먼저 알리지 않고 실험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왜 물으시죠?”
“전에도 여러 번 경험을 했었지만 원래 오링테스트를 실시할 경우 피실험자의 생각에 의해 자신에게 안맞는 것도 맞는 것으로 결과가 나오기도 했었기 때문에 그런 질문을 드린 겁니다.”
“예? 그런 경우도 있나요?”
“예, 실제로 얼마 전에 어떤 회원분이 오링테스트를 해보니 금(金)이 자신에게 맞고 은(銀)은 안맞는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분이 가지고 있던 금반지를 들고 그 회원분에게 그 금반지가 맞는지 기운을 체크했었죠. 그런데 그분에게는 금반지가 안맞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김 유민씨가
“그러면 선생님은 그냥 氣체크만으로도 그 사람에게 어떤 대상이 맞는지 안맞는지도 알 수 있으시다는 건가요?”
“그럼요. 원래 오링테스트라는 것도 왼손에 어떤 물체나 음식을 올려놓았을 경우 그것의 에너지가 손으로 전달되어 나타나는 현상이거든요. 하지만 제 경우에는 체질을 구분할 필요 없이 그 물건이나 음식의 氣체크를 통해 상대방에게 맞는지 안맞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회원분에게 그 사실을 설명했지만 그 회원분은 자신은 오링테스트를 열번이면 열번 다 금(金)이 맞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금이 자신에게 맞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제 3자를 개입시켜 그분에게 오링테스트를 실시해보도록 했었죠.”
“그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상하게도 오링테스트에서는 정말 금이 맞는 것으로 나오더라구요.”
“예? 그럼 선생님이 체크하신 것과 다르잖습니까?” “저도 그때 그게 이상했습니다. 저는 분명히 그분의 기운을 체크해보면 금이 맞지 않는데, 오링테스트에서는 금이 맞는 것으로 나오는 걸 보니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래서 저는 종이에 금과 은이란 단어를 써놓고 그 회원분이 알아보지 못하게 종이를 접은 후 다시 오링테스트를 실시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오링테스트에서 힘이 안주어지는 종이를 펴보았더니 금이란 글씨를 써놓은 종이더라구요.”
“그럼 다른 종이는 어떻게 되었는데요?”
“여러 번 오링테스트를 해봤는데, 마찬가지로 힘이 들어간 종이는 전부 은이라고 쓰여 있었고, 힘이 빠진 종이가 금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때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물체나 음식물을 눈 앞에 보이게 해놓고 오링테스트를 하게 되면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필자는 일반적으로 회원들이 자신에게 어떤 대상이 맞는지 안맞는지 물어올 때는 먼저 종이에 그 대상물을 써놓고 기운을 체크하는데, 필자 자신도 종이에 어떤 대상물이 적혀 있는 것을 알고 있을 때는 필자의 선입견에 따라 기운이 다르게 체크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 후로는 어떤 대상물을 종이에 적고 체크할 때 필자가 직접 적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종이에 그 대상물을 적게 한 후 필자는 그 종이에 어떤 대상물이 적혀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氣체크를 하게 되었다. 그때부터는 더욱 정확한 체크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주석]
2) 전이현상은 육체와 유체 상념체가 정화되어 깨끗한 상태가 되면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 일정한 기간 동안 피라밋과 히란야를 이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들의 아픈 부위나 안좋은 부위들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기(氣) 체크로 수맥을 알 수 있다]

잠시 후 김 유민씨는 호기심이 발동했는지 자신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말을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김 유민씨에게 종이에 그가 생각하고 있는 어떤 대상물을 두 개 나누어서 적으라고 했다.
우선 첫 번째 종이를 가지고 氣체크를 해보니 수맥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필자는 그가 무슨 내용을 썼는지 짐작이 갔는데 그때 어떤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두 번째 종이를 가지고 氣체크를 해보니 이번에는 기운이 괜찮고 수맥이 아주 약간 느껴지는 것이었다. 氣체크를 끝낸 후 필자가 말했다.
“첫 번째 종이에서는 수맥이 느껴지네요. 뭐였습니까?”
김 유민씨가 종이를 펴자 첫 번째 종이에는 ‘안방’이라고 쓰여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 종이에는 ‘자기 방’이라고 쓰여 있었다.
“안방에서는 부모님이 주무십니까?”
“예.”
“수맥 때문에 몸이 안좋으실텐데요?”
“예, 안그래도 예전부터 부모님이 몸이 안좋으셨거든요. 그리고 특히 아버지는 장이 안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우선 김 유민씨 집 전체를 체크해봅시다. 우선 안방에서는 부모님이 주무실테고, 또 다른 방 있습니까?”
“예, 안방과 마루, 형 방 그리고 제 방입니다.”
그의 집을 각 방마다 체크해보니 안방에서부터 끝방까지 전부 수맥이 흐르는데, 형 방과 그의 방에서는 아주 약하게 수맥이 체크되는 것이었다.
“부모님 방과 마루에서 수맥이 흐르는데 다른 집들보다 그렇게 심하지는 않네요. 그리고 형님 방과 김 유민씨가 자고 있는 방에서는 수맥이 아주 약한데, 특히 김 유민씨 방이 더 약합니다.”
“제 방과 형 방에는 피라밋이 설치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형 방에 있는 피라밋보다 제 방에 있는 피라밋이 더 크기 때문에 수맥이 더 약한 것 아닐까요?”
“예, 그것 때문일 겁니다.”
“그럼 죄송하지만 이거 한 번만 더 해주시겠습니까? 이번에는 과일인데요, 저한테 어떤 과일이 맞는지 좀 알고 싶거든요.”
그는 다시 종이에 뭔가를 적어놓고 그 종이를 접어서 필자에게 건네주었다. 필자는 그 종이를 손에 쥐고서 김 유민씨에게 연결을 시켜 체크해 보았다.
“이건 잘 맞는데요.”
종이를 펴보니 사과였다. 그때 김 선동씨도 김 유민씨의 체질을 보고
“김 유민씨에게는 실제로 사과가 체질에 맞긴 맞습니다.”
필자는 두 번째 종이를 들고 氣체크를 해보고나서 이번 것도 잘 맞는다고 말했다. 종이를 펴보니 감이었다. 세 번째 종이를 들고 체크하자 이번에는 기운이 안좋게 느껴졌다.
“이번 것은 몸에 아주 안맞는데요.”
종이를 펴보자 수박이었다. 김 선동씨도 김 유민씨에게는 수박이 상극이라는 말을 했다. 그 말을 듣고 김 유민씨가 신기하다는 듯이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두 분 말씀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과나 감을 먹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수박은 한 조각만 입에 대도 배탈이 나거나 속이 안좋아지더라구요. 정말 氣체크로 체질에 맞는 음식구분이 확실하게 되는군요.”
그러자 김 선동씨가 말을 꺼냈다.
“지금까지는 체질에 따라 맞고 안맞는 음식이 있었기 때문에 가려서 먹어야 했잖습니까? 김 유민씨도 수박이 몸에 안 맞았지만 그것을 피라밋 안에 하루 정도 넣어두면 몸에 맞게 된다구요. 나중에 한 번 실험해 보세요.”
“그래요, 김 유민씨도 앞으로는 음식을 드실 때 속에서 안받는 음식은 하루 정도 피라밋에 넣어두고 드세요.”
“잘 알겠습니다. 이제는 그런 방법으로 음식도 체질에 상관없이 먹을 수 있게 됐으니 음식을 먹을 때 선택의 폭이 넓어지겠군요.”
그런 대화를 하던중 김 선동씨가 우리 연구회에 진열되어 있는 氣제품들을 보다가 작은 피라밋 안에 사진들이 수북히 쌓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이런 질문을 했다.
“선생님, 여기 이 사진들은 뭡니까?”
“예, 회원분들 사진인데, 그 안에 넣어두면 그 사진의 인물이나 장소 등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예? 그런 게 가능합니까?”
“그럼요. 김 선동씨도 한 번 실험해보십시오. 좋은 반응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그것도 한 번 실험해볼까요?”
“평상시에도 바쁘실텐데 그런 실험을 해보라고 해서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저도 너무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되어서 어디 또 다른 실험할 것 없나 생각했었습니다. 그럼 오늘부터 다시 연구를 해보고 다음에 그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러십시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사진으로도 체질을 바꿀 수 있다]

5일 정도 지나서 김 선동씨가 실험결과를 갖고 찾아왔다.
“어서오십시오.”
“잘 지내셨습니까?”
“예, 김 선동씨도 실험은 잘 되셨습니까?”
“예, 오늘도 좋은 소식을 갖고 왔습니다.”
“그럼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놔 보십시오.”

필자와 김 선동씨는 자리에 앉았다.
“며칠전에 손님 가운데 이 영숙이라는 분이 저를 찾아왔었는데, 그 분이 제가 차고 있던 히란야목걸이를 보고 그게 뭐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대강 설명을 해주었더니 자기도 하나 사달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제 것을 드리고 저는 다시 하나 구입하기로 했죠. 그런데 3일 정도 지나 다시 그분이 찾아와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체질검사를 하려고 손에 은반지를 끼고 오링테스트를 했는데, 다섯 손가락 모두에서 플러스반응이 나오더라구요. 그건 지난번 실험으로 이미 밝혀진 사실이기 때문에 걱정될 게 없었는데, 그 분은 그것을 보고 좀 당혹스럽게 느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전부 해드렸죠. 그건 히란야를 차고 있기 때문에 그 에너지로 인해 체질이 바뀌게 된 것이라고 말이죠.”
“잘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전에 사진으로도 실험하기로 했잖습니까?”
“예, 그것도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궁금하군요.”
“제가 그날 집에가서 제 가족사진을 놓고 실험을 해봤습니다. 너무 급하게 한 감이 있었지만 다른 손님들 사진은 갖고 있는 게 없었기 때문에 우선 제 가족들부터 실험해 보기로 한 거죠.”
“어떤 반응들이 있었습니까?”
“그 사진을 피라밋 안에 두고 그 밑에는 히란야를 깔아놓았습니다. 그렇게 해놓고 바로 식구들 체질을 점검해봤는데, 저는 다른 반응들보다는 우선은 제가 알고 있는 체질분류법만을 적용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또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 겁니다. 전에 피라밋이나 히란야를 직접 몸에 부착시키고 실험을 했을 때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렸었는데, 이번엔 시간이 몇 분도 걸리지 않은 채 바로 변화가 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피라밋 안에 사진을 넣어두고나서 바로 가족들 체질을 점검해 보니 전부 체질이 나오질 않더라구요. 그것을 통해 저는 사진으로도 치료를 할 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아직 그런 실험은 해보지 않았는데 김 선동씨 실험결과를 들으니 정말 기쁘군요.”
“감사합니다.”
몇 달 후에 그는 84명의 사진을 가지고 실험을 한 결과 모두 성공했다는 말을 전화로 알려 주었다.


[약도 체질에 맞게 바꿀 수 있다]

그날 김 선동씨는 여러 가지 실험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그 가운데 일반인들이 현재 약국이나 한의원에서 처방받아 먹고 있는 약에 대한 실험도 했다고 한다.
그는 이제까지 사람들이 체질에 상관없이 약을 먹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부작용이 있었는데, 피라밋과 히란야를 통해 약의 기운을 변화시킴으로써 쉽게 지나칠 수 있었던 그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선동씨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저에게 오신 한 여자 손님의 실험에서 또다른 범위에 피라밋과 히란야가 적용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슨 실험이었는데요?”
“그 손님은 아들이 얼마전 흑염소를 삼십여만원을 주고 달여 왔는데, 그 약이 자기 몸에 좋은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체질검사를 해보니 그 분은 소음인이었습니다. 흑염소 중탕은 원래 소음인과 태음인에게는 맞지를 않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분에게 흑염소 한 봉지를 손에 들게 하고 오링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마이너스 반응이 나오더군요. 그전 같으면 그 아주머니한테 그 약이 맞지 않으니 안 잡수시는 게 좋겠다던가 다른 사람에게 주던지 하라고 했을텐데, 그때는 피라밋과 히란야의 효과를 본지라 저는 그 약을 제가 설치한 명상용 피라밋 안에 넣어두고 가라고 했죠.”
“그 아주머니는 아무말 않고 그냥 그렇게 하시던가요?”
“예, 처음에 체질에 맞지 않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매우 아까운 표정을 하시더니 제가 체질에 맞게 해놓을 테니 걱정말라고 하자 의심반 호기심반으로 그냥 놓고 가셨습니다. 이틀 후에 그 분이 다시 와서 그 약을 들고 오링테스트를 해보니까 이제는 플러스 반응이 나와 힘이 꽉 주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아주머니도 그제서야 신기해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때 옆에 있던 박 현일이란 회원 한 분이 김 선동씨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저 그럼 약도 체질에 따라 맞고 안맞는 것이 있나요?”
“그럼요. 음식도 체질에 따라 맞고 안맞는 음식이 있듯이 약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위장병이나 소화장애로 고생할 때 약국이나 병원에서 약을 주거나 조제해줄 경우 똑같은 위장약이지만 어떤 이는 그 위장약이 맞고 다른 이는 그 위장약이 맞지 않는 것을 간혹 보게 되거든요. 제가 몇가지 약품을 가지고 오링 테스트를 실시하여 임상실험을 했었는데, 위장약 가운데 00위장약은 소음인이나 태음인에게는 맞지 않고, 소양인이나 태양인에게는 맞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위장약을 위장병 환자에게 임상해 보았지만 위장약이라고 해서 모두 맞는 것이 아니라 같은 위장약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맞고 어떤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것을 알아 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병원에서 환자에게 주는 약도 그 환자의 체질에 맞고 안맞는 약이 있겠군요?”
“그렇죠.”
“그런 걸 보면 여태까지 일반인들은 그런 사실도 모르고 병원이나 약국에서 주는 대로 그 약을 복용했으니 많은 부작용들이 있었겠네요?”
“실제로 그런 일들이 자주 일어납니다.”


[오링테스트]

잠시 후 박 현일씨는 김 선동씨에게 어떤 약이 자기체질에 맞는지 구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 것이었다.
그러자 김 선동씨가 대답했다.
“제가 알고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면 우선 그 약을 한 손에 올려 놓고 다른 한 손으로 오링테스트를 해보면 됩니다.”
“죄송하지만,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오링테스트라는 게 뭡니까?”
“오링테스트는 1970년대 초에 오무라 요시아끼 박사(뉴욕 심장병 연구소 소장, 국제 침·전기 치료대학 학장)가 발견하여 체계화한 검사법인데, 이것을 정확하고 바르게만 실시한다면 쉬우면서도 간편하고 정확도가 높은 방법입니다. 오링테스트법은 침구에서의 체질구별과 사상체질에서의 음식구별, 약물의 독성검사, 막힌 氣가 정체된 곳을 찾는 방법 등 실로 무수히 많은 방면에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저도 침술을 배우면서 오링테스트법을 익히게 되었는데, 복잡한 체질을 구분할 경우에는 오진할 수 있는 여지가 있거든요. 그런 경우 오링테스트가 정확도를 정확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저는 늘 감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오링테스트라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겁니까?”
“우선 한 손에는 피검자가 약품이나 음식 혹은 문제점이 있는 신체나 그 어떤 부위에 접촉을 한 상태에서 피검자의 나머지 다른 한 손의 엄지와 검지의 두 손가락을 둥그렇게 맞물려서 검사자가 피검자의 엄지와 검지를 일직선상으로 벌려 손가락 힘의 강약(벌어지는 정도)을 판단하게 됩니다. 이때 벌어지면 마이너스 반응으로 음식이나 약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정하고, 몸의 신체에서도 마이너스 반응이 나오면 문제가 있는 곳, 항진된 곳, 사기가 정체된 곳으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힘이 꽉 주어지면서 꼭 맞물려 있으면 플러스 반응으로 음식이나 약이 적합하다고 판정하며 신체에서도 플러스 반응이 나오면 문제가 없는 곳으로 판정하게 됩니다.”
“그럼 손가락만 벌려보면 그 반응을 알 수가 있는 거군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오링테스트를 할 경우 좀 유의해야 할 점들도 있습니다. 우선 몸에 지니고 있는 다른 금속들에 의해 간혹 오진이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테스트를 실시할 경우 귀금속이나 반지, 귀걸이, 팔지, 목걸이, 안경, 장신구, 약품 등과 같은 것을 떼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검사자는 피검자의 목뼈와 흉추의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오링테스트를 실시해야 합니다.”
“그건 오링테스트와 무슨상관이 있는 건데요?”
“경추(목뼈)에 이상이 있으면 힘이 있어도 오링테스트시에 체질에 관계없이 마이너스 반응이 나오게 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검사자는 피검자와의 수지력 즉 손가락의 힘이 서로 비등한가 검사해 보고 검사자가 너무 힘이 세면 피검자의 엄지와 검지, 중지를 하나씩 번갈아 가며 합해보거나 하여 수지력이 서로 비등하게 해야 하며, 피검자가 힘이 너무 세서 검사자가 이상유무에 관계없이 벌릴 수 없을 때는 피검자의 힘이 조금 약한 엄지와 약지 혹은 다섯 번째 손가락 등으로 오링테스트를 하여 수지력을 서로 맞추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도 서로 수지력을 맞추기가 어려우면 제 3자를 개입시켜서 다시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듣기에는 간단하게 들리는데 한 번 하려면 여러 사항이 고려돼야 하겠군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오링테스트를 할 경우 피검자의 팔꿈치는 몸체에서 약 20Cm 이상 떨어져야 합니다. 이 오링테스트는 지력(指力)의 강약으로 피검자의 이상과 정상을 가려내는 것이기에 벌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공정함으로 증상을 판별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링테스트를 하기 전에는 어떤 선입견을 갖고 검사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 경우에 먼저 잘못된 선입견을 갖고 테스트하다 보면 조금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을 수많은 임상실험에서 자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일도 있군요. 정말 오링테스트 하나만 배워도 여러 가지 실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피라밋과 히란야를 이용하면 모든 경혈에 氣가 유통된다]

필자는 그들의 대화 도중 잠시 전화통화를 했는데, 그 전화통화가 끝나고 다시 김 선동씨와 박 현일씨의 대화를 계속 들었다.
김 선동씨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제가 실험한 바로는 원래 수련을 통하여 모든 경혈에 氣를 유통시키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피라밋과 히란야를 이용하면 즉석에서 모든 경혈에 氣가 유통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 선동씨가 그런 이야기를 하자 박 현일씨는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걸 어떻게 알게 되셨습니까?”
“인체의 병든 곳이나 氣가 정체된 곳에 한쪽 손을 대고 오링테스트를 실시해 보면 반드시 그 부위에서 마이너스 반응이 나와 손가락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것은 다시말해 그 문제가 있는 곳에 氣가 제대로 유통되질 않아 그 곳에 병적인 氣가 정체되어 있는 것이죠.”
“그럼 손에 뭔가 올려놓고 오링테스트를 하는 방법 외에도 아픈 부위에 손을 대고 오링테스트를 할 수도 있는 겁니까?”
“예, 문제가 있는 부위에 직접 손을 대고 오링테스트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런 검사를 하다보면 흥미로운 사실들이 발견되는데, 보통 아픈 곳을 호소하여 그 아프다는 곳을 오링테스트로 검사해 보면 그 아프다고 하는 곳에 문제가 있어 마이너스 반응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엉뚱한 곳에서 마이너스 반응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도 있습니까?”
“예, 예를 들면 위(胃)경락 상에서 발목이 아프다고 하는데 실은 그 위쪽이나 아래쪽 아니면 방광경에서 마이너스 반응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아프다는 부위에서는 마이너스 반응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죠. 실제로 임상실험에서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손가락 세 네 개가 감각이 없고 통증이 있어서 왔었는데, 오링테스트를 해보았더니 손가락 부위에는 이상이 없고 경추와 흉추에 하자가 있어 그런 증세가 나타난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진하는 경우가 생길 수가 있는 거군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까지 말한 방법에 피라밋과 히란야를 이용하여 실험을 해봤더니 기가막힌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무슨 현상이 일어났었는데요?”
“제게 온 손님에게 먼저 오링테스트를 하여 문제가 있는 곳을 모두 조사해봤습니다. 그리고 마이너스 반응이 나온 곳을 모두 기록해 놓았죠. 그리고나서 종이피라밋을 그 분에게 씌우고 다시 오링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그런데 오링테스트를 하여 힘없이 툭 벌어져 마이너스 반응이 나온 그 많은 부분들이 전부 손가락에 힘이 꽉 주어져 플러스 반응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신기하군요.”
“전에도 과일이나 약을 실험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만 이번 만큼 충격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모든 부위에서 플러스 반응이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거든요. 단지 몇 군데가 호전될 것이란 생각은 했었지만 어떻게 수련도 안 한 보통사람이 종이피라밋을 썼다고 몸의 모든 경혈이 열릴 수가 있겠습니까?”
“그럼 그 분의 모든 경혈을 체크하셨다는 말씀입니까?”
“예, 처음에는 안 좋은 부위들만 체크했었는데, 나중에는 하도 신기해서 모든 부위를 체크해 봤더니 전부 플러스 반응이 나오더라구요.”
“그럼 그런 반응이 나오면 모든 경혈이 열렸다고도 볼 수 있는 겁니까?”
“그럼요. 모든 경혈이 열리지 않고서야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어떻게 전부 플러스 반응이 나올 수가 있겠습니까? 저만 그렇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원래 침술을 하시는 분들은 전부 그런 사실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 참 신기하군요. 어떻게 피라밋을 머리에 쓰고만 있어도 모든 경혈에 氣가 유통되는 것으로 반응이 나오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그건 제 생각에는 피라밋의 기운이 강제적으로 氣를 유통시키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전에 실험을 하면서 모든 부위에서 플러스 반응이 나오는 것을 보고 피라밋을 한 번 떼어놓고 체크해봤는데, 피라밋을 떼어놓자 바로 또 마이너스 반응이 나오더라구요. 그걸 보고 피라밋이 그 순간에 강한 에너지를 유통시키기 때문에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럼 피라밋을 바로 벗으면 그 효과가 사라지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과일이나 약을 피라밋에 하루 정도 넣어 두었을 때는 며칠이 지나도 플러스 반응이 나왔었습니다. 그걸 보면 그 안에 일정 기간 동안 넣어 두면 그 에너지로 인해 과일이나 약의 기운이 바뀌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거죠.”
그날 약 4시간 동안 김 선동씨와의 대화를 통해 필자는 김 선동씨의 노력으로 앞으로 피라밋과 히란야가 많은 분야에서 쓰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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