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문명과 피라밋 히란야(제1장 건강과 氣에너지)
[EBS 작가와의 만남] 지난 96년 3월 10일 EBS 교육방송의 관계추적 360도에서 피라밋을 이용하여 실험한 내용들이 방영되었다. 방영되기 전까지 필자가 운영하는 체질개선 연구회에서 2월 말부터 실험에 들어갔었는데, 그것이 방영되기까지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다. 취재하기 몇 주 전에 먼저 그 프로그램 작가인 김 영미씨가 찾아왔다. 그녀는 3월에 첫방송되는 관계추적 360도라는 프로그램의 작가로, 본회의 피라밋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찾아온 것이다. 그녀가 필자를 찾아온 목적을 이야기하다가 이런 말을 꺼냈다. “선생님, 저기에 있는 것이 모형피라밋인가 보죠?” “예, 맞습니다.” “그 안에 음식물을 넣어 두면 정말로 썩지 않나요?” “그럼요, 그건 이미 여러 나라에서 몇 십년에 걸쳐 과학적으로 증명된 겁니다.” “음식물이나 고기가 썩지 않는 것을 보면 그 안에 어떤 에너지가 존재하는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걸 직접 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이 뭐 없을까요?” “생각해 보면 여러 가지가 나올 수 있습니다. 우선 작은 피라밋 안에 물을 넣어 두면 그 물의 입자가 완전한 육각고리형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물은 피라밋을 통해 에너지를 받았기 때문에 에너지水가 되죠. 그렇게 에너지化된 물로 음식을 만들거나 김치를 담으면 그 맛이 아주 다르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럼 그런 물로 세수를 하면 어떻게 되나요?” “피라밋水로 일정 기간 동안 세수를 하면 기미나 주근깨 같은 것이 사라집니다. 이것은 이미 미국이나 일본에서 실험으로 증명된 것이거든요. 하지만 그런 외적인 효과보다도 피라밋水를 직접 마시게 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그걸 마시면 어떻게 되는데요?” “우리 인체는 70% 이상이 수분으로 되어 있잖습니까? 그리고 사람들은 물을 마시지 않고는 살아갈 수가 없죠. 수분으로 이루어진 육체에 이 피라밋水를 공급하게 되면 인체에 쌓여 있던 노폐물들이 쉽게 배출되며 인체의 모든 세포에 에너지가 충만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각종 질병은 사라지게 되고 노화방지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게 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그녀는 우리 연구회에 있는 피라밋水를 한 잔 마실 수 없겠느냐는 말을 했다. “저도 그 피라밋水 한 잔 마실 수 없을까요? 어떤 맛인지 알고 싶네요.” “좋습니다. 잠깐 기다리세요.” 필자는 피라밋 안에 넣어두었던 피라밋水를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그녀는 물 한 잔을 다 마시고는 “이 물맛은 좀 씁쓸하면서 마치 건전지에 혀를 댔을 때와 같은 맛이 나는데요?” “잘 보셨습니다. 바로 그것이 에너지화된 물맛입니다.” “그럼 피라밋 안에 물을 넣어두기만 하면 에너지水가 되나요?” “예, 보통 24시간 이상 지나면 물이 완전히 변합니다.” “그러면 사람이 그 피라밋을 머리에 쓰거나 하면 어떨까요?” “작은 피라밋은 사람이 머리에 써도 됩니다. 그것을 머리에 쓰면 물이 에너지를 받던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도 에너지를 받게 되죠.” “그럼 머리가 피라밋水와 마찬가지로 에너지화되겠네요?” “그렇습니다. 그것을 머리에 쓰고 있으면 뇌의 기능이 놀라울 정도로 향상됩니다. 그리고 머리 뿐만이 아니라 머리에서 발끝까지 그 에너지가 흘러내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 그런 작은 피라밋을 머리에 쓰고 공부를 하면 도움이 될 수 있겠군요?” “예, 그렇습니다. 작은 피라밋을 머리에 쓰면 우선 두 가지 유형이 나타납니다. 한 유형은 아예 졸아버리는 타입이 있는가 하면 또 한 유형은 정신집중이 아주 잘되는 타입이 있습니다.” “그건 왜 그런가요?” “모형 피라밋에서 강한 기운이 나오기 때문에 그 기운이 머리에 주입되면 보통 사람은 그 에너지를 견디지 못하고 졸게 됩니다. 하지만 흡수력이 빠른 사람은 얼마 안있어 머리와 눈에서 힘이 나게 되죠. 그런 사람은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예 사람 몸 전체가 들어갈 수 있는 피라밋을 만들어서 그 안에 있으면 더 낫지 않을까요?” “이미 저희 연구회에서 그런 피라밋을 만들었습니다. 잠깐 이쪽으로 오시죠.” 필자는 그녀에게 명상실에 설치된 명상용 피라밋을 보여주었다. 명상실에는 밑면이 가로 세로 약 2미터 정도 되는 피라밋이 있고, 천정에는 작은 피라밋들이 붙어 있었다. 김 영미씨는 명상실을 둘러보고는 “천정에도 피라밋이 붙어 있네요?” “예, 천정에 저렇게 붙여 놓으면 우선 쥐들 소리가 없어집니다. 그리고 저 위에서 아래로 피라밋의 에너지가 흘러내리게 되죠. 그러면 그 아래에 있는 사람이나 물건은 그 에너지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피라밋 말고 천정과 벽에 붙여놓으신 것들은 뭐예요?” “저건 히란야1)라고 하는 겁니다.” “저런건 어떤 것에 쓰이는 건가요?” “히란야도 피라밋과 마찬가지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런것에서도 에너지가 나온다는 말씀이세요?” “예, 그렇습니다. 피라밋은 공간형태에서 에너지가 나오지만 히란야는 평면형태에서도 에너지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피라밋은 사무실이나 집 밖에서 사용하기가 좀 곤란하지만 히란야는 작게 만들어서 목걸이나 벨트로 사용할 수가 있기 때문에 휴대하기가 편리하죠.” “그럼 히란야란 것에서도 피라밋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나요?” “예, 이 히란야도 피라밋과 같은 효능이 있습니다. 이 히란야 위에 음식물이나 고기 등을 올려놓으면 피라밋에서 일어나던 것과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정말 신기하군요. 이런게 TV에 방영되면 대단한 호응을 얻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예, 하지만 그건 두고봐야 알 수 있겠죠.” 그런 대화가 오고간 후 김 영미씨는 다음에 전화를 주기로 하고 사무실을 떠났다. [ 주석 ] 1) 히란야 : 히란야(HIRANYA)는 옛부터 '황금의 빛'이라는 뜻으로 전해져 오는데, 이것의 원뜻은 '만물이 숨을 쉴 때마다 발하는 영롱한 빛 또는 빛의 소용돌이'이다. 다시말해 히란야라는 말은 신의 본질을 뜻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氣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다.] 그로부터 며칠 후 다시 김 영미씨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취재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그녀에게서 조금 탁한 기운이 전이되어 오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작가라서 머리를 많이 쓰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감기 기운까지 느껴졌다. “김 영미씨, 지금 감기가 드셨나 보군요?” “어머,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김 영미씨의 몸 상태가 제게 전이되어 느껴진 겁니다. 이런 현상은 피라밋과 히란야를 이용하다 보면 누구에게나 다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필자는 그녀에게 감기 기운이 없어지게 해줄테니 물 한 컵을 준비하라고 했다. 그러자 그녀가 “아니, 전화로 그런 것도 하실 수가 있나요?” “예, 원래 氣를 운용하는 데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우선 물부터 준비하십시오.” “예, 잠깐만 기다리세요.” 조금 후에 그녀가 물 한 컵을 준비하고나서 다시 수화기를 들었다. “여보세요, 이제 준비됐는데요.” “그럼 물컵을 오른 손으로 들고 계시고 전화를 왼손으로 받고 계십시오.” “예, 알겠습니다.” 필자는 그녀에게 우주의 기운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녀의 기운은 대체로 맑았다. 잠시 후 그녀에게서 전이되어 오던 탁한 기운들이 없어진 것이 감지되었다. “자, 어떻습니까?” “어머 선생님, 정말 코가 맑아졌고, 목도 시원해졌는데요? 그리고 머리도 개운해진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잠시후 그녀는 취재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나서 며칠 후에 프로그램 제작진이 찾아갈테니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그날 통화를 끝냈다. [왕을 독살했던 여인] 2월 중순쯤에 부산에서 박 한숙이라는 여성 한 분이 찾아왔다. 그녀와 상담을 하려고 서로 마주 앉자 그녀에게 스며들어 있던 안좋은 기운들이 전이되어 느껴졌다. 그래서 가만히 관찰해보니 그녀에게 죽은 영혼들이 머물러 있는 것이었다. 필자가 먼저 말을 꺼냈다. “실례지만, 어떻게 이곳을 알고 찾아오셨습니까?” “서점에서 책을 보고 이곳을 알게 됐는데요.” “전에 다른 수련단체에 있었던 적이 있습니까?” “예, 몇 달 동안 00단체에서 수련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다닌 후부터 몸이 너무 아프고 움직일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한때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막 울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필자는 그녀의 고통을 충분히 이해할 수가 있었다. 그녀의 고통이 그대로 필자에게도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왠지 그날따라 필자는 처음 방문한 그녀에게 氣시술을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녀를 명상실로 안내했다. “자아, 그냥 가만히 앉아계시면 됩니다.” 필자는 그녀에게 우주에너지를 유통시키기 시작했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그녀의 백회를 통해 죽은 영혼들이 빛의 세계로 올라가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나서 바로 그녀의 전생이 투시되는 것이었다. 어느 왕조인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왕의 시중을 들던 여자였는데, 언젠가부터 그 왕을 죽이기 위한 계획을 세우다 어느날 약에 독을 타서 그 왕을 독살시키게 되었다. 전후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그당시 왕권을 교체시키기 위한 배후세력의 힘이 그녀에게 가해진 것 같았다. 그녀는 아무런 원한도 없이 어떤 흐름에 따라야 했던 것이지만 왕의 입장에서는 굉장한 원한이 쌓이게 된 것이다. 현재 그녀에게 들어와 있던 죽은 영혼은 바로 그때의 왕으로 전생의 복수를 하기 위해 그녀에게 육체적으로 굉장한 고통을 주고 있었다. 지금까지 그녀는 피부를 칼로 베는 듯한 고통과 뼈를 쇠로 깎는 듯한 고통들이 엄습해올 때는 자살까지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때마다 한없이 울곤 했는데, 시술을 하는 도중에도 계속 울고 있었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때까지 그렇게 고통스러웠던 것들이 정말 거짓말 처럼 사라지자 괴로웠던 지난날들이 한순간에 다 머리속에서 스쳐지나가며 슬픔이 복받쳐 오르더라는 것이었다. 그녀가 울 때 필자도 가슴이 뭉클해졌다. 시술이 끝나고 명상실 밖에 나와서 그녀와 다시 이야기를 했다. “박 한숙씨 어떠셨습니까?”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는 제 업장들이 사라진 것 같아요.” “잘 알고 계시는군요. 그렇습니다. 이제 박 한숙씨의 한 업장은 끝났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또 어떤 업장들이 기다리고 있는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그럼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앞일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은 다 자신이 성숙되기 위한 하늘의 배려이니까요.” “하지만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다시는 그런 경험을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우선 이 목걸이를 하나 착용하고 계세요.” 필자는 그녀에게 은히란야 목걸이를 하나 선물했다. “제가 이걸 받아도 될지 모르겠네요.” “박 한숙씨는 저와 인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걸 차고 계시면 앞으로 그런 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이 목걸이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습니까?” “예, 그건 히란야라고 하는 겁니다. 명상실 안에 있는 피라밋을 보셨죠?” “예, 아까 그 안에 들어가니까 몸이 공중에 붕 떠있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그 안에서 강한 에너지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 피라밋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면 그 히란야에서도 느낄 수가 있을 겁니다.” 그녀는 유체2)가 발달되어 있어서 에너지를 잘 느끼는 편이었다. 그녀는 필자가 준 히란야를 목에 걸고서 조금 있다가 다시 말문을 열었다. “정말이군요. 여기서에도 강한 에너지가 몸속으로 흘러드는 걸 느낄 수가 있습니다.” “잘 느끼셨습니다. 그 히란야도 피라밋과 마찬가지로 우주의 에너지를 바로 끌어다 줍니다. 그 목걸이를 차고 계시면 안좋은 기운들은 대부분 몸에서 빠져나가고 또 주위의 안좋은 기운들이 몸에 접근하는 일이 없게 됩니다.” “그럼 이것만 차고 있으면 수련 같은 것은 안해도 됩니까?” “수련의 진정한 의미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생활 자체가 바로 수련인 것입니다. 달리 어떤 수련을 하실 생각 마시고 자신의 의지를 강하게 만드십시오. 그리고 생활속에서 진정한 깨달음을 얻어야 합니다.” “잘 알겠습니다. 오늘 정말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절대 그런 말씀 하지 마십시오. 저는 단지 중간자 역할만 했을 뿐입니다. 박 한숙씨가 때가 되어 오늘과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지 만약 인연이 안되는데도 제가 억지로 했으면 별 효과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녀는 다음에 서울에 올라올 일이 있으면 다시 방문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주석] 2) 유체 : 인간의 육체를 둘러싸고 있는 에너지 가운데 육체보다 한 차원 높은 에너지체를 유체라고 한다. 유체보다 또 한 차원 높은 체를 상념체(아스트럴체)라고 하는데 상념체는 우리들의 생각에 매우 민감하게 작용을 한다.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데] 1주일 정도가 지나 박 한숙씨가 다시 필자를 찾아왔다. 그때는 몸이 많이 좋아진 상태였다. 그녀는 전에 피라밋을 하나 구입해갔었는데, 그동안 많은 변화를 느꼈다고 한다. 그녀가 먼저 말을 꺼냈다. “제가 태어나서 이런 경험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씀해보시죠.” “제가 여기 오기 전까지는 집에서 굉장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날 선생님께 시술을 받고나서는 그런 증상이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그날 또 피라밋을 구입해서 그날 밤부터 피라밋 안에서 생활을 하기 시작했는데, 며칠 안지나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피라밋에서 생활한지 이틀 후부터 몸에 변화가 오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피라밋 안에서 명상을 하기만 하면 계속 울음이 나온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몸이 저절로 움직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녀가 이런 질문을 했다. “그런데 선생님, 왜 저한테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그런 현상은 박 한숙씨에게만 일어나는 일은 아닙니다. 피라밋 안에서 수련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지금 말씀하신 현상들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몸이 저절로 움직이게 되는 것은 막혔던 경락들이 열리면서 일어나는 현상인데, 이미 경락이 많이 열린 사람들은 그런 현상을 거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3)” “그런가요? 그리고 또 제가 피라밋 안에 있으면 머리에서 마치 가벼운 전기가 흐르는 것 같거든요. 그건 뭔가요?” “그게 바로 피라밋 에너지의 느낌입니다. 보통 기감이 잘 발달되지 않은 사람들은 먼저 압박감으로 느끼지만 어느 정도 몸이 정화가 되면 그런 전기 에너지 같은 기운을 느끼게 되죠.” “그럼 제가 제대로 느끼긴 느낀 거군요?” “그렇습니다. 박 한숙씨는 체가 발달이 되어서 금방 변화가 온 겁니다. 앞으로 기대가 되는군요.” 그녀는 의식이 굉장히 순수했고 유체 또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발달되어 있었기 때문에 멀지 않은 날에 여러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주석] 3) 이미 경락이 많이 열린 사람들은 그런 현상을 거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어느 단체에서건 氣수련을 하다 보면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경락이 열리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경락이 이미 많이 열려 있는 사람이나 아니면 아예 모든 경락이 꽉 막혀 있는 사람에게서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 [피라밋 안에서는 부패가 되지 않는다.] 박 한숙씨와의 대화가 끝난 후 약 1시간 후에 EBS에서 취재팀들이 방문했다. 그날은 회원들도 많이 모였었는데, 취재를 하느라 명상도 못하고 그냥 서있기만 했다. 취재팀에는 연기인인 이 호재씨도 같이 있었다. 그 분이 진행을 맡았다고 한다. 우선 취재팀에게 담배를 피우느냐고 물었다. “저 모두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이시죠?” “예, 저희 모두 담배를 핍니다.” “그럼 이 담배맛 좀 비교해 보시겠습니까?” 필자는 담배 몇 개피를 건네받고는 그것에 氣를 넣었다. 그리고나서 氣를 넣지 않은 담배와 氣를 넣은 담배를 비교해보라고 했다. “어! 이거 담배맛이 왜이래?” “어, 정말인데요? 담배맛이 거의 사라졌어요.” 모두 신기해하는 표정이다. 이것은 누구나가 다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들의 의식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게 하기 위해 한 일이었다. 그리고나서 얼마 후 촬영에 들어갔는데, 우선 똑같이 깍은 사과를 피라밋 안과 밖에 놔두고 또 장미꽃과 돼지고기, 우유 등을 같은 방법으로 실험하는 장면이었다. 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험이 이루어졌다. 촬영을 하는 날 이 호재씨와 함께 온 PD분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 호재씨는 이미 피라밋의 효과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한 눈치였다. “선생님, 서양에서는 이미 이런 피라밋 안에 며칠동안 쓰던 면도날을 넣어두면 재생되는 실험이 있었잖습니까?” “그렇죠. 서양에서는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된 실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곳에서 가장 확실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정말 이 피라밋 안에서 기운이 나옵니까?” “우리 인간들 눈에는 안보이지만 그 안에는 분명히 우주의 에너지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것을 일반인들이 알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음식물이나 고기 등을 넣어두는 실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 음식물이나 고기가 썩지 않는 실험은 이미 여러 나라에서 성공했기 때문에 저도 믿습니다. 하지만 이런 피라밋이 인체에 정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고 싶습니다.” “피라밋 안에서는 음식물이나 고기가 썩지 않는 것을 보면 인체에도 어떤 영향을 주는 게 틀림없습니다. 서양에서는 그 피라밋 안에 몸에 병이 있는 환자나 정신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두게 하고 오랜시간 동안 연구를 했습니다. 그 결과 피라밋 안에서 환자 대부분은 그런 질병이 완전히 없어졌거나 상당한 호전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럼 이런 피라밋이 질병 치료용으로까지 이용될 수가 있다는 말씀이군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질병치료 뿐만이 아니라 건강한 사람도 이런 피라밋 안에서 생활하다보면 놀라운 경험들을 하게 되지요.”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우선 몸에 활력이 생기게 됩니다. 그건 생활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어느 정도 그 안에서 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종의 초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초능력이요?” “예, 남의 아픈 곳을 알아내거나 자신의 아픈 부위는 물론 다른 사람의 질병까지 치료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사람들은 이런 능력이 원래 오랫동안 수련을 통해 얻는 것으로만 알고 있는데, 실제로 피라밋과 히란야를 일정기간 동안 사용하게 되면 그런 상식을 벗어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죠.” “그럼 누구나 다 피라밋이나 히란야를 사용하면 그런 능력이 생기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하지만 각 개인의 정화정도에 따라 그 차이는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몸과 에너지체4)가 너무 탁하고 마음이 닫혀 있는 사람보다는 어느 정도 몸과 에너지체가 정화되어 있고 마음이 순수한 사람일수록 그 진행속도가 빠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같은 피라밋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도 그 느낌이나 현상들이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죠.” 그런 이야기가 오가고 난 후 촬영에 들어갔는데, 사과와 꽃, 그리고 고기 실험에 이어 명상실 안에서 氣시술하는 장면도 촬영을 했다. 그런데 氣시술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 촬영팀에서 조연출자가 우연히도 부산에서 온 박 한숙씨를 피라밋 안에 들어가게 했다. 그래서 그녀를 시술하는 장면을 찍게 되었는데, 그녀가 피라밋 안에서 전과 같이 또 몸이 자기도 모르게 마구 움직이는 것이었다. 그 장면을 본 조연출자가 필자에게 물었다. “아니, 저건 왜 저렇게 되는 겁니까?” “이 피라밋 안에는 강한 에너지의 장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이나 경락이 조금 열린 사람 가운데 자신도 모르게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현상이 일어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건 몸의 경락이 열리는 과정중에 일어나는 현상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녀는 氣시술중에 또 하염없이 우는 것이었다. 그것을 본 이 호재씨가 “아니 저 아가씨는 왜 우는 거죠? 그것도 氣하고 상관이 있는 겁니까?” “예, 원래 우는 것은 가슴의 에너지센터가 자극을 받아서 그런 겁니다. 옛부터 기운을 받는 사람들 가운데 기운을 받을 때 그 기운을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은 대체로 울음으로 그 에너지가 분출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런 현상은 氣수련을 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경험하는 일입니다.” 그리고나서 촬영팀은 그 실험결과는 며칠 후 다시 촬영하기로 하고 다음날 아침에 세브란스 병원에서 오염된 물에 氣를 넣어서 정화시키는 실험을 하기로 했다. [주석] 4) 에너지체 : 유체와 상념체를 말한다. [기로 오염된 물을 정화] 다음날 아침 필자는 우리 직원 두 명과 함께 세브란스 병원의 재활병동으로 갔다. 그곳에서 전 세일 박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염된 물을 氣로 정화시키는 실험을 실시했다. 필자는 그런 실험은 처음이었으나 원래 氣의 세계에선 그런 현상이 통용되기 때문에 필자도 응한 것이었다. 실험에 앞서 이 호재씨가 필자에게 이런 일이 처음인데 가능하겠냐고 묻는 것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평소의 경험으로 이런 것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옆에서는 병원관계자들이 실험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병원의 직원이 먼저 물에 약품을 타서 그것을 여러 플라스크에 나누어 담았다. 잠시 후 촬영이 시작되었고 필자는 그 가운데 하나씩에 氣를 넣었다. 氣를 넣은 후 그 오염된 정도의 색깔을 나타내는 시약을 넣었는데, 거의 변화가 없었다. 농도측정을 해보니 아주 미세한 차이가 났을 뿐이었다. 필자는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氣는 잘 들어갔는데 왜 물이 변하지 않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때 옆에 있던 최 영도씨가 이런 말을 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원래 氣는 운용하는 원리는 같아도 그 氣가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쓰이는 경우에는 물질변화를 일으키는 氣의 작용과는 다를 경우도 있다고 하잖습니까?” “그건 그래요. 하지만 오늘은 분명히 물질변화에도 氣가 제대로 작용했는데 왜 안변하는지 모르겠군요.” 필자는 곰곰이 생각해보니 좀전에 쇠로 된 의자에 앉아 있었다는 것에 생각이 미쳤다. 그제서야 의문이 풀렸다. 원래 자석이 붙는 쇠는 氣를 흡수하기 때문에 氣수련을 하는 사람 주위에는 쇠붙이를 가까이 하지 말도록 되어 있다. 필자는 뒤늦게야 그 사실을 알아차렸다. 잠시 후 이 호재씨가 다시 한 번 정화실험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좀전의 사정을 말하고나서 2차 실험에 응했다. 2차 실험에 들어가기 전에 쇠로 된 의자 말고 다른 의자를 찾아봤으나 그곳에는 쇠로 된 의자밖에 없어서 아예 서서 氣를 넣었다. 그리고나서 다시 색을 나타내는 시약을 넣었더니 이번에는 완전히 색깔이 차이가 나는 것이었다. 농도를 조사해보니 50% 정도 정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2차 실험은 성공이었다. 이번 실험으로 필자는 인간의 氣로 물을 정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게 되었는데, 그것 말고 또하나의 교훈도 얻었다. 바로 氣를 운용할 때는 쇠붙이를 절대 옆에 두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에너지수로 건강한 몸을 만든다] 3월10일 일요일 EBS에서 그동안 본회의 피라밋에 대해 촬영한 내용들이 방영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사무실에서 회원들과 TV에 방영된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먼저 정 호일씨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선생님, 어제 TV에서 정말 氣로 오염된 물을 정화시키는 장면을 봤습니다. 그런건 처음 봤거든요. 그런데 선생님이 평상시에 저희들이 먹는 물에 氣를 넣어주시는 것도 그것과 같은 원리인가요?“ “예, 그렇습니다. 원래 물은 에너지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물에 우주의 맑은 에너지를 주입시켜 놓으면 그 물을 마시는 사람은 우주에너지를 그대로 흡수하게 됩니다.” “그럼 그 물을 마신 사람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인간의 몸은 70% 이상이 수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간들은 물을 항상 필요로 하거든요. 그래서 에너지화된 물을 마시게 되면 몸의 수분이 그 에너지水로 인해 에너지화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손쉽게 우주의 에너지를 흡수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런 방법을 통해 인간들이 이제까지 힘들게 싸워왔던 질병들을 극복해낼 수가 있게 되는 겁니다.” “정말 새로운 방법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그런 에너지水를 만들어 마시기는 불가능한 것 아닙니까?” “아닙니다. 일반인들도 피라밋과 히란야를 이용하면 누구나 다 그런 에너지水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피라밋 안이나 히란야 위에 물을 놓아두면 그 물은 6각고리형의 분자구조로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물은 우주에너지를 띄는 에너지水가 되는거죠.” “그럼 실제로 그렇게 만든 에너지水는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좀 알고 싶습니다.” “피라밋과 히란야를 이용해서 만든 에너지水는 여러 용도로 쓰일 수가 있습니다. 우선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음식을 만들 때 이 에너지水를 써보시면 확실히 음식맛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그 물로 요리를 하면 맛이 더 좋다는 말씀이세요?” “예, 그리고 이 물로 세수를 하거나 목욕을 하면 피부의 안좋은 부분들이 호전됩니다. 다시말해 기미나 주근깨 또는 습진 등과 같은 것들에 효과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이런 물을 이용하면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 물을 마시면 몸의 세포에 에너지를 충전시켜주기 때문에 몸 속에 들어 있던 노폐물들을 쉽게 배출시키게 되어 몸이 건강해지게 되죠. 그리고 이 물을 지속적으로 마실 경우에는 몸과 마음에 활력을 가져다 주게 되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마치 보약 처럼 들리는데요?” “그렇게 생각하셔도 괜찮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실제로 피라밋水를 양로원에 있는 노인들에게 실험을 했었습니다. 그 피라밋水를 일정기간 마시게 했더니 반년 정도 지나자 80% 이상의 노인분들이 피로를 호소하지 않게 되고 건강해졌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게 사실입니까? 그렇다면 저희 부모님에게도 피라밋水를 만들어 드려야 겠는데요.” “부모님께서 그 물을 드시면 아마 큰 효과를 보실 겁니다. 꼭 그렇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때 같이 앉아 있던 김 재만씨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선생님, 저는 수준이 덜 돼서 그런지 피라밋의 에너지를 아직 제대로 느끼지 못합니다.” “김 재만씨는 피라밋과 히란야를 사용한지 어느 정도 되셨습니까?” “이제 5일 됐습니다.” “아직 몸이 덜 정화돼서 그런 겁니다. 어느 정도 정화가 되면 몸에서 반드시 반응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김 재만씨는 담배를 피우시는 것 같은데, 담배를 많이 피우시는 분들과 비만증세가 심하신 분들은 대체로 에너지를 잘 느끼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 그렇습니까?” “예, 하지만 염려하실 것 없습니다. 몸이 어느 정도 정화되다 보면 담배가 몸에 안 받게 되어 있으니까요.” “정말 그렇게 될까요?” “제 주위에 있는 회원분들은 대부분 그런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우주에너지로 인해 몸이 점점 깨끗해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담배가 굉장히 안좋게 느껴질 때가 옵니다. 그때 마음먹고 끊으시면 별 탈없이 쉽게 끊을 수가 있죠.” “그런데 선생님, 저는 아직 기감(氣感)이 발달되지 않아서 피라밋과 히란야에서 나오는 에너지에 대한 느낌이 없습니다. 피라밋과 히란야에서 어떤 형태로 에너지가 나오고 또 작용하는지 좀 가르쳐 주십시오.” “우선 서양에서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이런 피라밋에 대한 에너지 측정실험이 오랫동안 이루어져 왔습니다. 여러분도 들어보셨겠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수맥을 찾을 때 쓰는 흔들이 추가 있습니다. 그 흔들이 추를 다루는 사람이 피라밋 위에서 에너지 측정을 해보았더니 피라밋 정상으로부터 에너지 소용돌이가 생성되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이 흔들이 추로 측정해본 결과 10Cm 높이의 모형 피라밋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높이 2.5m 직경 1.8m의 크기로 탐지되었습니다.” “아니, 그렇게 작은 모형피라밋에서 그정도로 에너지가 많이 나옵니까?” “예, 실제로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런 모형 피라밋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킬리언 사진기로 찍어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원래 킬리언 사진기로 식물이나 인체에서 나오는 전기에너지 같은 것을 찍기는 합니다만 피라밋과 같은 모형에서 에너지가 발산되는 것을 찍은 건 처음이었거든요.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의 텔마 모스 박사를 중심으로 그런 실험이 이루어져 그당시 찍은 수천매의 사진이 아직도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氣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사진을 공개하면 아무소리 못하죠. 더 자세한 실험데이터는 <피라밋파워·히란야파워>라는 책에 나와 있으니까 그 책을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럼 실제로 선생님은 어떻게 느끼십니까?” “저와 같은 사람들은 그 에너지를 보거나 몸으로 직접 느낄 수가 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동서양의 여러 영능력자들은 피라밋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직접 감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피라밋 안에서는 다른 차원의 에너지 공간이 형성되는 것을 느끼고 있죠. 사람이 그 안에 앉아 있으면 우선 머리에서 발끝까지 전기 같은 에너지가 흐릅니다. 그리고 자신의 에너지 차원을 한 차원씩 높여줍니다. 다시말하면 각 개인의 에너지를 한 차원씩 높여준다는 말이죠. 그리고 그 안에서는 氣의 운용이 아주 쉬워지기 때문에 氣치료하는 사람은 자신의 氣를 얼마 소모하지 않고도 남을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인체에는 7개의 에너지센터5)가 있는데 이 에너지센터를 통해 각 경락에 에너지가 흐르게 되어 있습니다. 피라밋 안에 있으면 이 7개의 에너지센터에 우주의 에너지가 흘러들기 때문에 인체의 모든 경락으로 그 에너지가 스며들게 되는 것이죠. 질병이 있는 사람은 그런 작용으로 인해 그가 갖고 있던 질병을 치유할 수가 있게 됩니다. 영능력자들은 이런 것을 직접 몸으로 느낄 수가 있지만 일반인들은 기감이 발달하지 않고서는 이런 느낌이 금새 오지는 않죠.” 필자도 8년전에는 보통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회사생활을 하며 그날그날 충실하게 살고 있었다. 그런데 피라밋과 히란야를 접하고나서는 영능력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던 것이다. 처음 피라밋을 사용했을 때는 필자도 그렇게 큰 느낌은 없었고 단지 전부터 이집트의 피라밋에 대해 신비하게 생각해온 것이 피라밋에 대한 믿음을 갖게 했던 것 같았다. 그런데 피라밋과 히란야를 사용한지 약 한 달 정도 되었을까, 그때부터 어떤 변화가 왔었는데, 필자는 그런 것이 하도 신기해서 하나하나 검토를 하다보니 서양에서 연구하던 실험결과가 전부 사실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피라밋에서 처음 어떤 느낌을 받은 것은 어느 일요일 오후였다. 그날은 여유있게 방에 앉아서 명상을 하고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졸음이 오는 것이었다. 그런데 조금 졸다보니 머리에서 굉장히 무서운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그때 이게 무슨 소린가 해서 눈을 뜨고 둘러보니 아무소리도 안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다시 명상에 들어가자 잠시 후 또 그런 소리가 머리에서 들리는 것이었다. 그렇게 몇 번을 그런 소리가 들리더니 나중에는 머리에서부터 발로 물 같은 것이 줄줄 흐르는 것이 아닌가! 필자는 그제서야 뇌가 알파파상태로 빠지면서 몸에 에너지가 제대로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후부터 피라밋 안에 앉아만 있으면 머리에서 발끝까지 기운이 주르르 흐르고 깊은 명상상태로 쉽게 들어갈 수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히란야를 이마에 차고 피라밋 안에서 자려고 누웠는데, 시간이 지나도 잠이 오지를 않는 것이었다. 몇 시간 동안 잠을 설치다가 어느 정도 잠에 빠지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이마에서부터 회음쪽으로 강한 기운이 연결되는 것이었다.6) 그때 느낌이 이마에서 마치 낚시줄로 머리 속을 관통하여 뇌를 거쳐 목과 가슴 그리고 단전 부위를 거쳐 회음까지 연결된 것 같았고 또 성(性)에너지마저 요동을 치는 것이었다. 그때 필자는 잠을 이루기는 틀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경험을 한 후로도 매일 같이 그런 증상이 생기자 필자는 ‘힘이 너무 넘쳐도 생활에 지장이 있을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마저 들게 되었다. 그렇게 약 6개월 정도 지나자 이제는 그런 심한 증상들이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자 좀 안정되는 느낌이 들었지만 솔직히 마음 한 구석에서는 그런 자극적인 느낌들이 좀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남아 있었다. 그런데 그런 안정된 느낌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고통을 맞이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즈음부터 밖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차 안이나 지하철 안에서 갑자기 머리가 깨지도록 아프거나 가슴이 답답해지고 또는 배가 찢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내가 왜 이렇게 몸이 안좋지?’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지하철 밖으로 나오면 멀쩡해지는 것이었다.3) 그때는 아무 생각없이 내 몸이 아픈줄 알았는데, 매일 같이 지하철이나 버스만 탔다 하면 그런 고통이 엄습해오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이번에는 사무실에서 전화를 받다가 지하철에서 느끼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런 고통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그때 비로소 필자는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또 며칠이 흐른 어느날이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이 형권씨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그의 전화를 받자마자 옆구리에 심한 통증이 오는 것이었다. 그때 필자는 허리를 구부리며 고통스러운 심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이거, 옆구리가 왜 이렇게 아프십니까?” “아니, 제가 허리를 다친 것을 어떻게 아셨습니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화만 받으면 상대방의 아픈 부위가 저도 모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어이구, 조 문덕씨 귀신이 다 된 것 같구려.” 필자도 처음에는 그런 고통이 전이되는 현상에 대한 확실한 답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가 그날의 통화를 통해 답을 얻게 되었다. 그로부터 필자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아픈 부위를 그냥 알 수가 있게 되었고, 전화만 받아도 상대방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알 수가 있었다. 지금도 연구회에 손님들이 찾아오면 그들의 몸 상태가 자동적으로 체크되기 때문에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조언을 해주고 있다. [주석] 5)7개의 에너지센터 : 우리 인간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는 7개의 에너지센터가 있는데 이것을 흔히 ‘차크라’라고 한다. 이 에너지센터들은 우리 육체의 백회와 미간, 목, 가슴, 배, 단전, 회음 부위에 자리잡고 있다. 6) 이마에서 회음쪽으로 강한 기운이 연결되는 것이었다. : 이마 부위의 차크라와 회음 부위의 차크라는 서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 이렇게 미간이 먼저 열리고 나서 회음쪽으로 기운이 전달되다 보면 쿤달리니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보통 쿤달리니현상을 아래쪽 차크라가 열려 氣가 위로 솟구치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약 위쪽 차크라가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게 되면 그 기운을 콘트롤할 수 없게 되며 몸에 위험을 가져올 수도 있다. [손으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EBS에서 피라밋을 방영한 장면에 대해 회원들과 이야기하다가 김 재만씨가 이런 말을 했다. “선생님, 저 같이 기감이 발달되지 않은 사람도 피라밋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우선 김 재만씨의 손을 이 피라밋 약간 위에 올려놔 보십시오.” 필자는 김 재만씨에게 피라밋 위에 손을 올려놓고 어떤 느낌이 올 때까지 기다려 보라고 했다. 잠시 후 김 재만씨는 손을 그대로 올려 놓은 채 “선생님, 뭔가 손바닥을 간지럽히는 게 느껴집니다. 정말 손바닥에 반응이 오는데요.” “잘 느끼셨습니다. 기감이 발달되지 않은 사람도 대부분 그런 방법으로 피라밋의 에너지를 감지할 수가 있습니다. 좀더 느껴보세요.” 몇 분이 지난 후 김 재만씨는 자리에 앉았다. “선생님, 저도 이제는 조금 그 느낌을 알 것 같기도 합니다. 처음보다 더 잘 느껴지던데요. 마치 손바닥에서 약한 전기가 흐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콕콕 찌르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바로 그 느낌입니다. 아직은 손바닥에서 느끼는 정도지만 시간이 지나 몸이 어느 정도 정화가 되면 손바닥 뿐만이 아니라 몸에서 그 에너지를 직접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 “그럼 히란야도 이런 방법으로 그 에너지를 느낄 수 있겠군요?” “예, 맞습니다. 히란야에서도 아까 피라밋에서 느끼던 것과 비슷한 반응이 일어날 겁니다. 한 번 히란야도 느껴보시겠습니까?” “예, 한 번 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히란야 위에 손을 올려놓고 느껴보도록 했다. 얼마 후 “이 히란야에서는 뭔가 손바닥을 미는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것도 맞습니다만, 아직은 제대로 느끼시지는 못하는 것 같군요. 이 히란야에서는 아주 부드러운 에너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마치 약한 전기가 손바닥을 자극하는 것 같은 에너지가 발산되죠. 이런 히란야를 환부에 부착시켜 놓으면 그 환부에 맑고 깨끗한 에너지가 공급되어 상당한 호전을 보입니다.” “그러면 이런 히란야로 질병 치료가 가능하다는 말씀입니까?” “그렇습니다. 피라밋과 히란야를 이용하게 되면 질병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질병세포를 정상세포로 바꾼다] 필자는 회원들에게 질병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설명을 했다. “원래 질병이란 것은 정상세포에 에너지의 유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그 정상세포가 변질되어 나타나는 현상일 뿐입니다. 변질된 세포에 맑고 깨끗한 에너지를 제대로 유통시켜 주기만 하면 그 세포는 정상세포로 바뀌고 그때까지 나타났던 질병은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그럼 암 같은 무서운 질병도 그 병든 세포에 맑은 에너지를 유통시키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말씀입니까?” “그럼요. 암 뿐만이 아니라 노인성 치매와 같은 질병들도 그 세포가 정상세포로 돌아오기만 하면 그런 현상들은 없어지게 됩니다. 인간들은 이제까지 그런 병든 세포를 정상세포로 바꾸는 방법을 몰랐었기 때문에 서양 같은 곳에서는 병든 세포는 무조건 잘라버리기만 했던거죠. 그리고 오랫동안 그런 식으로만 해왔기 때문에 질병치료는 향상되질 못했던 겁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피라밋과 히란야를 통해 질병치료에 굉장한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7)” “그럼 질병에 대한 관건은 바로 에너지에 있는 것이군요?” “그렇습니다. 이미 동양권에서는 오래 전부터 氣를 다스리는 방법이 전해져 왔습니다. 그리고 옛부터 이 氣의 잘못된 작용으로 인해 질병이 생기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나 동양권에서는 침술이나 한의학 같은 것들이 보편화되어 있는 겁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기공체조가 일반화되어 있어서 氣에 대한 인식이 그들의 생활에 아주 깊이 뿌리박혀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현대인들도 동양의 氣사상을 이해하고 응용하기만 한다면 질병을 없애거나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어느 정도 氣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왔습니다만, 그게 현대인들에게 쉽게 다가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氣수련을 약간 해왔습니다만, 한동안 건강해지기는 했어도 질병치료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때 함께 있던 박 인석씨가 말을 꺼냈다. “저도 기도원이나 氣수련 단체에서 치료를 몇 번 받아본 적이 있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기는 있었습니다. 몸이 가뿐해지고 아프던 부위의 통증이 가라앉기도 했었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여러 번 그런 곳엘 다녔지만 완전한 치료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여자 회원인 박 영애씨가 이런 말을 했다. “그런 곳엘 가서 몸이 약간이나마 좋아지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여기 오기 전에 00단체에 몇 달간 자주 다녔거든요. 처음에는 저도 몸이 좋아지는가 싶더니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오히려 몸 상태가 더 나빠지더라구요. 그래도 좀 참으면 낫겠지 하고 더 다녔는데, 나중에가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아픈 데가 없는거예요. 그래서 더 이상 못참고 그만 다녔는데, 집에 있으니까 좀 괜찮은 것 같더군요. 하지만 얼마 안 있어 안 아플 때는 안아프더니 아플 때는 또 굉장히 고통스러웠어요. 그러다가 몇 달 전에 책을 보고 이곳을 찾아왔었는데, 선생님에게 얼마간 氣를 받고나서는 정말 거짓말 처럼 그런 증상이 없어지더군요. 집에가서는 혹시나 또 전과 같지 않을까 의심을 하기도 했는데, 몇 달이 지난 지금은 정말 그런 증상이 다시는 나타나지 않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듣고 필자가 한 마디 꺼냈다. “예전에 박 영애씨가 저를 찾아 왔을 때는 정말 몸 상태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저와 인연이 있어서인지 며칠 사이에 그런 증상들이 없어지긴 했습니다만, 피라밋과 히란야를 이용하지 않고 저의 氣만 받았더라면 그것 또한 완벽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지금 박 영애씨는 집에 피라밋을 설치해 놓고 계시죠? 어떻습니까? 요즘은 다른 반응들이 있습니까?” “예, 처음 명상용 피라밋을 방에 설치하고 그 안에서 잤을 때는 밤에 제대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왜 그런지 몰랐었는데 나중에 가서야 기운이 너무 넘치다보니 밤에 잠을 못이루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그리고 그당시에는 두통과 요통이 심했었는데, 며칠 지나니까 그런 증상들이 호전이 되더라구요. 저는 선생님께 氣를 받아서 그렇다고 믿고 있지만, 피라밋의 효과도 무시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몸에서 전기 같은 기운이 발끝과 손바닥에서 자주 느껴져요. 저는 그게 氣라는 걸 몰랐었는데, 氣에 관련된 책을 읽다보니 그게 氣라는 걸 알게 되었죠. 그래서 나중에는 친구나 아이들에게 제 손에서 나오는 氣를 느껴보게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잘 느끼더라구요. 그리고 어제는 낮에 갑자기 손과 발에서 마치 물이 흐르듯 기운이 마구 흘러내리는 거예요. 그래서 氣가 그렇게 마구 빠지니까 아까워서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피라밋 안에서 자면 또 충전되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 안심이 되더군요.” 그녀가 이야기하는 동안 그녀의 몸 상태를 체크해보니 많이 정화가 된 상태였다. “정말 많이 좋아지셨군요. 박 영애씨는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얼마 안지나서 남을 치료할 수 있을 정도까지 되시겠습니다.” “정말이세요?” “그럼요. 지금 박 영애씨를 체크해보니 얼마 안있으면 우주의 기운을 쓸 수 있을 정도가 되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도 지금은 제 몸하나 간수하기에 바쁘지만 좀더 많이 알게 되면 남을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해요.” 그 이야기를 듣고 김 재만씨가 말했다. “박 영애씨는 어떤 수련을 하셨길래 벌써 그정도가 되셨습니까?” “저는 수련이라고 할만한 것을 해본 기억이 없어요. 단지 선생님이 시키시는 대로 氣가 머리에서 발끝으로 흐른다고만 생각하는 연습을 매일 해오긴 했죠.8) 그걸 하고 있으면 나중에는 몸이 편해지니까 매일 하긴 했지만 그게 꼭 수련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는데요.” 그녀는 필자의 지시대로 氣의 흐름을 익히는 연습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이제는 자연스럽게 氣가 백회에서 회음과 용천으로 흐르고 있었다. [주석] 7) 피라밋과 히란야를 통해 질병치료에 굉장한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월 17일자 일간스포츠 신문에 피라밋과 히란야를 통해 대장균의 생장을 억제시키는 실험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는데, 그 실험에서 피라밋과 히란야에서는 대장균의 생존율이 크게 낮아졌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본회에서도 이미 수년 전부터 미국의 한 의학박사를 통해 피라밋과 히란야를 이용하여 암을 비롯해 에이즈 또는 다른 여러 질병들을 완치할 수 있다는 실험결과를 얻었는데 그 실험에서 알게 된 것은 암이나 각종 악성질병들은 피라밋과 히란야를 이용하면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들에게 아주 유익한 세포로 바뀐다는 사실이었다. 그 실험결과는 앞으로 몇 달 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8) 氣가 머리에서 발끝으로 흐른다고만 생각하는 연습을 매일 해오긴 했죠. : 氣는 백회를 지나 미간, 목, 가슴, 배, 단전, 그리고 회음과 발다닥(용천)으로 흐르게 되어 있다. 그것을 규칙적인 연습을 통해 제대로 유통시킬 수만 있으면 상당한 효과를 보게 되어 있다. [원적외선과 피라밋 히란야] 잠시 후 김 재만씨도 한 마디 했다. “저도 그런 수련을 한 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만, 지금 시대에는 오존층 파괴로 태양에너지를 직접 쬐면 위험하다고 하시니 아쉽군요.” “하지만 전혀 낙심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계신 피라밋과 히란야에서 나오는 에너지 가운데 바로 그 원적외선이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예?” 그 말을 꺼내자마자 앉아 있던 회원들 모두 입을 벌린채 다물지를 못하고 있었다. 그때 최 영도씨가 못 믿겠다는 듯이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선생님, 그게 사실입니까? 실험으로 증명된 것이라도 있나요? 저도 피라밋과 히란야를 통해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만 지금까지 느낀 에너지에 원적외선이 들어 있다는 말은 잘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어떻게 이런 모형에서 태양의 원적외선이 나올 수가 있습니까?” 필자는 미소를 지으며 피라밋 안에 놔두었던 바이오세라믹 물통을 들고 와서 다시 자리에 앉으며 이야기했다. “이 바이오세라믹 물통은 어느 분이 가져오셨습니까?” “제가 가져온 것인데요.” 박 영애씨가 대답했다. “박 영애씨는 어떻게 이 물통을 사게 되셨습니까?” “전에 여러번 TV에서 선전하는 것을 봤고, 또 잡지 같은 데서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샀는데요.” “어떤 점이 좋아서 사게 되셨습니까?” “아, 그러고 보니 정말 이 바이오세라믹 물통도 원적외선 효과 때문에 샀었네요.” 그 말을 듣고 모두 어떤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눈치챈 듯한 눈빛이었다. “최 영도씨는 피라밋이나 히란야에서 나오는 우주에너지는 실제로 느끼고 계시지만 태양의 원적외선까지 방출된다고 하니까 좀 색다르게 생각되시는 모양이군요. 하지만 최 영도씨가 지금까지 피라밋과 히란야를 통해 경험하신 것들 가운데 다른 여러나라에서 실험한 원적외선의 효과와 같은 증상들이 여러 개 있다는 것을 아시게 될 겁니다.“ “그러면 제가 경험했던 인체 경락 유통이나 각종 에너지현상들이 그 원적외선과 관계가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그렇습니다. 앞으로 제 이야기를 들으시고나면 확실히 이해가 되실 겁니다. 먼저 여러분들도 TV나 다른 것들을 통해 바이오세라믹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세계 여러나라에서 그 바이오세라믹에서 원적외선이 나온다는 설명을 누누히 강조하면서 그 효용가치를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바이오세라믹에서 어떻게 원적외선이 나오는 것을 알게 됐는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십니까?” 그러자 정 호일씨가 말하는 것이었다. “저도 바이오세라믹에 대해선 많이 들어봤습니다만, 거기서 단지 원적외선이 나오기 때문에 좋다는 이야기만 들었지 왜 원적외선이 나오는지는 전혀 들어본 일이 없는데요.” “그럼 제가 어떻게 바이오세라믹에서 원적외선이 나오게 됐는지 그 연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도 이런 일을 하기 전까지는 정 호일씨와 마찬가지로 단지 그런 이야기만 듣고 좋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7년 전에 남영동에서 채질개선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을 때 회원 가운데 강 석영이란 분이 바이오세라믹을 취급하는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는데, 그곳 사장이 어느날 일본에서 들여온 바이오세라믹에 관한 자료를 보여주더랍니다. 그런데 그 자료를 보고 있다가 깜짝 놀랄 일이 발생했던 겁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데요?” 박 영애씨가 재촉하듯 물었다. “그 자료를 보다가 피라밋 모양의 어떤 사진이 눈에 띄더랍니다. 왜 여기에 피라밋이 나오나해서 봤더니 바로 바이오세라믹 분자구조 사진이었답니다. 그 모양이 완전한 피라밋 형태를 갖추고 있어서 강 석영씨는 바로 그 사진을 들고 저에게 찾아왔던 거죠. 제가 전에 출판한 <피라밋 파워·히란야 파워>라는 책에 바로 그 사진을 실었었죠.” “그런데 선생님, 그 바이오세라믹이 어떻게 해서 피라밋 분자구조를 띄고 있는 걸까요?” “저도 그때 그것이 궁금해서 강 석영씨에게 그 바이오세라믹의 제작 과정을 사장에게 살짝 물어보라고 부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뭐라던가요?” “며칠 후 강 석영씨의 대답을 듣고 저는 정말로 우리나라가 선택받은 땅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바이오세라믹 제작 과정을 들어보니 일본에서 우리나라의 토양을 수입해서 자기나라에서 가공을 하여 제품을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까지는 우리나라에 널려 있던 바이오세라믹 제품들은 전부 일본에서 제작된 것을 수입한 것들 뿐이었거든요. 그런데 일본인들이 바로 우리나라 토양을 가져다가 다시 우리나라에 자기들 제품을 팔고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바이오세라믹에서 나오는 원적외선과 우리나라 토양과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아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토양의 분자구조가 완전한 피라밋 형태로 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거든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바이오세라믹의 분자구조가 피라밋 형태로 되어 있던 이유가 바로 우리나라 토양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그럼 우리나라 토양에서 원적외선이 나오고 있다는 말씀인가요?” “바로 그렇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황토의 효과에 대해 굉장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아파트 바닥에 황토를 깔았다고 하기도 하고 또 황토에 구운 도자기들이 훨씬 견고하거나 그 질감이 좋다고 하지 않습니까?” “예, 그런건 저도 요즘에 와서 몇 번 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옛부터 현재의 바이오세라믹과 같은 제품들을 오랫동안 사용해왔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요? 그런게 있었습니까?” 김 재만씨를 비롯해 모두들 의아하다는 듯한 표정들을 하고 있었다. “우리들이 지금까지 김치나 된장 등을 담아왔던 장독들이 바로 황토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김치나 된장 또는 간장 같은 것들이 상하지 않고 신선하게 보존되어 왔던 것입니다.” “정말 이야기를 듣고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그런 원리를 알지는 못하더라도 계속 사용해오고 있었군요.” “그렇습니다.” “그럼 그런 장독에서도 원적외선이 나오겠네요?” “그렇죠. 우리가 피라밋이라고 하면 낯설게 들리기 때문에 여지껏 일반인에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지금 이야기한 내용들을 볼 때 이미 우리 생활에 아주 깊게 자리잡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인체의 氣와 원적외선] 최 영도씨가 다시 말을 꺼냈다. “그러면 선생님, 氣와 원적외선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피라밋에서 나오는 에너지에 원적외선만 포함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원적외선이 氣에너지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바로 우리 인간들에게서도 원적외선이 방출되고 있으니까요.” “그게 정말입니까?” “예, 그건 이미 오래전에 중국과 일본에서 실험을 통해 밝혀진 사실입니다. 그리고 실험을 통해 알게된 사실 가운데 하나는 모든 사람에게서도 원적외선이 나오지만, 氣수련을 한 사람일수록 원적외선의 방출량이 더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실로 미루어볼 때 여러분들도 생체에너지와 원적외선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그럼 우리들도 원적외선을 방출할 수 있다는 말씀 아니십니까?”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 원적외선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은 사람마다 틀립니다.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없이 氣와 연관시키면 쉽게 답이 나오죠.” “선생님 말씀을 듣고 있으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에너지에는 다른 에너지와 함께 원적외선도 포함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바로 그렇습니다. 여러분들도 氣에는 원래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우주의 에너지에는 원적외선을 포함하여 다른 여러 에너지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그런 여러 에너지들을 통틀어 氣 또는 우주에너지라고 하죠. 그리고 대체로 좋은 氣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원적외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산 속의 옹달샘 같은 곳을 볼 때 아주 신선한 물이 있는 곳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곳 근처를 보면 반드시 큰 돌이나 바위 같은 게 있습니다. 그런데 또 놀라운 사실은 그런 돌이나 바위에서 바로 원적외선이 방출되며 그 돌이나 바위의 분자구조가 피라밋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원적외선은 좋은 기운이 있는 곳에는 어디나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이야기가 여기서 일단락되고 잠시 후 김 재만씨가 다시 질문을 했다. “선생님, 만약 피라밋과 히란야를 이용하면 태양에너지에서 원적외선을 흡수하던 기공과 마찬가지의 효과가 있게 됩니까?” “그렇습니다. 태양에너지를 직접 흡수하는 방법은 현재로서는 공해와 날씨변화 때문에 그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피라밋과 히란야는 아무런 부작용이 없고 또 끊임없이 그 에너지를 공급해주기 때문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군요. 선생님 이야기를 듣고 피라밋과 히란야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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