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주] 10년을 좌우하는 순간의 선택 주간 미래기상도
2013.09.14 11:38 곽노필 Edit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곽노필 한겨레신문 기자 nopil@hani.co.kr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뉴스들은 어떤 미래 이미지와 연결되나요. 그 미래는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인가요.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해내는 것은 `미래 마인드'를 갖추는 첫걸음입니다. 데이터 박사의 제자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연구센터 박성원 박사가 권하는 미래마인드 훈련 방법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보십시오.
[9월2주] 국정원 대선기업 수사를 지휘한 채동욱 검찰총장이 결국 손을 들었습니다. 임명 5달만이라는군요. 국정원의 압박 공작이 승리를 거두는 순간인가요. 이제 후임 검찰총장이 어떤 사람이 될지는 이름만 모를 뿐 뻔할 뻔자가 된 듯합니다. 최소한의 견제장치도 없어진 권력 집단은 앞으로 어떤 칼을 휘두를까요. 미래를 상상하기가 두렵습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한 가전제품 회사의 오랜 광고카피가 불현듯 스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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