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한 잠재력 `외해양식` 선도기지로 발돋움

제주, 무한 잠재력 '외해양식' 선도기지로 발돋움

• inside jeju
• 

올해 외해참치양식 2곳 개발…2014년까지 8곳

2011년 11월 23일 (수) 11:11:18

•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청정한 외해어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외해양식어장 2개소를 개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2011년 어장이용개발계획을 수립해 제주지역에 외해참치양식과 외해일반어류양식 각 1개소씩 개발 계획을 통보해 옴에 따라 사업희망자 신청을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접수한다.
  
  외해양식 면허를 받고자 하는 어장은 수심 35m(기본수준면 기준) 이상인 수면이며, 개발 면적은 개소 당 5㏊이상 20㏊이하다.
  
  외해참치양식어장은 고부가가치 참치양식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품종 외해양식 초기단계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리스크를 보전하기 위해 사업비를 일부 지원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개소 당 20억원(국비 6, 지방비 6, 자담 8억원)으로 참치어종(타 어종 혼합양식 불허)을 10년 이상 양식하는 조건으로 사업을 지원한다.
  
  외해일반어류양식어장은 사업비 지원 없이 어류양식면허만 지원하게 된다. 이는 전남과 제주지역 2개소에서 추진한 외해양식 시험어업을 자체평가한 결과 가두리 시설물은 안전성이 입증되고 양식어류의 생존율은 내만보다 20% 이상 우수해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외해양식 사업대상자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면허우선순위 추천을 통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사업자를 선정한다.
  
  한편 제주지역에는 2005년부터 서귀포시 표선 해상에서 외해수중가두리 양식장 1개소 10㏊가 개발돼 참치·돌돔·참돔 등을 양식하고 있다. 올해는 제주시 함덕 해상에 참치전용 외해양식어장 20㏊를 개발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오는 2014년까지 외해양식 8개소를 개발해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외해양식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수산정책과 양식산업담당 710-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