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19일(현지시간)뉴욕증시에 상장한 알리바바가 첫날 공모가보다 35% 오른 92.70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알리바바 주가는 92.70달러로 개장했으며 오전 한때 99.7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오후 들어 조정국면에 들면서 93.89달러로 마감됐다. 공모가인 68 달러에 비해 38% 상승한 수치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2천314억달러로 페이스북(2천2억달러)과 IBM(1천939억달러), 아마존(1천502억달러) 등을 추월했다.
알리바바의 IPO는 2012년 5월 상장했던 페이스북과 비교된다. 페이스북은 IPO 당시 시가총액 1천40억달러로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그후 수익성과 성장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몇 개월 동안 주가가 반토막 나는 수모를 겪었다. 페이스북은 1년을 고전한 후에야 IPO 공모가를 회복할 수 있었다.
반면 알리바바는 중국 정부의 불투명성과 회사 거버넌스에 대한 리스크를 갖고 있지만 투자자는 이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시카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인 제프 시카는 "투자자는 크게 돈벌 수 있는 기회를 놓칠까 가장 우려한다. 이때문에 부정적인 가능성을 무시한채 알리바바에 투자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알리바바의 상장으로 창업자인 마윈은 중국 최고 갑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날 알리바바 주가가 93.89달러로 마감되면서 마윈의 자산가치는 150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평가됐다. 가난한 영어교사에서 중국 최대 e커머스 창업자로 변신한 그가 이제 중국 최대 부호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모바일광고· 美 e커머스 시장이 성장동력
세계 최대 쇼셜네트워킹서비스 업체 페이스북은 IPO 당시 투자자들에게 광고와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는 수익모델 전략을 제시했고 현재 이를 통해 매분기 고속 성장하며 시가총액 2천억달러 회사로 성장했다.
특히 페이스북은 2012년 IPO 당시 모바일 광고 수입이 일절 없었던 상태였던 점을 감안할 때 모바일 광고가 기업 성장에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확인할 수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알리바바의 내년 이익이 올해보다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알리바바가 중국 e커머스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고 연간 총 거래액도 매년 50%씩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알리바바의 총거래액은 2천480억 달러로 2012년보다 52% 이상 증가했다. 2014년 2분기 총거래액은 82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이상 늘었다.
총 거래액 규모면에서도 온라인쇼핑몰 사이트인 티몰은 이번 2분기 81% 성장했고 온라인 경매 사이트인 타오바오도 지난해보다 33% 증가했다.
알리바바의 모바일 이용률 성장세도 가파르다. 총거래액 중 모바일 이용자 비율은 지난해 12%에서 올 2분기 33%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이 총거래액은 중국 시장에서 나온 것으로 알리바바가 미국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경우 총거래액은 더욱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많은 분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한글로 번역을 하였습니다. (by @newumare) 상업적인 용도 이외에는 자유롭게 스크랩을 해가시는 것은 무방합니다만, 이제 겨우 초벌 번역입니다.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거나 오류가 있는 부분도 많으니, 가급적 링크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7/10까지는 내용이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최종수정 : 2010/7/6 18:06 -> 한글자막 동영상 삽입. 1, 2, 3부의 내용 재배치) ———————————————————————————————-
2009년 6월 24일 그것은 주주총회에서의 선언으로 시작되었다. “내년 주주총회의 이자리에서, 향후 30년의 비전을 발표하겠습니다.”
트위터에서도 호소를 시작 “내년은 우리 회사의 창업 30년, 올해의 주주총회에서 선언했습니다.
내년의 6월의 주주총회에서 다음 30년의 비전을 제시하기로. 21세기의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풍요롭고 즐겁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뜻을 공유하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싶습니다. 트윗해 주십시오. -손정의”
계속해서 트윗되는 사내외의 뛰어난 지혜 2010년 사내각부문 뜨겁게 논의된 신30년 비젼 2010년6월4일 소프트뱅크그룹 각사 CEO 신30년비전 토론회의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 “여러가지 서비스로…” “인생을 즐겁게…” “활력을 잃고 있는 일본 전체를 건강하게…”
“소프트뱅크가 아시아의 핸드폰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손잡고 Win-Win 모델이 되면, 함께…” “우리가 안하면 누가하나, 역시 정열이 없으면…”
“무엇을 위해서 우리가 싸우고 있느냐, 정말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사람들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다.”
2010년6월10일 신30년 비젼 프리젠테이션대회 결승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2040년 여름, 소프트뱅크의 신상품을 소개해드립니다.” “세계 No.1의 로보트컴퍼니가 아닙니까?” “테마, 사람 만들기를 발표하겠습니다.” “시공을 초월한 자신의 꿈을 실현” “30년 뒤의 소프트뱅크그룹은 세계의 행복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어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프리카 No.1의 인터넷 컴퍼니를 목표로 하겠습니다.”
뚯이 여기 이자리에 하나로!
“우리들이 정보혁명을 일으키는 것은, 우리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로 사람들을 위해서 한다는 생각들이 모든 프리젠테이션에 강조되었다는 것이 굉장히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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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비전을 만들기 위하여, 1년 동안 소프트뱅크의 전사원, 2만명이 아주 진지하게 논의를 하고, 전원이 자신의 의견을 내었습니다. 많은 트위터 이용자로부터도 많은 의견을 들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이 모든 것을 종합해서, 향후 30년 비전이라는 형태로 제가 대표하여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30년 비젼, 어떤 회사를 만들고 싶은가? 어떤 생각으로 사업을 해 나갈 것인가? 이것이 30년 비젼에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전체 세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첫번째는 [이념]입니다. 무엇을 위하여 사업을 하고 있는가?, 이념이 첫번째입니다. 그 다음은 [비전]으로 30년후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어떻게 변하고, 소프트뱅크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의 비전입니다. 셋째는 [전략]으로, 우리가 이루려고 하는 것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의 세 부분으로 나눠서 설명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연설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30년만에 한번 있는 큰 허풍이지만, 매일 얘기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30년에 한번 밖에 없는 허풍이자, 현역시대의 마지막 허풍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정된 시간 시간이 90분 넘을지도 모르겠지만, 마지막 허풍이라고 생각하시고 좀 참고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이념]
저희들의 이념, 무엇을 위해서 회사를 경영을 하느냐,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 입니다. 한마디로 우리가 이루고 싶은 것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다음 한마디입니다.
“정보혁명을 통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
결국 앞서서 비디오에서도 보셨지만, 전 사원들로부터 앞으로 30년, 무엇을 어떻게 하고 싶은가 발표를 했었는데, 정말 기뻤던 것은 모든 프리젠테이션에 사람들의 행복에 공헌하고 싶다는 생각이 깊숙히 깃들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희는 상장회사이고 일반 기업이기 때문에, 이익을 내지 않으면 안 되고 새로운 제품도 내놔야 하고, 요금 경쟁도 해야만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 현실만을 위해서 산다면 우리의 인생은 도대체 무엇을 위한 인생인가? 우리가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 단 하나, “정보혁명을 통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 바로 이 하나입니다.
트위터를 통해 많은 분들께 의견을 물어봤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슬픔이란 무엇인가?“
우선 슬픔이란 무엇인가를 트위터로 물어보았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슬펐던 것은 무엇일까요? 라고 트윗을 했더니, 겨우 1~2일만에 2500건 넘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트위터의 힘은 정말 대단하지요. 인류의 여러가지 의견을 모으는데 아주 적합한 도구라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1일입니다. 하루만에 2500건이 모였습니다.
21%의 사람들이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라고 답했습니다. 자기 가족,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라고 답했습니다. 14%의 사람들이 고독, 11%가 절망이라 답했습니다. 사람들 자기만의 표현의 방법이 좀 다르기는 하지만, 이 정도 였습니다. 아무 것도 못 느끼게 되는 것이라든지, 배신이라든지, 그 외에도 아주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응답한 가까운 사람의 죽음에 대해서 조사를 해봤습니다. 세계의 사망원인 랭킹입니다만, 심장병이 제일 많은데 930만명, 두번째가 암, 세번째가 뇌졸증 이런 원인이었습니다. 이게 훨씬전 100년, 200년 전에는 다른 원인으로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우리들은 정보혁명의 힘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을, 조금이라도 오래 살게하는 것이 안될까, 생명을 오래 살게 할 수 없을까? 그렇게 죽음이 조금이라도 적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고독입니다만, 혼자사는 독거노인이 현재 470만명인데, 지금부터 30년후에는 배로 늘어나서 8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거노인의 경우에는 죽을 때도 아무도 모른 채 죽어버리는 경우도 앞으로 늘지 않을까요? 고독사(역자주-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고 혼자 죽는 것)가 도쿄만해도 5천명. 전국 5만명의 사람이 이런 상황입니다. 그런 죽음은 너무나도 슬프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절망.. 절망을 어떻게 측정하느냐는 어려운 문제입니다만, 예를 들어 절망해서 자살했다. 일본의 자살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합니다. 자살의 가장 큰 약 50%의 이유는 건강문제, 25%는 경제적인 문제입니다. 이것도 줄일 수 있으면 하고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슬픔이라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죽음, 고독, 절망…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죽음도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고독“입니다. 가까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버려 자기도 고독감으로 고통을 받게됩니다. 절망도 도 어떤 의미로는 고독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인생에서 가장 큰 슬픔은 “고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그런 슬픔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습니다. 반대로 기쁨을 크게 하고 싶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많은 사람의 얼굴에 웃음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들이 소망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 같은 식으로 트위터로 물어봤습니다. 순식간에 많은 응답이 왔는데,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매일 매일 살아있는 것을 실감하는 것,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 속에서 작은 새들의 지저귐을 듣는다. 병에 걸렸다 나았다. 살아있는 것을 실감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자기 실현, 달성감, 사랑하는 것 사랑받는 것. 사람에 따라서 여러가지 표현이 있겠지만, 기쁨은 사람들마다 제각각이고, 천차만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들을 묶어서 얘기한다고 하면, 보는 감동, 배우는 감동, 만남의 감동, 서로 사랑하는 감동.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서로 사랑하는 것을 포함해서 이런 것들을 “감동“이라고 할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감동”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앞서서 말씀드렸지만,
“정보혁명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
이것이 저희가 이루고 싶은 유일한 것입니다.
뛰어난 제품을 만들고, 요금 경쟁을 해서 한 사람이라도 더 유치하고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그러한 것들을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고, 슬픔을 줄이는 것이 유일하게 이루고 싶은 것입니다. 행복의 띠를 더욱 넓혀가고 싶습니다.
돌이켜 보면, 한번 실수를 하면 되돌아 올 수 없는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마는 그런 고난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무사히 살아남은 것도 기적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 그래프를 잠시 봐 주십시오. ADSL 브로드밴드 사업을 시작하고, 순식간에 누적 적자가 3000억엔이 되었습니다. 이 당시에 주주총회를 하면 많은 분들이, 변명 따위는 집어치우고 주가를 다시 올려놔라! 하시고, 남편이 남겨준 돈을 전부 투자했습니다. 소프트뱅크를 믿습니다. 열심히 해 주십시오… 눈물을 쏟아졌습니다. 어떻게든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밑바닥에서 다시 딛고 일어나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작년의 실적을 보면, 완전 밑바닥에서 다시 딛고 올라와서, 영업이익이 일본내 3위가 되었습니다만, 이것도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격렬한 경쟁이 있을 것입니다. 불과 몇년전에는 적자에서, 다시 일어섰다… 정말 단기간에 여기까지 왔다. 하지만, 이럴 수록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우리가 무엇을 이루려 했었는지, 또 앞으로 30년간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를 보다 명확한 비전과 전략을 함께 확인해보자라는 취지로 향후 30년 비전 발표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이념은
“디지탈 정보혁명을 통해, 사람들이 지혜와 지식을 공유하는 것을 추진하여, 기업가치의 최대화를 실현하는 것과 함께 인류와 사회에 공헌한다.” 입니다.
이 생각은 창업해서 첫날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다시 한번 원점으로 돌아가서 의논해보고, 저 자신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았지만,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비전]
이제 어떻게 이념을 실현해 나갈 것인가를 위해서, 앞으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테크날러지가 어떻게 보급될 것인지를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30년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이지만, 실은 30년은 부족하고, 어차피 오늘이 마지막 허풍이 될 것인기 때문에 하는 김에 300년으로 얘기해버리려고 생각합니다. 창업자인 저한테는 소프트뱅크의 DNA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저의 마지막 역할입니다. 인간은 50년, 100년이면 끝나지만 기업은 사람과 사람이 모여 집단으로 존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만약에 죽는다 하더라도, 소프트뱅크는 존속해가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역할은 소프트뱅크 그룹의 방향성, 기업문화, 의식의 DNA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 방향성을 정하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30년은 300년을 감에 있어서, 1단계 과거 30년, 그리고 이제 2단계의 30년인 것입니다.
앞으로 30년 후의 라이프스타일, 테크날러지가 어떻게 바뀔지 상상해 보면 쉽게 상상이 안 됩니다. 사람들 마다 여러가지 견해가 있고, 잘 알 수가 없습ㄴ디ㅏ. 그럴 수록 더욱 더 먼 곳을 바라보면 가까이 있는 것은 더욱 선명하게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먼 미래를 예언, 혹은 예상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봐야만 합니다. 세상에 있는 것은 모두 과거가 있고, 현재가 있고, 미래가 있는 것입니다. 300년 후를 예상하기 위해서는 300년 전의 세계를 다시 한번 찾아 봐야 합니다. 많이 조사했습니다만, 여기서는 대표적인 몇가지만 보겠습니다.
300년 전의 일반 서민의 평균수명은 겨우 33세입니다. 귀족이라해도 39살까지입니다. 사람들은 의외로 빨리 죽는다. 그리고, 또 하나의 예로 300년 전에 바로 산업혁명, 공업혁명이 있었습니다. 300년전부터 농작물뿐 아니라, 동력을 만들어 내면서 라이프스타일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때까지 사람들이 해오던 일을 기계가 대신하게 되면서, 인간의 직업을 빼았는 두려운 존재다 라고 해서 반대 운동이 많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생활을 보면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고, 기계의 뛰어난 능력으로 인간이 중노동, 위험한 일에서 해방되어, 보다 인간답게 살수 있게 되고, 수명도 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들이 과거 300년의 패러다임의 변화입니다.
앞으로 300년 후의 인간의 라이프스타일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를 보면, 정말 엄청난 정보의 빅뱅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거의 맛배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보혁명의 초창기인 100년을 살펴보겠습니다. 컴퓨터가 계산을 하는데, 계산능력이 얼마나 변했는지를 보기 위해서, 1000달러 즉 10만엔으로 살 수 있는 기계로 얼마나 많은 계산을 할 수 있는가를 살펴보면, 100년간 3500조배가 되었습니다. 몇 명의 위대한 이론가에 의해 발전해 왔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전류가 흐르느냐, 흐르지 않느냐에 따른 이진법으로 계산합니다.
실제로 인간의 뇌세포도 완전 똑같은 원리입니다.
뇌에는 시냅스가 존재하는데 이진법에 의해서 계산이나 기억을 합니다. 생리학, 생물학적으로는 조금 다르지만, 메커니즘은 2진법으로 동일합니다. 인간의 대뇌에는 약 300억개의 시냅스가 존재합니다. 컴퓨터의 하나의 칩에 들어있는 트랜지스터의 수가 인간의 뇌에 있는 시냅스를 언젠가는 넘어설 것인데, 언제쯤 넘어설까 제가 20년 전에 계산해서 예측을 했습니다.
그 때 계산해서 예측한 것은 2018년입니다. 최근 2년 전에 다시 한번 검산을 해봤습니다만, 완전 동일한 2018년 입니다. 설사 이것이 2018년 아니라 2~3년 전후로 틀렸다 하더라도, 이건 300년을 이야기하는 저에게 있어서는 단순히 오차일 뿐입니다. 왜 오차라고 할 수 있느냐고 하면, 300년 어치를 추론해 보았습니다. 100년 후에는 몇 배나 될까요? 1해(1조의 1억배)배가 됩니다. ‘자’라는 단위를 들어본 사람도 별로 없을 겁니다. 그 다음 100년은 1해의 1해배, 그 다음 100년은 1해의 3승배가 될 것입니다. 이 정도되면 인간의 사전을 초월하게 되는데, 정말 그렇게 될 것인가? 1해라고 정확하게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만, 확실한 것은 인간의 능력을 넘어 선다는 것입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을 접견, 악수하고 있다.ⓒ청와대
오는 19일(현지시각)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과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 만나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알리바바가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되면 공모가가 주당 60~66달러로 총 243억달러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미국 증권시장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청와대에서 마윈 회장을 접견하고 양국간 전자상거래 및 게임·영화·방송 등 디지털 콘텐츠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전용 온라인쇼핑몰 Kmall24’ 등록상품에 대한 알리바바 입점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등록상품에 대해 알리바바에 자동연계 등록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이들 제품에 대해 알리바바가 간단한 심사만으로 입점 허용을 하면 한국 중소기업과 알리바바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중소기업과 청년층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며 알리바바와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국의 우수한 청년들은 세계 시장을 상대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중국 최고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보유한 알리바바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며 “중국에서 수요가 큰 온라인게임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에 협력해달라”고 했다.
이에 마 회장은 박 대통령의 제안에 공감하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마 회장은 또 한국의 중소기업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향후 중소기업을 가장 잘 이해하는 한국의 우수 청년 인력을 초청해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과 한국 청년에게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관계부처를 통해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알리바바 그룹이 중국의 방송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규제완화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한국은 지상파 방송 3사 DMB 및 전문편성 지상파방송사는 국내 제작물 의무 편성 비율을 80%에서 60%로 완화했다. 그러나 중국은 외국드라마가 각 채널 당일 방송시간의 25% 초과 금지, 황금시간대(19:00∼20:00) 외국드라마 방송 금지 등이 규제로 남아 있다.
마윈 회장은 양국간 전자상거래를 위해 물류, 창고 등 효율적인 물류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며 양국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박 대통령은 이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한중 경제포럼이 있은 뒤 두 나라의 협력이 발전해 나가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마윈 회장의 이번 방한이 그런 기대를 현실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마 회장은 제가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중 양국 정상의 합의 사항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과 마윈 회장이 나눈 의견은 현재 알리바바 측의 의견이 담긴 의견서가 도착하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온라인 쇼핑몰, 물류시스템 등 알리바바 그룹이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서를 보내기로 했다”며 “도착하면 일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1999년에 설립돼 2007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점유율 80%를 달성한 이래 7년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해 연매출 250조원, 종업원 2만3000명인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다.[데일리안 = 최용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