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 - 부정적 생각 싹 날려버리는 도구
김상운 지음 
잠재의식과 직관
2013.07.12
328p
15,000원
정신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 《왓칭》 후속작!
이 세상 모든 것엔 리듬이 있다.
리듬을 맞춰주면 내 뜻대로 끌려온다!

[리듬] 본문 미리보기(PDF 30쪽)

어두운 생각들이 줄줄이 털려나오는 신기한 현상!

화, 스트레스, 잡념, 우울 등 모든 어두운 생각들은 리듬만 맞춰주면 줄줄이 털려나온다. 마음은 백지장처럼 말끔해지고, 그 위에 꿈을 그려 넣으면 거짓말처럼 현실로 나타난다. 진공묘유(眞空妙有) 현상이다. 이 세상 모든 것엔 리듬이 있다. 생각에도 리듬이 있다. 비슷한 주파수의 리듬은 서로 끌어당긴다. 그래서 상대에게 리듬을 맞춰주면 마법에 걸린 듯 내 뜻대로 끌려온다. 못된 상사, 말 안 듣는 배우자, 속 썩이는 아들, 공부 안 하는 딸… 장단을 맞추듯 리듬만 맞춰주면 어김없이 고분고분해진다.

“우주는 물질이 아니라 음악으로 만들어져 있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우주는 진동하는 멜로디이다.”
이론물리학자 미치오 카쿠

“생각은 물결처럼 퍼져 나가는 에너지 덩어리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앨버트 아인슈타인

“리듬을 맞춰주면 죽어가는 사람의 의식도 깨어난다.”
물리학자, 심리학자 아널드 민델

“상대의 행동에 리듬을 맞춰주면 협상성공률이 껑충 뛰어오른다.”
조직행동학자 윌리엄 매덕스

인생이 풀리지 않는 건 리듬을 맞춰주지 않기 때문이다. 제1장에서는 상대의 어두운 생각에 리듬을 맞춰 끌어내는 방법을 풍부한 사례들을 들어 소개한다. 제2장에서는 내 안의 어두운 생각을 끌어내는 방법을 많은 사람들의 실화를 곁들여 설명한다. 제3장에서는 꿈에 리듬을 맞춰 현실로 끌어당기는 과학적 방법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리듬만 맞춰주면 인생은 리듬을 타고 흘러간다. 내 생각을 현실로 끌어당기는 도구는 리듬이다.

** 5쇄(2013년 10월)부터 부제와 목차가 일부 수정되었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약간 순서 변경을 빼곤 변화가 없습니다.
프롤로그 어떤 부정적 생각도 리듬만 맞춰주면 싹 날아간다
책을 열며
- 왜 리듬에 끌려다닐까? / 생각에도 리듬이 있다 / 리듬엔 정교한 법칙이 있다

제1부 상대의 부정적 생각 싹 날려버리기

1장 생각은 왜 끝없이 피어오를까?
- 80대 할머니 속의 어린아이 / 중년부부 속의 어린아이 / 나밖에 모르는 어린아이
2장 리듬을 맞춰주면 끌려나온다
- 장단을 맞추듯 리듬을 맞춰라 / 상대의 생각을 거울처럼 되비춰라
** 생각은 물건이다 1
- 생각에도 모양, 부피, 밀도, 색깔이 있을까? / 짓누르면 틀어박힌다 / 바라보는 순간 꺼져버린다
3장 리듬을 안 맞춰주면 폭발한다
** 생각은 물건이다 2
- 무거운 생각은 빨리 털어내고 싶어진다
4장 끌어내 바라보면 사라진다
- 부부싸움 예방하기 / 말썽꾸러기 잠재우기 / 털어내면 저절로 해결책이 떠오른다
** 생각은 물건이다 3
- 막으면 휩쓸리고, 비켜서면 흘러간다
5장 물결처럼 흘러가게 하라
- 흐름을 맞춰주면 저절로 "Yes"가 나온다 / 흐름을 맞춰주면 죽음에서도 깨어난다
6장 리듬을 맞춰주면 밝아진다
- 꼴 보기 싫은 아들 되돌려놓기 / 집 나간 딸 되돌려놓기 / 저항하는 아들 되돌려놓기
7장 리듬을 맞춰주면 내 말을 듣게 된다
- 꾹 참고 리듬을 맞춰줬더니 / 리듬을 맞춰주면 마음을 얻는다
8장 적 안 만들고 거절하려면?
- 상대를 내 시각으로 돌려놓기 / 상대에게 선택을 제시하라 / 윗사람 요청 뒤끝 없이 거절하기
** 생각은 물건이다 4
- 생각은 던지는 곳에 떨어진다

제2부 내 안의 부정적 생각 싹 날려버리기

1장 부정적 생각엔 반드시 원인이 있다
- 원인을 이해해주지 않으면 틀어박힌다 / 원인을 이해해주면 흘러간다
2장 상대의 눈으로 보면 원인을 이해하게 된다
- 아이들의 시각에서 봤더라면 / 시어머니의 시각에서 봤더라면 / 왜 저렇게 생각할까? / 화내기 전에 전후 사정부터 / 사연을 알면 갈등이 사라진다 / 상대의 눈으로 보면 꼭 필요한 게 보인다 / 상대의 눈으로 보면 옳고 그름이 명확해진다 / 남이 내게 화를 퍼부을 때 / 상대의 시각으로 보면 다른 뺨도 내밀 수 있다
3장 자세히 보면 원인을 이해하게 된다
- 내 증오심의 원인이 정말 그 사람일까?
** 생각은 물건이다 5
- 쪼개서 자세히 볼수록 쉽게 부스러진다 / "증거는 어디 있어?" 하고 물어라 / 정반대의 증거는 없는가? / 기대치를 낮추면 친절해진다 / 기대치를 낮추면 화나지 않는다 / 비교하려 드는 건 누구인가? / 내 동생이 이 고통을 겪는다면? / 반응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리울 때
4장 강요도 부정적 생각의 원인이 된다
- 스스로 선택하게 하라
** 생각은 물건이다 6
- 강제로 밀면 저항한다 / 문제점만 있는 그대로 묘사하라 / 강요하지 않고 부탁하기 / 강요하지 않고 가르치기

제3부 꿈을 방해하는 부정적 이미지 싹 날려버리기

1장 꿈을 이루는 건 이미지다
- 내가 ‘보는’ 이미지가 행동을 끌어당긴다 / 내가 ‘보는’ 이미지가 내 몸도 끌어당겨 바꿔놓을까?
** 이미지는 물건이다
- 내 몸은 카메라처럼 이미지를 저장한다 / 내가 ‘보는’ 선명한 이미지는 반드시 현실로 나타난다 / 선명한 이미지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다
2장 선명한 이미지를 그리려면?
- 자세히 보면 선명해진다 / 끌어당겨 자세히 볼수록 현실화가 빨라진다 / 끌어당겨 볼수록 창조의 주파수와 가까워진다 / 잘게 쪼개 자세히 볼수록 허상은 떨어져나간다 / 자세히 보면 감사할 게 있다 / 자세히 보면 할 수 있는 게 있다 / 자세히 보면 움직일 수 있는 곳이 있다
3장 의심을 덮어버리면 거꾸로 나타난다
- 취직을 꿈꾸고 있다면? / 이상적인 남자를 꿈꾸고 있다면?
4장 부정적 이미지를 싹 날려버리려면?
- 원인을 이해해주면 사라진다 / 암 괴물의 원인 찾아내기

에필로그 리듬을 타고 흘러가게 하라
지은이 김상운

오랜 기자생활 동안 바깥세상을 취재, 보도하는 데 열정을 바쳤다. 그러다가 가장 소중했던 두 가족의 잇단 사망으로 마음의 병을 얻은 뒤 내면세계에 빠져들었다. 우주의 원리에 눈을 떠 스스로를 치유한 뒤, 그 체험을 바탕으로 정신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된 《왓칭 - 신이 부리는 요술》을 썼다. 그 후로도 더욱 깊은 취재, 명상, 체험을 거쳐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과 《리듬》을 펴냈다. 끝없는 내면취재를 통해 우주의 진실을 세상에 알림으로써 인간의 숙명인 고통을 덜어주는 일을 기자로서의 남은 소명으로 삼고 있다. 그에겐 일상이 명상이고 명상이 일상이다.(네이버 카페 ‘빛세상 열기’ 회원)
MBC 국제부, 경제부, 정치부 기자, 뉴스앵커, 워싱턴 특파원, 국제전문기자, 국제부장, 시사제작국 부국장 등을 거쳐 현재 논설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최근 12년간 해외시사교양 프로인 <지구촌 리포트> 기획 및 앵커를 맡았다. 한국외대 동시통역대학원 영어과를 졸업했고, MBC 입사 후 보스턴 대학원 연수 중 국제정치학/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를 받았다(최우수논문통과).

 윤회의 본질
크리스토퍼 M. 베이치 지음 (김우종)
종교/신화/철학
2014.03.07
344p
15,000원
환생의 증거와 의미, 카르마와 생명망에 대한 통합적 접근!

윤회를 다룬 책들은 이미 많다. 하지만 워낙 흥미로운 주제인 탓에 전문가들 또한 유혹에 빠지기 쉽다. 감히 말하건대, 그런 함정들을 요리조리 잘 피해 끝까지 폭넓고 깊은 시각을 유지한 책은 절대 흔하지 않다. 윤회가 삶의 진실이라면, 윤회론은 그저 하나의 도그마가 아니라 우리의 영적 여정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어야 함이 마땅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한 정보제공 이상의 길잡이 역할을 멋지게 해내고 있다.
― 옮긴이의 글 중에서

[윤회의 본질] 본문 미리보기(PDF 30쪽)
(색글씨를 클릭하거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다운받아서 보세요)

- 철저하게 검증된 전생의 사례가 정말 존재하는가?
과거에는 종교적 신념이나 단순한 추측만 가지고 환생을 주장하거나 반박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미 수십 년 이상 윤회에 관한 엄정한 조사가 진행되어왔고, 까다로운 전문가들에 의해 수집된 증거가 벌써 차고 넘쳐서 이제는 그것들을 다시 정리하여 초심자들에게 설명해주는 2차 작업이 시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 안에 소개된 사례들은 그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 전생의 기억은 어떤 계기로 떠오르는가?
현대의 연구가들이 조사한 전생의 기억들은 두 유형으로 분류된다. 하나는 자발적인 기억이고, 다른 하나는 환기된 기억이다. 전자는 대개 어린아이가 말을 시작할 즈음에 예기치 않게 떠오르고, 후자는 소위 ‘의식을 확장시키는’ 정신요법들에 의해 촉발된다. 이 둘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다뤄져야 하고, 실제로도 서로 다른 종류의 증거를 제공해준다.

- 윤회의 주체는 ‘지금의 나’와 같은가, 다른가?
우리가 지상에 태어나기 전에 스스로 다음 생의 계획을 짜둔다고 해도, 지금의 내 모습을 창조한 것은 ‘지금의 나’가 아니다. ‘지금의 나’는 그 선택이 내려진 시점엔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직전 생의 나’가 그런 선택을 한 것도 아니다. 윤회의 진짜 주체는 시공을 초월하므로, 우리는 정체성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우주의 다층적 구조를 함께 이해해야 한다.

- 생과 생의 중간에서 영혼은 어떤 경험을 하는가?
일부 연구가들은 전생퇴행의 수준을 넘어, 죽음과 환생 사이에 겪었던 일들을 떠올리게 하는 최면기법을 발달시켜왔다. 이들이 수집한 수백 건의 경험담은 티베트의 불교경전인 《사자의 서》의 내용과 대단히 비슷하다. 우리는 각자의 선택, 수준, 성향에 따라 사후세계에서 저마다 다른 경험을 하지만, 현대의 연구결과와 고대의 가르침을 통합하면 그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 전생을 꼭 알아야 하는가?
전생의 세부사항을 알아내는 것은 생각보다 그리 결정적인 요소가 아니다. 물론 과거의 상처를 끌어안음으로써 심리적 자유를 얻는 치유 효과는 중요하다. 하지만 과거에 사로잡히면 ― 무수한 윤회론자들이 그런 유혹에 빠진다 ― 현재 상황에 대한 인식의 폭이 좁아지기 십상이다. 그것이 바로 이 시대에, 윤회에 관한 온갖 담론들을 한데 모아 합리적이고 통합적이고 체계화된 형태로 정리해내는 작업이 필요한 이유이다.

- 우주의 생명망과 각각의 영혼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
기본적으로 윤회론은 생과 생 사이의 상호작용, 즉 수직적 차원에서 우주의 연결성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전생과 후생이 수직적으로 연결되어 있듯, 나의 생과 다른 이의 생도 수평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특정한 사람들, 장소들, 삶의 조건들과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이러한 에너지적 생명망을 통해 각자의 영적 진화에 최선이 될 삶의 조건들을 시시각각 공동으로 창조해내고 있다.
옮긴이의 글
추천의 글
머리말

1. 윤회란 무엇인가
2. 윤회의 증거
3. 카르마
4. 대령大靈
5. 순환 주기
6. 그리스도교와 윤회론
7. 윤회와 가족관계
8. 생명망
9. 장 효과
10. 후기
부록 초기 그리스도교의 윤회론

감사의 글
참고문헌
크리스토퍼 M. 베이치

노트르담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브라운 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은 후 영스타운 주립대학교에서 30여 년간 종교ㆍ철학 전공 교수로 재직해왔다. 캘리포니아 통합학문 연구소(Institute of Integral Studies)와 샌프란시스코 정신과학 연구소(Institute of Noetic Sciences)의 초청 교수로도 강의를 해왔으며, 영스타운 주립대학교에서는 두 번이나 교내 최고의 교수로 선정된 바 있다.
김우종

중앙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곧장 정신세계원에 입사했다. 명상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월간 웰빙라이프》를 편집하면서 별별 구도자들을 다 만났지만, 뭐가 뭔지 점점 더 알 수 없게 되어버려 지금은 그저 단순하게만 살자고 다짐한다. 정신세계사에서 단행본을 기획하고 편집하면서 틈틈이 명상 서적들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음의 불을 꺼라》《이디시콥》《코스믹 게임》《감응력》《황홀한 출산》, 엮은 책으로는 《살다보면 기도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순간들이 찾아온다》가 있다.

군대 심리학
저자 군대 심리학
출판사 책이있는풍경
출판년도 2013년 10월
등록일 2013년 11월 05일
분야 인문교양 - 일반
 
 
군대 심리학
여인택/책이있는풍경
대학생을 위한 심리학
정의석/시그마프레스
패닉에서 벗어나기
데이비드 번스/끌레마
 

여인택 지음
책이있는풍경 / 2013년 10월 / 296쪽 / 14,000원


▣ 저자 여인택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2013년 3월에 전역한 따끈따끈한 예비역 병장이다. 2011년 6월 7일 23살에 논산훈련소에 들어갔고, 대전차 유도화기 운용병으로 전라남도 장성에서 후반기 교육을 마쳤다. 이후 강원도 고성에 있는 22사단 53연대본부 전투지원중대에 배치되었으며, 중대 군종병, 고충상담병, 중대 통신병으로 활동했다. 부대 생활 중 우수 분대장 및 솔선수범 등의 공로로 사단장 표창을 포함 7개의 표창을 받았으며, 사단급 혹한기 훈련 후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역 후 미시간 대학교에서 『생각의 지도』 저자인 문화사회심리학자 리처드 니스벳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시간과 우울증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심리학 공부 외에도 8개국 58개 대학교 한인학생회가 모여 있는 세계한인학생회연합회(Global Leaders Association)를 설립해 2기 의장을 맡았으며, 프리 소울 일렉트로닉 음악 그룹 Inducers의 DJ로 활동하고 있다.


▣ Short Summary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모두가 가야 하는 군대. 하지만 그곳은 남자들만의 공간이 아니다. 훈련소 문을 통과해 군복을 입는 순간 군 생활은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여러분이 바로 그 누군가의 아들이자 형제이고 애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건장한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거쳐 가야 하는 군대를 심리학적으로 다룬 보기 드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군 생활에 관련된 글과 정보는 꽤 있지만 그마저 간부의 시선으로 본 것이 대부분이다. 그 때문에 일반 병사들이 느끼는 세세한 부분과는 이질감이 느껴진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받고, 자신이 처한 문제로 고민하는 병사들이 많다.

이 책은 민간인은 모르는 군 생활의 애로사항과 고민들을 살펴본다. 선임과 후임 간의 갈등, 탈영을 비롯한 극단적인 행동, 자대 배치와 전역에 따른 불안감, 관심병사 문제, 입대 후 연인과의 갈등 등을 들여다보고, 심리학에서 돌파구를 찾아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는 군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문제들을 담고 있다. ‘왜 우리 소대 세탁기는 항상 고장 나 있을까’처럼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을 방관자 효과를 비롯한 심리학 이론으로 알기 쉽게 들여다보았다. 2장과 3장에서는 선임과 후임을 다룰 때 필요한 대화법과 심리 병법을 소개한다. 4장에서는 군 생활을 보람 차고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한 심리학적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마지막장에서는 군대 연애가 힘들다며 벌써부터 겁을 내고 있는 커플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담고 있다.

심리학적인 지식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창을 열어준다. 저자는 이 책이 길을 잃고 힘들어하는 병사들에게 조금이나마 여유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심리학이라는 망원경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이 생겨, 사회에 나아갔을 때 현명하고 지혜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 차례
들어가는 글

1장 군대, 마음이 통해야 통한다
Episode 01 짜증 나고 반복되는 내무검사, 왜 할까
Episode 02 내가 하면 힘든 일, 남이 하면 꿀보직
Episode 03 더러운 속옷만 입는 그의 속사정
Episode 04 입대 후, 거리에 군인만 보인다
Episode 05 나다 싶으면 당장 튀어 나가라
Episode 06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할 때
Episode 07 고문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Episode 08 계급장도 못 이기는 내 안의 마시멜로
Episode 09 나만 모르는 ‘따뜻한 커피’의 비밀
Episode 10 마음이 흔들릴 때, 1분을 즐겨야
Episode 11 군대에서도 통하는 give and take
Episode 12 한꺼번에 다 말하지 마라

2장 선임에게 인정받는 후임의 비밀
Episode 13 “당해도 싸다”는 선임 앞에서
Episode 14 선임 되면 고친다는 말, 믿어도 될까
Episode 15 깡패 같은 선임 때문에
Episode 16 광고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Episode 17 수학으로는 못 푸는 군대 공식
Episode 18 “남들은 괜찮은데 왜 너만 유난이야”
Episode 19 첫인상만 좋아도 2년이 편하다

3장 누구나 후임일 때가 있었다
Episode 20 “난 안 그런데 넌 왜 그래”
Episode 21 말 안 듣는 후임, 어떻게 할까
Episode 22 왜 밉상 후임은 뭘 해도 밉상일까
Episode 23 남 탓하기 바쁜 후임 길들이기
Episode 24 펜싱선수가 찌르는 이유는 따로 있다
Episode 25 선임이면 선임값부터 하라
Episode 26 괴롭혔던 군대 후임이 직장 상사라니
Episode 27 전입한 신병, 내 새끼로 키우기
Episode 28 말만 잘해도 선ㆍ후임이 내 편으로

4장 군화 속에서도 꽃은 핀다
Episode 29 메마른 삶에 초코파이를 내려주소서
Episode 30 힘들수록 나는 강해질 것이다
Episode 31 나는 왜 배치 운이 없을까
Episode 32 탈영하면 인생 꼬이는 줄 알면서
Episode 33 도움이 필요하면 필요하다고 말하라
Episode 34 관심병사, 결코 남의 일일 수 없다
Episode 35 국방부 시계는 결코 헛돌지 않는다
Episode 36 계획, 못난 열보다 잘난 하나가 낫다
Episode 37 휴가, 어떻게 써야 나중에 편할까

5장 살아남는 커플은 이래서 다르다
Episode 38 고무신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Episode 39 군화를 대하는 그녀의 자세
Episode 40 나는 이런데 그녀만 잘 나가
Episode 41 왜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거야
Episode 42 남 주기는 아깝고 내가 갖기는 싫다
Episode 43 군대 미신이 소름 끼치는 이유
Episode 44 연애 불변의 법칙, ‘이 또한 지나가리라’
Episode 45 여전히 말 많은 그, 어떻게 할까

참고문헌

왜 나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걸까
저자 왜 나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걸까
출판사 소울메이트
출판년도 2013년 12월
등록일 2013년 12월 16일
분야 인문교양 - 일반
 
 
왜 나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걸...
매슈 켈리/원앤원북스
사람에겐 사람이 필요하다
장성숙/더난출판사
우리 정말 사랑하긴 했을까?
베르너 바르텐스/중앙북스
 

매슈 켈리 지음
소울메이트 / 2013년 12월 / 401쪽 / 16,000원


▣ 저자 매슈 켈리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났고 지난 10년 동안 50개국의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직접 강연을 했다. 강연을 다니는 동안 전 세계 수백만 명이 글, 라디오,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그를 접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강연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대인이 가진 갈망에 대한 이해를 스토리텔링이라는 재료로 맛있게 버무릴 줄 아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한 능력을 이용해 우리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고난과 기회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탁월한 유머 감각과 따뜻한 매력으로 사람들이 가장 높은 가치를 추구하고 최고 수준의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종 활동으로 정신없는 오늘날의 문화 속에서 삶에 대한 독특한 비전과 그 비전을 공유하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다. 역동적으로 많은 사람을 포용하며, 삶에서 쾌락과 소유를 추구하는 것 이외에 다른 의미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 역자 신봉아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으며, 다년간 부산국제영화제 자막을 비롯한 다양한 번역을 했다.


▣ Short Summary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우리의 인생은 사랑에 관한 것이며, 친밀함이 삶의 행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한다. 인생은 우리가 소유한 돈ㆍ집ㆍ차에 관한 것이 아니며, 얼마나 많이 소유했느냐에 따라 인생의 가치가 달라지지 않는다고 설명하면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타인과의 관계라고 제시한다. 또한 인생에서 타인과의 관계가 주는 의미를 통찰해 타인과 친밀함을 얻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한편 저자는 친밀함이란 우리 마음, 의식, 영혼의 비밀을 우리만큼이나 나약하고 불완전한 타인과 공유하는 것을 뜻하며, 친밀함은 다차원적이며 인간의 육체적ㆍ정서적ㆍ지적ㆍ영적 영역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거절당할 두려움 때문에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면 진정한 친밀함을 얻을 수 없다면서,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공유하라고 권한다.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스스로 최고 상태의 자아를 실현하려고 노력하고 타인의 자아실현을 도움으로써 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어려움을 겪을 때 격려와 위로의 말을 건네고, 기쁜 일이 있을 때 진심으로 축하할 수 있는 역동적인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 차례
들어가며_ 사랑은 선택이다. 사랑은 의지의 행위다!

PART 01 친밀함에 대한 중요한 진실들
01 친밀함을 섹스와 동일시하지 마라
02 공통 관심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03 관계를 강하게 만드는 것들은 무엇인가?
04 가장 중요한 관계가 무엇인지 선택하라
05 사랑의 반대는 증오가 아닌 무관심이다

PART 02 친밀함의 7단계
06 친밀함의 7단계가 인생을 바꾸는 방식
07 친밀함의 1단계 - 상투적인 말을 나눈다
08 친밀함의 2단계 - 사실에만 집중한다
09 친밀함의 3단계 - 의견을 나눈다
10 친밀함의 4단계 - 서로의 꿈을 발견하다
11 친밀함의 5단계 - 감정을 드러내다
12 친밀함의 6단계 - 숨길 것이 없어지다
13 친밀함의 7단계 - 역동적으로 협력하다

PART 03 훌륭한 관계를 실제로 경험하기
14 훌륭한 관계를 맺지 못하는 10가지 이유
15 훌륭한 관계를 디자인하기
16 희망만으로는 훌륭한 관계가 오지 않는다

알다가도 모를 중국, 중국인
저자 알다가도 모를 중국, 중국인
출판사 베이직북스
출판년도 2013년 10월
등록일 2013년 11월 07일
분야 인문교양 - 일반
 
 
알다가도 모를 중국, 중국인
장홍제/베이직북스
1913년 세기의 여름
플로리안 일리스/문학동네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강준만/인물과사상사
 

장홍제 지음
베이직북스 / 2013년 10월 / 496쪽 / 18,000원


▣ 저자 장홍제

몽고족 출신으로 1972년 랴오닝에서 출생하였다. 1994년 둥베이 재경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졸업 후 2006년 중국 건설은행에서 근무하다가 2006년 보하이 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문화학 석사 과정을 거쳐 문학을 전공한 바 있다. 저서로는 『대명왕조의 7가지 얼굴』, 『중국황제의 5가지 운명』 등 다수가 있다.


▣ 역자 황효순

1965년 서울 출생으로 한양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중국경제사로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고, 해외한민족연구소와 동아시아경제연구소에 연구원으로 근무하기도 하였다. 동서문화센터에서 지역경제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중국지역개발연구소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행자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경제학회에서 중국연구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중국경제통상학부 교수로 재직하여 중국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사)행복한고전읽기 이사로 활동하며, 동양고전의 심오한 지혜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저서로는 『중국지역개발론』, 『문화적 자원과 중국경제의 발전』, 『중국중소도시의 문화적 자원 활용』이 있고, 공저로 『한국통신사업자의 중국진출 방안』이 있으며, 『경기북부 한국가구산업의 중국진출 전략』을 비롯하여,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실태조사』 등 수많은 정부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다.


Short Summary

한 사람의 운명은 그 사람의 성격이 결정짓고, 한 나라의 운명은 그 나라의 국민성이 결정짓는다! 한국과 중국이 본격적으로 수교를 맺은 지 어언 2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한중 양국은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그 교류의 범위를 크게 발전시켜 왔다. 이미 미국과 일본을 넘어 최대의 교역상대국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매년 수백만 명의 인적교류로 광범위하게 교류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교류의 범위와 정도가 늘어나는 만큼 다양하고 폭넓게 중국인들과 접촉하게 되면서 우리는 “중국인은 과연 누구인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대한민국의 약 100배에 달하는 영토에 51개 민족이 공존하는 대륙의 구성원들이 모두 중국인이기에 이들의 실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애초에 무리인지도 모른다.

1949년 10월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한 모택동은 가장 먼저 국내의 정치적ㆍ군사적 안정을 추진했다. 동시에 생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하였지만 ‘마오이즘’이라는 정치적ㆍ이념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오히려 수많은 중국 인민들을 위기에 몰아넣기도 했으며, 경제적 문제를 사상적 투쟁으로 파악하여 역사의 수레를 뒤로 돌리는 문화혁명과 같은 시대적 오류를 범하기도 했다. 하지만 1980년대 실용주의 노선을 추구하는 등소평의 등장으로 시장경제 체제의 특성을 일부 수용하는 ‘중국식 사회주의’를 표방함으로써 오늘날과 같은 중국의 경제적 성장에 기반을 다졌다.

‘중국인의 실체는 무엇일까?’라는 숙제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정치ㆍ경제적 변화에 무수한 중국인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적응했다는 점이다. 등소평의 개혁이 추구한 ‘선부론(先富論)’은 지역 간의 불균형적인 성장을 야기했고,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좋다.”라는 흑묘백묘론은 원칙 없이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경제 문제를 풀도록 하는 복잡한 구도를 조장하였다. 여기에 5000년이란 장구한 역사 속에 한족을 중심으로 하는 ‘중화사상’이라는 관념은 중국인들을 이해하는 데 더더욱 어려운 과제를 제공한다. 한족의 범위도, 그 특성도 지역과 문화적 환경에 따라 수시로 변해 왔고 복잡하게 엉켜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오랫동안 중국과 중국인을 경험하면서 그 교류의 범위를 늘려 가는 사람들일수록 중국인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말을 하곤 한다. 한국인의 입장에서 중국인의 호방한 대륙적 기질이나 졸렬해 보이는 아큐적 기질(이중성, 양면성)을 단편적으로 이해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최근 한중 양국은 동시에 새로운 정부를 출범시켰다. 양국의 새로운 수장인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전보다 더 발전된 약속을 했다. 전례 없이 일본을 앞질러 중국 공식방문이 있었고, 이전과는 사뭇 다른 융숭한 대접과 약속들을 주고받았다. 지금 구체적인 자유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그 증거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또 다른 중국인 이해를 위한 하나의 한 과정이다. 중국인들은 과연 자신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 이 책이 소개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저자는 오늘의 중국을 배태한 역사적 근거들뿐 아니라 유대인, 미국인, 일본인 그리고 한국인들과의 접촉, 각자의 문화를 몸소 체험한 경험을 통해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다. 물론 그의 경험과 이해 역시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향후 더 포괄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게 될 한국과 중국의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줄 것임은 분명하다. 경제 교류든 유학이든 어떠한 형태로 중국과의 접촉을 계획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기존에 무수히 반복해 왔던 시행착오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차례

머리말

상편 - 대국과 소국

Part 1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일본인

오만한 소국 / 빼다 박은 닮은꼴 / 산전수전 다 겪은 노인과 세상 물정 모르는 젊은이
사교성 없는 일본 / 증오심을 버려라 / 일본인의 성공 노하우
Part 2 중국인이 한국인에게 배워야 할 것들
왜 한국인인가? / 한국인에게는 있고 중국인에게는 없다
한국인의 변화에서 해답을 찾다 / 한국이 중국인에게 주는 메시지
Part 3 서울에서 살펴본 한국인
에너지 넘치는 서울 / 한국 정치를 논하다 / 국민의 소양이 문제다
Part 4 중국인과 유대인: 닮은꼴과 다른꼴
중국인과 유대인의 닮은꼴 / 너무 다른 중국인과 유대인 / 문명의 진화
정처 없는 유랑길 위의 개방과 고수 / 참신한 유대인 vs 낡아 빠진 아랍인
위기의식이 있으면 흥하고, 안락함에 빠지면 망한다
Part 5 상상과는 전혀 다른 미국인
낙후된 미국 / 금욕의 나라 미국 / 파리떼의 진원지를 찾아서

하편 - 양의 속성과 늑대의 속성

Part 1 잘못 알려진 춘추전국시대

대통일사상의 성숙기 / 전제군주 제도의 형성기 / 개혁의 물결: 전제군주 제도의 탄생 과정
Part 2 만주 왕조의 출현과 소멸
어부에서 자금성의 주인까지 / 배움부터 몰락까지 / 건륭과 아편전쟁
Part 3 만주족의 한족화 과정
명 왕조의 자멸 / 앞 사람의 실패를 교훈 삼다 / 탄소와 철의 비율 / 피할 수 없는 몰락
Part 4 한없이 드넓은 몽골
갑자기 일어난 폭풍 / 간단함과 복잡함 / 몽골식의 호탕함 / 한없이 드넓은 몽골
Part 5 다마오, 초원에서 나귀를 타다
뿌리 찾기 여행 / 사라진 게르 / 나귀를 타고 초원에서
Part 6 정착한 칭기즈칸릉
세계에서 가장 신기한 무덤 / 신성한 사람 / 정착한 칭기즈칸릉
Part 7 허난: 장독 속의 장독
허난인과 객가인 / 장독의 중심 / 허난인의 수난 / 중국의 축소판
Part 8 그들만의 세계, 투러우
폐쇄적이지만 순박한 사람들 / 린씨의 족보
Part 9 샹그릴라의 이미지
쑹짠린사 / 선인장 / 스물여덟 고갯길, 얼스바과이 / 샹페이후
Part 10 타이완의 최근 사정
오토바이의 천국 / 타이완의 높은 물가 / 돈 / 고객에 대한 배려 / 문화적 소양
상냥한 태도 / 전통 명절 / 미신 / 텔레비전 정치 / 천수이볜과 마잉주

후기

내 생애 첫 심리학
저자 내 생애 첫 심리학
출판사 파라북스
출판년도 2013년 11월
등록일 2014년 01월 21일
분야 인문교양 - 일반
 
 
내 생애 첫 심리학
이지연, 박신혜/파라북스
왜 나는 늘 불안한 걸까
마거릿 워렌버그/소울메이트
행복 4.0
우문식/물푸레
 

이지연, 박신혜 지음
파라북스 / 2013년 11월 / 283쪽 / 15,000원


▣ 저자
이지연 - 1969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상담심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서강대학교 상담교수, 이화여대 심리학과 교수, 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방문교수를 지냈다. 국가공인 자격인 청소년상담사 1급 자격과 한국심리학회, 상담및심리치료학회의 상담심리전문가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인천대학교 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 교육대학원과 일반대학원 상담심리전공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심리학: 총서』, 『교육심리학』, 『청소년 개인 상담』 등을 집필했으며, 『대상관계 이론과 실제』, 『심리치료에서 대상관계와 자아기능』, 『대상관계이론입문』, 『애착과 심리치료』 등의 책을 번역하였다.

박신혜 - 1983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했고, 프랑스문화를 복수 전공했다.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심리학과 상담 및 임상전공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석사학위 논문을 준비하면서 심리상담을 수련하고 있다.

▣ Short Summary
심리학은 우리 마음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으로, 마음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것은 심리학의 첫 번째 목표입니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우주와 생명에 대한 많은 의문을 풀었습니다.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수많은 물건들을 만들어냈고 화려한 문명을 꽃피웠습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 자신에 대한 물음에는 다 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학문이 바로 심리학입니다. 포괄적으로는 우리 인간의 행동, 사고, 정서, 동기 등에 대한 이해를 추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왜 불안한지, 왜 우울한지 그리고 그 불안과 우울을 어떻게 이해하고 다뤄야 하는지, 상세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알아가는 과정’은 나도 몰랐던 나 자신을 알게 하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다른 사람과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과 다른 사람 그리고 세상을 폭넓게 수용하도록 돕습니다.

이 책은 심리학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심리학의 주요 이론들을 쉽게 소개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고 아픔을 치료하려는 상담심리 이론과, 인간의 신념과 가치 그리고 믿음이 성격과 정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려 했던 인지심리학의 기본 생각과 이론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인간의 무의식을 처음 들여다본 정신분석학을 소개합니다. 프로이트의 의식과 무의식, 이드와 에고와 슈퍼에고, 카를 융의 개인무의식과 집단무의식 등 정신분석학의 근간을 이루는 개념들을 살펴보고, 정신분석의 과정과 목적에 대해 알아봅니다. 2장에서는 동물 실험과 같은 실증적인 방법을 통해 인간의 마음에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했던 행동주의를 소개합니다. 생리학자로 심리학에 위대한 유산을 남긴 파블로프의 조건반응, 조건을 잘 갖추면 행동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던 스키너, 모방 능력을 강조하고 관찰학습에 대한 이론을 구축한 밴두러에 대해 알아봅니다. 3장에서는 느끼고 생각하는 인간에 관심을 돌린 인본주의를 소개합니다. 인본주의 심리학은 인간을 성장의 힘을 타고난 존재로 신뢰하는 심리학자 매슬로와 로저스의 이론을 바탕으로 우리가 자아실현을 이루도록 돕습니다.

4장은 마음먹기에 따라 우리의 행동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이해하고 이를 치료과정에 도입한 인지행동치료를 소개합니다. 비합리적인 신념이 인지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5장은 인지심리학을 다룹니다. 인지과정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지각과 기억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 지각 능력을 키우고 더 오래 더 깊게 기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입사시험이나 승진시험을 앞둔 직장인이 암기의 왕, 공부의 왕이 되는 데 필요한 힌트들도 소개하지요. 마지막 6장은 마음의 병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방법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공황장애와 우울증, 조현증과 성격장애 같은 마음의 병을 앓은 유명 영화배우, 가수, 화가, 작곡가들의 예를 살펴보며 마음의 병을 이해하는 장이지요. 또 나아가 마음의 병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치유의 방법들을 친절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심리학의 기본적인 지식들을 디딤돌로 삼아, 자신과 타인을 보살피고 나누는 삶을 살 수 있으며, 무궁무진한 심리학의 세계에 한 발 내디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차례
머리말_ 우리 마음에 대한 질문과 심리학이 내놓은 대답

1장 정신분석학_ 원인 모를 행동과 꿈을 해석하다
마음의 영토 - 무의식의 존재
무의식으로 가는 비밀스런 통로 - 꿈의 해석
건강한 에고의 조건 - 이드, 에고, 슈퍼에고
“저 포도는 분명히 실 거야” - 불안 방어기제
진료실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 정신분석의 목적과 과정
진화하는 인간 정신 - 개인무의식과 집단무의식

2장 행동주의 심리학_ 행동으로 마음을 관찰하다
보여줘 봐 - 심리학의 새로운 주제, 행동
침 흘리는 개 - 파블로프가 남긴 위대한 유산
스키너, 행동을 조작하다 - 조작행동
도박처럼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이유 - 인간의 자유의지
보는 것으로도 배운다 - 모방 능력과 관찰의 중요성

3장 인본주의 심리학_ 건강한 마음을 다루는 심리학
건강한 마음으로 가는 길 - 자아실현
욕구에도 위아래가 있어 - 욕구위계설
자아실현을 향해 가는 길 - 자아실현의 욕구와 절정경험
나는 나, 너는 너로 인정하기 - 인간 중심 접근

4장 인지행동치료_ 마음먹기에 달렸어
신념이 변해야 모든 것이 변한다 - 합리적 정서행동치료
당신의 쿠키틀은 무슨 모양인가요? - 인지치료
인지치료가 소용없다면? - 심리도식치료

5장 인지심리학_ 우리가 보는 것은 진짜일까?
이건 토끼일까, 오리일까? - 지각
풀을 잃어버린 심리학자 - 지각조직
이제 이름을 붙일 차례 - 정체파악
기억하는 것과 잊어버리는 것 - 기억과 망각
나도 공부의 신이 될 수 있다?! - 오래 기억하는 방법

6장 이상심리학_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마음의 병을 이해하는 틀 - 이상심리학
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으시나요? - 광장공포증과 공황장애
마음의 감기에서 마음의 폐렴으로 - 우울증
환자는 프라다를 입는다 - 자기애성 성격장애
정신을 튜닝할 필요성 - 조현증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 - 경계선 성격장애

삼성 반도체 세계 일등 비결의 해부
삼성 반도체 세계 일등 비결의 해부 신장섭, 장성원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 2006년 2월 / 123쪽 / 5,000원
▣ 저자 신장섭, 장성원 신장섭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매 일경제신문사 기자, 경제부 차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싱가포르국립대학 경제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The Economics of the Latecomers : Catching-Up, Technology Transfer and Institutions』 등이, 공저로『Restructuring Korea Inc.』 등이 있다.
장성원은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 재 삼성경제연구소에 재직하며 산업분석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주요 연구 분야는 반도체와 디스플레 이의 디바이스 산업과 IT 산업에 대한 사업구조, 신규사업 및 수요 예측 분석 등이다. 공저로 『디지 털 충격과 한국경제의 선택』, 『21세기 성장엔진을 찾아라』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한국의 반도체 기술은 세계 최고인데, 그 중심에 삼성 반도체가 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신기술, 신 제품 개발을 통해 메모리 시장을 심화시키고 다각화시키는 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을 뿐만 아니 라, 앞으로도 상당 기간 선두질주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삼성전자의 성과는 메모리 반도체업계에 서 여태껏 어떤 기업도 달성하지 못했던 일이다. 이 책은 삼성전자가 현재 쓰고 있는 세계 메모리 반 도체의 새로운 역사를 경학에서 말하는 선발주자의 이점(first-mover advantages)이라는 관점에서 분 석하고 있는데, 이러한 작업은 기술적인 여건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가운데 개별 기업들이 어떻게 선 발주자의 이점을 창조하고 유지해나가는가?하는 전략적 과제를 이해하는 데 좀더 깊이 있는 자료를 제공할뿐더러, 한국 기업이 걸어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미 있는 모색도 될 것이다.
▣ 차례 1 메모리산업과 선발주자의 이점 01 선발주자 이점의 메커니즘 02 삼성전자의 선두질주 2 메모리 1등 신화의 전략 01 신속하고 과감한 대규모 투자 02 대량생산체제 구축과 신제품 개발의 속도전 03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다양한 공정혁신 04 기술 선택, 심화와 다각화 3 메모리 1등 신화의 조직 01 내부통제기제와 스피드 경 02 다각화된 조직과 시너지 03 개발과 생산의 긴한 통합
삼성 반도체 세계 일등 비결의 해부- 2 -
삼성 반도체 세계 일등 비결의 해부 신장섭, 장성원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 2006년 2월 / 123쪽 / 5,000원
1 메모리산업과 선발주자의 이점
선발주자 이점의 메커니즘 리버만과 몽고메리(Liebeman&Montgomery, 1988)는 선발주자의 이점을 기술적 리더십(technological leadership)과 자산의 선제 확보(preemption of assets), 구매자 전환비용(buyer switching cost)으로 나누 어서 설명했는데,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는 관련 인적 자산이나 설비, 원료들을 후발 경쟁사들도 충분 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선제 확보 효과가 크지 않고, 또 제품이 상당 부분 표준화되어 있기 때문 에 구매자 전환비용도 크게 중요하지 않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사례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은 기술적 리더십이라 할 수 있겠다.
삼성전자의 선두질주 반도체업계에서 나타나는 선발주자의 이점에 대해서는 인텔에 관한 사례 연구가 있는데, 이들이 강조 하는 것은 인텔의 마이크로프로세서(MPU)가 발휘하는 네트워크의 외부효과이다. MPU는 컴퓨터의 두 뇌기능을 하기 때문에 다른 부품이나 소프트웨어들이 개발될 때, 지배적인 MPU와 정합성 (compatability)을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므로, 관련 업체들이 일단 인텔의 MPU에 맞춰 부품과 소프트웨 어를 개발하면, 다음 세대의 신제품이 나올 경우에도 인텔의 네트워크에 계속 머물러 있게 되고, 반대 로 인텔의 경쟁업체들은 기존의 네트워크 외부효과를 상쇄할 정도로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아야만 인 텔과 경쟁할 수 있는데, 이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인텔과 비교할 때,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외부효과의 덕을 별로 보지 않고, 주로 기술 리더십에 의존해 선발주자 이점을 만들고 지켜 나갔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메모리산업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삼성전 자가 선발주자로 나서기 이전까지는 선두 자리가 바뀌는 현상이 활발했던 반면, 삼성전자가 선발주자 로 나선 이후에는, 메모리산업의 기술적 특성인 선발주자의 이점이 더욱 강화되고 후발주자들은 자신 들의 단점들을 극복하기가 더 어려워져, 메모리산업의 역사가 정상화됐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 을 자연스러운 정상화라고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선발주자의 이점이 저절로 발현됐다기보다는 삼성 전자가 다양한 내부혁신을 통해 선발주자의 위치를 유지하고 강화해나갔던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기 때문이다. 이제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2 메모리 1등 신화의 전략
신속하고 과감한 대규모 투자 삼성전자는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이고 신속한 투자를 해나가면서 선두 자리로 뛰어 올랐고, 입지를 강화해나갔는데, 이와 관련된 중요 의사 결정의 한 예로 웨이퍼(wafer; 반도체 집적 회로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실리콘 단결정으로 된 원판 모양의 기판)의 세대교체에 따른 투자 -1990년대 초반 6인치 웨 이퍼에서 8인치 웨이퍼로 전환될 때와 1990년대 후반 8인치 웨이퍼에서 12인치 웨이퍼로 전환될 때, 위험을 무릅쓰고 먼저 투자에 나서서 경쟁업체들을 따돌림- 를 들 수 있다. 참고로 웨이퍼 크기를 늘
삼성 반도체 세계 일등 비결의 해부- 3 -
리면 반도체를 만들 때,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웨이퍼의 양을 줄여 웨이퍼 단위당 반도체 생산량을 늘 릴 수 있지만, 반도체업체들이 무작정 투자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시장상황과 기술적 불확실성 때문 인데, 삼성전자가 8인치 웨이퍼 투자에 뛰어든 1990~1991년에 세계 D램 반도체 시장은 불황을 겪고 있어, 일본 업체들은 투자 규모를 줄이고 8인치 웨이퍼에 대한 신규 투자를 주저했다. 그러나 삼성전 자는 일본 업체들을 추월하기 위해서는 8인치 웨이퍼 투자에 먼저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여, 1993년 6월 D램 업계 최초로 8인치 양산라인을 준공했다. 8인치 양산라인 준공으로 삼성전자는 1993 년에 메모리 부문에서 매출 1위로 뛰어올랐고, 그 후 다른 업체들과 생산력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었 다.
일단 차세대 웨이퍼 생산라인을 통한 대량생산에 성공하면 대폭적인 생산성 향상 효과가 있고, 신규 설비를 먼저 구매하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던 측면 -장비업체들 또한 불확실한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초기구매자에게는 설비를 값싸게 공급함- 도 있었는데, 삼성전자는 1990년대 말 8인치 웨이퍼에서 12인치 웨이퍼로 전환할 때도 이러한 성공을 반복했다.
차세대 웨이퍼 설비 투자와 연관되어 있는 현상으로서 삼성전자의 전반적인 조기 투자 경향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반도체업계 평균적으로는 2003년에 투자가 저점에 도달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만은 2003년에 투자 사이클의 고점에 도달할 정도로 투자를 급격히 늘렸고, 이렇게 조기 투자를 감행하면 서 제품수명주기의 초기 단계에 비싸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어 수익을 늘릴 수 있었고, 이에 따라 경 쟁업체들보다 투자비용을 더 빨리 회수할 수 있었으며, 불황을 이겨나갈 수 있는 여력을 축적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가 이렇게 투자경쟁의 속도전에서 앞서 나간 데에는 선발주자의 이점이 작용했는데, 신제품을 만들면서 시장을 창출해나가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선행 투자에 더 적극적일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이러한 이점은 특히 모바일 관련 사업으로의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한편 삼성전자가 지속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감행했기 때문에 기술 개발 속도가 더 빨라졌다는 사실에 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대규모 투자를 한 후 신규 설비를 가동하면, 각종 기술적 과제들을 해결해 야 하고, 또 설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거나 설비를 다른 용도로 이용하는 방안 을 연구하게 되는데, 이렇게 설비활용도를 높여야 하는 필요에 직면하면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도 더 늘리게 되었다. 이는 로젠버그(Rosenberg)가 지적했던 기술적 불균형(technical imbalances)을 통한 혁신의 가속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런 면에서 삼성전자의 선두질주 과정에는 설비 투자와 신 제품 개발 및 기술진보 간에 누적적 인과관계가 작용했다고 할 수 있겠다.
대량생산체제 구축과 신제품 개발의 속도전 1992~1993년까지 삼성전자가 선발기업 추격에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신속한 대량생산체제 구축 능 력이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보충 설명하면 흔히 후발업체들은 선발업체들보다 차세대 반 도체 개발에 늦게 뛰어들기 때문에, 같은 세대 제품에서 선발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개발에서 양산까지 걸리는 시간차를 최대한 줄이는 데 노력을 집중할 수밖에 없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대량생 산체제 구축 능력은 신비에 싸여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인데, 1990년대에 D램과 플래시메모리 부문 에서 새로운 제품들이 나올 때, 삼성전자보다 개발에서 앞선 업체들이 종종 있었지만, 상용제품을 먼 저 내놓는 경쟁에서는 삼성전자가 항상 앞섰기 때문이다. 그 이유의 핵심은 개발과 생산과정의 통합 에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삼성 반도체 세계 일등 비결의 해부- 4 -
첫째, 삼성전자는 디자인에서부터 대량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엔지니어들이 함께 참여하도 록 해서 개발 부문과 생산 부문을 긴하게 통합했다. 물론 메모리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개발과 생산 의 통합은 보편적인 현상이지만, 삼성전자의 경우 이러한 개발과 생산 간 통합도를 다른 업체들보다 휠씬 크게 높다. 둘째, 삼성전자는 삼성식 TF(task force)라고 할 수 있는 독창적인 TF(TF를 그물망 식으로 운해서 설계와 제조공정이 함께 엮이도록 했음)를 운하여 기술적인 문제를 빨리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셋째, 삼성전자는 개발과 생산과정을 통합시켜 파일럿라인에서부터 수율(yields; 대량생 산 과정에서 결함 없는 완제품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가를 얘기해주는 비율)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체제를 개발했다. 넷째, 삼성전자는 내부에 효과적인 지식공유체제를 만들어 나갔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신제품 개발 능력도 강화해나갔는데, 업계의 신제품 개발 속도전에서 삼성전자가 경쟁업체들을 앞서 나갈 수 있게 한 요인으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공격적인 병행 개발도 빼 놓을 수 없다. 당시 업계에서는 흔히 2세대의 제품을 병행 개발하는 것이 관행이었는데, 삼성전자는 3 세대 제품들을 동시에 개발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예를 들어 16메가 D램을 개발하고 이 제품을 양산 하기 이전에 64메가 D램 개발을 시작하고, 곧 이어 256메가 D램 개발에도 착수하는 방법인데, 이러한 공격적인 병행 개발은 삼성전자가 개발과 생산 간에 긴한 통합 체제를 갖추고 독특한 TF를 유지했 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겠다.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다양한 공정혁신 메모리업체들은 대규모의 연구개발 및 설비 투자에도 불구하고, 초기 생산 2~3년 내에 제품 가격이 급전직하(急轉直下)로 떨어지는 상황에 직면하기 때문에, 제품 수명주기의 후반기에 생존하기 위해서 는 공정혁신을 통해 생산비용을 빠른 시일 내에 줄여야 한다. 삼성전자는 선발 추격 기간에도 여러 가지 공정혁신을 도입하면서 가격경쟁력을 높고, 선발주자로 올라선 뒤에는 더 많은 공정혁신을 도 입해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가장 가격경쟁력 있는 메모리업체로서의 위치를 확보해나갔다. 이를 두 가지 관점에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
첫째, 차세대 기술 적용을 통한 칩 크기 축소와 생산비용 절감인데, 생산비용을 떨어뜨리는 데에 가장 중요한 삼성전자의 혁신 가운데 하나는 기술의 세대 간 적용이다. 보충 설명하면 1990년대 초까지 반 도체업계에서는 회로집적도와 회로선폭(design rule) 간에 엄격한 일 대 일 대응이 유지되었는데, 삼성 전자는 1990년대 초부터 이러한 회로집적도와 회로선폭 간의 일 대 일 상관관계를 깨면서 칩 크기를 혁신적으로 줄여 나갔다. 이는 반도체업계에서 흔히 쉬링킹(shrinking)으로 얘기되는 것인데, 예를 들어 처음에 0.35um의 회로선폭에 해당하는 디자인 룰로 개발한 64메가 D램에 차세대 회로선폭 기술이 개 발되면서, 단계적으로 0.26um(256메가 D램 기술), 0.18um(1기가 D램 기술), 0.13um(4기가 D램 기술)에 해당하는 디자인 룰이 채택하는 방식이다. 참고로 차세대 회로선폭 기술을 적용하면, 상당히 많은 비 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반도체의 성능도 향상되고 안정성도 높아진다. 아울러 모바일 전자장치에 메모리 반도체를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크게 늘어나게 된다.
둘째, 삼성전자는 생산라인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혁신을 도입하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선발 주자의 위치를 지켜나갔는데, 예를 들어 구(舊) 생산라인에서 신제품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도입했고, 또 한 생산라인에서 차세대 제품까지 양산할 수 있도록 설계해서 생산라인의 활용도를 높다.
앞에서 언급한 차세대 회로선폭 기술의 활용이나 생산라인 복합 활용도 증대 등 다양한 공정혁신을
삼성 반도체 세계 일등 비결의 해부- 5 -
통한 생산비용 절감은 삼성전자의 경쟁우위 확보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다른 업체들이 가 격 하락으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을 때 흑자를 누리게 했고, 또 경쟁업체들이 수익을 내지 못하도 록 하기 위해 판매 단가를 떨어뜨릴 수 있는 힘도 생기게 했다.
기술 선택, 심화와 다각화 잠재력 있는 복수의 신기술들이 경합할 때 어느 기술을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연구개발을 할 것인가에 따라 경쟁의 성패가 결정되기도 하는데, 삼성전자는 이러한 기술선택, 제품의 심화와 다각화 경쟁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메모리업계의 선발주자로 질주해나갔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먼저, 기술 선택 측면에서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선발 추격 기간에 내렸던 중요한 기술적 선택 가운데 하나는 반도체의 셀(cell/capacitor)구조를 만드는 데 트렌치(trench)와 스택(stack) 방식 -트렌치 방식은 웨이퍼 표면을 파내어 지하층을 만들어 셀을 더 많이 집적시키는 것이고, 스택 방식은 웨이퍼 표면에 새로운 층을 쌓아서 셀을 더 집어넣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었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었다 . 트 렌치 방식으로 지하층을 파는 것이 다소 안전하기는 하지만 대신 지하로 들어가면 회로가 보이지 않 아 공정이 까다롭고 경제성이 떨어지는 면이 있었고, 반면 스택 방식은 작업하기가 다소 쉽고 경제적 이지만 품질이 불안정했던 것이다.
이러한 기술 선택의 불확실성 앞에서 삼성전자는 일단 연구팀을 둘로 나누어 두 가지 기술을 동시에 추구해나가다가 결국은 스택 방식을 채택했는데, 스택 방식은 품질을 안정시키기 위해 기술적으로 해 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있었지만, 길게 봤을 때 잠재력이 더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러한 판단에는 트렌치 방식을 사용하면 일단 칩을 개발한 뒤 칩 크기를 줄이는 것(shrinking)이 쉽지 않다는 정보가 크게 작용했다고 하는데, 삼성전자가 스택 방식을 채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결 정이 현명했다는 것이 곧 증명되었다.
다음 D램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심화 과정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차세대 D램을 앞장서서 개발했을 뿐 아니라, 같은 세대 제품 가운데서도 보다 고성능의 D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했는데, 1990년대 출시 된 거의 모든 고성능 D램 신제품들을 삼성전자가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또 DDR(double data rate) 방식의 D램 개발도 선도했다. 삼성전자가 고부가 D램 제품 개발을 통해 경 쟁기업과 기술격차를 벌려나갈 때, 과거에 없던 새로운 선발주자 이점이 출현했던 사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D램 산업에서 기술표준의 수가 대폭적으로 늘어난 것이 바로 그것이다.
기술표준이 많아질수록 선발주자에게 유리해지는데, 왜냐하면 선발주자들은 기술 리더로 기술표준 설 정을 주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술표준을 주도하게 되면, 뒤따라오는 업체들보다 시스템을 만드는 데 먼저 대응할 수 있게 되는데, 삼성전자는 기술표준의 증가에 따르는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각 종 기술표준 제정 관련 국제기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관련 제품으로의 다각화를 살펴보면, 1990년대 초에 일본 업체들은 메모리산업의 1차 상품 함정 -D램 관련 기술이 성숙해지면서 D램이 천연자원이나 곡물처럼 일상적인 상품이 될 수 있고, 1차 상품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급격한 가격 파동에 노출되는 것을 말함- 에 대한 우려 때문에, 비메모리 제품으로의 다각화에 관심을 더 많이 기울으나, 삼성전자는 메모리 내에서의 다각화에 초 점을 맞추었다. 즉 삼성전자가 갖고 있는 핵심역량에 바탕을 둔 점진적 다각화는데, 삼성전자의 메
삼성 반도체 세계 일등 비결의 해부- 6 -
모리 내 다각화는 거의 모바일 관련 제품에 집중되었다. 플래시메모리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내 다각 화를 선도한 품목이었는데, 플래시메모리의 유지 능력 또는 비휘발성(non-volatility) -데이터 처리 속도 는 다소 떨어지지만, 전원이 끊기더라도 저장된 내용을 간직하는 장점이 있음- 은 배터리 전원으로 동작하는 모바일 기기에 필요한 매우 중요한 특성이었고, 또 모바일 기기를 소형화하는 데도 꼭 필요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플래시메모리 가운데서 이미 시장에 나와 있던 노어(NOR)형보다 새로이 개발 되고 있는 낸드(NAND)형에 집중 -기술적인 면에서 볼 때 낸드형 메모리가 장기적으로 잠재력이 더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 했는데, 삼성전자의 기술 선택은 또다시 성공했고, 2003년에 세계 플래시메모 리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플래시메모리는 삼성전자에 있어서 D램을 대체하는 새로운 주력 품목이라 는 점에서도 대단히 중요한데, 삼성전자는 2006년에 플래시메모리 매출액이 D램 매출액을 앞지를 것 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토털 솔루션 크리에이터가 된다는 목표 아래 플래시메모리뿐만 아니라, 다른 모 바일 관련 반도체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했는데, 이 가운데 복합 메모리칩(fusion memories) 개발과 멀티 칩 패키징(MCP : multi-chip packaging)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소형화가 핵심적인 과제인 모바일 시스템 업체들의 수요에 발맞춘 혁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삼성전자는 이 중 메모리와 로직을 결합시 킨 MML(merged memory with logic) 시장을 선도했다. 삼성전자의 MML 시장 진출은 그동안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도 연결되어 있다. 삼성전자 가 모바일 관련 메모리 제품에서 앞서 나간 데에는 그동안 D램에서 쌓아놓은 경쟁력이 큰 기반이 되 었고, 여기에 삼성전자가 제품이 가장 다각화되어 있는 종합 전자 업체라는 사실도 모바일 분야 경쟁 력을 확보하는 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할 수 있겠다.
3 메모리 1등 신화의 조직
선두 유지 및 강화를 위한 전략도 그 전략이 집행될 수 있는 조직적 기반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 다. 삼성전자의 1등 신화도 전략의 성공일 뿐만 아니라 조직의 성공이라 할 수 있는데, 다음의 3가지 관점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내부통제기제와 스피드 경 삼성전자라는 조직에서 첫 번째 특징은 강력한 오너경 체제라는 사실인데, 오너들의 선구적이면서 적극적인 의사 결정이 사업 시작부터 성공에 이르기까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겠다. 예를 들어 1980년대에 반도체사업부는 투자가 많이 소요되고 적자가 계속되어, 돈을 많이 버는 그룹 사에 붙다, 떼었다 하는 방법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게 했고,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성공을 이끈 주요 기술 선택이나 투자 결정에 있어서도 오너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앞에서 대량생산과 신제품 개발의 속도전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불확실성이 아 직 많이 남아 있을 때 빨리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데, 오너경자는 본인이 위험 부담을 떠안을 의사 만 있으면 빨리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아울러 삼성이 성공신화를 지속할 수 있었던 데는 오너경 체제와 전문경의 이상적인 결합 -이건 희 회장은 일상적인 경의 대부분을 전문경인에게 맡기고, 본인은 중요한 전략적 의사 결정에만 관여- 도 일조했다고 할 수 있는데, 덧붙이면 삼성그룹의 성공은 오너 - 비서실(구조본) - 자율경 체제로 이어지는 내부통제기제(internal governance mechanism)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삼성 반도체 세계 일등 비결의 해부- 7 -
본 도서요약본은 원본 도서의 주요 내용을 5%정도로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원본 도서에는 나머지 95%의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보다 많은 정보와 내용은 원본 도서를 참조하시기 바라며, 본 도서요 약본이 좋은 책을 고르는 길잡이가 될 수 있기 바랍니다.
다각화된 조직과 시너지 1986년까지 반도체 부문의 누적적자는 2,000억에 달했다. 삼성전자나 구 삼성반도체통신이 개별 회사 다면 이러한 규모의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도산 처리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반도체 부문은 삼성 그룹의 전략적 관심과 전계열사의 재정적, 기술적, 경적 지원을 받으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 다. 그 뒤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에 등극하고, 반도체사업부가 회사와 그룹 전체의 이익 창출 센터가 되면서, 반도체사업부가 다른 사업부나 계열사에게 기술과 조직 능력, 재원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기 시작했는데, 반도체사업이 모바일 관련 제품으로 다각화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시너지 (synergy)가 삼성전자의 다각화된 사업구조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통신 장비와 단말기를 생산하는 정보통신 사업부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단말 기 시장 확대의 잠재력을 다른 반도체업체들보다 더 피부로 느낄 수 있었고, 단말기 생산에 필요한 기술정보도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디지털미디어 사업부의 PDA, MP3 플레이어 개발 및 생산과 모바일용 반도체 개발과 생산이 서로 접하게 맞물려 돌아갔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다각화되어 있는 사업구조 덕분에 정확한 시장예측 능력이라는 또 다른 시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개발과 생산의 긴한 통합 삼성전자가 개발과 생산의 속도전이나 비용 절감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개발과 생 산 간에 통합도를 크게 높이는 새로운 방안들을 적극 개발하고 적용했던 데 큰 원인이 있다고 하겠는 데, 삼성식 TF를 만들어 개발 및 생산에 따르는 기술적 문제들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했 던 것이나,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부문의 엔지니어들이 다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던 것이나, 차세 대 공정기술을 현세대 제품에 적극적으로 적용해서 칩 크기를 줄이고 품질을 개선해나갔던 것 등은 모두 개발과 생산 간의 통합도를 높일 수 있는 조직혁신의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아울러 이러한 개 발과 생산의 통합은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는 데도 마찬가지로 활용되었다.
에필로그
삼성전자가 선발 추격 기간에 확보했고, 선발주자가 된 후에도 강화해나간 역량과 관련된 선발주자의 이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삼성전자는 공격적이고 시의 적절한 투자를 결정하고 이를 장기 적으로 수행하는 능력을 향상시켰다. 둘째, 신제품 개발 능력을 강화했다. 즉 D램뿐만 아니라 플래시 메모리 등 관련 메모리 제품 개발을 선도했다. 셋째, 차세대 제품 설계 및 공정기술을 현세대 제품에 적용해서 칩 크기를 축소해 생산단가를 떨어뜨리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역량을 더욱 숙련시켜 나갔다. 넷째, 신속하게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는 능력을 더욱 강화했다. 다섯째, 개발과 생산 간의 긴한 통 합을 통해 포괄적 병행 개발 체제를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나갔다. 여섯째, 다양한 고객층으로부터 파 생되는 정보와 경험의 축적으로 인해 시장 추세를 읽는 능력이 더 향상됐

일본에서 배우는 고령화 시대의 국토-주택 정책
저자 일본에서 배우는 고령화 시대의 국토-주택 정책
출판사 삼성경제연구소
출판년도 2006년 09월
등록일 2006년 11월 14일
분야 경제경영 - 트렌드
 
 
일본에서 배우는 고령화 시대의 국토-...
차학봉/삼성경제연구소
프랑스 주거복지정책 100년의 교훈
김영태/삼성경제연구소
늙어가는 대한민국
이현승 외/삼성경제연구소
 
차학봉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 2006년 9월 / 151쪽 / 5,000원


▣ 저자 차학봉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후 조선일보에 입사했다. 조선일보 수도권부, 경제과학부, 산업부에서 서울시청, 건교부, 건설업체 담당 기자로 재직하면서 부동산과 국토정책 분야의 기사를 썼다. 부동산 담당 기자로서 전문성을 더 확보하기 위해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2005년에는 1년간 일본 게이오대학교 방문연구원으로 일본의 부동산 시장과 국토정책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이를 통해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와 산업구조의 변화가 부동산 시장의 근본틀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리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현재는 조선일보 산업부 부동산 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고령화에 따른 공간구조의 분석>이 있으며, 저서로는 『부자들만 아는 부동산 시장의 법칙』 등이 있다.


Short Summary

우리가 집값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이, 부동산을 구성하는 환경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 여겼던 산업구조와 인구구조가, 어느 사이 '저성장·고령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으로 진입했고, '샐러리맨 가장 + 전업주부 + 자녀'를 전제로 한 '현대적 주택수요'가 '고령자 부부', '단신 세대' 중심으로 포스트모던하게 바뀌고 있다. 그러므로 빠르면 10년 후 인구 감소가 시작될 것이라 예상하면서도, 현재의 수요에만 집착해 건설을 강행한다면, 완공시점에는 과잉투자로 전락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한편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를 의미하는 고령화가 한국에서는 흔히 실버 주택의 문제 정도로만 인식되고 있는데, 고령화 대책을 출산장려정책이나 '실버 주택' 정도로 생각한다면 엄청난 착각이다. 왜냐하면 고령화는 경제발전에 따른 가치관의 변화, 가치관 변화에 따른 저출산, 소득수준의 향상과 의료발전으로 인한 인간 수명이 연장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과정은 경제발전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진전과 산업구조의 변화와 동시에 진행된다. 따라서 과거나 현재가 아닌 미래의 주택 문제,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기 위해서는 고령화라는 관점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고, 국토 주택정책은 고령화 대책의 핵심 사안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다.

일본의 부동산 시장이 10여 년간의 장기 침체를 겪게 된 것도 고령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령화로 인한 주택수요 감소와 인구감소에 대한 공포가 부동산 시장의 불황을 부채질했고, 일본 정부는 고령화에 대응해 국토정책을 대대적으로 개편하였는데, 일본은 고령화가 부동산 시장과 국토구조를 얼마나 바꿀 수 있는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살아 있는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예로 인구의 지속적인 성장을 전제로, 엄청난 투자가 이루어졌던 일본의 지방도로는 "곰과 다람쥐만 다닌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요가 급감하고 있고, 도쿄권 신도시는 인구 감소로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주택수요도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고 하겠다.

이렇듯 고령화는 사회 변화를 이끄는 키워드인 셈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이 책은 일찍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선진국 일본의 고령화로 인한 부동산의 트렌드 변화뿐 아니라, 국토·주택정책, 재정정책, 사회복지정책 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우리 사회와 여러모로 유사점이 많은 일본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맞이할 미래 고령사회의 밑그림을 그려보고, 그 속에서 대응방안을 찾아나가고자 할 때,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첫째,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주택이나 신도시 건설 시 유니버설 디자인 등 고령자를 배려한 도시설계 및 주택설계 개념의 도입이 필요하다. 둘째, 고령화, 국제분업의 진전으로 지방의 인구 감소가 대도시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해 인프라 투자 계획을 조정해야 하는데, 이 때 국가 전체적인 인구예측뿐만 아니라, 지역별 인구예측에 근거한 인프라 투자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셋째, 인구 감소, 국제 분업, 재정 압박 등을 감안한 지방 발전전략을 짜야 하는데, 정부가 외부자본 유치에 의한 지방발전전략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지역의 특성에 맞는 내재적 발전전략이 필요하다. 넷째, 고령화와 산업구조 개편에 따라 중심 시가지 쇠퇴와 교외부 확산 현상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방 중소도시의 효율적인 구조개편 및 행정단위 개편도 고려해야 한다.


▣ 차례

프롤로그

1 일본 부동산의 뉴 트렌드
01 도쿄권 규제 전면 해제 / 02 산업구조의 변화와 도심회귀 현상
03 오피스 위주의 도심 재개발 / 04 신도시의 몰락
05 전원도시의 환상과 실체 / 06 지방 중소도시의 인구 감소
07 일본 자치단체의 인구 쟁탈전 / 08 일본 정부의 쇼핑센터의 규제론

2 고령화에 대비한 국토정책
01 저출산-고령화 피할 수 있나 / 02 고령화와 인구이동 패턴의 변화
03 국토공간의 미스매칭 / 04 고령화와 재정개혁 / 05 고령화 시대의 인프라 투자전략
06 신도시, 축복인가 재앙인가 / 07 일본의 고령화 연구동향

3 글로벌 경제와 균형발전론
01 토건족과 민주주의의 한계 / 02 균형발전과 토건주의 국가 시스템의 형성
03 토건족의 원조 / 04 일본의 수도이전론과 다극분산형 국토
05 글로벌 경제와 균형발전론의 한계 / 06 관광 리조트가 지방 경제의 탈출구인가
07 일본을 너무나 닮은 한국의 정책 / 08 글로벌 경제와 도시발전이론

4 고령화 시대의 주택정책
01 고령화 쇼크와 주택 시장 / 02 글로벌 경제와 양극화
03 소셜 믹스와 에이지 믹스 / 04 주거지 분리와 양극화 / 05 역모기지제도의 활용
06 고령자 주택 법률의 개정 / 07 콤팩트 시티와 유니버설 디자인

에필로그


디지털 융합, 새로운 게임의 법칙
저자 디지털 융합, 새로운 게임의 법칙
출판사 삼성경제연구소
출판년도 2007년 05월
등록일 2007년 07월 27일
분야 경제경영 - 트렌드
 
 
디지털 융합, 새로운 게임의 법칙
안형택 외/삼성경제연구소
디지털 시대의 케이블 콘텐츠 전략
김광호/커뮤니케이션북스
디지털 펀! 재미가 가치를 창조한다
김학진/삼성경제연구소
 
안형택 외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 2007년 5월 / 130쪽 / 5,000원


▣ 저자
안형택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Virginia Tech 조교수, 정보통신 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서울시립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술로는 「WiBro 서비스의 시장위상과 수요분석」, 「유무선 망의 통합과 이에 따른 규제이슈」(공저) 등이 있다.

이명호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교 경제학과에서 석사학위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및 실장, 한국 정보통신대학교 경영학부 부교수, 명지대학교 정보통신경영대학원 교수 및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정보통신산업에서의 공정경쟁과 규제정책』(공저) 등이 있다.

황준석 연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콜로라도 대학교 대학원에서 통신공학 석사학위와 피츠버그 대학교 대학원에서 정보통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시라큐스 정보대학 조교수, HP Lab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기술경영정책 전공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Grid Economics and Business Model-GECON』(공저) 등이 있다.

Short Summary

과거에는 영역이 확연히 구분되던 유·무선통신과 방송 부문 간에 경쟁이 발생하게 되면서, 여러 서비스들이 결합되어 제공되거나 여러 서비스의 특성을 두루 갖춘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는 현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정보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발생되는 이러한 현상을 '디지털 융합(digital convergence)'이라 일컫는다.

그런데 정보통신 시장은 대체로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고, 시장의 자율적인 기능만으로는 공정한 경쟁과 효율성이 달성되기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융합으로 인한 사회적 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 특히 과거에 획정되었던 시장의 경계에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하고, 공급 측면에서는 가치사슬이 복잡·다양화되면서, 그로 인해 시장 지배력의 개념과 원천이 변화하고 있다. 그에 따라 기존의 규제방식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난 보다 합리적이고 새로운 규제의 틀을 마련해야 하는 필요에 직면해 있다.

경제적 규제뿐만이 아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방송 서비스와 같이 사회·문화적 또는 정치적 측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융합 서비스에 대해서는 공익(public interest)의 증진을 위한 비경제적 규제의 중요성도 결코 간과될 수 없다. 그러나 때로는 비경제적 규제가 시장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경제적 규제와 서로 상충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 그로 인하여 사회 구성원 간에 많은 갈등과 대립이 야기되기도 한다.

그런 시각에서 이 책에서는 규제정책의 세부적인 이슈들에 대해 논의하기보다는, 융합의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정부가 어떠한 철학을 갖고 규제의 틀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정보통신 서비스들의 발전과정과 현재의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융합의 의미와 주요 융합 서비스들과 관련된 이슈들을 점검하고 있다.

정리하면 이제 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수요를 변화시켰고, 이로 인해 방송통신 시장의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정책의 기본 틀은 국영 독점산업이던 통신 산업에 경쟁을 도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접근방법도 전통 서비스 분야별 경쟁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어, 최근의 변화하는 시장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이러한 새로운 방송·통신 시장 환경에서의 경쟁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규제정책의 틀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하고 있는데, 저자들은 방송·통신 시장의 융합이 진전되면서 아울러 정보통신 산업의 가치사슬이 크게 확대되었음에 착안하여, 이 책에서 새로운 환경에서 공정경쟁을 확보하기 위한 규제의 틀과 제반 정책의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규칙을 요구하고 있는 지금은 우리에게 위기인 동시에 새로운 기회인데, 위기가 아니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확고한 원칙과 철저한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 차례
1. B.C.(Before Convergence), 전화의 발명에서 인터넷의 출현까지

전화의 발명, 그리고 규제의 시작 / 무선통신 기술의 진화 / 인터넷의 유래

2. 한국 통신 시장의 어제와 오늘
정체 상태에 빠진 유선전화 시장 / 성숙기에 접어든 이동통신 시장
초고속 성장을 이룩한 인터넷 시장 / 통신 사업의 분류와 규제 현황

3. D.C.(Digital Convergence), 융합 시대의 도래
'융합'이란 무엇인가? / 융합은 어떤 과정을 거쳐 진화하는가?

4. 융합 서비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유·무선통신의 융합 / 음성-데이터의 융합과 인터넷전화 / 방송과 통신의 융합과 IPTV, DMB

5. 통신 시장의 특성은 통신규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정보통신 시장의 경쟁, 그 효과와 한계는?
통신 시장의 특성은 무엇이고, 왜 별도의 규제가 필요한가?
한국의 통신 관련 규제기관 및 현행 통신 전문 규제

6. 탈규제 추세에도 없어지지 않는 전파규제
전파 자원 정책의 변천과 원리 / 융합 시대의 바람직한 전파 정책은?

7. 방송·통신 융합의 현황과 과제
방송·통신 융합의 진전과 각국의 대응 / 이원적 구조가 여전한 한국의 방송·통신 산업
방송·통신 융합에 임하는 규제 원칙은?

8. 융합을 넘어서 유비쿼터스로
융합 시대의 정부의 역할은? / 규제정책의 방향 전환이 필요
융합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할 정책이 필요
융합 촉진을 위한 법제도의 정비와 정책 수립이 필요 / 융합을 넘어 유비쿼터스로


- 우리가 몰랐던 암에 관한 충격적 진실
안드레아스 모리츠 (지은이) | 정진근 (옮긴이) | 에디터 | 2014-01-03 | 원제 Cancer Is Not A Disease: It's A Survival Mechanism (2008년)
정가 15,000원
판매가 13,500원 (10%, 1,500원 할인) 정가제free
알라딘 Magic 롯데카드 최대 30% 할인
?
추가할인 최대 3,500원 할인
마일리지
1,350점(10%)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점
?
반양장본 | 296쪽 | 226*152mm | 545g | ISBN(13) : 9788967440237

배송료 신간도서 단 1권도 무료 ?
수령예상일 지금 주문하면 "2월 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100.0% 최근 1주 확률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지역변경)
주문수량


기프티북 보내기닫기기프티북 보내기닫기
기프티북 보내기

10.0
100자평 (1) 100자평 쓰기
마이리뷰 (2) 마이리뷰 쓰기
포토리뷰 (0) 포토리뷰 쓰기
Thanksto
Thanks to
구매에 도움을 받은 마이리뷰, 마이페이퍼, 추천하기, 포토리뷰의 Thanks to’ 버튼을 클릭해 주세요.
컨텐츠 작성자와 Thanks to 를 누르고 상품을 구입한 분에게 모두 적립금을 드립니다.

Thanks to 상한 금액 : 판매가 3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신 경우에도 thanks to 추가 적립금은 1개 상품당 1회 300원으로 제한됩니다.

쓰기
여러분의 주치의가 당신에게 “암에 걸렸습니다”라고 말한다면, 여러분은 아마 온몸이 마비된 듯, 감각이 사라진 듯 멍해지고, 겁에 질린 채 모든 희망을 잃게 될 것이다. ‘마치 사형 선고와 같은 충격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암’이란 단어다. 이 세상의 누가, 혹은 무엇이 이 한 글자에 한 사람의 삶과 죽음을 통째로 관장할 만큼 위대한 힘을 부여했을까? 아니, 정말로 암이 그런 힘을 갖고 있기는 한 것인가. 암이 죽음의 질병이라는 우리 공동체와 사회의 믿음이 서구 사회에서 현재와 같이 급격하게 암이 확산된 데 대한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닐까?
<말의 힘> 중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스스로 알아채지도 못한 상태에서 몸 안에 암세포를 지닌 채 살아가고 있다. 마찬가지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자신은 알지 못하겠지만 몸 안에 있는 암을 스스로 치유하며 살아가고 있다. 다시 말해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수의 자발적인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진실을 바로 이렇다. 즉 실제로 아주 극소수의 암세포들만 감지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자란다는 것이다.
<해답은 어디에 있는가?> 중에서
암은 세포의 균형에 위기가 닥쳐 세포들이 스스로를 방어하거나 보호하기 위해 마지막 수단으로 극단적인 조치를 내려야 할 때 발생한다. 그리고 가장 약한 세포에서 제일 먼저 생긴다.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바뀌는 유전적 돌연변이는 외부의 위협으로 인해 세포 속의 유전적 설계도에 따른 자신들의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방해받았을 때, 세포 스스로 생존하려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과거에는 암이 생명 보존의 메커니즘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고, 오늘날에도 암에 대한 논의에서 그런 가능성을 고려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예전에도 그래왔고, 지금도 그렇기 때문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유전자와 암의 연관성에 대한 믿음> 중에서
현대 의학에서의 암 치료 성공률은 가장 미약한 플라세보 반응에 비해서도 훨씬 낮은 결과를 보일 정도로 우울한 수준이다. 암 환자들 중에서 평균적으로 겨우 7%만 완치되고 있다. 특별한 치료가 없었더라도 그 정도의 성공률이 나왔을 수 있다. 실제로 암 치료를 했을 때보다 아무 치료도 하지 않았을 때 오히려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그것이 오히려 더 그럴듯하게 보인다. 일시적으로 암세포가 줄어드는 것을 보장하는 약물 치료는 믿을 만한 치료법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환자들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도박에 가깝다.
<항암 치료의 우울한 승리> 중에서
어떤 세포도 늙거나 못 쓰게 되지 않는 이상 자기 파괴를 목표로 삼지 않는다. 다른 세포들처럼 암세포 역시 몸이 죽으면 자신들도 함께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부분의 의사들과 환자들이 몸을 파괴하기 위해 암세포가 생겨났다고 믿는다 해서 실제로 암세포가 그런 의도나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악성 종양은 점진적인 파괴의 원인도 아니고 우리 몸을 죽음으로 이끄는 원인도 아니다. 암세포에는 무언가를 죽이는 능력이 조금도 없다.
<암세포의 지혜> 중에서
면역 체계는 왜 암세포와 협력하여 더 크고 많은 종양을 만들려고 하는 것일까? 암은 질병이 아니라 생존 메커니즘이기 때문이다. 몸은 치명적인 발암성 물질과 신진대사 노폐물들이 림프액과 혈액에 녹아들어가서 결국은 심장이나 뇌, 그 밖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장기들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암을 이용한다. 따라서 암세포를 죽여 없애는 것은 실제로 생명을 위태롭게 만드는 것이다.
<암은 어떻게 진행될까?> 중에서
식습관을 바꾸면 암에 걸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만약 이미 암에 걸려 있다면 종양을 영구적으로 축소시키는 데 있어 식습관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든 악성 암의 60% 이상에서 잘못된 식습관이 가장 큰 발병 원인이 된다. 때문에 암을 예방하는 식습관은 여러분이 암에 걸릴 위험의 3분의 2 이상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특히 가장 성공적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식습관은 바로 채식주의자들에게서 찾을 수 있다.
<가공식품과 음료> 중에서
제약 회사의 약은 우리 몸의 치유 능력을 억누를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증상을 감소시키거나 제거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의 근원을 강화시킨다. 바로 이것이 잦은 대증요법을 암을 포함한 여러 질병의 주된 원인으로 만들었다. 나는 여러분이 약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 약은 빠져나오기 어려운 악순환 속으로 여러분을 밀어 넣을 뿐이다.
<제약 회사에서 만든 약 바로 알기> 중에서
대부분의 종양(90~95%)은 의학적 치료의 개입 없이도 저절로 사라진다. 수많은 사람들이 몸속에 암세포를 지니고 그런 사실을 전혀 알지도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불행히도 우리가 질병으로 알고 있는 우리 몸의 치유 체계를 흉내라도 낼 수 있는 암 치료 방법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암은 질병이 아니다. 매우 흔치 않은 현상이지만 분명 효율성 높은 생존 메커니즘이며 자기 보호 수단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고 복잡한 시스템인 인간의 몸에 대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조금만 더 신뢰를 줄 필요가 있으며, 아무리 힘든 상황일지라도 우리 몸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완벽하게 알고 있다는 것을 믿어야만 한다.
<암은 사람을 죽일 수 없다> 중에서
우리가 암을 잘 이해하고 좀 더 성공적으로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갖고 있던 암에 대한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또한 몸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어떤 목적을 갖고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면역 체계가 암이 퍼져나가는 것을 막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가져야 한다. 암이 몸을 죽이려는 자가 면역 질환이라고 말하는 주장하는 것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몸이 자살을 시도한다는 것은 생명의 핵심적인 원칙에 위배되는 말이다. 그보다는 살아남기 위한 우리 몸의 마지막 시도가 암이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더 이치에 합당하다.
<생존을 위한 몸의 필사적인 노력> 중에서



상품정보 페이지로 돌아가기
(1)
(2)
(0)
(0)
(2)
(8)
(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