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탄저테러 발생시 행동요령

탄저병이란 무엇입니까?

탄저병이란 흙 속에 있는 탄저균이 가축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되는 질환입니다.
열에 강한 포자로 둘러싸여 있고, 공기를 통해서도 전염되기 때문에 강력한 테러무기로 악용될 수 있습니다.
탄저병 증상은 탄저균이 분비하는 단백질 분해 독소에 의해 발생합니다.

탄저병의 종류와 증상은 무엇이 있습니까?

탄저병은 탄저균의 침입경로에 따라 각기 증상이 다른 3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 피부탄저 : 가장 흔한 유형이며, 피부에 있는 상처를 통하여 탄저균이 직접 감염되어 발생되며, 감염부위에 가려움증이 있는 구진이 생겼다가 검은색 궤양으로 바뀌게 됩니다. 가끔 두통, 근육통,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소화기탄저 : 단저균에 오염된 고기를 섭취하여 발생하며, 초기 증상으로는 식중독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심한 복통, 토혈, 심한 설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호흡기탄저 : 가장 위험한 유형으로 공기 중에 있는 탄저 포자를 흡입하여 발생하며, 초기증상은 감기와 유사하지만 증세가 악화되면 호흡곤란, 쇼크 등으로 급속하게 진행됩니다

탄저병은 치료가 가능합니까?

탄저병은 페니실린, 독시싸이클린, 싸이프로플록사신 등 다양한 항생제에 의해서 치료될 수 있으며, 조기 발견이 치료의 관건입니다.
탄저균 노출 이후에도 조기에 발견만 하면 항상제를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탄저테러는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까?

탄저균은 비행기살포, 미사일 분말 살포, 우편물, 음료수의투입, 건물의 냉난방 장치를 이용하여 살포됩니다.
특히, 최근 탄저균을 배양한 뒤 우편물에 넣어 배달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탄저균이 봉투 속에 있고 외부로 유출되지 않으면 감염되지 않습니다.

탄저병은 전염될 수 있습니까?

호흡기탄저, 소화기탄저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지 않습니다.
피부탄저의 경우는 접촉에 의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위험이 약간 있습니다.

탄저테러가 의심스러운 우편물 식별 및 치료요령은 무엇입니까?

의심스러운 우편물 특징
의심스러운 우편물 처리요령
  • 모르는 사람에게서 온 우편물
  • 발신자와 주소가 기재되어 있지 않거나 허위인 것 같은 우편물
  • 수령인의 이름과 직책이 다른 우편물
  • 활자가 잘목 찍혀 있꺼나 주소 등이 부정확하게 기입된 우편물
  • 크기에 비해 무게가 무겁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진 우편물
  • 딱딱하거나 부피가 큰 우편물
  • 가장자리가 찌그러졌거나 표면이 울퉁불퉁한 우편물
  • [본인개봉요망] 같은 문구가 있는 우편물
  • 전선 또는 철사 줄이 엿보이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는 우편물
  • 발송 주소와 다른 우체국 소인이 찍힌 우편물
  • 우표가 과다하게 부착된 외국 우편물
  • 봉투를 비닐,테이프, 줄 등으로 과다하게 포장한 우편물
  • 봉투에 기름얼룩 흔적, 탈색, 가루가 묻어 있는 우편물 등
  • 의심스러운 우편물은 접수한 경우에는 개봉하거나 흔들지 말고, 다른 물체에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 우편물의 내용이 새지 않도록 비닐봉투나 다른 용기에 보관하고, 적당한 용기가 없을 경우 우편물을 의복이나 종이 등으로 가린다.
  • 우편물을 개봉한 후 의심스런 물질이 발견되면 주변을 차단하고, 신속히 대피한 후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금지시켜야 한다.
  •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피부에 묻었을 경우에는 오염부위를 물과 비누로 세척한 후 의료기관에서 전문치료를 받는다.
  • 의심스러운 가루나 책상 등의 표면에 흘러나올 경우에는 치우려고 하지 말고, 의복이나 신문 등으로 가리고 다른 사람들이 만지지 않도록 표시를 한다.

탄저균 살포 등 사태발생시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분말이 봉투 등에서 쏟아졌을 경우
    -분말을 청소하려 하지 말고 쏟아진 내용물을 무엇으르든(종이, 옷, 쓰레기통) 덮을 것
    -즉시 방을 나가 문을 닫고 다른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할 것
    -분말이 얼굴에 묻지 않도록 손을 비누로 씻을 것
    -관계당국에 신고할 것
    -오염된 옷은 벗어서 비닐봉지 등 밀봉된 용기에 넣고, 옷봉지는 후후 긴급대처요원에 줄 것
    -최대한 빨리 비누와 물로 샤워를 하고 표백제나 소독제를 절대 바르지 말 것
    -가능하면 그 방이나 해당 장소에 있었던 사람, 특히 실제로 분말에 접촉했던 사람들의 명단을 작성해서 관계당국에 제공할 것
  • 분말살포가 의심되는 경우
    -환풍기 또는 환기장치를 끌 것
    -당해 장소를 즉시 떠날 것
    -문을 닫거나 다른 사람이 못 들어가도록 조치할 것
    -관계당국에 신고할 것
    -가능하면 빌딩 내ㅐ 공지조작장치를 끌 것
    -가능하면 그 방 또는 구역에 있었던 사람의 명단을 작성해서 관계당국에 제공할 것

탄저, 지나치게 불안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탄저는 사람에게 사람으로 거의 전파되지 않습니다.
  • 탄저균 포자는 소각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제거방법입니다.
  • 의심스러운 편지를 받았다면 우선 이것부터 생각하십시다.
    -첫째, 자신이 테러를 당할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면 크게 걱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둘째, 현실적으로 그렇게 많은 봉투에 탄저균을 넣어 보낼 수 없습니다.
    -셋째, 탄저균 포자는 공기 중에 날려야 치명적인 호흡기 탄저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봉투 안에 들어있는 탄저균은 그렇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 송신자나 발신지를 확인하고, 우편물이 카탈로그라면 안심해도 좋습니다.
    그래도 의심스럽다면 개봉하지 말고 관계당국에 신고하고, 주치의에게 상의하십시오.
  • 피부탄저는 상처난 피부를 통해 감영되지만 쉽게 발견되며, 호흡기탄저처럼 위험하지도 않습니다.
  • 탄저는 조기에 발견되면 항생제로 바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 항새제를 미리 사둘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한 경우 탄저를 치료하는 항생제는 언제든지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 탄저는 새로운 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지 않으며 오로지 탄저균에 의해서만 발생합니다.
  • 생물테러가 가능합니까?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고, 정부는 테러 방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3. 화학테러 발생시 행동요령

주위에서 아무런 냄새나 연기가 발생하지 않는데도 화학테러가 말생할 수 있습니까?

일부 특이한 냄새나 연기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유독가스로 사용되는 화학물질 중 상당수는 색과 냄새가 없습니다.
따라서 화학테러의 징후는 주변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어떠한 경우에 화학테러나 화학물질 누출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까?

  • 주위에서 여러 명의 사람이 쓰러지거나 기침, 구토 등을 하는 경우 화학가스로 인한 테로가 의심됩니다. 그러나 한 명의 사람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경우 등은 심장마비, 간질 등 개인 병력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 화학테러로 의심하기는 어렵습니다.
  • 야외에서 새나 작은 동물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독성물질 테러 또는 누출에 대한 경고일 수 있습니다.
  • 물론 실내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눈이 따거운 경우에도 화학가스로 인한 테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화학테러나 화학물질 누출이 의심되는 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합니까?

  • 화학테러 발생시 여러분의 일차적인 목표는 테러발생 지역으로부터 대피하여 독성물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 여러분이 실외에 있다면 대피의 기본원칙은 상류쪽으로, 높은 곳으로, 바람을 안고(바람을 거슬러) 이동하는 것입니다, 독성가스는 대부분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낮은 곳에 고이는 특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높은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 화학테러가 의심되는 곳이 지하철, 백화점 등의 실내공간이라면 빨리 실외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 여러분이 차를 타고 사고현장을 지나게 된다면 창문을 닫고, 에어컨 등을 반드시 꺼야 합니다.
  • 일단 대피하셨으면 즉시 관계당국에 신고를 합니다. 이때 상황을 잘 설명하고 화학물질 테러(사고)의 가능성이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 화학테러시 사고현장을 구경하는 것은 자신의 목숨을 건 행동입니다.
    기상상황 등에 따라서는 아주 멀리 피하셔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능한 한 멀리 대피하되, 현장 관계자의 지도에 따라야 합니다.

바람을 안고 이동하려 하는데 이동하려는 방향으로부터 가스가 날아오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바람을 안고 이동하려는 이동하려는 방향에서 가스가 날아오는 경우 연기에 갇혀 버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바람이 부는 방향의 직각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화학테러시 대피하는 경우 어떻게 하면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까?

  • 화학물질이 흡수되는 경로는 입, 코, 피부입니다.
  • 화학테거라 발생한 경우 제일 좋은 조치는 화학테러가 발생한 지역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직접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장갑 등을 이용하여 코, 입, 피부를 감싸고 대피한 후 안전한 곳에 와서는 새 옷으로 갈아 입으셔야 합니다.
    옷에도 소량의 독성물질이 묻어 있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독성물질로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식품, 물 또한 먹지 말아야 합니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 어떤 조치를 해야 합니까?

  •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 옷, 피부 등에 독성물질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이나 물건에 접촉하는 경우 다른 사람이나 물건도 오염될 수 있습니다.
    일례로 화학테러 현장에서 대피한 후 차 안으로 들어갔다면 차량 안이 오염될 수 있습니다.
  • 비록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오염물질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면 옷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모두 벗고 샤워를 철저히 한 후, 따뜻하고 느슨한 옷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또한 집안을 오염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벗은 옷가지들은 새지 않는 비닐봉지 등에 넣어서 폐기하셔야 합니다.
    다만, 일부 물질의 경우 물과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샤워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사고현황을 보도하는 방송 등에 귀를 기울여 행동하여야 합니다.
  • 피부, 눈 등에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조속히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화학테러가 일어난 인근에 사는 주민은 반드시 대피해야 합니까?

  • 화학테러에 사용된 물질 및 규모에 따라 주민대피 여부는 달라집니다.
    어떠한 경우 집안에서 문을 닫고 상황이 종료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더 안전한 경우도 있습니다. 현장 관계자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면 됩니다.
  • 만약 실내에 있게 되는 경우 만일에 있을 수 있는 상황변화에 대비하기 위하여 반드시 TV, 라디오 등 안내방송에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또한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울러 창문, 문 등을 닫으시고, 틈은 수건, 테이프 등으로 막아야 합니다.
    화로, 에어컨, 환풍기 등 외부와 공기가 통하는 설비의 작동은 중단해야 합니다.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나오면 안전합니까?

  • 실내에 대피하고 있는 경우 손수건 등으로 입을 가리고 밖으로 나오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손수건은 여러분의 안전을 지켜줄 수 없습니다. 반드시 관계당국의 지시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주요 유독가스 종류 및 특징>>

종류
주요특징
사린가스
(Sarin)
  • 무색무취의 액체로 살충제 제조와 인명 살상용 신경가스로 사용하며, 휘발성이 강하고 공기보다 5배 정도 무겁기 때문에 바닥으로 바르게 확산된다.
  • 액체의 경우 체중 70kg인 성인 0.7mg/㎥이상을 마시면 1분 이내에 사망하고, 기체의 경우 공기중 농도가 70mg/㎥ 이상이면 즉사한다.
  • 2차 대전 중 나치 독일이 개발하여 이라크가 이란 및 쿠르드족과의 전쟁 때, 그리고 1995년 3월 일본 옴진리교가 지하철역에 살포, 6천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루이사이트
(Lewisite)
  • 발포성 독가스로 구소련이 상당량 제조했던 것으로 휘발성이 강해 공중에 살포되는데 흡입시 즉사한다.
VX가스
  • 피부, 폐를 통하여 흡수되는 치명적인 신경가스로 갈색을 띠고 있으나 냄새는 없으며, 독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극소량만 흡입해도 즉사한다.
  • 미국이 1961년 4월 생산을 시작했으나 성분은 비밀로 남아 있으며, 용기나 장비에 오염되면 세척이 어렵다.
타분
(Tabun)
  • 1930년대 독일 화학자 "슈뢰더"가 발명한 무색 또는 갈색의 액체로 냄새는 없으며, 다른 살충제처럼 신경가스로 전환이용이 용이하다.
시안화수소
(청산가리)
  • 무색의 독성이 강한 액체 또는 기체로 상온에서 쓴 아몬드와 동일한 냄새가 나며, 주로 살충제로 사용되는데 중도기 호흡마비로 즉사한다.
  • 1980년대 이라크가 이란 및 쿠르드족과 전쟁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페릿
  • 발포성 독가스로 1차 대전때 처음으로 사용되었으며, 미국,러시아, 독일, 이라크 등이 생산하는 대표적인 화학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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