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抄錄)>
* 한 나라의 청년기에는 군사가 융성하고, 장년기에는 학문이 융성한다. 그리고 한동안은 이 두 가지가 다 융성하지만 국가가 쇠퇴할 무렵에는 공예와 상업이 번창하게 된다. 학문에는 유년기가 있다. 이때는 시초이며 거의 어린이 같은 시기이다. 그리하여 청년기는 풍만하고 쾌활하다.
그 다음에는 장년기인데 그때는 견실하고 온건하다. 마지막으로 노년기는 고갈해서 말라 버리는 때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천의 수레바퀴가 돌아가는 것을 지나치게 오래 바라보는 것은 좋지 않다. 현기증을 일으키게 되기 때문이다.
- 베이컨 <사물의 변천에 관하여>
* 자기의 기억력에 자신이 없는 자는 거짓말을 할 생각일랑 아예 말라.
* 여행은 젊은 사람에게 있어서는 교육의 일부이며 나이 많은 사람에게는 경험의 일부이다. 그 나라의 말을 아직 배우기 전에 어떤 나라를 여행하는 것은 학교에 가는 것이지 여행하는 것이 아니다. - 베이컨 <旅行에 관하여>
* 사람들은 하늘과 바다밖에 보지 못하는 항해에 있어서는 일기를 적으면서, 관찰할 만한 일이 그렇게 많이 있는 육지의 여행에 있어서는 대개의 경우 이를 게을리하는 것은 기묘한 일이다. - 베이컨 <여행에 관하여>
* 만일 젊은 사람에게 짧은 기간 동안에 여행을 시키고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수확을 얻게 하려면 다음과 같이 하지 않으면 안된다.
첫째로, 이미 이야기한 것처럼 그 젊은이는 출발에 앞서 그 나라의 말을 어느 정도 익혀야 한다. 다음에 이것도 이미 말한 것이지만, 그 나라를 잘 알고 있는 가복이나 가정교사를 거느리고 있어야 한다. 자기가 여행하려고 하는 나라에 관해서 서술해 놓은 지도나 책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그것은 그의 연구에 좋은 열쇠가 될 것이다. 일기를 적는 것도 좋은 일이다. 같은 도시에 오래 머물지 않는 것이 좋다. 장소에 따라서 오래 또는 잠시 머무르는 것은 좋지만 오래 머물 것은 아니다. 한 도시에 머물 때에는 그 도시의 한 끝에서 다른 장소에로 숙소를 옮기는 것이 좋다. 그것은 친지를 만드는 넓은 장소가 되는 것이다. 자기와 같은 나라의 사람은 피하고 자기가 여행하고 있는 나라의 좋은 친구들이 있는 장소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옮겨가려고 할 때에는 자기가 옮겨가려고 하는 곳에 살고 있는 어떤 신분이 있는 사람 앞으로의 소개장을 얻어두는 것이 좋다. 자기가 보고 싶어하고 알고 싶어하는 일에 대해서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렇게 하면 그는 여행의 시간을 절약하면서 이득을 얻을 수가 있다.
여행 중에 추구해야 할 교제에 관해서 말하면, 무엇보다 유익한 것은 대사들의 비서나 보좌관들과 사귀어 두는 일이다. 왜냐햐면 그렇게 하면 한 나라를 여행하면서 많은 나라에 대한 경험을 터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여러 방면의 인사를 만나고 방문하는 것도 좋다. 실제 어느만큼 명성과 상부(相符)하는가를 알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싸움에 관해서는 조심성 있게, 분별심 있게 이를 피해야 한다. 싸움은 보통 여자 문제, 축배를 들 때, 좌석문제, 실례되는 말 때문에 일어난다. 그리고 성내기 쉽고 싸움하기 좋아하는 사람과 접촉하는 데에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싸움에 말려들어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여행자가 귀국했을 때에는 자기가 여행한 나라들을 무관심하게 내버려두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가장 뜻 깊었던 친지들과 서신 교환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기의 여행을 의복이나 몸짓 따위로 나타내는 것보다는 담화에서 나타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담화에 있어서도 주착없이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질문에 대해서 신중히 대답하는 것이 좋다. 다만 외국에서 배운 약간의 정화(精華)를 자기 나라의 풍습 속에 심는 데 그친다는 태도를 표명하는 것이 좋다. - 베이컨 <여행에 관하여>
* 부부의 애정은 인류를 낳는다. 친구의 애정은 그것을 완성한다. 그러나 장난삼아 하는 사랑은 그것을 부패케 하고 타락시킨다. - 베이컨 <戀愛에 관하여>
* 사랑을 하면서 동시에 현명할 수는 없다.
* 자기 자신을 위한 지혜는 여러 가지 면에 있어서 비열한 일이다. 그것은 집이 무너지기 직전에 떠나 버리는 쥐새끼의 지혜이다. 자기를 위해서 땅을 파서 빵을 만든 오소리를 내쫓는 여우의 지혜이다. 그것은 먹이를 잡아먹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악어의 지혜이다. 그러나 특별히 주의해야 할 일은 '천하무비(天下無比)의 자애가(自愛家)들'은(키케로가 폼페이를 평해서 말한 것처럼) 대개의 경우 불행하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평생 동안 자신을 위해서 희생해 왔지만 마침내 그들 자신이 변덕이 심한 운명의 재물이 되고 만다. 그들은 자신의 지혜를 가지고 운명의 여신의 날개를 묶어두었다고 생각하였지만... - 베이컨 <자기 자신을 위한 지혜에 관하여>
* 정의에 복종하는 것은 옳은 일이요, 가장 강한 것에 복종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힘 없는 정의는 무력하고, 정의 없는 힘은 폭력이다. 힘 없는 정의는 반대를 당한다. 왜냐하면 악의 무리는 그칠 새가 없기 때문이다. 정의 없는 힘은 비난을 받는다. 따라서 정의와 힘을 동시에 갖추어 놓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의가 강해지거나 강한 것이 정의가 되어야 한다.
정의는 시비의 대상이 되게 마련이다. 그러나 힘은 매우 용이하게 인정되고 시비의 여지도 없다. 그러기에 사람은 정의에 힘을 부여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힘은 정의에 반대하며 정의가 곧 부정이요, 자신이야말로 정의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사람은 정의를 강하게 할 수 없었으므로 강한 것이 정의가 되도록 하였다. - 파스칼 <팡세>
* 사랑은 만물에게 똑같은 것. - 베르질리우스
* 행위의 옳고 그른 것에 대해서 의심이 생길 때는 행동치 마라.
* 사치에 대한 반박은 2천 년 이래 산문과 운문을 통해 이루어져 왔으나 한편 사치는 항상 애호를 받아 왔다. - 볼테르 <철학사전> 中 '사치'
* 사치는 작은 나라를 망치고 큰 나라를 부하게 한다. - 볼테르 <철학사전> 中 '사치'
* 덕행은 가장 값진 유산이다.
; 중국 北宋(북송)의 역사가 司馬光(사마광.1019∼86)의 말이다. 돈을 모아
자손에게 물려 주더라도 그 자손이 반드시 그것을 지킨다고 할 수 없으며,
책을 모아 자손에게 물려 주더라도 그 자손이 반드시 다 읽는다고 볼 수도
없다. 참으로 자식에게 남겨진 최선의 유산은 바로 아버지의 德行(덕행)이다
. 마음을 바로 쓰며 살라는 이야기가 있다. 마음을 바르고 곱게 쓰는 사람
의 자식은 언젠가는 그 은혜를 받아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 그것이 바로 덕
행을 의미하는 것이다.
영국속담 중에 「인색한 어버이에게서 낭비하는 자식이 생긴다」라는 말이
있다. 훌륭한 부모에게서 배운 자식은 어떠한 세파속에서도 굳건히 살아남
아 꽃을 피울 수가 있는 것이다.
* 금융은 신용을 먹고 산다.
* 사회계층의 양극화는 체제 붕괴의 필요조건이 된다. - 마르크스
* 무슨 일이건 그렇지만 최초의 균열은 내부로부터 온 것이었다.
- 이문열 <젊은 날의 초상>
* 히포크라테스는 많은 병을 고친 뒤 스스로 병에 걸려 죽었다. 칼데이의 박사들은 많은 죽음을 예언했지만 이윽고 운명은 그들도 삼켰다. 알렉산더,폼페이우스,시저 등은 저와 같이 빈번하게 여러 대도시를 파괴하고, 전쟁에서 몇십만의 기병대를 종횡무진 죽이다가 이윽고 그들 자신도 삶에서 떠났다. 헬라크리투스는 우주의 화성설(火成說)에 대해서 그처럼 많은 사색을 한 뒤, 물로 배를 채우고 흙으로 전신을 칠한 채 죽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리고 이
는 데모크리투스를 물어 죽였고, 또 소크라테스는 다른 이에게 물려 죽었다.
이러한 일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너는 이미 승선하고 있다. 너는 이미 항해를 하고, 너는 이미 피안에 접근하고 있다. 이제 하선하는 것이 좋다. 만약 (죽음이) 참으로 또하나의 다른 세상의 생활에 들어간다고 하면 거기에도 신들이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무감각한 상태로 돌아간다면, 너는 이미 고통과 쾌락에 번거로와하지 않게 되고, 또 (너는) 너의 형체에 사로잡힌 노예가 아닐 것이다. 생각컨대, 형체라는 것은 그것이 간직하는 것(영혼)의 우월함에 비한다면 지극히 저열한 것이다. 즉 영혼이 지혜요 신성이라면 형체는 흙이요, 부패이기 때문에.
....즉, 죽음이란 만약 그것이 상상력에 나타나는 모든 위협과 허세를 버리고 적나라하게 본다면 다만 자연의 작용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발견된다는 것을 알지 않으면 안된다.
- 이문열 <젊은 날의 초상>
* "스미드의 모순?" "그렇소. 여자야말로 사용가치와 교환가치가 전혀 비례하지 않는 예가 될 것이오. 즉 물, 공기 등은 그것 없으면 인간이 당장 살 수 없지만 값은 거의 없거나 없는 것과 비슷하게 싼 대신, 여자는 보석 따위와 마찬가지로 별 쓸모도 없이 값만 비싸단 말이오. 그걸 위해 돈과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고, 이름을 더럽히고 몸을 망치고 심지어는 생명까지 바치는 걸 보면..." - 이문열 <젊은 날의 초상>
* "라스웰은 현대인의 정치적 무관심을 셋으로 구분하고 있소, 첫째는 탈(脫)정치적 무관심으로, 예컨대 권력의 배분과 행사과정에서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정치에 환멸을 느껴 생기는 무관심이오. 둘째는 무(無)정치적 무관심으로 다른 일에 보다 큰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정치에 무관심해진 경우요. 그리고 끝으로는 반(反)정치적 무관심인데, 자신이 고집하는 가치가 본질적으로 정치와 충돌하는 아나키스트나 종교적 신비주의자가 그 예일 것이오." - 이문열 <젊은 날의 초상>
* 절망이야말로 가장 순수하고 치열한 정열이었으며 구원이었다. - <젊은 날의 초상>
* "돌아가자. 이제 이 심각한 유희는 끝나도 좋을 때다. 바다 역시도 지금껏 우리를 현혹해온 다른 모든 것들처럼 한 사기사(詐欺師)에 지나지 않는다. 신(神)도 구원하기를 단념하고 떠나 버린 우리를 그 어떤 것이 구원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갈매기는 날아야 하고 삶은 유지돼야 한다. 갈매기가 날기를 포기했을 때 그것은 이미 존재가 아니다. 받은 잔은 마땅히 참고 비워야 한다.
절망은 존재의 끝이 아니라 그 진정한 출발이다...." - 이문열 <젊은 날의 초상>
* 나는 생각한다. 진실로 예술적인 영혼은 아름다움에 대한 철저한 절망 위에 기초한다고. 그가 위대한 것은 그가 아름다움을 창조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불가능한 줄 알면서도 도전하고 피흘린 정신 때문이라고. - 이문열 <젊은 날의 초상>
* "세상에 정말로 용서받지 못할 일이 있다면 그건 바로 용서하지 못하는 것 아니겠어요?"
- 이문열 <젊은 날의 초상>
* 하나님 존재에 대한 이론적 증명
1. 존재론적 신 존재 증명(Ontological Proof for the Existence of God)
: 안셀무스,데카르트 등.
하나님에 대한 관념 혹은 생각으로부터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
이 세상에는 온갖 종류의 존재가 있으나 우리는 그 이상 더 위대한 존재가 있을 수 없는 가장 완전하고 위대한 존재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존재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있다'는 것은 가장 완전한 존재란 생각 그 자체에 이미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무엇이 가장 완전하려면, 그것은 '있다'라는 것을 그 속성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른 말로 말해서 있지 않은 것은 '있다'는 속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벌써 그 완전성을 상실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완전한 존재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런 존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안셀무스는 주장하였다.
안셀무스의 이 증명에 대해서 벌써 그 당대에 반론이 제기되었다. 프랑스의 수도승 고닐로(Gaunilo)란 사람이 만약 우리가 완전한 섬에 대한 관념이 있으면 그런 섬이 실제로 존재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였다. 물론 안셀무스에게는 완전한 섬이란 그 자체가 논리적 모순일 수밖에 없다. 섬이란 벌써 불완전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그저 완전한 자에 대해서 논한 것이지 완전한 섬같은 그런 것을 말한 것이 아니라고 대답하였다.
안셀무스와는 다소 다르게 데카르트도 존재론적 신 존재 증명을 내놓았는데, 그것은 대개 다음과 같이 전개된다.
'우리들은 모두 완전한 자에 대한 관념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 관념이 어디서 왔겠는가, 한 번 물어볼 수 있다. 그것이 나 자신으로부터는 올 수 없다. 왜냐하면 나는 불완전한 존재며, 불완전한 존재로부터 완전한 자에 대한 관념이 나올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면 그것이 세상에 대한 경험으로부터 올 수 있겠는가? 그것도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세상도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불완전한 세상에 대한 경험에서 완전한 자에 대한 관념이 생겨날 수 없다. 그러므로 결국 그 완전한 자에 대한 관념은 완전한 자 자신으로부터 올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완전한 자는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존재론적 신 존재 증명 방법은 그 뒤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또 여러 가지로 해석되었다. 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비판은 18세기 독일 철학자 칸트의 것으로, 그에 의하면 존재론적 신 존재 증명이 미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은 존재란 것이 하나의 속성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란 것이다. '완전하다'는 형용사는 다만 '아름답다''크다' 등의 속성에만 적용될 수 있는 것이지, 존재한다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안셀무스나 데카르트는 모두 완전한 존재는 반드시 존재해야지 존재하지도 않으면서 완전하다고 하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칸트의 이 비판은 매우 치명적인 것으로서 오늘날까지 정당한 비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물론 신학자 바르트는 안셀무스가 단순히 논리적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려 한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것을 믿고 있으면서 그 믿음의 근거를 나중에 한번 찾아본 것에 불과하다고 해석하였다. 비록 안셀무스나 데카르트의 의도는 순전히 논리적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더라도, 전체적으로 보면 바르트의 해석이 전혀 틀린 것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안셀무스나 데카르트의 논증이 불신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것 같지는 않다.
2. 우주론적 증명(Cosmological Proof)
: 토마스 아퀴나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반드시 원인이 있는데, 원인의 원인, 그리고 그 원인의 원인... 이렇게 계속해서 원인을 추적하면 결국 원인이 없는 최초의 원인을 상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이 원인 없는 원인 혹은 최초의 원인이 바로 하나님이란 것이다. 이 생각은 고대 희랍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모든 운동은 반드시 그것을 일으키는 다른 운동이 있고, 그것은 또 다른 운동... 이렇게 소급해서 결국 최초로 운동을 가능케 하는 '부동의 시동자(始動者)'를 상정할 수밖에 없다는 이론과 많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얼른 보면 이것은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우선 우리가 우리 주위에 온갖 것이 존재하는 것을 보고 있으며, 그들의 존재에 대해서 우리는 결코 의심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어느 하나도 원인없이 거기에 존재하는 것이 없음을 우리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그리고 그들 원인들도 반드시 원인이 있어야 하며, 그 원인들은 또다시 다른 원인들이 있어야 함을 우리는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딘가 원인을 가지지 않은 어떤 원인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그러나 이 증명도 자세히 따져보면 많은 약점을 안고 있다. 우선 그 최초의 원인과 하나님을 동일시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생긴다. 최초의 원인은 구태여 성경이 말하는 인격적인 하나님일 필요는 없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부동의 시동자로서 충분한 것이다. 더군다나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은 단순히 하나의 원인으로서의 신이 아니라 모든 것을 자기의 뜻에 따라 만든 창조의 신으로 나타나는데, 최초의 원인과 창조주는 논리적으로 동일하지 않다. 그리고 모든 것의 원인이 반드시 하나일 필요는 없다. 대개 생물의 경우에는 위로 올라가면 갈수록 수가 줄어지고 마침내 하나의 조상으로부터 모든 후손이 생겨난다 할 수 있지만, 모든 다른 존재들도 동일한 방법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3. 목적론적 증명(Teleological Proof)
: 이 증명은 아직도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고, 많은 기독교인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예를 들어 설명해 볼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바닷가에서 시계를 하나 주웠다 하자. 그런데 그 시계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고 바닷가에 놓이게 되었는가를 한번 상상해 본다 하자. 우리는 우선 그것이 모두 우연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즉 수만 년 동안 이리저리 흔들리고 파도에 의해서 바위속에 들어 있는 철분이 함께 모이고 그것이 다시 수만 번 흔들리고 다른 물건들과 부딪치는 동안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깎이고, 또 어떤 부분은 다시 수만 년 동안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동안 톱니바퀴로 깎이고 그것들이 또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동안 우연히 서로 맞물려서 시계가 이루어지고 태엽이 감아지며 시간이 맞게 되었는데, 파도가 그것을 바닷가로 밀어내었다고 생각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우연히 시계가 자연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겠는가! 가장 합리적이고 그럴 듯한 설명은 어떤 시계공이 설계를 하고 쇠를 깎아 시계를 만들었고, 그리고 어떤 신사가 그것을 사서 차고 다니다가 바닷가에 떨어뜨렸다고 보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것이다.
만약 시계처럼 비교적 간단한 기계도 그것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기 보다는 어떤 지능을 가진 시계공이 만들었다고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면, 시계보다 훨씬 더 복잡한 이 우주가 우연히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몸의 그 복잡한 구조와 조화라든가 동물들의 상호관계, 동물과 식물의 상호작용, 천체의 운행 등 이 변화무쌍한 자연이 나타내 보이는 그 질서가 모두 우연히 이루어졌다고 보는 것은 마치 시계가 우연히 파도에 의하여 만들어졌다고 보는 것같이 비합리적인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지성을 가진 하나님이 이 우주의 삼라만상과 그 무상한 변화 및 질서를 창조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이 목적론적 신 존재 증명은 목적론적 증명을 포함한 모든 이론적인 신 존재 증명을 모두 불가하다고 비판한 칸트조차도 완전히는 무시하지 못한 것 같다. 그의 친구들이 남겨놓은 일화에 의하면, 어느 날 칸트는 제비의 지혜를 보고 겁에 질린 일이 있었다 한다. 그 해는 몹시도 날이 가물어서 제비들이 벌레를 잡기가 무척 어려웠는데, 어느 날 칸트네 집 처마에 집을 짓고 살던 어미 제비가 새끼 가운데 몇 마리를 둥지 바깥으로 떨어뜨려 죽이는 것을 보았다 한다. 제비부부가 아무리 열심히 벌레를 잡아와도 그 새끼들을 다 살릴 수는 없고, 그래서 새끼들을 다 굶겨 죽이기 보다는 몇 마리만 죽게 함으로 나머지를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더 낫기 때문에 그렇게 했음이 분명하다. 이것을 본 칸트는 어떻게 이성이 없는 제비가 그런 지혜로운 짓을 할 수가 있었는가를 생각했을 때, 그것은 조물주가 그런 본능을 제비에게 넣어주었음이 분명하다고 느낀 것 같다.
그러므로 모든 신 존재 증명 가운데 이 목적론적 증명은 가장 설득력이 있고, 기독교에서 가르치는 하나님의 속성과도 일치하는 면이 많은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전혀 약점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니다. 자연 세계에 신비로운 조화가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고, 그 복잡한 변화가 질서를 유지하는 것은 실로 경이롭다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자연 세계에는 조화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온갖 부조리와 부조화도 있다. 약육강식의 끔찍한 투쟁이 있고, 홍수 지진 가뭄 등도 있으며, 짐승 가운데도 비정상적인 현상들이 일어난다. 더군다나 인간 세계에서는 조화보다는 더 많은 갈등과 부조리가 지배한다 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오히려 바로 이런 부조리 때문에 신의 존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다. 왜 정직한 사람은 고난을 받으며 악한 사기꾼들은 호화스럽게 살 수 있는가? 왜 일본같이 악했던 나라는 경제적 대국이 되고, 우리나라처럼 착했던 나라는 일본보다 못사는가? 더군다나 이디오피아의 어린이들은 무슨 죄를 지었기에 그렇게 비참하게 굶어죽어야 하는가? 바로 이런 부조리가 있는 것으로 보아서 지혜와 사랑의 신은 존재하지 않음을 알 수 있지 않은가 하고 많은 사람들이 무신론자가 되었다. 러셀 같은 사람도 인간 사회에는 아무 합리성도 없고, 역사에는 아무 방향도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세상은 비참하고 참혹하다고 탄식한 적이 있다. 그래서 단순히 자연과 인간 사회의 조화를 통해서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도 상당한 한계가 있다.
4. 칸트의 윤리적 증명
: 칸트는 어떤 보상을 위하여 선한 행위를 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도덕적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참으로 도덕적인 행위는 단순히 의무감에서, 즉 그 자체로 옳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행위라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러나 그런 순수한 동기에서 선한 행위를 한 사람은 결국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보았다. 만약 선한 행위를 한 사람이 거기에 해당하는 보상을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합리적이라고 할 수 없고, 이 우주 자체가 비합리적이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이야기다. 그러나 이 세상의 경험에 의하면, 선한 사람들이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오히려 악한 사람이 더 성공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칸트에 의하면, 내세가 있어야 하고 거기서 궁극적인 인과보응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영혼은 불멸해야 하며, 그 인과보응을 가능케하는 신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칸트는 이것을 하나님의 존재 증명의 한 형태로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그의 윤리학에서 도덕적 질서와 자연 질서의 관계를 설명하는 가운데 제시된 것에 불과하고, 그 자체로 그리 설득력이 있는 증명도 아니다.
불란서 철학자 볼테르도 도덕적 질서를 위해서 전지전능한 신은 있어야 하며, 만약 그런 신이 없다면 하나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렇게 요청에 의한 신을 진정한 신이라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풍선이 날아가 버린 하늘을 향해서 목놓아 울던 소년이 있었다.
- 졸저 <知性의 오솔길>에서
* 새로운 교육을 받는 학생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육성된다. 학생이 가지고 있는 인식이 생동(生動)할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은 결코 그 학생의 내부에서 시들어 버리지 않는다. 생명이 인식을 필요로 할 때면 그 인식은 바로 생명체 내부로 타고 들어가도록 육성되는 것이다. - J.G.피히테
* 사람이 사는 목적은 사랑하고 예지(叡智)를 활용하며 창조해가는 것이다. - 토인비
* 사랑은 모두 욕망이지만 욕망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자기를 몰각시켜 다른 사람들이나 세계 혹은 우주의 배후에 있는 것에 자기 자신을 투여(投與)하려는 욕망이다. 다른 하나는 우주를 착취하여 자기 자신의 내부에 집어넣고 자기 목적을 위하여 쓰려고 하는 것이다. - 토인비
* 인생이란 것은 人間性의 합리적인 면과 비합리적인 면과의 끊임없는 투쟁이다. - 토인비
* 창조란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우주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가급적이면 더 보태려고 노력하는 것, 우주에 이미 부여된 것에 나쁜 것이 아닌 좋은 것을 더 보태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 토인비
* 사랑,예지,창조는 사람이 살고 평생을 바치며 만일 그 목적 추구에 있어 희생을 치를 것을 요구받게 된다면 스스로를 기꺼이 희생시킬 만한 목적이라는 것이 나의 신념이다. - 토인비
* 얼굴은 마음의 초상이요, 눈은 마음의 밀고자(密告者)다. - M.T.키케로(BC106~BC43)
* 사람이 땀흘리며 일할 때가 제일 사람답다. 노동처럼 거룩한 것은 없다.
- 존 러스킨(영국 비평가,예술가:1819~1900)
* 모진 고생보다 더 나은 교육은 없다.
; 영국의 정치가인 디즈레일리(1804∼1881)가 한 말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경우에 따라 역경과 실패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두려워하지 말
라는 뜻이다. 쓴것이 다하면 단것도 오는 것이 세상사의 이치인 것이다.
셰익스피어는 『역경이 사람에게 주는 교훈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고
말해 인내심을 강조했다. 또 그라나스키도 『인생은 학교다. 거기서의 실패
는 성공보다 더 훌륭한 교사』라고 말했다. 즉 실패는 실수로 인한 것이든
불운으로 인한 것이든 우리 삶의 등대가 돼 인생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게 된
다는 의미다. 실패를 예사롭지 않게 여기면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다.
* 실수와 패배는 우리가 전진하기 위한 훈련이다.
; 미국의 목사 윌리엄 챠닝(1780∼1842)이 한 말이다. 이 말은 실패의 경험
을 잘 살려서 다음에는 더욱 더 신중하게 대처한다면 실패는 오히려 그 사람
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단 한번의 실패나 실수도
없이 성공한 예는 없다. 있다고 해도 매우 불안한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만큼 실패는 단지 실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완벽하고 분명한 성
공을 보장하는 깨달음의 과정이나 다가올 위험까지도 예방하는 효능까지 있다.
영국의 극작가인 토머스 사우전도 『실패는 낙담의 원인이 아니라 신선한
자극이다』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웅변가인 필립스도 『실패는 하나의 교
훈이며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는 첫 걸음』이라고 역설했다.
* 훌륭한 말 한마디가 평생을 좌우한다.
; 明心寶鑑(명심보감) 省心篇(성심편)에 나오는 말이다. 黃金千兩(황금천냥
)이 未爲貴(미위귀)요 得人一語(득인일어)가 勝千金(승천금)이니라. 천냥의
황금이 귀하다기보다 한 사람의 훌륭한 말 한마디를 듣는 것이 천금보다 귀
하다는 뜻이다. 순자의 榮辱篇(영욕편)에도 『좋은 말을 남에게 베푸는 것
이 비단 옷을 입히는 것보다 더 따뜻하다』는 말이 나온다. 아테네의 극작가
메난 드로스는 『인간에게 있어서 말은 고뇌를 고치는 의사이다. 왜냐하면
말만이 영혼을 고치는 불가사의한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 오늘이 나의 최초의 날이고 최후의 날로 생각하고 살아라. - 이스라엘 격언
* 근로는 항상 인류를 괴롭히고 있는 온갖 질병과 비참에 대한 최대의 치료법이다.
- 토머스 칼라일(영국 역사가,수필가:1795~1881)
* 모든 생물은 자기중심적이다. 자기 중심적이란, 즉 살고 있다는 것의 별명(別名)이며 권력은 자기 중심의 한 결과이다. 왜냐하면 생물의 수는 많기 때문이다. 생물은 모두 우주를 이용하려고 서로 경쟁하고 있으며 이 경쟁이 바로 권력투쟁인 것이다. 만일 모든 인간이 자기중심주의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만 있다면 권력은 소멸할 것이다. - 토인비
* 권력은 남방불교의 '파리'語에서 말하는 '탄하' 즉 움켜 잡는 것, 탐욕스럽게 구한다는 것, 우주를 자기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서 이용한다는 것의 결과이다. - 토인비
* 모든 권력은 부패한다. 게다가 절대권력은 완전히 부패한다. - 액튼
* 권력의 자리에 앉은 인간이 제일 먼저 해야만 될 일은 자신을 생각하는 것이다. 자기가 죄 많은 인간이며 남에게는 물론 자신에게도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 인간이라는 것을 자각(自覺)하는 일이다. 따라서 권력을 행사함에 있어 그것을 특권이라든가 혹은 크게 즐길 만한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된다. 대단히 수고가 많은 직무라고 생각해야 되며 일단 떠맡을 경우에는 그 중책을 착실히 인식해야 될 것이다.
내가 다니던 영국의 학교에서는 학생회장에게, 18세 소년으로서는 너무나 커다란 권력과 책임이 부여되었다. 학생회장의 침대 위에는 학교에서 인정한, 다른 아이에게 체형(體刑)을 내릴 수 있는 막대기가 있었는데 그 침대 다리에 세 마디의 '그리스'語가 새겨져 있었다. 번역하면 "統治(즉 權力)는 사람을 밝혀준다", 환언하면 통치하는 방식에 따라 그 인간의 정체가 드러난다는 것이다. 이것은 옳은 말이어서 통치한다는 것은 권력의 좌(座)에 있는 어떤 인간에게나 대단히 무서운 노릇이다. 통치자에게는 매우 좋은 좌우명(座右銘)이라고 생각된다. - 토인비 <대화>
* 어떤 특정한 '罪지은 世代'라는 것은 없는지도 모른다. 물론 모든 사회에 있어 일시적으로 권력을 쥐고 있는 것은 中年의 세대이다. 따라서 사회의 현상에 대하여 그들이 직접적으로 책임을 질 노릇이다. 그 까닭에 혼미한 시대에서는 중년의 세대가 먼저 스스로를 책망해야지, 자기 세대는 발 뺌을 하고 젊은 세대를 나무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 토인비 <대화>
* 기성세대가 이와 같이 시시하고 경멸받을 만한 행동을 취했을 경우 젊은 세대가 年長者들에 대해 노여워하고 경멸하는 것은 정당합니다. 그러나 연장자들이 책망을 듣는 것은 그들이 사태를 개선할 힘을 갖고 있는 범위내에 한정되어야 하며 또 그들이 갖고 있는 노력을 유익하게 행사할 의무를 의식적으로 회피하였을 경우에 한정되야만 하리라고 믿습니다.
- 토인비 <대화>
* 현재의 세대간의 오해는 별로 신기한 것이 아닙니다. 아마 이것은 불가피한 것이며 기성세대는 젊은이들의 성급함과 증오에 대하여 관용과 인내로 대해야 할 것입니다. 젊은이들과는 달라서 낡은 세대도 한 때는 젊고 무책임했던 경험을 갖고 있으니까요. 더우기 지금은 책임질 입장에 서있지만 그와 동시에 '카아마(과거의 모든 행동의 축적적 응보-業)'의 피해자이기도 하며 세계를 개조하여 젊은 세대가 요구하는 세상에 가깝도록 이끌어 가려고 제 아무리 노력하고 제 아무리 희망했대야 행동의 자유는 크게 제약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두 세대간의 화해를 시도하자면 기성세대가 주도권을 잡지 않으면 안되리라 생각됩니다. - 토인비 <대화>
* 문화는 본능보다 빨리 변한다. 문화를 전하여 주는 세대와 받는 세대가 모두 전통을 고수하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고 있을 때에도 문화는 변모해 간다. - 토인비
* 재능있는 사람들이라는 인간의 자본이야말로 인간 생활의 물질적,정신적 조건을 개선해 나가는 유일한 사회적 자산(資産)인 것이다. - 토인비 <대화>
* 종교는 삶과 죽음이라는 무서운 사실에 어떻게 하면 스스로를 적응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찾아내려는 시도(試圖)이다. - 토인비 <대화>
* 내 마음 속에 머물러서 노래 부르던 작은 새도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
- 조제 마우로 데 바스콘셀로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 현명한 사람은 불행도 작게 처리해 버린다
; 프랑스작가 라 로시푸코(1613∼80)의 말이다. 원래 행복과 불행은 그 크기
가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작은 것도 커지고 큰 것도 작아질 수 있다. 현명한 사람은 큰 불행도 작게
처리해 버리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조그마한 불행도 확대해서 스스로 큰 고
민에 빠진다.
어떤 일에 대해 그것이 불행이며 돌이킬 수 없는 재난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그렇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실수이며 충분이 되돌려 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또한 그렇게 될 수 있다.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자
는 불행하다』라고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도 말했듯이 모든 것은 우리의 마
음에 달려있는 것이다.
* 사람의 얼굴은 하나의 풍경이며 한권의 책이다. 얼굴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발자크(1799~1850)
* 세계의 명언(名言).명구(名句)
(○ 서양명언, ● 동양명언)
○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 유베날리스(Juvenalis)
○ 국가가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해줄 것을 바라기에 앞서 내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 케네디(Kennedy, J.F.)
○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柱:원래 파커가 한 말). - 링컨(Lincoln, A.)
○ 그래도 지구는 돈다. - 갈릴레오(Galileo, G.)
○ 강대국의 책임은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에 봉사하는 것이다.
- 트루먼(Truman, H.S.)
○ 개방된 도덕과 폐쇄된 도덕. - 베르그송(Bergson, H.)
○ 곱사등이에게서 그 혹을 떼어 버리면 그에게서 혼을 없애는 것이다.
- 니체(Nietzsche, F.W.)
○ 공포로 인해 타협하지 말 것이며, 남이 나에게 타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도 말라.
- 케네디(Kennedy, J.F.)
○ 국가가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지, 인간이 국가를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
- 아인슈타인(Einstein, A.)
○ 국가는 시민의 하인이지 주인은 아니다. - 케네디(Kennedy, J.F.)
○ 군주정치가 타락하면 폭군정치, 귀족정치가 타락하면 과두정치, 민주정치가 타락하면 중우정치. -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 근면과 성실로 재산을 모은 것은 신의 섭리에 어긋나지 않는다. - 캘빈(Calvin, J.)
● 곳간이 차야 예절을 알고, 의식이 족해야 영욕을 안다. - 관자(管子)
○ 나는 보았다. 그러나 믿지 않았다. - 괴테(Goethe, J.W.)
○ 나는 노예가 되고 싶지 않은 것처럼 주인도 되고 싶지 않다. - 링컨(Lincoln, A.)
○ 나는 살려고 하는 생명체에 둘러싸인 살려고 하는 생명이다. - 시바이쩌(Schweizer, A.)
○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데카르트(Descartes, R.)
○ 나는 세계시민이다. - 디오게네스(Diogenes)
○ 나는 승리를 훔치지 않는다. -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
○ 나는 신문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 - 제퍼슨(Jefferson, T.)
○ 나는 조국 프랑스는 사랑하지만 프랑스인은 싫어한다. - 드골(de Gaulle, C.)
○ 나는(飛) 화살은 순간적으로 정지상태에 있다. - 제논(Zenon)
● 나는 열 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고 서른 살에 뜻을 세우며(三十而立), 마흔 살에는 현혹됨이 없었으며(四十而不惑), 쉰 살에는 하늘의 뜻을 알았으며(五十而知天命), 예순 살에는 무엇이고 알아들을 수 있으며(六十而從心所慾不踰矩). - 공자(孔子)
● 남에게 부정하게 대하지 말 것이며, 남이 나에게 부정하게 못하게 하라.
- 마호메트(Mahomet)
○ 내가 무엇을 아는가. - 몽테뉴(Montaigne, M.de)
○ 내가 안토니우스가의 한 사람인 한에서는 내 도시, 내 나라는 로마이지만 내가 인간인 한에서는 내 조국은 세계이다. - 마르쿠스 아우텔리우스(Marcus Aurelius)
○ 너의 양심에 따라 행동하라. - 피히테(Fichte, J.G.)
○ 너의 오른뺨을 때리면 왼뺨을 대라. - 예수(Jesus Christ)
○ 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Socrates)
○ 네개(종족.동굴.시장.극장)의 우상. - 베이컨(Bacon, F.)
●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 김구(金九)
○ 노병(老兵)은 결코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다. - 맥아더(MacArthur, D.)
○ 높거나, 낮거나, 덥거나, 춥거나, 동쪽이거나, 서쪽이거나, 남쪽이거나, 북쪽이거나 도시가 있는 곳이면 올림픽은 열린다. 그것은 이 세상의 오아시스이다.
- 브런디지(Brundage, A.)
○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보수. - 레닌(Lenin, N.)
○ 단자(單子)는 창이 없다. - 라이프니쯔(Liebniz, G.W.)
○ 대표 없는 과세(課稅)없다. - 패트릭 헨리(Henry, P.)
○ 덕(德)은 중용을 지키는 데 있다. -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 도덕은 이기심과 동정심의 조화. - 아담 스미드(Smith, A.)
○ 로마는 하루 아침에 세워진 것이 아니다. - 세르반테스(Cervantes, M.)
○ 만물은 유전한다. - 헤라클레이토스(Herakleitos)
○ 만물의 근원은 공기. - 아낙시메네스(Anaximenes)
○ 만물의 근원은 땅.물.바람.불. - 엠페도클레스(Empedokles)
○ 만물의 근원은 무한자. - 아낙시만드로스(Anaximandros)
○ 만물의 근원은 물. - 탈레스(Thales)
○ 만물의 근원은 불. - 헤라클레이토스(Herakleitos)
○ 만물의 근원은 수(數). - 피타고라스(Pythagoras)
○ 만물의 근원은 원자(原子). - 데모크리토스(Demokritos)
○ 만인(萬人)의 만인(萬人)에 대한 싸움. - 홉즈(Hobbes, T.)
○ 만족한 돼지가 되는 것보다 차라리 불만을 가진 인간이 되는 편이 낫고, 만족한 바보 보다는 불만을 품고 있는 소크라테스와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좋다. - 밀(Mill, J.S.)
○ 말은 물론 인류에 의해 쓰이는 가장 강력한 약이다. - 키플링(Kipling, R.)
○ 모든 것은 무한수의 단자로부터 이루어지고 잘 조화되고 있으며 아름답다.
- 라이프니쯔(Liebniz, G.W.)
○ 모든 길은 로마로. - 라퐁테느(La Fontaine, J. de)
○ 목적은 모든 법률의 창조자이다. - 예에링(Jhering, R.von)
○ 목적은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 마키야벨리(Machiavelli, N.B.)
● 무실역행(務實力行)하고 충의용감(忠義勇敢)하라. - 안창호(安昌浩)
○ 미국을 위한 미국. - 먼로(Monroe, J.)
○ 민주주의는 공동생활의 한 양식이며 주고받을 수 있는 경험의 한 태도이다.
- 듀이(Dewey, J.)
○ 민주주의라는 말은 헤로도투스 시대 이래 국가의 지배권력이 어떤 특정한 계급에 있지 않고 사회 전체의 구성원에게 합법적으로 부여된 정부형태이다. - 브라이스(Bryce, J.)
● 민중은 국가의 근본인 동시에 군주의 하늘이다. - 정도전(鄭道傳)
○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 콩트(Conte, A.)
○ 법률과 도덕의 관계는 법철학에 있어서 케이프 혼(Cafe Horn)이다.
- 예에링(Jhering, R. von)
○ 법률은 인간의 폭군. - 힙피아스(Hippias)
○ 법은 도덕의 최소한. - 옐리네크(Jelinek, G.)
○ 보이지 않는 손. - 아담 스미드(Smith, A.)
○ 보지 않고 믿는 자는 행복하다. - 프리드리히(Friedrich)
○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하여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 스피노자(Spinoza, B.de)
● 비록 불행에 이른다 할지라도 군신(君臣)이 함께 제 나라 강토 안에서 죽는 것이 옳은 일이다. - 이순신(李舜臣)
○ 빈곤의 악순환. - 넉시(Nurkse, R.)
○ 빛나는 것이 모두 금은 아니다. - 라퐁테느(La Fontaine)
● 사람 섬기기를 하늘과 같이 하라. - 최시형(崔時亨)
○ 사람은 나면서부터 사형선고를 받았다. - 쇼펜하우어(Schopenhauer, A.)
○ 사람은 삶이 무서워서 사회를 만들고 죽음이 무서워서 종교를 만들었다.
- 스펜서(Spencer, H.)
○ 사람은 善이기 때문에 욕구하는 것이 아니라, 욕구하기 때문에 善이다.
- 스피노자(Spinoza, B.de)
○ 사람은 형이상학적인 동물. - 쇼펜하우어(Schopenhauer, A.)
○ 사자와 같은 폭력과 여우와 같은 계략. - 마키야벨리(Machiavelli, N.B.)
○ 사회에 유익하면 종교도 가치가 있다. - 듀이(Dewey, J.)
● 산적을 멸하기는 쉬워도 심중의 적을 멸하기는 어렵다. - 왕양명(王陽明)
○ 생명에 대한 외경. - 시바이쩌(Schweitzer, A.)
○ 생의 근본적 기분은 불안이다. - 하이데거(Heidegger, M.)
○ 생존경쟁에 의한 자연도태설로 모든 생물은 적자생존의 원칙에 의하여 진화된다.
- 다아윈(Darwin, C.R.)
● 성자(聖者)는 천지도(天之道)요, 성지자(誠之者)는 인지자(人之者)이다. - 공자(孔子)
○ 세계는 미망(迷妄)과 투쟁, 고통의 무대. - 쇼펜하우어(Schopenhauer, A.)
○ 세계 역사는 세계 심판이다. - 쇼펜하우어(Schopenhauer, A.)
○ 셰익스피어의 예술은 인도 전부와도 바꿀 수 없다. - 카알라일(Carlyle, T.)
○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 클라아크(Clark, J.B.)
●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 - 공자(孔子)
● 케사르의 것은 케사르에게. - 예수(Jesuss)
○ 신은 죽었다. - 니체(Nietzsche, F.W.)
○ 신은 죽었다. 그러므로 인간의 운명은 인간의 손 안에 있다. - 샤르트르(Sartre, J.P.)
○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 샤르트르(Sartre, J.P.)
○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 샤르트르(Sartre, J.P.)
● 싸움에 있어서는 한 사람이 천 사람을 이길 수도 있다. 그러나 자기에게 이기는 자야말로 가장 위대한 승리자다. - 석가(釋迦)
○ 아는 것은 힘이다. - 베이컨(Bacon, F.)
○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존재하더라도 알 수가 없다. 알 수가 있어도 전할 수가 없다. - 고르기아스(Gorgias)
● 아아, 임은 갔지마는 나는 임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임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 한용운(韓龍雲)
○ 악법도 법이다. - 소크라테스(Socrates)
○ 약한 자여, 너의 이름은 여자니라. - 셰익스피어(Shakespeare, W.)
○ 양이 인간을 먹어치웠다. - 토마스 모어(More, T.)
● 예(禮)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며,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다. - 공자(孔子)
○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 힙포크라테스(Hippokrates)
○ 예술의 목적내지 효과는 카타르시스에 있다. -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 왕도와 패도. - 맹자(孟子)
○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 스피노자(Spinoza, B.de)
○ 요람에서 무덤까지. - 비버리지(Beveridge, W.H.)
○ 우리는 전투에는 졌지만, 전쟁에는 아직 지지 아니했다. - 드골(de Gaulle, C.)
○ 우리들이 두려워할 것은 오직 공포뿐. - 루우스벨트(Roosevelt, F.D.)
○ 우리 생활에 유익하면 그것이 진리이다. - 제임스
○ 유럽의 모든 나라가 항복한다 해도 우리는 끝까지 싸운다. 바다에서, 하늘에서, 들판에서, 런던에서. 우리는 항복하지 않는다. 항복이란 것은 어떤 순간에도 상상조차 할 수 없다. - 처어칠(Churchill, W.)
○ 유럽인에 의한 대유럽. - 드골(de Gaulle, C.)
○ 유효수요의 증대를 통해서만 완전고용을 달성할 수 있다. - 케인즈(Keynes, J.M.)
○ 이것은 인간의 한 작은 일보지만, 인류를 위해서는 거대한 도약의 일부이다.
- 암스트롱(Armstrong, N.)
○ 이 무한한 공간의 영원한 침묵은 나를 두렵게 한다. - 파스칼(Pascal, B.)
○ 이제 대결의 시대는 가고, 협상의 시대가 왔다. - 닉슨(Nixon, R.M.)
○ 이집트는 나일강의 선물이다. - 헤로도투스(Herodotus)
○ 인간 소외. - 마르크스(Marx, K.)
● 인간 속에는 무엇인가 악마와도 같은 것이 있는가 하면, 신과 닮은 무엇이 있다.
- 네루(Nehru, J.)
○ 인간은 도구(道具)를 만드는 동물. - 프랭클린(Franklin, B.)
○ 인간은 동물과 초인(超人)사이에 맺어진 밪줄이다. - 니체(Nietzsche, F.W.)
○ 인간은 만물의 척도. - 프로타고라스(Protagoras)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 인간은 상징적 동물이다. - 카시러(Cassirer, E.)
○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 파스칼(Pascal, B.)
○ 인간은 정치적 동물. -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 인간은 천사도 아니요, 짐승도 아니다. - 파스칼
○ 인간은 태어났을 때는 자유스러웠으나 사회 속에서는 무수한 쇠사슬에 얽혀져 있다.
- 루소
○ 인간의 마음은 출생할 때에는 백지(白紙)와 같다. - 로크
○ 인간의 본능은 경제적 본능. - 마르크스
○ 인간의 본성은 권력에의 의지. - 니체
● 인간의 본성은 선(善). - 맹자
● 인간은 본성은 선도 악도 아니다. - 공자
○ 인간의 본성은 성적(性的)인 본능. - 프로이트
● 인간이 본성은 악(惡). - 순자(荀子)
○ 인간의 상태는 모든 인간의 모든 인간에 대한 투쟁상태이다. - 홉즈
○ 인구는 기하급수,식량은 산술급수로 증가한다. - 맬더스
○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 히포크라테스
○ 인생을 진실하게 그리고 전체로서 보아라. - 에피쿠로스
○ 자기와 남의 인격을 수단으로 삼지 말고 항상 목적으로 대우해야 한다. - 칸트
● 자비.검약.겸허를 몸가짐의 3보로 하라. - 노자(老子)
○ 자연에는 비약이 없다. - 다아윈
○ 자연으로 돌아가라. - 루소
○ 자유가 아니면 차라리 죽음을 달라. - 페트릭 헨리
○ 자유가 있는 곳은 어디라도 나의 조국이다. - 프랭클린
○ 재산은 도품(盜品)이다. - 프루동
○ 정신은 물질의 최고 산물. - 포이에르 바하
○ 중용은 덕 중의 최고의 덕. - 브라이스
○ 지식은 도구이다. - 듀우이
○ 진리의 척도는 실용에 있다. - 듀우이
○ 짐은 국가이다. - 루이 14세
○ 천재란 하늘이 주는 1%의 영감과, 그가 흘리는 99%의 땀으로 이루어진다. - 에디슨
○ 철의 장막. - 처어칠
○ 청소년기는 제 2의 탄생. - 루소
○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 벤담
○ 카리스마적 지배. - 베버
●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 - 예수
○ 쾌락이 유일한 선이고, 불쾌는 유일의 악이다. - 에피쿠로스
○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세계의 역사는 변하였을 것이다. - 파스칼
○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 링컨
○ 펜은 칼보다 강하다. - 리튼
○ 풍요 속의 빈곤. - 케인즈
○ 행복이야말로 최고의 선. - 아리스토텔레스
○ 학문과 예술만이 인간을 신성에까지 끌어올린다. - 베토벤
● 혈기(血氣)의 성냄은 있어서는 안 되지만 이기(理氣)의 성냄은 없어서는 안 된다.
- 주자(朱子)
● 호연지기(浩然之氣). - 맹자
○ 회화는 말없는 시요, 시는 말하는 그림이다. - 시뫼니데스
○ 회화와 조각의 목적은 볼 줄 알게 되는 것. -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선행은 차액계산을 거부한다
; 독일 시인 에리히 케스트너(1899∼1974)의 말이다. 선행을 위해서 선을 행
하는 자는 칭찬을 구하지도 않으며 보수 또한 구하지 않는다. 선행 자체는
물론 당사자인 자기 자신이 밖으로 드러내는 것 또한 싫어한다. 그것은 착
한 일을 했다는 의식 하나만으로도 족하기 때문이다.
로마 철학자 세네카는 『남에게 선을 베푼 자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선
을 베푼 자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남에게 베푼 행위로 인해 자신에게
어떠한 보상이 돌아올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감춰져 있는 선행 그 자
체가 주는 의식이 당사자를 보다 더 기쁘게 함을 의미한다. 착한 일을 했다
는 의식은 인간에게 최고의 보수로 작용하는 것이다.
* 우리의 나태에 대한 벌로서 타인의 성공이 있다
; 프랑스의 작가 쥘 르나르(1864∼1910)의 말이다. 나태한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없다. 실패는 나태의 당연한 대가로서 감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거니와 한편으로는 그것보다 더 큰 벌을 받게 된다. 즉 자기 대신
에 성공한 타인을 보고 부럽게 생각해야 하는 고통을 겪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 성공한 사람이 자기와는 아무 인연도 없는 타인인 경우보다도 자
기와 같은 또래의 친구인 경우에는 심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번민하게 되며
특히 상대가 잘 아는 사이의 경우에는 훨씬 더 심한 열등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미국의 정치가 프랭클린은 나태에 대해 『근면한 자에겐 모든 것이 쉽고
나태한 자에겐 모든 것이 어렵기만 하다』고 했고 미국의 작가 홀랜드는 『
나태는 살아있는 사람의 무덤이다』라고 했다.
* 프랑스 철학자 알랭 핀킬크라우트는 저서 <잃어버린 인간성>에서
이렇게 말했다. “인간과 그 밖의 다른 대부분의 동물 종을 구별
짓는 점은 ‘인간들은 서로를 같은 인간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고양이에게 다른 고양이는 언제나 하나의 고양이지
만 인간에게 다른 인간은 일정한 조건들을 갖춰야만 인간으로 받
아들여진다는 것이다.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는 이를 두고 이렇게
부연했다. “인간이란 종족에게 인간성이라는 개념은 언어집단이
라는 경계에서 끝나버리며 때론 마을의 경계에서 끝나버리기도 한
다.” 그 경계 밖의 ‘인간’ 즉 이방인은 단지 ‘하등한 존재’
이거나 반드시 없애버려야 할 존재로 취급당했다는 것이다. 인간
의 야만에 대해 던지는 냉소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현실적이다.
- 한겨레21 '만리재에서'
* 미래는 현재에 의해서 얻어진다. - 새뮤얼 존슨(영국 시인,비평가:1709~1784)
*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아무것도 사랑하지 못한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한낱 쓸모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해할 줄 아는 사람은 사랑할 줄도 알며 보고 들을 줄도 안다. 사물에 내재하고 있는 지식을 알면 알수록, 사랑은 더욱더 위대해지게 된다. 모든 과일이 딸기처럼 한꺼번에 익어 버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나 포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 파라켈수스
* 자신의 전체적인 인격을 발달시키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생산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사랑을 위한 모든 시도가 결국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점을 독자들에게 확신시켜 주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이다. 즉 저마다의 개인적인 사랑을 통해 만족을 얻는 것도 이웃을 사랑하는 능력이 없이는, 그리고 진정한 겸손과 용기,신념과 철저한 훈련이 없이는 성취할 수 없다는 것을 저자는 강조하고 싶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서문 中
*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의 문제를 '사랑하는', 즉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의 문제로 보기보다는 '사랑받는' 문제로 보고 있다. 따라서 그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문제는 어떻게 하면 사랑받을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사랑스러워지는가 하는 것이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 사랑에 대해서 배울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태도의 배경에 깔려 있는 두 번째 전제는, 사랑의 문제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대상'의 문제라는 가정이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것은 단순한 것이고, 오히려 사랑하거나 사랑받을 올바른 대상을 찾는 일이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한다. - <사랑의 기술>
* 현대 문화의 특징적 성격- 우리의 모든 문화는 구매욕, 상호간의 균등한 교환이라는 사고에 바탕을 두고 있다. 현대인의 행복은 상점 진열장을 들여다보는 드릴과 현찰이든 할부이든 자기가 살 수 있는 것은 모두 사 버리는 데 있다. - <사랑의 기술>
* 사랑에 빠졌다는 느낌은, 자신의 교환 가능성의 영역 안에 있는 인간 상품들과 관련지어서만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내가 물건을 사러 나갔다고 하자. 상대는 사회적 가치라는 관점에서 보아 바람직해야 하며 동시에 상대가 나의 드러난 혹은 숨겨진 자산과 가능성을 고려하여 나를 쓸만하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두 사람이 자신들의 교환 가치의 한계에 대한 고려를 바탕으로 하여, 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찾아냈다는 느낌을 갖게 될 때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 <사랑의 기술>
* 사랑에 대해서 배울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을 자아내게 하는 세 번째 잘못은, 사랑에 '빠진다'는 최초의 경험과 사랑하고 '있다'는 영속적인 상태, 좀더 명확하게 말하자면 사랑에 '머물러 있다'는 상태를 혼동하고 있는 데 있다. - <사랑의 기술>
* 그들은 심취, 즉 서로에게 '미쳐 있다'는 것을 그들의 사랑의 강도를 나타내는 증거로 여기지만, 그것은 단지 그들이 전에 얼마나 고독했었는가를 나타내는 것에 불과할 따름이다.
사랑하는 것보다 더 쉬운 일은 없다는 태도는, 그렇지 않음을 나타내는 증거가 산재함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대한 일반적인 관념이 되어 왔다. 사랑처럼 엄청난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시작했다가 반드시 실패하고야 마는 활동이나 사업은 없을 것이다. - <사랑의 기술>
* 사랑의 실패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 실패의 원인을 살펴보고 사랑의 의미를 배우기 시작하는 일이다. - <사랑의 기술>
* 인간 존재에 있어서 본질적인 것은 인간이 동물 세계로부터, 본능적인 적응의 세계로부터 벗어났다는 사실, 그리고 인간이 자연을 결코 떠날 수 없고 비록 일부분일지라도 그 자연을 초월해 있다는 사실에 있다. 그렇지만 일단 자연과 결별하게 되면 인간은 자연으로 되돌아갈 수가 없다. 즉 자연과의 원시적 합일 상태인 낙원에서 추방된 인간은, 아무리 돌아가려고 해도 불길이 훨훨 타오르는 칼을 가진 케루빔 천사(아홉 천사 중 제2위로, 지식을 맡은 천사)가 돌아가는 길을 가로막는다. 인간은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어버린 전인간적인 조화 대신에 자신의 이성을 발달시키고 새로운 조화, 인간적인 조화를 찾음으로써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개인이든 인류이든간에 인간은 일단 태어나게 되면, 본능처럼 철저하게 결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비결정적이고 불확실하며 개방적인 상황으로 추방된다. 확실한 것은 오직 과거에 대해서 뿐이고, 미래에 대해서 확실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은 죽어야 한다는 사실 뿐이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 인간의 가장 절실한 욕구는 자신의 분리를 극복하려는, 고독이라는 감옥에서 빠져 나오려는 욕구이다. 이러한 목적을 성취하는 데 '결정적으로' 실패한다는 것은 곧 미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완전한 고립에 대한 공포감은 분리감이 사라져 버리도록 외부 세계로부터 철저하게 물러남으로써 극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인간이 분리되어 있는 그 외부 세계마저도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 황홀경을 추구하는 모든 형태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는 그 강도가 매우 강렬하여 때로는 난폭하다는 것이며, 둘째로 전인격에 걸쳐서, 즉 몸과 마음 모두에서 일어난 다른 것이며, 세째는 일시적이며 주기적이라는 것이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 현대 서구 사회에서도 집단과의 일치는 분리감을 극복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다. 이것은 개인의 자아가 대부분 사라지고 또한 그 목적이 군중에 소속되어 있는 일치이다. 만약 내가 다른 사람들과 같고 나를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하는 감정이나 생각을 갖고 있지 않으며 관습,의복,사상 등을 집단의 유형에 동조한다면 나는 구제된다. 즉 고독이라는 무시무시한 경험으로부터 구제되는 것이다. 독재적인 체제는 이러한 동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위협과 공포를 사용하며 민주주의 국가는 암시와 선전을 사용한다. - <사랑의 기술>
* 서구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사람들은 동조하기를 '강요받는' 정도보다 훨씬 더 동조하기를 '원하고' 있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동조하려는 욕구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자기의 생각과 기호에 따르고 있고 자기는 개인주의자이며, 스스로의 사고의 결과로 현재의 의견에 도달했으며 어쩌다 우연히 자기 생각이 대다수의 생각과 같아졌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 다른 사람과의 의견 일치라고 하는 것은 자기 생각이 옳다는 증거로 간주되고 있다. 하지만 약간의 개인성을 느끼고자 하는 욕구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그러한 욕구는 근소한 차이점에 의해 충족된다. - <사랑의 기술>
* 누구든지 한 생명을 구하는 사람은 전세계를 구하는 것과 같고, 한 생명을 파괴하는 사람은 전세계를 파괴하는 것과 같다. - <탈무드>
* 종교적인 맥락에서의 평등이란,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자식이며 우리들은 모두 사람으로서 신성한 자질을 나누어 가졌으며 우리는 모두 하나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또한 개인들간의 차이는 각기 존중받아야 하며 우리 모두가 하나이지만 우리들 개개인은 독특한 실체이고, 그 자체로서 하나의 조화로운 우주라는 사실도 의미하고 있다. (중략)
개성 발달을 위한 조건으로서의 평등은 또한 서구 계몽주의 철학의 평등 개념의 의미이기도 했다. 칸트에 의해 매우 명확하게 설명된 그 평등 개념은 인간은 타인의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인간은 그들이 목적인 한 동등하며 오직 목적으로서, 서로에게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계몽 철학의 사상을 따라, 다양한 학파의 사회주의 사상가들은 평등을 착취의 폐지, 즉 그 이용이 잔인한 것이든 '인간적'인 것이든 간에 인간에 의한 인간의 이용을 폐지하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 있어서 평등의 의미는 계속 변화되어 왔다. 이 사회에서 말하는 평등이란 자동 인형의 평등, 즉 자신의 개성을 상실해 버린 사람들의 평등을 의미한다. 오늘날 평등은 '일체성'보다는 '동일성'을 의미한다. 즉 평등은 추상적인 동일성, 곧 똑같은 일을 하고 똑같은 오락을 즐기며 똑같은 신문을 읽고 똑같은 느낌, 똑같은 생각을 갖는 사람들의 동일성을 의미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 시대의 진보의 징표라고 찬양되어지는 몇 가지 업적들, 예를 들면 남녀 평등 같은 것들에 대해 약간의 회의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으면 안된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 성숙한 사랑은 '개인의 통합성, 즉 개성을 유지하는 상태에 있어서의 일치'이다. 사랑은 인간에 있어서 능동적인 힘이다. 즉 인간을 타인과 분리시키는 벽을 허물어 버리고 타인과 일치시키는 힘이다. 사랑은 고독감과 분리감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며 동시에 각자에게 자기의 특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고 통합성을 유지시킨다. 사랑에 있어서는 두 존재가 하나가 되지만 동시에 따로따로 남는다는 모순이 성립한다. - <사랑의 기술>
* 현대 사회는 개성화되지 않은 평등의 이상을 가르친다. 왜냐하면 현대 사회는 인간으로 하여금 대집단 속에서 자기의 기능을 원활하게, 아무런 마찰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그것도 그 개인이 자신의 욕망을 따르고 있다고 확신하며 모두 똑같은 명령에 복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로 동일한 원자적 인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마치 현대의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상품의 표준화가 필요한 것처럼, 사회적 과정은 인간의 표준화를 요구하고 있고 이 표준화가 '평등'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것이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 고요하다는 고요한 것을 모두 모아서 그 중 고요한 것만을 골라 가진 것이 어린이의 자는 얼굴이다. 평화라는 평화 중에 그 중 훌륭한 평화만을 골라 가진 것이 어린이의 자는 얼굴이다. 아니 그래도 나는 이 고요한, 자는 얼굴을 잘 말하지 못하였다. 이 세상의 고요하다는 고요한 것은 모두 이 얼굴에서 우러나는 것 같고, 이 세상의 평화라는 평화는 모두 이 얼굴에서 우러나는 듯싶게 어린이의 잠자는 얼굴은 고요하고 평화스럽다.
- 방정환 <어린이 찬미>
* 교회에서 바쳐지는 연보는 단순히 교회운영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고 선교와 구제에 필요한 돈을 장만하는 수단으로서의 의의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동시에 물질적 소유를 상대화하는 하나의 상징적인 행위이기도 하다. 세상에서 거의 절대적인 것으로 우상화되어 있는 돈을 스스로 바친다는 것은, 돈이란 거룩한 세계에서는 상대적인 가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연보는 그 액수의 많고 적음보다는 연보로 바친다는 사실 자체에 많은 의미를 찾아야 할 것이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신앙이란 개인과 하나님과의 관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은 전혀 문제가 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다른 사람들의 가르침도 받아야 하고, 서로 용기도 북돋아 주어야 하며, 다른 사람의 신앙생활에서 모범을 발견하기도 한다. 더구나 다른 사람을 모르면 자신을 알지 못하는 것과 같이 신앙생활에서도 다른 사람의 신앙생활의 결점을 통하여 자신의 결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눈에 보이지 않으신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감독을 받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사람의 감독을 받는 것이 훨씬 더 힘이 있을 수 있다. 우리의 정신력이 약하여 아주 쉽사리 무책임해지거나 나태해지는데, 이때마다 우리 주위에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로부터 감시도 받고 충고도 들으며 격려를 받고 그들의 좋은 본을 따르는 것은 매우 유익하고 어떤 의미에서 불가결하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절대적인 것은 절대로 없다. - 제임스
* 그렇다. 만약 사자나 소가 손이 있어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인간처럼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다면, 말은 말처럼 생긴 신들을 그릴 것이고 소는 소같이 생긴 신들을 그릴 것이다. 누구든지 자기와 비슷한 형상의 신을 만들어 낸다. 이디오피아 사람들은 그들의 신들을 새까맣고 코가 납작한 것으로 생각하고, 트라키아 사람들은 그들의 신에게 빨간 머리와 파란 눈을 제공한다. - 제노파네스
* 사람에 의하여 증명되고 논해지는 신이란 인간이 가진 한계성을 초월할 수 없고, 따라서 사람이 만든 신이 될 것이다. 독일의 철학자 포이에르바하(L.Feuerbach)가 신학은 사실상 인간학이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이란 사실 인간 자신의 이상형적 투영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여 현대 무신론의 아버지가 되었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포이에르바하의 정신적 제자라 할 수 있는 마르크스는 포이에르바하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왜 사람들이 신이란 것을 투영하게 되었는가를 경제적 바탕 위에서 그럴 듯하게 설명하였다. 가진 자들이 가지지 못한 자들을 착취하는데는, 모든 것을 용서하고 다음 세상에서 모든 것을 정당하게 심판한다는 신을 하나 만들어 두는 것이 매우 편리하다는 것이다. 땅위에서의 삶이 아무리 고통스럽고 정의롭지 못하더라도 모든 것을 감찰하고 모든 것을 정의롭게 심판하는 신이 있으면, 그것은 그들에게 무한한 위로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가진 자들은 그런 속임수로 못 가진 자들을 무마시키는 대신 땅위에서의 온갖 경제적 수탈을 마음대로 감행한다는 것이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현대인은 자기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반면, 인간에 의하여 이해되고 납득되는 신은 참 하나님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계셔야 할 필요가 있고, 그런 하나님을 믿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심지어 그런 하나님을 믿고 싶기까지 한데도 불구하고 그런 요청에 의하여 제시되는 하나님은 사람에 의하여 투영된 하나님일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현대인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에 의하여 투영되지 않은 하나님은 거의 확실하게 인간의 이성과 경험의 요구에 순응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현대인이 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이것이야말로 하나의 커다란 딜레마가 아닐 수 없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이론이란 어디까지나 인간의 이론이고, 인간의 모든 이론은 인간이 가진 모든 한계성과 약점을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론적으로 증명되고 설명되는 신은 참 하나님이라기보다 사람이 만들어 낸 신일 가능성이 많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성경 어느 곳에서도 하나님의 존재를 어떤 방법으로든지 증명하려 들지 않는다. 하나님의 존재는 전제되어 있는 것이지 증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신약 성경 로마서 1장 17절~27절에는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문제삼지 않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인식을 문제로 삼는다. 이것을 한번 음미해 보는 것은 하나님의 존재 문제를 이해하는 데 하나의 빛을 비춰 줄 수 있다. 하나님이 계시느냐 안 계시느냐 하는 문제는 그 자체로는 해결할 수 없고,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아느냐 하는 문제로 귀착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로마서에서 바울은 성경의 일반적인 입장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계시느냐 안 계시느냐에 대한 질문을 하지 않고 엄연히 계시는 하나님을 왜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느냐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인다. 그는 우선 모든 사람은 본래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가르친다. 비록 하나님 자신과 하나님의 능력 그 자체는 보이지 않는 것이나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들을 통하여 그것이 나타나기 때문에 정직한 마음으로 본다면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것을 신학자 칼빈은 '신에 대한 느낌'이라고 하고, 모든 종교는 근본적으로 이 느낌에 근거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종교의 씨앗'이라고 불렀다. 그는 이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의 "아무리 미개한 나라라도, 아무리 야만민족이라도 그들 마음속 깊이 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다."라는 말을 긍정적으로 인용하고 있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한두 사람을 항상 속일 수도 있고, 여러 사람을 한두 번 속일 수는 있을지 모르나 수많은 사람을 항상 속일 수는 없다. - 링컨
* 믿음없이는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렵지만 성경없이 믿음이 생기기도 어렵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유명한 불란서 천문학자 라플라스(Pierre Laplace)는 성좌도(星座圖)를 그려 나폴레옹에게 보여주었다 한다. 그것을 한참 들여다본 나폴레옹은 하늘의 그림을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하나님이 계신 자리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고 불평을 했다. 그때, 라플라스는 자신있게 "폐하, 그따위 가정은 저에겐 필요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한다. 그렇다. 그것이 현대인이다. 하나님같은 가정이 없어도 모든 것도 설명되고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현대인의 일반적인 확신이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철학을 조롱하는 것이 진정 철학하는 것이다. - 파스칼
* 행복이란 어제보다는 오늘이, 조금 전보다는 지금이 더 좋아져서 행복하다고 느끼지, 이전의 좋은 상태가 그대로 반복되면 벌써 그것이 당연한 것으로 느껴지게 되고, 조금 못해지면 곧 불행해지는 것이 그 특징이다. 그러므로 행복이 항상 계속될 수는 없고, 한 사회가 항상 낙관주의적으로 남아 있을 수 없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필연적이다. 쇼펜하우어가 지적한 대로 인간은 항상 욕구가 충족되지 못했을 때에 오는 불만과 그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에 엄습해 오는 권태 사이에 시계 추처럼 왔다갔다한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텔레비전 방영으로 미국을 비롯해서 전세계에 큰 충격을 준 '그 다음 날(The Day After)'이란 프로그램에서 그리고 있는 핵무기 사고는 그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일어날 것이다. "가능한 것은 현실화된다."(If anything can, it will.)는 법칙이 있다. 통신상의 문제나 오해, 인간의 판단 잘못은 언제나 가능하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핵무기의 선제 공격은 논리적으로 전혀 불가능하지 않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미국의 사학자 화이트는 오늘의 환경오염 문제는 현대 자연 과학을 가능케 한 기독교적 자연관 때문에 생긴 것이요, 따라서 기독교가 상당할 정도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하였다. 일리가 있는 주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책임은 성경이 가르치는 바 절제와 사랑은 무시하고 과학기술을 다만 자연의 정복과 그로 말미암아 얻게 된 무시무시한 힘을 즐기기에 급급해온 현대 과학문화가 그 직접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현대인의 소외현상, 대중화 현상은 심각한 도덕적 문제를 야기한다. 개인은 거대한 조직의 한 미미한 부속품에 불과하다는 생각은 불가피하게 전체에 대한 개인의 책임의식을 약화시키고, 전체에 대한 조감이 불가능하게 되고 너무나 복잡한 사회의 미래에 대한 전망이 확실하지 않음에 따라 임기응변의 사고방식과 향락 위주의 행동방식이 생겨난다. 이리하여 사회의 거의 모든 규범은 법률로 표현되어 강제로 지켜지도록 되어 있어 이것 또한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결정과 행동반경을 제한하고 있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예수님은 손을 씻지 않고 음식먹는 것을 비판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마태복음 15:11,18,20)하셨다. 악이란 사회에서 시작되어 개인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만들어져 사회로 쏟아져 나온다고 본 것이다. 인간의 마음이 악의 생산공장인 것이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웃을 때는 17개 근육, 화낼 때는 43개의 근육이 움직인다.
* 내성(內性)을 통하여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나"는 발견되지 않고 이제까지 자기가 경험한 것들만 나타난다. - 흄
*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보아도 의식의 옹달샘 속에 들어 있는 "나"란 조약돌은 찾을 수 없다. - 싸르트르
*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는 것이 철학의 시작이 아니라 철학의 궁극적 목적이라 한 것도 다른 모든 것을 어느 정도 알아야 자신을 알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하나님의 사랑의 조명 아래 자신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바라보았을 때, 우리는 부끄러운 자신을 발견한다. 그와 사랑의 관계에 들어갈 만한 자격이 없음을 발견한다. 키엘케골이 비유했듯이 하녀가 왕자의 사랑을 받아 감격하나, 동시에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초라하며 보잘것없는가를 떨쳐버릴 수 없는 것이다. 마치 거짓말한 학생이 선생님의 부릅뜬 눈을 피하듯, 하나님 앞에 선 우리의 눈은 자꾸 밑으로만 내려가며 그의 영광스러운 얼굴을 바로 쳐다볼 수 없다.
이것이 우리의 참 모습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나"가 되었다고 감사의 찬양을 부르던 바울은 그의 사랑의 광채 앞에 섰을 때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로마서 7:24)하고 탄식하였다. 그의 사랑으로 천하보다 더 귀한 존재로 격상된 것에 대한 감사와 동시에 그런 대우를 받아야 할 자격이 없음을 깨달음으로 오는 부끄러움의 교차, 이것이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속에 들어갔을 때 나타나는 "나"의 모습이다.
그 부끄러움은 분명히 절망으로 이끄는 부끄러움이 아니다. 쥐구멍 속으로 완전히 숨어버리고 싶은 그런 부끄러움은 아니다. 부끄럽기 때문에 오히려 더 고맙고 감격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부끄러움이다. 그러므로 오히려 자신을 숨기지 않고 폭로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것이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개인의 악도 사회에는 유익할 수 있다. (Private vices, public benefits)
- 만더빌(네덜란드의 의사)
* 그때 돈을 빌려간 '나'와 지금의 '나'가 동일한 '나'란 것을 증명해 보시오.
- 희랍의 궤변론자
* 삶이란 죽기 위하여 생겨난 하나의 선물일 뿐, 삶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점이란 그것이 다행히도 길지 않다는 것이다. - 세네카
* 인생이란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투쟁과 그것이 만족되었을 때 엄습해 오는 권태 사이에 마치 시계추처럼 왔다갔다할 뿐이다. - 쇼펜하우어
* 내일 아침에 내가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아도 되리라는 기대는 빵굽는 사람의 자비 때문이 아니라 그의 이기욕 때문이다. - 스미드(19세기 스코틀랜드 경제학자)
* 에로스: 수동적인 사랑. "...때문에(because of)" 사랑하는 것. 명령할 수 없는 사랑.
가령, 조국애,이성과의 사랑,스승에 대한 존경...
아가페: 능동적인 사랑. "...에도 불구하고(in spite of)" 사랑하는 것.
가령, "원수를 사랑하라"는 계명이 대표적.
* 에로스에서는 욕망이 사랑의 원인이라면, 아가페에서는 사랑이 욕망의 원인이다.
* 한국 사람은 명예를 중요시하여 돈을 들여서라도 명예를 사려 하고, 서양 사람은 명예보다는 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돈 안 생기는 명예에는 관심이 없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찬미자들은 예술가들이 다락방에서 사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만, 예술가들이 스스로 선택해서 다락방에 산 적은 없다. (They have never lived from choice in the garrets in which their admirers like to see them.) - 서머셋 모옴 <서밍 업(The Summing Up)>
* 세상에는 자기 자신의 선한 행동에는 아무런 주의도 기울이지 않고, 대신 자신의 악한 행동에 대해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사람이 바로 흔히 자기 자신에 대해 글을 쓰는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은 결점을 벌충할 수 있는 자기의 장점들을 삭제해 버리기 때문에, 단지 약하고, 절조가 없고, 악한 사람으로만 보이게 된다.
(There is a sort of man who pays no attention to his good actions, but is tormented by his bad ones. This is the type that most often writes about himself. He leaves out his redeeming qualities, and so appears only weak, unprincipled, and vicious.)
- 서머셋 모옴 <서밍 업(The Summing Up)>
* 나는 미스 코리아라든지 미스 유니버스 따위를 아름다움으로 신용할 수 없어. 그들에게는 잡지의 표지나 사진관 앞에 걸린 그림처럼 혼이 없기 때문이야. 아름다움을 정치처럼 다수결로 결정한다는 것은 정말 우스운 일이다.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 그들은 아름다움을 드러내기보다는 모독하고 있는 거야. 아름다움이란 겉치레가 아니기 때문이지. 상품 가치가 아니기 때문이야. - 法頂 <無所有> '아름다움' 중에서
* 언젠가 버스 종점에서 여차장들끼리 주고받는 욕지거리로 시작되는 말을 듣고 하도 불쾌해서 그 차에서 내리고 말았다. 고물차에서 풍기는 휘발유 냄새는 골치만 아프면 그만이지만, 욕지거리는 듣는 마음속까지 상하게 하니 말이다. 그것은 인간의 대화가 아니라 시궁창에서 썩고 있는 추악한 악취야. 그러한 분위기 속에 잠시라도 나를 빠지게 할 수가 없었어. - 법정 <무소유> '아름다움' 중에서
* 그러니까 아무개를 안다고 할 때 우리는 그의 나타난 일부밖에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데서 우리는 불쑥 그와 마주칠 때가 있다. 길가에 무심히 피어 있는 이름 모를 풀꽃이 때로는 우리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듯이.
- 법정 <무소유> '相面' 중에서
* 따지고 보면, 본질적으로 내 소유란 있을 수 없다. 내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온 물건이 아닌 바에야 내 것이란 없다. 어떤 인연으로 해서 내게 왔다가 그 인연이 다하면 가버리는 것이다. 더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나의 실체(實體)도 없는데 그 밖에 내 소유가 어디 있겠는가. 그저 한동안 내가 맡아 있을 뿐이다. - 법정 <무소유> '本來無一物' 중에서
*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
* 한낮의 기온에는 아랑곳없이 초가을의 입김이 서서히 번지고 있는 근일(近日). 이른 아침 우물가에 가면 성급한 낙엽들이 흥건히 누워 있다. 가지 끝에 서성거린 안개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져버린 것인가. 밤 숲을 스쳐가는 소나기 소리를 잠결에서 자주 듣는다. 여름날에 못다 한 열정을 쏟는 모양이다. 비에 씻긴 하늘이 저렇듯 높아버렸다. 이제는 두껍고 칙칙하기만 하던 여름철 구름이 아니다. - 법정 <무소유> '復元 佛國寺' 中
* 죽음은 인간이 생을 누렸기 때문에 생기는 의무, 그 인간 개인에 대한 의무, 同世代人 특히 보다 젊은 同世代人에 대한 의무에 시간적 제약을 가하는 것이다. - 토인비
*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매 바람이 지나가던 대가 소리를 지니지 않고 기러기가 차운 못을 지나매 기러기 가고난 다음에 못이 그림자를 머물게 하지 않나니 그러므로 君子는 일이 지나고나면 마음도 따라서 비나니라. - <채근담> 自然篇
* 山林에 숨어 삶을 즐겁다 하지 말라. 그 말이 아직도 山林의 참 맛을 못 깨달은 표적이라. 名利의 이야기를 듣기 싫다 하지 말라. 그 마음이 아직도 名利의 미련을 못 다 잊은 까닭이라. - <채근담> 自然篇
* 꾀꼬리 울고 꽃이 우거져 山과 골이 아름다워도 이 모두다 乾坤 한 때의 幻境! 물 마르고 나무잎 떨어져 바위 돌 벼랑이 앙상하게 드러남이여 이 곧 天地의 참 모습이로다.
- <채근담> 自然篇
* 세월은 본디 길고 오래건만 마음 바쁜 이가 스스로 짧다 하느니. 天地는 본디 넓고 넓건만 마음 속된 이가 스스로 좁다 하느니. 아, 風花 雪月은 본디 한가롭건만 악착한 사람이 스스로 번거롭다 하느니. - <채근담> 自然篇
* 風情을 얻는 것은 많음에 있지 않다. 좁은 못, 작은 돌 하나에도 煙霞(연하-안개와 노을)가 깃든다. 훌륭한 경치는 먼 곳에 있지 않다. 오막살이 초가에도 시원한 바람, 밝은 달이 있다. - <채근담> 自然篇
* 고요한 밤 종소리를 듣고 꿈 속의 꿈을 불러 깨우며 맑은 못의 달 그림자를 보고 몸 밖의 몸을 엿보는도다. (解義:인생이 꿈 같은데 꿈 속에도 꿈이 있다. 깊은 밤 종소리를 듣거든 그 꿈을 깨워 마음의 창을 열라. 덧없는 이 몸 안에 우주의 본체가 있다. 맑은 못에 잠긴 달빛을 보거든 그 우주의 모습을 엿보라. 깨달아야 꿈인 줄 알 것이요 보아야 참인 줄 알 것이다.)
- <채근담> 自然篇
* 나에게 한권의 經이 있나니 종이와 먹으로 이룬 것이 아니로다. 활짝 펴 놓아도 글자 한자 없건마는 항상 큰 광명이 예서 퍼져 나가노라. - <禪家>
* 사람들은 모두다 글자 있는 책만 읽고 글자 없는 책은 읽지 못하며 줄 있는 거문고는 탈 줄 알아도 줄 없는 거문고는 탈 줄 모른다. 형체있는 것만 쓸 줄 알고 그 정신을 쓸 줄 모르나니 무엇으로 琴書의 참맛을 얻으랴. - <채근담> 自然篇
* 마음에 物欲이 없으면 이 곧 가을 하늘 잔잔한 바다! 옆에 琴書 있으면 이 곧 神仙의 집!
- <채근담> 自然篇
* 손과 벗들이 구름 같이 몰려와 기껏 마시고 질탕히 노는 것은 즐거운 일이로되 얼마 안되어 時間이 다하고 촛불이 가물거리며 香爐(향로)의 연기는 사라지고 차(茶)도 식고 나면 즐거움이 도리어 흐느낌을 자아내어 사람을 적막하게 한다. 아! 천하의 일이 모두 이 같을진저! 어찌 빨리 머리를 돌리지 않느뇨. - <채근담> 自然篇
* 참다운 黃金時代는 그 黃金時代가 오기 직전에 있다.
* 事物 속에 깃들어 있는 참 취미를 깨달으면 五湖의 풍경도 마음 속에 들어오고, 눈 앞에 있는 하늘 기틀을 잡으면 千古의 영웅도 손아귀에 들어온다. (解義:事物 속에 깃들어 있는 정취를 체득하면 五湖의 풍경도 마음 속에 들어올 것이니 구태여 가서 봐야할 까닭이 없다. 눈앞에 나타나는 모든 현상은 흥망성쇠와 離合消長(이합소장)이 있나니 그 機微(기미)를 간파하면 千古의 영웅도 손아귀에 넣어서 쥐었다 폈다 할 수 있다. 앉아서 만리를 보고 누워서 천고를 헤아리는 마음이 바로 이것이다.) - <채근담> 自然篇
* 山河의 큰 덩어리도 이미 微塵에 속하거늘 하물며 티끌 속의 티끌이랴. 血肉의 몸뚱아리도 물거품과 그림자로 돌아가거늘 하물며 그림자 밖의 그림자랴. 아주 밝은 지혜 아니면 다 벗어 던지는 마음 없도다. (解義:廣大無邊(광대무변)한 우주로 보면 지구도 한 티끌이다. 그 속에 사는 사람이야 티끌 속의 티끌이 아니랴. 피가 통하고 살이 붙은 이 몸뚱아리도 또한 물거품과 그림자로 돌아간다. 하물며 명예나 財利(재리)같은 것이야 그림자 밖의 그림자가 아니랴. 이와같은 도리를 뚫어보는 지혜 아니면 모든 것을 了脫하지 못하리라.)
- <채근담> 自然篇
* 石火같이 빠른 빛 속에 길고 짧음을 다툼이여, 이긴들 얼마나 되는 光陰이뇨. 달팽이 뿔 위에서 자웅을 겨룸이여, 이겨 본들 얼마나 되는 世界뇨. - <채근담> 自然篇
* 부귀(富貴)를 뜬 구름인양 하는 기풍(氣風) 있어도 반드시 깊은 산골에 살지 않노니. 山水 좋아하는 버릇이 고질(痼疾)됨은 없어도 항상 스스로 술에 취하고 시를 탐하느니.
- <채근담> 自然篇
* 명리(名利)의 다툼일랑 남들에게 다 맡겨라. 뭇 사람이 다 취해도 미워하지 않으리라. 고요하고 담박(淡泊)함을 내가 즐기나니 세상이 다 취한데 나홀로 깨 있음을 자랑도 않으리라. 이는 부처가 이르는 바 "法에도 안 매이고 空에도 안 매임"이니 몸과 마음이 둘다 自在함이라. - <채근담> 自然篇
* 길고 짧은 것은 일념(一念)에 말미암고 넓고 좁은 것은 촌심(寸心)에 매였도다. 마음이 한가로운 이는 하루가 千古보다 아득하고 뜻이 넓은 이는 좁은 방도 天地같이 너그러우리라.
- <채근담> 自然篇
* 물욕(物欲)을 덜고 덜어 꽃 가꾸고 대(竹)를 심어 이 몸 이대로가 무위(無爲)로 돌아간다. 시비(是非)를 잊고 잊어 향 사르고 차를 끓여 모두다 내 몰라라. 무아(無我)의 경(境) 예로구나. - <채근담> 自然篇
* 인생은 영원한 전장이다. 거기에서는 끊임없이 과거와 미래가 싸우고 있다. 이 전장에서는 늘 새로운 법칙이 낡은 법칙을 대신한다. - 로맹 롤랑(프랑스 소설가:1866~1944)
* 내세를 소홀히 여기는 자는 현세에 죄를 짓는다. - 에드워드 영(영국 시인:1683~1765)
* 움직임을 좋아하는 이는 구름 속 번개 같고 바람 앞에 등불 같다. 고요함을 즐기는 이는 차가운 재 같고 마른 나무 같다. 모름지기 멈춘 구름 속에 소리개 날고 잔잔한 물 위에 고기 뛰는 기상이 있어야 바야흐로 悟道의 마음을 지니리라. - <채근담> 自然篇
* 소나무 우거진 시냇가에 지팡이 짚고 홀로 간다. 서는 곳마다 구름은 찢어진 누비옷에 일어나느니. 대숲 우거진 창가에 책을 베개삼아 편히 눕는다. 깨고 보니 달빛이 낡은 담요를 비추누나. - <채근담> 自然篇
* 외로운 구름이 산골에서 피어남이여. 가고 머무는 것이 하나도 거리낌이 없구나. 밝은 달이 하늘에 걸림이여. 고요하고 시끄러움을 둘다 상관치 않누나. - <채근담> 自然篇
* 물은 흘러도 소리가 없나니 시끄러운 곳에서 정적(靜寂)을 보는 취미를 얻을 것이요, 산은 높건만 구름이 거리끼지 않나니 有에서 나와 無로 들어가는 기틀을 깨달으리라.
- <채근담> 自然篇
* 갈대꽃 이불 덮고 오막집에 살아 눈에 누우며 구름에 잠 잘지라도 밤 기운을 족히 막을 수 있도다. 댓잎 술잔 속에 바람을 읊조리고 달을 희롱하면 만장(萬丈)의 홍진(紅塵)을 멀리 떠나리라. - <채근담> 自然篇
* 대나무 울타리 밑에 홀연히 개 짖고 닭 우는 소리를 들으면 황홀하여 구름 속 세계에 있는 것 같다. 書窓안에 매미 노래하고 까마귀 우짖는 소리를 들으면 바야흐로 고요 속의 乾坤을 안다. - <채근담> 自然篇
* 봄날은 기상(氣象)이 번화(繁華)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심신(心神)을 무르익게 하되 가을날의 흰 구름 가벼운 바람을 어이 당하랴. 난초는 꽃답고 계수는 향기로운데 물과 하늘이 한 빛이라. 天地가 맑고 밝아 사람의 마음뿐 아니라 뼈 속까지 청정(淸淨)히 하는 가을만 하랴. - <채근담> 自然篇
* 俗人은 봄을 즐기지만 哲人은 가을을 즐긴다.
* 몸은 매이지 않는 배와 같이 흐름에 맡겨두라. 가고 멈추는 것은 바람이 알리로다. 마음은 이미 재된 나무와 같은지라. 칼로 쪼개거나 香 발라 꾸미거나 무슨 상관있으랴.
- <채근담> 自然篇
* 발(簾) 걷고 난간에 기대어라. 푸른 산이 구름을 토하고 맑은 물이 안개 머금음을 보면 乾坤이 본디 자재(自在)함을 알리니. 대숲 우거진 골에 제비 새끼 치고 비둘기 울음 울어 세월을 맞고 보냄이여 物我를 둘 다 잊을 줄 아노니. - <채근담> 自然篇
* 옛 고승이 이르기를 "대 그림자가 축대 위를 쓸어도 티끌은 움직이지 않고 달빛이 못을 뚫어도 물에는 자취가 없다"하고, 옛 선비 말하기를 "흐르는 물은 아무리 빨라도 둘레는 고요하고 꽃은 자주 지지만 마음은 스스로 한가롭다" 하였다. 사람이 항상 이 뜻을 가지고 사물에 접하면 몸과 마음이 얼마나 自在하랴. - <채근담> 自然篇
* 숲 사이 솔거문고 소리, 돌 위의 샘물 소리, 고요히 들으면 이 모두 다 天地自然의 풍류(風流)임을 안다. 풀섶의 안개 빛, 물 속의 구름 그림자, 한가로이 보면 乾坤 최상의 文章임을 안다. - <채근담> 自然篇
* 사나운 짐승은 길들이기 쉬워도 사람의 마음은 항복받기 어렵고, 깊은 골짝은 채우기 쉬워도 사람의 마음은 채우기 어렵다.
* 고기는 물을 얻어 헤엄치건만 물을 잊는다. 새는 바람을 타고 날건만 바람있음을 모른다. 이를 알면 가히 사물의 거리낌을 초월할 것이요 천연(天然)의 묘기(妙機)를 즐기리라.
- <채근담> 自然篇
* 지극한 은혜는 깨닫지 못하는 가운데 있고 진실한 즐거움은 괴로움과 기쁨을 분별하지 못하는 가운데 있다.
*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너의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 잠언 3:15
* 새로 등극한 임금이 어진 선비를 찾지 않는다면 그 나라를 잃을 것이며, 현인을 발견하고도 빨리 등용하지 않는다면 현인측에서도 그 임금에 대해 열성을 내지 않을 것이다.
무릇 현인 아니고는 긴급한 일을 처리하지 못하고, 어진 선비 아니고는 함께 국사(國事)를 도모할 수 없는 것이니, 현인 찾기를 완만히 하고 어진 선비를 외면한 채 나라를 보존할 수 있었던 예는 일찌기 없었다. - <묵자(墨子)>
* 봄은 졸린 시절이다. 고양이는 쥐잡는 것을 잊고, 사람은 갚을 빚이 있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때론 자기 넋이 어디 있는지조차 잊어버리고 제정신을 못차린다. 다만 유채꽃을 멀리 바라보았을 때에 잠이 깬다. 종달새 소리를 들었을 때에 넋이 어디 있었는지를 깨닫는다. 종달새가 우는 것은 입으로 우는 게 아니라, 넋 전체가 우는 것이다. 넋의 활동이 소리로 나타난 것 중 저만큼 기운찬 것은 없다. - 나쓰메 소세키 <풀베개>
* 죽을 때까지 청년의 정신을 지녀라. - 토인비
* 여우는 무너진 축대(築臺)에서 잠을 자고 토끼는 황폐한 전각(殿閣)에 달음질치니. 아! 이는 당년(當年)에 가무(歌舞)하던 터전이로다. 이슬은 황국(黃菊)에 싸늘하고 연기는 마른 풀에 감도나니 이 모두 다 그 옛날 전쟁하던 땅이로다. - <채근담> 自然篇
* 한가히 뜰 앞에 꽃이 피고 짐을 보노라. 가고 머무름에 뜻이 없거니 부질없이 하늘 밖에 구름이 뭉치고 흩어짐을 보노라. 하늘 맑고 달 밝은데 어딘들 날지 못하리오만 부나비는 홀로 촛불에 몸을 던지나니. 맑은 샘, 푸른 줄기 있거니 무엇인들 먹지 못하랴만 올빼미는 썩은 쥐를 즐기나니. 슬프다! 세상에 부나비와 올빼미 되지 않는 이 몇 사람이뇨.
- <채근담> 自然篇
* 책에 관한 격언
1. 책이란?
♤ 책은 이를 펴보지 않으면 나무 조각이나 다름없다. (영국 속담)
♤ 책은 책 자신의 운명이 있다. (테렌티마누스 마우루스)
♤ 책, 그대는 사원의 황금 그릇이요, 언제까지나 손에 들고 있어야 할
타오르는 등불이다. (rd 베리)
♤ 책은 아마도 피어난 꽃송이. 먼 마을로 가는 길. 지붕이요, 우물이요,
탑이다. 책은 지팡이. 독자의 자랑이로다. (l.w. 리즈)
♤ 그대(책)는 생명의 나무요, 사방으로 뻗은 낙원의 강이다, 그대에 의
해 인간의 마음은 자라고 갈증나는 지성의 물을 길어 활기를 찾는다. 열매맺
게 하는 무화과나무로다.(베리)
♤ 책은 남달리 키가 큰 사람이요, 다가오는 세계가 들리게끔 소리 높이
외치는 유일한 사람이다. (eb 브라우닝)
2. 책의 선택
♤ 인생은 매우 짧고 그 중에서 조용한 시간은 얼마 안되므로 우리는 그
시간을 가치 없는 책을 읽는데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j. 러스킨)
♤ 인생은 저질의 책을 읽기엔 너무 짧다. (j 브라우스)
♤ 인도의 재보를 준다 해도 독서의 즐거움과는 바꿀 수 없다. 인생은
짧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 책을 읽지 못한다. (러스킨)
♤ 친구를 선택하듯이 작가를 선택하라. (w.딜런)
♤ 과학에서는 최신의 연구서를 읽자. 문학에서는 최고(最古)의 것을 읽
어라. 고전 문학은 항상 현대적이다. (리튼)
♤ 어리석은 사람은 이름난 사람의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찬미한다. 나는
오직 나를 위해서만 읽는다. (볼테르)
♤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
이다. (데카르트)
3. 독서의 효용
♤ 읽은 책이 한 권이면 한 권의 이익이 있다. 하루 종일 글을 읽었다면
하루의 이익이 있다. (과문절)
♤ 나는 재산도 명예도 권력도 다 가졌으나, 그래도 한 생애중 가장 행복
했던 때는 독서로 인하여 얻은 것이다. (미클리)
♤ 독서처럼 값싸고 영속적인 것은 없다. (몽데스키외)
♤ 벗삼아 읽은 책 평생의 스승 (서울 청량리 지하철 표어)
♤ 독서와 마음의 관계는 운동과 육체의 관계와 같다. (r 스릴 경)
♤ 같은 책을 읽었다는 것은 사람들 사이를 이어주는 끈이다. - 에머슨(일기)
♤ 읽는 것은 빌리는 것을 의미한다. 창작하는 것은 자기가 진 빚을 갚는
일이다. (g.c.리히렌베르크)
♤ 독서는 다만 지식의 재료를 줄 뿐이다.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사색
의 힘이다.(로크)
♤ 독서의 진정한 기쁨은 몇 번이고 그것을 되풀이하여 읽는 데 있다. (.h. 로렌스)
♤ 책 속에 길이 있다.
4. 독서의 방법과 기술
♤ 사고(思考)하는 데 필요한 기술, 책을 쓰는 데 필요한 기술뿐만 아니라,
독서하는 데도 필요한 기술이 있다. (디스레일리)
♤ 책을 읽되 전부를 삼켜버리지 말고, 한 가지를 무엇에 이용할 것인가를
알아야 한다. (h.입센)
♤ 자기의 전력을 다 사용하지 않으면 훌륭한 독서행위라고 할 수 없다.
만일 독서 후에 피로하지 않으면 그 독자는 상식이 없는 것이다. (a. 베네트)
♤ 천천히 읽는 법을 배워라. 모든 다른 장점들이 적당한 곳에서 따라올
것이다.(w.워크)
♤ 많이 읽어라. 그러나 많은 책을 읽지 말라. (c. 폴리니우스)
♤ 읽고 표(標)해 두고 배우고 마음속으로 소화시켜라. (영국 국교 기도서)
♤ 독서에도 방법이 있다. 수동적 독서법은 효과가 적다. 읽은 것을 눈앞
에 그려보도록 해야 한다. (에이버리)
♤ 무엇이든 하루에 다섯 시간 독서하라. 그러면 당신은 곧 박식하게 될
것이다. (s.존슨 보즈웰)
♤ 책을 읽음에 있어 어찌 장소를 가릴 것이랴. (이 황)
♤ 열 번 읽기보다는 한 번 베끼는 편이 낫다. (讀十遍不如字一遍) 學林玉露
♤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한국 속담)
♤ 생각하지 않고 읽는 것은 잘 씹지 않고 먹는 것과 같다. (바이크)
♤ 한 권 읽기를 마치지 않고서는 결코 다른 책을 읽지 말라. 한 권을 다
읽었다 하더라도 그 뜻을 체득하지 못하였으면 또 다른 책을 읽지 말라. (북
스톤)
♤ 아무리 어려운 글이라도 일백 번 되풀이하여 읽으면 그 참뜻을 스스로
깨우쳐 알게 된다. (朱子訓學育記)
5. 양서와 악서
♤ 유익한 책이란 독자에게 捕捉을 요구하지 않고는 못 배기게끔 하는 책이
다.(볼테르)
♤ 책은 반드시 고전적 명저가 아니라도 좋다. 알려지지 않은 책 중에서도
상당히 좋은 책이 있다. (w. 차몬드)
♤ 신간 서적이 매우 괘씸한 까닭은 우리의 해묵은 책을 못 읽게 하기 때
문이다.(a.쥬벨)
♤ 베스트셀러는 평범한 재능인의 금박 입힌 무덤이다. (l.p. 스미드)
♤ 나쁜 책보다 더 나쁜 도적은 없다. (이탈리아 격언)
♤ 아주 중요하다는 책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대 자신이 무엇을 생
각하느냐 하는 것이다. (e. 허버트)
6. 장서
♤ 책만큼 매력적인 가구는 없다. (s. 스미드 호전드 부인)
♤ 책이 없는 방은 영혼이 없는 육체와 같다. (기케로 루보크)
♤ 돈이 가득 찬 지갑보다는 책이 가득 찬 서재를 가지는 것이 훨씬 좋아
보인다.(j 릴리)
♤ 집은 책으로, 정원은 꽃으로 가득 채워라. (a. 랭)
♤ 장서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장한다. (a. 비절)
♤ 소유할 수 있는 책 전부를 읽을 수 없는 한, 읽을 수 있는 만큼의 책만
을 소유하면 충분하다. (세네카)
♤ 큰 서재를 가진 것으로 자기가 학식이 많다고 세상 사람에게 설복하는
것은 허영이다. (j. 풀러)
7. 독서 생활과 지혜
♤ 목적이 없는 독서는 산책이지 학습이 아니다. (b. 리튼)
♤ 단 한 권의 책밖에는 읽은 적이 없는 사람을 경계하라. (디즈레일리)
♤ 우리가 읽어야 할 것은 그 말이 아니라, 그 말 뒤에 있다고 느끼는 사
람이다.(s.버틀러)
♤ 청년으로서 글을 읽는 것은 울타리 사이로 달을 바라보는 것과 같고,
중년으로서 글을 읽는 것은 자기 집 뜰에서 달을 바라보는 것과 같으며, 노
년에 글을 읽는 것은 발코니에서 달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독서의 깊이가
체험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이다. (임어당)
♤ 책이 없는 궁전에 사는 것보다 책이 있는 마구간에 사는 것이 낫다.
(영국 격언)
♤ 책을 읽고 싶다는 열성적인 사람과 책을 원하는 지극한 사람과의 사이
에는 굉장한 거리가 있다. (g.k. 체스터톤)
♤ 사람의 품격이 그 읽는 바의 서적으로 판단되는 것은 마치 그 사귀는
바 벗으로써 판단할 수 있음과 같다. (스마일즈)
♤ 지금까지 세계 전체는 책의 지배를 받아 왔다. (볼테르)
♤ 독서상우 (讀書尙友) (맹자)
♤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들에게서 배우고 싶다, 그들의 사상 속에 들어가
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지 그대들의 생각을 그들 속에서 찾아내기 위한 것은
아니다. (러스킨)
* 현재는 과거보다, 미래는 현재보다 더욱 나의 관심을 끈다.
- 벤저민 디즈레일리(영국 정치가,소설가:1804~1881)
* 인생은 굴러가는 바퀴와 같다.
* 우리의 나태에 대한 벌로서 타인의 성공이 있다.
; 프랑스의 작가 쥘 르나르(1864∼1910)의 말이다. 나태한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없다. 실패는 나태의 당연한 대가로서 감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거니와 한편으로는 그것보다 더 큰 벌을 받게 된다. 즉 자기 대신
에 성공한 타인을 보고 부럽게 생각해야 하는 고통을 겪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 성공한 사람이 자기와는 아무 인연도 없는 타인인 경우보다도 자
기와 같은 또래의 친구인 경우에는 심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번민하게 되며
특히 상대가 잘 아는 사이의 경우에는 훨씬 더 심한 열등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미국의 정치가 프랭클린은 나태에 대해 『근면한 자에겐 모든 것이 쉽고
나태한 자에겐 모든 것이 어렵기만 하다』고 했고 미국의 작가 홀랜드는 『
나태는 살아있는 사람의 무덤이다』라고 했다.
* 사람을 죽일 수는 있으나 사상을 죽일 수는 없다.
; 프랑스의 작가 모르강(1898∼1966)의 말이다. 많은 선각자와 순교자들이
이런 말을 부르짖고 지배자의 강권앞에 무참히 목숨을 잃었다. 이 말은 그의
「인간의 표시」라는 소설에 기록된 말인데,나치에게 체포된 프랑스의 저
항운동가들이 사형장에 끌려가면서 부르짖은 처절한 외침의 일절이다. 요즘
도 부당한 고문이나 압력 또는 체형에 의하여 사상가들의 활동을 극도로 제
한하는 예를 우리는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을 가둘 수는 있으나 그의 사상은 사라지지 않고 우리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빅토르 위고도 『사람은 군대의 침입에는
대항하지만 사상의 침입에는 대항하지 못한다』라고 했다.
* 인생은 여행이며 죽음은 그 종점이다. - 존 드라이든(영국 시인:1631~1700)
* 인생, 이것은 두 개의 영원 사이에서 번쩍 빛나는 한순간의 섬광이다.
- 토머스 칼라일(영국 역사가:1791~1881)
* 흉중(胸中)에 반점의 물욕도 없으면 눈이 숯불에 녹고 얼음이 햇볕에 녹음과 같도다. 눈 앞에 일단(一段)의 공명(空明)이 있으면 때로 달은 청천(靑天)에 있고 그림자 물결에 있음을 보는도다. - <채근담> 自然篇
* 세상 맛을 속속들이 알면 손바닥 뒤집듯 덧없는 세태에 다 맡기나니 눈 뜨고 보는 것도 귀찮은 일이로다. 人情이 무엇임을 다 알고 나면 소라고 하거나 말이라고 하거나 부르는대로 맡기나니 그저 머리만 끄덕일 뿐이로다. - <채근담> 自然篇
* 사람의 마음엔 하나의 진실한 묘경(妙境)이 있으니 거문고나 피리 아니어도 절로 고요하고 즐거우며 향 피우고 차 끓이지 않아도 스스로 청향(淸香)이 일어난다. 모름지기 생각을 조촐히 하고 듣고 봄에 사로잡히지 말라. - <채근담> 自然篇
* 황금은 광(鑛)에서 나오고 백옥(白玉)은 돌에서 생기나니 환(幻)이 아니면 眞을 구할 수 없도다. 道를 술잔 속에 얻고 신선을 꽃 속에서 만남은 비록 풍아(風雅)할지라도 능히 속됨을 면하지 못하리라. - <채근담> 自然篇
* 정신이 왕성하면 베 이불 덮고 자도 天地의 중정(中正)하고 청화(淸和)한 원기(元氣)를 얻을 것이요 맛 없는 음식이라도 만족한 마음으로 먹으면 명아주국 보리밥 뒤에 人生 담박(澹泊)의 참 맛을 안다. - <채근담> 自然篇
*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을 베고 누웠으니 대장부 살림살이 이만 하면 족하도다.
* 좁은 방이라도 오만 시름 다 버리면 단청(丹靑) 올린 들보에 구름 날고 구슬발 걷어 올리고 비를 본다는 얘기는 다시 하여 무엇하랴. 석잔 마신 후에 하나의 진심(眞心)을 스스로 얻으면 거문고를 달 아래 비껴 타고 피리를 바람에 읊조리는 것만으로 족하리라.
- <채근담> 自然篇
* 만상(萬象)이 적적한 가운데 문득 한 마리 새 소리를 들으면 허다한 유취(幽趣)가 일어난다. 모든 초목이 잎 떨어진 뒤에 문득 한 가지의 꽃이 빼어남을 보면 무한의 생기(生機)가 움직인다. 가히 볼지로다. 마음은 항상 매마르지 않고 움직이는 정신은 매양 물(物)에 부딪쳐 나타나는 것임을. - <채근담> 自然篇
* 백낙천(白樂天)은 이르되 "몸과 마음을 다 놓아버린 다음 눈 감고 절로 되는대로 맡기는 게 제일이라."하고 또 조보지(晁補之)는 말하기를 "마음과 몸을 말짱 거두어 움직이지 말고 적정(寂靜)으로 돌아감이 제일이라" 하였다. 다 놓으면 흐르고 넘쳐 미치광이가 될 것이요 말짱 거두면 따분하고 막혀서 생기가 없을 것이니 心身을 잘 가누자면 그 자루를 잡아야 놓고 거둠이 自在할 것이다. - <채근담> 自然篇
* 흰 눈 위에 밝은 달 비치면 마음이 문득 맑아진다. 봄 바람 화한 기운(和氣)을 만나면 뜻이 또한 부드러워진다. 조화(造化)와 인심(人心)이 한데 어울려 틈이 없음이여!
(解義:사람을 작은 우주라 부른다. 우주의 한 分身이면서 사람은 그 우주의 모든 작용을 줄여서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천지간의 만상의 변화는 그대로 사람의 심신에 조응하여 자연과 인간은 구별이 없어진다. 맑고 밝은 것을 보면 마음도 맑아지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을 만나면 뜻이 또한 부드러워진다. 천지에 風雨霜雪이 있듯이 사람의 마음에는 喜怒哀樂이 있지 않은가.) - <채근담> 自然篇
* 글은 拙함으로써 나아가며 道는 拙함으로써 이루어 지나니 이 하나의 拙字에 무한한 뜻이 있다. 도원(桃源)에 개가 짖고 상전(桑田)에 닭이 운다 함은 이 얼마나 순박하뇨! 한담(寒潭)에 달이 비치고 古木에 가마귀 우짖음은 공교(工巧)롭기는 하지만 쓸쓸하고 가벼운 기상이 있다. (解義:글과 道와 사람은 능란한 것 보다 拙한 것을 높게 친다. 능한 것은 속되기 쉽고 아(雅)한 것은 拙에 가깝기 때문이다.) - <채근담> 自然篇
* 남의 조그만 허물을 꾸짖지 않고 남의 비밀을 드러내지 않으며 남의 지난 날 잘못을 생각지 말라. 이 세가지는 德을 기를 것이며 害를 멀리 할 것이다. - <채근담>
* 늙어서 나는 병은 이 모두다 젊었을 때 불러온 것이며 쇠(衰)한 뒤의 재앙도 이 모두다 성시(盛時)에 지은 것이니 그러므로 "君子는 가장 성할 때에 더욱 조심하느니라."
- <채근담>
* 사람의 얼굴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프랑스의 소설가 H.발자크(1799∼1850)의 말이다. 사람의 얼굴에는 많은
그림이 그려진다. 슬픔과 기쁨,그리움과 아쉬움 등이 시시각각으로 그려진다
. 그래서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라고 한다. 마음이 깨끗하면 표정이 맑다.
마음으로 남을 저버리지 않으면 얼굴에 부끄러운 빛이 있을 턱이 없다.
프랑스의 철학자 데카르트도 『남을 증오하는 감정은 얼굴의 주름살이 되
고 남을 원망하는 마음은 고운 얼굴을 추악하게 변모시킨다』고 말했다. 우
리는 한사람을 평가할 때 대체로 그 얼굴로 판단하게 된다. 그만큼 얼굴은
한사람의 모든 특징을 잘 나타낸 중요한 기호인 것이다.
* 쓸쓸한 모습은 무르익은 속에 있고 자라나는 움직임은 스러지는 가운데 있나니 그러므로 君子는 편안할 때에 마땅히 한 마음을 잡음으로써 후환(後患)을 생각할 것이요, 마땅히 백번을 참더라도 일 이룸을 도모하라. - <채근담> 修省篇
* 한 귀로 듣고 판단하지 마라.
; 중국 전국시대의 유학자 孟子(맹자. BC 372∼289)가 한 말이다. 통치자들
에게 나라를 다스리는 자세를 가르쳐준 말이다. 통치자는 나라를 통치하면서
수많은 사람의 말을 듣게 된다. 대부분의 통치자는 백성보다는 측근의 말
에 더 귀를 기울인다. 孟子는 이에 대해 『백성의 말은 멀리 하고 측근의 말
만 듣는 자는 다스리는 자가 아니라 남의 말을 듣고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것과 같다』고 꼬집었다.
즉 권문세도의 말만 듣고 나라를 다스리는 왕은 허수아비요,이들의 방탄조
끼 노릇만 할 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현대의 통치자들은 측근들의 말만
듣지 말고 국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여론정치를 해야 한다.
* 인간의 미래는 인간의 마음에 있다. - 슈바이처(1875~1965)
* 도덕을 지키는 이는 한 때만 적막해도 권세에 붙좇는 이는 만고(萬古)에 처량하다. 달인(達人)은 '나타나고 변하는 사물(事物) 뒤에 숨어서 불변하는 理'를 보는지라, 살아 있는 몸보다도 '죽은 뒤의 이름'을 생각나니 차라리 한 때의 적막을 받을지언정 萬古의 처량(凄凉)을 취하지 말라. - <채근담> 修省篇
* 귀 가운데 항상 귀에 거슬리는 말을 듣고 마음 속에 항상 마음에 거리끼는 일을 지니면 이는 곧 德行을 닦아 빛내는 숫돌이 되리라. - <채근담> 修省篇
* '명아주 먹는 입 비름 먹는 창자'에는 얼음 같이 맑고 구슬처럼 조촐한 사람이 많지만 '비단 옷 입고 쌀밥 먹는 사람'은 종 노릇 시늉도 달게 여긴다. 대저 뜻은 담박(淡泊)함으로써 밝아지고 절조(節操)는 기름지고 달콤한 맛 때문에 잃어지는 까닭이다. - <채근담> 修省篇
* 사람되어 아주 고원(高遠)한 사업은 없을망정 세속의 情만 벗을 수 있으면 이내 명류(名流)에 들 것이요, 학문을 닦아 특출한 공부는 없더라도 물욕(物慾)의 누(累)만 던다면 이내 성인의 경지를 넘으리라. - <채근담> 修省篇
* 세상을 뒤덮는 공로도 '자랑할 긍(矜)'字 하나를 못 당하고 하늘에 가득찬 허물도 '뉘우칠 회(悔)'字 하나를 못 당한다. (공로를 세운 사람들은 자랑하지 말고, 죄 지은 사람들은 뉘우치라는 의미) - <채근담> 修省篇
* 일마다 하나의 넉넉함이 있어 다하지 않은 뜻을 남기면 조물(造物)이 나를 미워하지 못할 것이요, 귀신도 나를 해하지 못하리라. 만약 일은 반드시 가득함을 구하고 공도 반드시 가득함을 구한다면 안으로부터 변란이 일어나거나 바깥으로부터 근심을 부르리라.
- <채근담> 修省篇
* 굼벵이는 더럽건만 변해서 매미가 되나니 가을 바람에 이슬을 마신다. 썩은 풀은 빛이 없거늘 변해서 반딧불이 되나니 여름 밤에 빛을 낸다. 조촐함은 항상 더러움에서 나오고 밝음은 항상 어둠에서 생겨나는 것임을 알 것이다. - <채근담> 修省篇
* 뽐내고 건방진 것은 객기(客氣) 아님이 없나니 客氣를 항복받은 뒤에라야 正氣가 나타날 것이요, 情慾과 分別은 모두다 망심(妄心)이라 망심(妄心)을 없이 한 다음이라야 眞心이 나타날 것이다. - <채근담> 修省篇
* 객기(客氣)와 만용(蠻勇)은 바깥으로부터 들어왔기 때문에 거짓되다.
* 배부른 다음에 음식을 생각하면 맛있고 없음의 구별이 사라지고 色을 쓴 다음에 淫事를 생각하면 사내 계집의 좋고 나쁨이 다 끊어진다. 그러므로 사람이 항상 일 뒤의 뉘우침으로써 일 앞의 어리석음을 깨뜨리면 그 본성이 바로 잡힐 것이요 움직임이 바르지 않음이 없으리라. - <채근담> 修省篇
* 근심하고 부지런함은 美德이지만 너무 고뇌하면 本然의 性情을 즐겁게 할 수가 없다. 담박(澹泊)함은 고풍(高風)이거니와 지나치게 고담(枯淡)하면 사람을 건지고 사물을 利롭게 할 수가 없다. - <채근담> 修省篇
* 부귀한 집은 너그럽고 후(厚)하여야 하거늘 도리어 각박함은 곧 부귀하면서 그 행실을 가난하고 천하게 함이니 어찌 능히 복을 받으리오. 총명한 사람은 거두고 감춰야 하거늘 도리어 자랑함은 곧 총명하면서도 그 병이 어둡고 어리석음에 있나니 어찌 패하지 않으리오.
- <채근담> 修省篇
* 낮은 데 살아야 높은 곳 오르기가 위태한 줄 알 것이요, 어두운 데 있어야 밝은 곳이 눈부심을 알 것이며 고요함을 지켜 보아야 움직임 좋아함이 부질 없음을 알 것이요, 말이 없어야 말 많음이 시끄러운 줄 알 것이다. - <채근담> 修省篇
* 부귀공명(富貴功名)의 마음을 다 놓아버려야 범속(凡俗)의 자리를 벗어날 것이요, 인의도덕(仁義道德)의 마음을 다 털어버려야 비로소 성현(聖賢)의 자리에 들어갈 것이다.
- <채근담> 修省篇
* 거룩한 생애란 등대처럼 요란한 함성은 없지만 내내 빛이 나오는 곳이다.
- D.무디(1837~1899)
* 시간은 끝났다. 어제. - 로저 달리
* 고독은 오직 하나님과 더불어 있을 때만 견딜 수 있다. - 앙드레 지드(1869~1951)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뭔가를 생각하고 있다고 느낄 때, 선입관을 재정리하고 있음에 지나지 않는다. - 크누트 로큰
* 속여야 빼앗을 수 있는 세상을 생각할 때 속지 않고는 나누어주지 않는 우리 자신의 惡을 발견하고 아연했다. - 안이숙 <죽으면 살리라>
* 소크라테스의 구두쟁이는 무엇을 위하여 자기가 세상에 존재하는가를 알고 있었다. 그것은 소크라테스와 그밖의 다른 사람의 구두를 만드는 일이었다. 소크라테스만이 자기가 무엇을 위해서 세상에 존재하는지 알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은 유일한 사람이었다.
- 구스타브 라드브루흐
* 만권의 책을 독파하고 만리의 파도를 헤친다. - 혜초
* 예술가는 여론을 경시해야 한다. - 세잔
* 운명아 비켜라. 내가 간다. - 메테를링크
* 만인이 만인에 대해서 상인이 된다. - 아담 스미스
* 사람은 저마다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인생을 살아간다. - 톨스토이
* 인간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자세는 나그네의 자세에 지나지 않는다. - 토마스 아퀴나스
* 인식될 수 있는 神은 벌써 神이 아니다. - 야코브
* 世界史는 世界法廷이다. - 헤겔
* 마(魔)를 항복시키려면 먼저 스스로의 마음을 항복받으라. 마음이 항복하면 군마(群魔)가 곧 물러나리라. '길 안든 마음'을 제어하려면 먼저 마음 속의 객기(客氣)를 제어하라. 氣가 평정하면 '날뛰는 마음'이 침입하지 못 하리라. - <채근담> 修省篇
* '욕정(慾情)에 관한 일'은 비록 쉽게 얻을 수 있더라도 즐겨하지 말고 조금이나마 '손끝에 물들이지 말라'. 한번 손 끝에 적시면 이내 만길 벼랑 아래로 떨어지리라. 도리(道理)에 대한 일은 그 어려움을 꺼리어 조금이라도 물러서지 말라. 한번 물러서면 문득 멀리 千山을 격(隔-막힐 격)하리라. - <채근담> 修省篇
* 마음이 농후(濃厚)한 사람은 스스로를 후대(厚待)할뿐 아니라 남도 또한 후대하는지라 곳곳마다 세밀하며, 마음이 담박(淡薄)한 사람은 스스로를 박대(薄待)하고 남도 또한 박대하는지라 일마다 담박(淡泊)하다. 군자는 평상의 기호를 너무 농염하게 해서는 못 쓰며 또한 너무 고적(枯寂)하게 하여도 못 쓴다. - <채근담> 修省篇
* 짧은 봄이 나에게 다만 눈물을 주었다. - 쉴러
* 초월에의 욕구는 인간이 자기를 의식하고 있다는 사실, 즉 인간은 피조물의 역할에 만족하지 않으며 던져진 주사위로서의 자신을 인정할 수 없다는 사실에 근거하고 있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다. 인간은 창조자로서, 즉 창조되었다는 주동적인 역할을 초월한 존재로서 느낄 필요가 있다. 이러한 창조의 만족을 느끼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 가장 자연스럽고 가장 쉬운 방법은 어머니의 창조물에 대한, 즉 아기에 대한 어머니의 보호와 사랑이다. 어머니는 아기를 통해 자신을 초월하고, 아기에 대한 사랑은 어머니의 삶에 의미와 중요성을 부여해 준다 (아이를 낳음으로써 자신을 초월할 수 없는 남자에게 있어서는 사물이나 사상을 창조함으로서 자신을 초월하고자 하는 충동이 있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 조용히 견디지 못하는 것이 인류의 가장 현저한 결점 중의 하나다.
- 월트 배저트(영국 경제,정치,사회학자: 1826~1877)
*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에 대한 부정적인 금욕주의는 성경적 개념이 아니며, 종종 잘못된 생각으로서 우리가 맞서 싸워야만 하는 것이다. - 올리버 바클리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 일만 악의 뿌리는 돈이 아니라 돈을 사랑하는 것이다. -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 잉여가치설을 주장하는 마르크스주의에서는 노동만이 유일하게 생산적이므로 자본으로 발생한 모든 이윤은 따라서 착취라고 말한다. 이것은 야고보서 5장을 잘못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많은 마르크스주의 이론처럼 이것도 기독교 교리 하나를 끄집어내어 그것을 과장하고 또한 세속화시켜 버렸다. 이와는 달리 성경에서는 땅으로부터 나오는 자연적인 결실과 땅의 도움으로 자라는 동물들을 모든 부의 원천으로 간주한다. 번영은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것이며 동시에 인간의 노력의 결과이다. 인간의 노동은 이처럼 광범위한 생산성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노동이 없이도 이 땅은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적을지언정 전혀 수익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별로 살지 않으면서 화려한 식물들이 자라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이것을 잘 알고 있다. 성경이 쓰인 당시에는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돈 자체가 비생산적이었기 때문에 착취하지 않고는 자본으로 이자를 획득할 수 없었다. 하지만 가축과 토지의 형태를 지닌 자본은 자연 증가로 인하여 '이자'를 얻을 수 있었다. 돈이 가축과 마찬가지로 생산력을 지닌 자본의 형태를 띠기 시작했을 때에는 (이는 15세기 대규모 무역이 발달함에 따라 가능케 되었는데) 이자를 받는다 하더라도 더 이상 착취로 여겨지지 않았다. 배를 사거나 건조할 돈이 없이는 동양과 교역할 수 없었다. 어떤 사람이 교역하기 위하여 돈을 빌리면 채권자는 그 돈으로 인한 수익의 일부를 기대할 권리를 갖게 되었다. 이제는 돈이 가축과 토지가 갖고 있는 자연적 생산성을 공유하게 되었다. -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 사랑은 우정이 불타는 것이다. - 헨리
* 총명한 머리가 무딘 연필만 못하다.
*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이고 제일 오래 가는 것이다. - 헨리
* 이스라엘에게 골리앗은 너무 커서 죽일 수 없는 존재였지만, 다윗에게 골리앗은 너무 커서 빗나갈 수 없는 존재였다.
* 근심이 들어오면 믿음이 달아나고 믿음이 생기면 근심이 달아난다.
* 믿음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고 사랑은 모든 것을 쉽게 한다.
* 믿음을 갖는 것은 곧 날개를 다는 것이다. - 바리
* 믿음이 고갈된 사람만큼 비참한 인생은 없다. - 존스
* 오 주님, 제가 구하는 오직 세 가지는 저희로 더 당신을 환하게 보게 하시며 더 당신을 진하게 사랑케 하시고 더 당신을 가까이 따르게 하옵소서. - 치체스터
* 인애하신 주여, 불가능을 가능케 해달라고 당신께 기도하기를 결코 겁내거나 주저치 말게 하옵소서. - 쉘렌버거
* 확실한 뉘우침은 미래를 밝게 한다.
; 채근담에 나오는 구절이다. 영국 격언으로 「사람은 과실의 아들」이란 말
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과실을 범할 수 있다는 말일 것이다. 또한 사람에
게는 한두번쯤의 과실을 범하고 후회하거나 자책하는 자정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사람은 때로 자기 자신의 과실을 깨닫지 못할 때가 있다. 이
것은 후에 과실 중에 가장 큰 과실로 나타나게 된다.
사람들은 남의 잘못을 찾아내는 데는 탁월하지만 자기 자신의 잘못에 대해
서는 숨기려는 속성을 갖고 있다. 확실한 과실앞에서는 보다 확실한 뉘우침
이 필요하다. 뉘우침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자양일 수도 있다.
이는 지나간 잘못의 반성은 다가올 잘못을 경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겸손이 없어지면 덕의 울타리가 무너져 버린다.
* 자유란 십자가 밑에서 무릎 꿇을 때 탄생되는 것이다.
* 입은 재앙과 행복을 불러들이는 문턱이다.
; 조선 중종때 병조참판이었던 朴英(박영.1471∼1540)의 말이다. 「입은 재
앙과 행복을 불러들이는 문턱으로서 특히 나라의 政敎(정교)와 사람들을 헐
뜯고 칭찬하는 일은 삼가 입밖에 내지 말라」라고 했다. 이는 곧 말을 삼가
라는 뜻이다.
말은 한 입에서 나와 백사람의 귀로 들어간다. 좋은 말은 사람을 성실하게
하고 나쁜 말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즉 말은 아름다운 꽃처럼 색깔을
가지고 있다. 진실한 말은 결코 화근이 되진 않는다.
또 법구경 제101장을 보면 「말은 착하고 부드럽게 하라. 악기를 치면 아
름다운 소리가 나오듯이 그렇게 하면 몸에 시비가 붙지 않고,세상을 편안히
살다 가리라」고 강조하고 있다.
* 불가능한 일을 추구하는 것은 미친 것이다. 그런데 악인이 이런 짓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5장
* 아침에 일어나기 싫을 때에는 이렇게 생각하라. "인간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나는 일어나야 한다." 나는 그 역할 때문에 세상에 태어났는데 불평 불만을 터뜨린단 말인가? 아니면 나라는 인간은 이불 속에서 몸을 따뜻이 감싸기 위해 태어났단 말인가? "그렇지만 이편이 기분이 좋은걸." 그렇다면 당신은 기분만 좋기 위해 세상에 태어났는가? 대체 당신은 사물을 수동적으로 경험하기 위해 태어났단 말인가? 아니면 행동하기 위해 태어났는가? 조그마한 초목이나 새나 개미나 거미나 꿀벌까지도 자기 임무를 수행하고, 각각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지 않는가? 그런데 당신은 인간의 임무를 다하기를 싫어하는가? 자연에 적합한 당신의 일을 하기 위해 나서지 않겠는가? "그렇지만 휴식도 취해야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자연은 거기에도 한계를 정했다. 마찬가지로 먹고 마시는 일에도 한계를 정했다. 그런데 당신은 그 한계를 넘고 정도를 지나쳤다. 먹고 마시는 경우와는 달라서 행동에 있어서는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있다. 결국 당신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반드시 자기 속의 본질과 그 의지를 존중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자기의 기예(技藝)를 사랑하여 목욕이나 식사도 잊고 지치도록 일하고 있다. 그런데 당신은 녹로공이 녹로 기술을, 무용가가 무용을, 수전노가 돈을, 허세가가 하찮은 명성을 존중하는 정도만큼도 자기의 본질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위에서 말한 사람들은 자기 일에 열중하게 되면 침식을 잊어버리고 몰두한다. 당신의 생각에는 사회 공익에 유용한 활동은 가치 없는 것으로 보여 열심히 힘을 기울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가?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5장
*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생각이나 귀찮은 생각을 몰아 내고, 곧 온전한 평안을 누린다는 것은 얼마나 쉬운 일인가? - <명상록> 제5장
* 자연에 합당한 말과 행동이 당신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라. 그 결과로 일어나는 남의 비평이나 손가락질 때문에 곁길로 접어들지 말라. 만일 말이나 행동이 옳다고 생각되면, 그것이 자기에게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타인은 각각 자기 자신의 지도 원리를 갖고 있으며, 자기 자신의 욕구에 따르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그런 일에는 곁눈질도 하지 말고 똑바로 당신의 길을 가면서 자기 자신의 본성과 우주의 본성에 따르라. 이 두 가지 길은, 곧 하나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5장
* 나는 자연에 합당한 길을 가다가, 마침내 때가 되면 쓰러져 휴식에 들어가려고 한다. 날마다 숨쉬던 공기 속에 마지막 숨결을 토해내고, 아버지가 씨를 제공하고, 어머니가 피를 제공하고, 유모가 젖을 제공한 땅 위에 쓰러질 것이다. 그 땅 위에서 나는 오랫동안 날마다 음식을 공급받아 왔다. 그리고 나는 그 땅 위를 걸으면서 여러 가지로 땅을 이용해 왔다. 그런 나를 땅은 받아 주었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5장
* 당신의 머리는 남들이 감탄할 정도로 예리하지 못하다. 좋다, 그러나 당신은 "나는 그런 재능을 갖고 태어나지 않았다."라고 말할 수 없는 다른 성품을 많이 갖고 있다. 그것을 발휘하라. 그것은 당신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예를 들면 성실,근엄,인내,절제,만족,선의 친절,자유,순박,정직,고매한 정신 등.
당신은 지금 당장 많은 덕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가? 당신은 이런 덕에 대해서 본래 그런 능력을 타고나지 않았다거나, 그런 덕을 행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발뺌을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여전히 자진하여 저속하게 살아가려고 하는가? 아니면 당신은 그런 능력을 갖고 태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투덜거리거나, 인색하게 굴거나, 아첨을 하거나, 자신의 연약한 육신을 탓하거나, 인기를 탐내거나 허풍을 떨면서 불안하게 살아가려고 하는가?
아니다, 신들에게 맹세코 그래서는 안 된다. 벌써 옛날에 당신은 이런 악벽(惡癖)에서 떠날 수 있었을 것이다. 당신이 자신의 무딘 이해력을 탓하기만 했더라도, 자신을 개선하는 데 힘을 기울였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이러한 능력을 무시하고 오히려 자신의 우매함을 즐기고 있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5장
* 언제나 가까운 길을 가라. 가까운 길이란 자연에 순응하는 길이다. 그렇게 하면 모든 일을 가장 건전한 이성에 따라서 말하고 행동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태도는 고난이나 싸움,모든 농간과 야비한 허세로부터 당신을 해방시킬 것이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4장
* 시간이란 이를테면 강 - 모든 생성되는 것으로 이루어진- 이요, 격렬한 흐름이다. 어떤 사물이 보이는가 했더니 곧 흘러가 버리고, 다른 사물이 그 자리에 나타났는가 했더니 그것도 역시 떠내려가 버린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4장
* 변화한다는 것이 사물에 있어서 나쁜 일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변화의 결과로 존속된다는 것이 사물에게 있어서 좋은 일도 아니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4장
* 에픽테토스가 말한 것처럼, "당신은 하나의 시체를 떠메고 있는 조그마한 영혼에 지나지 않는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4장
* 안티스테네스의 말. "선한 일을 하고 비난을 받는 것은 왕자다운 일이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7장
* 선과 정의는 나의 편이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7장
* 땅에서 태어난 것은 땅으로 돌아가고, 하늘에서 생겨난 것은 하늘로 돌아간다.
- 에우리피데스
*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모든 변화를 바라보면, 미래의 일도 예견할 수 있다. 왜냐하면 미래에 일어날 일도 분명히 과거와 동일한 형태를 취할 것이며,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의 질서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생을 40년 동안 관찰하든 1만 년 동안 관찰하든 마찬가지다. 그 이상 무엇을 더 볼 수 있겠는가?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7장
* 당신은 마치 이미 죽은 사람같이, 현재의 순간이 당신의 생애의 끝인 것처럼, 자연에 따라 남은 생애를 보내야 한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7장
* 그들은 서로 상대방을 경멸하면서도 아부를 하고, 서로 상대방을 이기려고 하면서도 허리를 굽히고 양보한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7장
* 소크라테스는 늘 이런 대화를 하였다. "당신은 어느 쪽을 원하는가, 이성적인 인간의 영혼을 갖는 것인가, 아니면 이성이 없는 동물의 영혼을 갖는 것인가?" "이성적인 인간의 영혼을 갖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이성적인 인간의 영혼인가? 건전한 이성적인 인간의 영혼인가, 아니면 불건전한 이성적인 인간의 영혼인가?" "건전한 이성적인 인간의 영혼입니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그것을 추구하지 않는가?" "우리는 이미 그것을 소유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어째서 당신은 싸우고 말다툼을 하는가?"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7장
* 사상을 심으면 행위를 거두게 되고, 행위를 심으면 습관을 거두게 되고, 습관을 심으면 성격을 거두게 되고, 성격을 심으면 운명을 거두게 된다.
* 문체가 주제를 결정한다.
* 성격 창조의 가장 간단한 형태는 명명(命名)이다.(The simplest form of characterization is naming.) - 르네 웰렉(Rene Wellek), 오스틴 워어린(Austin Warren)
<문학의 이론(Theory of Literature)> 中
* 알지 못하고서는 바랄 수 없다. - F.볼테르(프랑스 철학자:1694~1778)
* 인간들 중에는 자연적인 귀족이 있다. 이 근거는 미덕과 재능이다.
- 토마스 제퍼슨(미국 3대 대통령:1743~1826)
* 누구의 눈도 두려워하지 않고 누구의 혀도 의심하지 않는 것은 순진성의 가장 큰 특권이다.
- 새뮤얼 존슨(영국 문학가:1709~1784)
* 미래란 그 시대가 올 때까지는 숨겨져 있기 때문에, 우리들은 부득이 과거의 경험을 통해서 미래상을 그리지 않으면 안 된다. 지난날의 경험은 감추어진 미래를 비추는 데 있어서 우리들이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빛이다. 경험은 역사의 별명인 것이다. 우리가 말하는 이른바 역사란 보통 인류의 경험의 총체를 가리킨다. 그러나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한 평생 살아가는 데 있어서 쌓는 개개인의 경험도 역사인 것이다. 공적인 생활에 있어서처럼, 사적인 생활에 있어서도 경험은 높이 평가된다. - 경험이 우리들의 판단 능력을 도우며 보다 현명한 선택, 보다 합당한 결정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인정되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 좋은 의미에서나 나쁜 의미에서나 - 인간이 무엇인가 물으려면 미래에 대한 생각을 감안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될 수 있는 대로 미래를 제어하고, 우리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미래에 이루어지는 것에 관심을 가지며 미래에의 계획을 세운다. 이 미래를 의식적으로 제어하고, 뜻하는 미래를 만들려고 하는 것은 바로 인간 특유의 행위이며, 지구상에 공존하는 다른 생물들과 구별되는 특징의 하나이기도 하다. 우리는 장래를 내다보지 못하면서 어떠한 계획을 세울 수는 없는 것이며, 경험의 빛이 미래를 비추는 한에 있어서만 장래를 내다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경험이 던지는 빛에 가치가 있다는 것은 논의할 여지가 없다. 그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미래상을 그리는 유일한 방편인 것이다.
- 아놀드 토인비 <현대의 도전>
* 유태인의 경전 '디 아스포라' 중에서
1장
승자는 실수를 했을 때 내가 잘못했다고 말한다.
패자는 실수를 하면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핑계를 댄다.
승자는 '예' '아니오' 를 분명히 말하고, 패자는 적당히 얼버무린다.
승자는 어린아이에게도 사과할 수 있고, 패자는 노인에게도 고개를 못 숙인다.
승자는 넘어지면 일어나 앞을 보고, 패자는 일어나 뒤를 본다.
2장
승자는 패자보다 열심히 일하지만 여유가 있고
패자는 승자보다 게으르지만 늘 바쁘다고 한다.
승자의 시간은 하루가 25시간이고, 패자의 시간은 23시간밖에 되지 않는다.
승자는 열심히 놀고 열심히 일한다.
패자는 빈둥빈둥 놀고 허겁지겁 놀고 흐지부지 쉰다.
승자는 시간을 관리하며 산다.
패자는 시간을 끌며 산다.
승자는 시간을 붙잡고 달리며
패자는 시간에 쫓겨서 달린다.
3장
승자는 이기는 것도 두려워 하지만 패자는 지는 것도 이긴다 말한다.
승자는 과정을 위해 살고 패자는 결과를 위해 산다.
승자는 순간마다 성취의 만족을 경험하고
패자는 영원히 성취의 만족을 경험하지 못한다.
승자는 구름 위의 태양을 보고 패자는 구름 속의 비를 본다.
승자는 넘어지면 일어서는 쾌감을 맛보고 패자는 재수를 탓한다.
4장
승자는 문제 속에 뛰어들고, 패자는 문제의 변두리를 맴돈다.
승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들고, 패자는 눈이 녹기를 기다린다.
승자는 무대 위로 올라가고, 패자는 관객석으로 내려간다.
승자는 실패를 거울로 삼고, 패자는 성공을 휴지로 만든다.
승자는 바람을 만나면 돛을 올려 에너지로 삼고, 패자는 바람을 만나면 돛을 거둔다.
승자는 파도를 타고, 패자는 파도에 삼켜진다.
승자는 주머니 속에 꿈이 있고, 패자는 주머니 속에 욕이 있다.
5장
승자가 자주 쓰는 말은 ' 다시 한 번 해 보자 ' 이고
패자가 자주 쓰는 말은 ' 해 봐야 별 수 없다 ' 이다.
승자는 차라리 용감한 죄인이 되고, 패자는 비겁한 요행을 믿는다.
승자는 새벽을 깨우고, 패자는 새벽을 기다린다.
승자는 7번 쓰러져도 8번 일어나고, 패자는 쓰러진 7번을 낱낱이 후회한다.
승자는 달려가며 계산하고, 패자는 출발도 하기 전에 계산부터 먼저 한다.
6장
승자는 다른 길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패자는 길이 하나 뿐이라 생각한다.
승자는 더 나은 길이 있을 것이라 말하고, 패자는 갈수록 태산이라고 말한다.
승자의 방에는 여유가 있어 자기 자신을 여러 모양으로 변화시켜 보지만
패자는 자기 하나만 들어갈 수 있는 상자 속에 스스로를 가두고 산다.
7장
승자는 등수와 관계없이 달린다.
그러나 패자의 눈은 줄곧 상(賞)만 바라보며 달린다.
승자의 의미는 모든 달리는 코스에, 즉 평탄한 신작로나 험준한 고갯길에 깔려 있다.
패자의 의미는 오직 결승점에만 있다. 따라서 승자는 꼴찌를 했을 때도 의미를 찾지만
패자는 승리를 했을 때만 의미를 찾는다.
승자는 달리는 도중 이미 행복을 느끼지만 패자의 행복은 경주가 끝나 봐야 안다.
8장
승자는 자기보다 우수한 자를 보면 존경하고 그 사람으로부터 배울 점을 찾지만
패자는 자기보다 우수한 자를 만나면 질투하고 그 사람의 갑옷에 구멍난 곳이 없는지
찾으려 한다.
승자는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만나도 친구가 될 수 있으나
패자는 자기보다 못한 자를 만나면 즉시 그 위에 군림하려 한다.
승자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하며
패자는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하다.
9장
승자는 몸을 바치고 패자는 혀를 바친다.
승자는 행동으로 증명하며 패자는 말로 행동을 변명한다.
승자는 책임지는 태도로 살며 패자는 약속을 남발한다.
승자는 벌받을 각오로 결단하며 살다가 영광을 얻고
패자는 영광을 위해 꾀를 부리다가 벌을 받는다.
승자는 인간을 섬기다 감투를 쓰며 패자는 감투를 섬기다 바가지를 쓴다.
*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1. 신문잡지의 두 줄짜리 구인광고를 주목하라.
(두 줄짜리 구인광고 뒤에 숨은 평생의 후원자)
2. 선거운동원이 되어 정신없이 뛰어 보라.
(선거 현장에서 배우는 우리 삶의 이면)
3. 아무도 청탁하지 않는 일에 매달려 보라.
(남모르게 축적하는 삶의 에너지가 더 힘차다.)
4. 하고 싶은 일을 분명히 정하라.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위해 20대의 젊음을 투자한다.)
5. 10개 이상의 자격증에 도전해 보라.
(자신의 능력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가 중요하다.)
6. 원하는 인생의 모델을 찾아라.
(그의 발자국을 쫓아가다 보면 내가 갈 길이 보인다.)
7. 정상에 있는 사람과 만나 보려 시도하라.
(만나려는 시도 자체가 당신을 강하게 한다.)
8. 현장에서 먼지에 덮인 아침밥을 먹어 보라.
(현장에 있는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감동을 접하라.)
9. 10년을 투자해야 이룰 수 있는 일을 시작하라.
(평생을 걸쳐 해도 완성되지 못하는 것을 20대에 시작하라.)
10. 극장에서 안내원 아르바이트를 해보라.
(손전등 하나로 타인의 발끝을 비추어라.)
11. 인생의 시간표를 작성하라.
(확실한 계획을 세우면 확실한 방법이 나온다.)
12. 부모와 함께 여행을 떠나 보라.
(가족의 소중함을 아는 것이 인간애의 시작이다.)
13. 혼자만의 노래를 만들어라.
(착각하기 때문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14. 음지식물의 강건함을 배워라.
(모두에게서 무시당하는 20대가 30대에 혜성처럼 나타나는 스타가 된다.)
15. 100권의 책을 1년 목표로 독파하라.
(책 속에 길이 있음은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16. 전자제품 하나를 완전 분해해 보라.
(분해했다 다시 조립해가는 과정의 소중함)
17. 하루에 원고지 한 장을 채워라.
(하루에 한 장을 쓰면, 365일 만에 한 편의 작품이 완성된다.)
18. 가능한 한 많은 나라에서 똥을 누어 보라.
(우물 안의 개구리는 한뼘의 하늘밖에는 모른다.)
19. 외국인과의 대화에는 언제나 용감하라.
(국제화시대의 경쟁자는 나라 밖에 있다.)
20. 자신의 무례함을 매일 밤 반성하라.
(자신의 무례함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가장 무례한 법이다.)
21.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라.
(좋아하는 일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말할 수는 있어야 한다.)
22. 뱀의 이빨처럼 날카로워라.
(가만히 앉아서 홈런을 치겠다는 허황된 꿈을 버린다.)
23. 사흘마다 작심삼일을 반복하라.
(작심삼일이 목적지에 닿는 데 큰도움이 된다.)
24. 사소한 것의 중요성을 잊지 말라.
(눈에 띄지 않는 소박한 작업의 기쁨을 깨닫는다.)
25.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사랑에 빠져 보라.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해 봐야 비로소 인생을 안다.)
26. 자신의 꿈 앞에서 항상 눈을 번쩍 떠라.
(아무리 캄캄한 어둠이라도, 눈을 뜨면 보인다.)
27. 마음의 샤워를 즐기는 법을 익혀라.
(좋아하는 일을 반복하면 언젠가 내것이 된다.)
28. 불행한 자들의 후원자가 되어 보라.
(불행이 무엇인지 알아야 행복도 안다.)
29. 기력의 완전한 탕진을 경험하라.
(분출하면 할수록 커지는 에너지가 당신 속에 있다.)
30. 성경책을 완전히 독파하라.
(성경을 통해 최선을 다한 인생의 표본을 만날 수 있다.)
31. 평생의 친구를 찾아라.
(20대에 만난 친구가 평생의 친구가 된다.)
32. 팽팽한 긴장의 순간을 즐겨라.
(벼랑끝 위기감을 맛본 사람의 눈빛은 다르다.)
33. 틀려도 좋으니 당신 생각을 말하라.
(결심을 미루는 사이에 어느새 환갑이 된다.)
34. 평생건강의 뼈대를 세워라.
(평생건강의 기초는 20대에 완성해둬야 한다.)
35. 가슴이 터질 듯한 불안을 사랑하라.
(불안이야말로 에너지의 최대 원천이다.)
36. 유비무환의 정신을 일상화하라.
(미리 공부하지 않으면 질문할 수 없다.)
37. 주제파악은 처음부터 무시하라.
(당신의 꿈은 4지선다형 답안 속에는 없다.)
38. 궁지에 몰릴 때까지 손을 뻗어라.
(모든 일이 잘 되지 않았기에 정말로 할 일과 만날 수 있다.)
39. 자기만의 칼을 준비하라.
(좋은 20대를 보낸 사람만이 좋은 30대를 보낼 수 있다.)
40. 뒷뜰에 한 그루 나무를 심어라.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배운다.)
41. 두려움을 주는, 그런 사람을 만나라.
(두려움을 느낄 정도로 대단한 사람을 만나면, 제2의 자신이 눈뜨게 된다.)
42. 당신을 침묵케 하는 사람을 만나라.
(만나서 편안한 사람만 택하지 말라.)
43. 삶의 목표에 관한 한 불효자가 되어라.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면, 부모 인생의 일부가 된다.)
44. 10년 후의 나와 대화해 보라.
(미래의 내가 가장 확실한 조언자이다.)
45. 가장 위험한 작업 현장에 가보라.
(그곳은 밑바닥이 아니라 가장 치열한 생의 현장이다.)
46. 혼자만의 시간을 따로 두어라.
(마음의 고립을 위한 독방에 갇히면 삶이 더 넓어진다.)
47. 자기만의 사전을 만들어라.
(독자적인 시각을 가지면 독자적인 세계가 보인다.)
48. 자신의 체력 한계에 도전해 보라.
(내 힘이 어디까지 미치는지 아는 것도 큰 재산이다.)
49. 기본기에 충실한 선수가 되라.
(코드 3개만 알면 기타를 칠 수가 있다.)
50. '반드시 해야 할 50가지'를 스스로 정하라.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가 당신을 하게 만든다.)
- 나카타니 아키히로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 가정보다 왕국을 다스리는게 쉽다.
; 영국의 평론가 윌리엄 스칼보로(1854∼1926)의 말이다. 가정은 부부,부모
자식,형제자매라는 가장 친밀하고 친숙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집단인데도 모
두 원만하고 즐겁게 유지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육친이기에 응석을 부리
고 싶은 마음도 있고 기대가 너무 큰 탓에 무리한 일을 강요하거나 실망하
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칼보로는 가정을 원만하게 다스리는 것보다 왕국을 다스
리는 것이 더 쉽다고 말한 것이다. 몽테뉴 역시 「수상록」에서 『왕국을 통
치하는 것보다 가정을 다스리는 것이 어렵다』고 했으며,소포클레스도 『자
기 가정을 잘 다스리는 사람은 국가적으로도 가치 있는 인물』이라고 설파했다.
* 3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1. 오랫동안 망설인 일을 오늘 당장 결정하자.
2. 지금까지 삶의 대차대조표를 작성하자.
3. 정말로 하고 싶은 일 10가지를 적어 보자.
4. 100명의 친구를 만들자.
5. '그만두겠다!'고 선언하자.
6. 나만의 대표작을 만들자.
7. 어렸을 때 살았던 집에 가 보자.
8. 연령미상의 인간이 되자.
9. 연하의 선생님을 만들자.
10. 언제든 출발선상으로 다시 돌아가자.
11. 좌절에서 행운을 찾는 사람이 되자.
12. 세상물정 다 아는 듯한 표정은 그만두자.
13. 20대보다 연습량을 늘리자.
14. 책 속에서 길을 찾는 사람이 되자.
15. 매일 아침 한 편의 시를 암송하자.
16. 싸구려를 버리자.
17. 혼자만의 휴식공간을 만들자.
18. 첫경험에 도전하자.
19. 크게 한번 아파 보자.
20. 10년 연하의 여인과 대등해지자.
21. 부모님의 인생을 돌아보자.
22. 나만의 매력을 발산하자.
23. 체력을 점검하자.
24. 생활 패턴을 완전히 바꿔 보자.
25. 열흘 동안 꼼짝 않고 누워 있자.
26. '10가지 특별한 체험'에 도전하자.
27. 자기 사업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만들자.
28. 삶의 모범답안을 거부하자.
29. 발명가가 되자.
30. 10개국 이상의 땅을 밟아 보자.
31. 오늘 하루만은 마음껏 고함치고 마음껏 울어 보자.
32. '일이 아주 순조롭게 풀리는데'하고 감사하자.
33. 어렵고 힘든 일을 자원 봉사하자.
34. 서클을 만들어 리더가 되자.
35. 앞으로의 삶의 스케줄을 만들자.
36. 의논할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자.
37. 초등학교 교과서를 다시 공부하자.
38. 가끔은 철학의 바다에 깊이 빠져 보자.
39. 가슴 속에서 솟구쳐 나오는 그것을 위해 살자.
40. 'NO'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41. 일을 가리지 말고 닥치는 대로 하자.
42. 누구를 만나든 대등하게 대하자.
43. 건강만은 남부럽지 않는 사람이 되자.
44. 돈을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이 되자.
45. 30대다운 감동에 흠뻑 취해 보자.
46. 일을 잘한다는 칭찬을 두려워하자.
47. 설교하는 선생이 되지 말고 웃기는 코미디언이 되자.
48. 10년 후의 나를 만나자.
49. 10년 전의 나를 만나자.
50. 당신 나름의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를 정하라.
- 나카타니 아키히로 <3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 현대인이 저지르기 쉬운 3가지 정신적 범죄
1. 모르면서 배우지 않는 것.
2. 알면서도 가르치지 않는 것.
3. 할 수 있는 데도 하지 않는 것.
- 캐리
* 가르치는 것은 나의 지식과 경험을 남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다.
* 천사가 그대의 찬송을 들을지니 그대의 목소리가 천국문을 울리리라. - 로버트
* 여기 이 땅 위에 하나님을 찬송치 않는 자는 영원히 벙어리로 머무르게 될 것이다.
- 러비스록
* 그대의 가슴으로 찬양이 싹트는 밭이 되게 하시오. - 쇼우
* 만 개의 입이 내게 있어도 내 위대한 구세주를 찬양하기에 넉넉치 못하리라. - 웨슬리
* 찬송은 노래보다 더 나아가는 것이다. 이는 성도가 그리스도의 생애를 반사하는 것이다.
- 웨슬리
* 찬송은 기도에 버금가는 하늘을 향해 나아가는 전위대이다. - 웨슬리
* 찬송은 매일의 순간마다 죽음에서 부활을 경험하는 것이다. - 로
* 내 영의 깊은 곳에 찬양의 태아가 자리잡고 있소. - 피터슨
* 주여, 저희로 당신의 찬양을 즐거이 부르게 하소서. 저희가 당신 안에 안식하기까지 저희에게 평안이 없으리라. - 어거스틴
* 칭찬은 선한 자로 더 나은 자 되게 하고, 악한 자로 더 나쁜 자 되게 한다. - 휼러
* 사람은 행위를 달아보고 하나님은 의도를 달아보신다. - 휼러
* 우리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면 하나님은 그 두레박 안에 축복을 채워 돌려 보내신다.
- 휼러
* 그대는 그대의 곤경에 머무르지 말고 그대의 찬송에 머무르라. - 휼러
* 찬양은 기쁨이 솟아나는 들판이다. - 휼러
* 하나님의 창조의 사역은 마쳐졌고, 우리의 찬송의 사역은 시작됐다. - 휼러
* 찬송하는 입술엔 잡담이 붙을 자리가 없다. - 휼러
* 경이로움이 끝날 때 예배도 그친다. - 휼러
* 만일 그대가 무거운 영 속에 있다면 그 때는 찬송의 옷을 입어보시오. - 휼러
* 만일 내가 하나님을 찬양치 않고 잠잠히 있다면 온 우주 속에 유일한 예외가 될 것이오. 천둥이 하나님 군대의 드럼 소리요, 산에 부는 바람이 수없는 찬양의 숨결이며, 바다의 파도소리가 그를 격찬하는 아우성 아닌가. - 스펄존
* 찬양은 믿는 자의 가슴에 파놓은 고랑이다. 이를 통해 하나님 영광의 물줄기가 흐른다.
- 핸슨
* 기분이 내키지 않을 때도 그를 찬양해보라. 그러면 그대의 근심과 어두움은 사라질 것이다.
- 린셀
* 장미를 준 손에는 향기가 남아있다. - 중국 속담
* 크리스천은 정수리부터 발 끝까지 '할렐루야'로 채워져야 한다. - 어거스틴
* 찬양이란 유일하게 이 땅의 일 중에 하늘나라까지 계속해 전달되는 일이다. - 브렝글
* 산 믿음의 뚜렷한 증거는 찬양의 준비성에 달려 있다. - 존스
* 찬송은 우리 즐거움의 시작이요, 줄거리요, 완성이다. - 루이스
* 죄책감을 얻는데는 고소하는 자가 필요 없다.
* 죄책감이 곧 자신의 교수형 집행관이다. - 세네카
* 죄책의 피해로부터 환자를 잠정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정신과 의사들은 오랜 기간의 요양을 요구한다. 예수의 "네 많은 죄가 사하여 졌느니라." 이 말이 얼마나 위대한가. - 머거리지
* 죄책감이 없는 종교는 하나님을 싱거운 친구처럼 보이게 한다. - 토저
* 죄의 행위는 지나가고 흔적은 없어져도 죄책감은 거기 있다. - 아퀴나스
* 죄를 품은 자는 죄책감을 지울 수 없다. - 알피리
* 부끄러움처럼 아픔을 주고 부풀어 올라 당황케 하는 것도 없다. - 랭글랜드
* 우리는 죄책감을 등지고 인생을 살아갈 수 없다. 만일 우리에게 죄가 없다면 하나님을 생각할 수도 없다. - 맥릿쉬
* 누구라도 죄로 인해 득을 보거나 재미를 얻었다면 그에겐 죄책이 있다. - 프랑스 속담
* 모든 이가 자신이 행치 못한 모든 선한 일에 대한 가책이 있다. - 볼타르
* 죄책감이 만일 세상에 없다면 세상이 주는 의미도 없다. - 맥릿쉬
* 매 끝에 정이 붙는다. (매를 때린 후에 애정이 깊어짐)
* 대부분 사람들이 누구나 다 양심의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에 같은 처지에 빠진 이들을 비난하는데 주저한다. - 액킨슨
* 책임을 통감하는 이들은 있지만 죄책감을 가진 자는 없다. - 캐무스
* 우리는 다 특별한 케이스다. 온 인류가 파괴되고 또 하늘까지 미치는 극한 추악에도 누구나 자기는 무죄하다고 발을 빼기 때문이다. - 캐무스
* 죄책감이 있는 곳에 광포와 용기가 여기저기 돌출한다. - 벤 존슨
* 아직도 그대의 손에 피냄새가 배어 있소. 아라비아의 향료로도 이를 지우지 못할 것이오.
- 셰익스피어
* "당신은 염세적인 사람이요, 아니면 낙천적인 사람이오?" 빌리 그레이엄에게 묻자 그가 대답하길 "성경의 마지막에 보니까 그리스도가 마침내 승리하신다 했소. 그래서 나는 낙천적인 사람이오."라고 대답했다. - 블렉우드
* 평화의 역량은 마음의 포용력에 달려 있다.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평화의 주인과 평화협상을 벌이는 것이다.
* 평화를 실천함은 기독교리를 실천하는 것이다.
* 그리스도가 가슴을 지배하면 평화가 그 날을 지배한다.
* 먼저 자신에게 평화를 찾지 못하면 다른 이와 평화를 나눌 수 없다.
* 감정의 평정과 차분함은 하나님의 뜻을 이행한 후에 오는 것이지 그 전엔 오지 않는다.
- 루처
* 평화의 5대 대적: 1)탐욕 2)분노 3)미움 4)야망 5)교만 - 패트리취
* 하나님은 부서진 생애를 취하신 후 온전한 평화를 부여하신다. - 고허
* 칭찬이나 비난에 집착치 않는 자는 위대한 평온을 누릴 수 있다. - 캠피스
* 양이 이리와 평화를 이야기함은 미친 짓이다. - 휼러
* 영적으로 겸허한 자만이 평화를 알 수 있다. - 캠피스
* 마음이 놓이지 않으면 아무도 평온한 잠을 이룰 수 없다. - 세네카
* 평화는 무력으로 유지될 수 없다. 오직 이해만 이를 유지시킬 뿐이다. - 아인슈타인
* 평화란 외적 요건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요, 내부의 영혼이 견고히 자리잡은 것으로, 고통으로부터의 면제가 아니라 친밀에서 오는 안심이다. - 피넬론
* 평화는 전쟁이 없는 것이 아니라 덕이 지배하는 것이며 관용과 이해와 공의가 편만한 것이다. - 스피노자
* 투쟁을 몰아냄으로 평화가 오는 것이 아니라 이를 극복함으로 찾아 온다. - 스피노자
* 평화란 하나님의 음률에 생애를 조율하는 것이다. - 스피노자
* 안의 평화는 밖의 아름다움을 창조한다. - 스피노자
* 폭풍이 일고, 파도가 때리고, 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몰아칠 때 절벽의 깨어진 틈속에 어미새 품에서 곤히 잠든 어린 새야말로 그리스도 안에서 신자가 누리는 평화를 잘 말해 주는 것이다. - 빌리 그레이엄
* 평화란 고요함 속에 누리는 자유이다. - 시세로
* 전쟁엔 결의가, 패배엔 반항이, 승리엔 관용을, 평화엔 선함을... - 처어칠
* 하나님을 테이블에 모시지 않으면 평화란 존재하지 않는다. - 윌리엄 팩
* 이웃이 즐거워하는 기간보다 평화는 오래갈 수 없다. - 독일 속담
* 기름진 승리보다 단출한 평화가 낫다. - 휼러
* 무력은 평화를 지키는데 적당하지 않다. 이를 지키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이다. - 케네디
* 아무리 평화를 큰 소리로 외칠지라도 형제애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 - 러너
* 불의 속에 평화를 찾느니 차라리 정의를 위해 싸움을 택하겠소. - 페거이
* 평화도 전쟁처럼 의지와 역량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 루스벨트
* 전쟁보다 평화가 인류를 더 많이 시험해 본다. - 휘틀러
* 둘이 동등해야 평화가 오래 간다. - 윌슨
* 그대가 만일 평화를 원하거든 평화를 준비하시오. - 에펜틴
* 평화는 악을 저항함으로써 이를 얻든지 아니면 악인과 타협함으로 이를 살 수 있다.
-러스킨
* 불의와 타협해 얻은 평화는 오래 갈 수 없다. - 러스킨
* 우리가 순간의 황홀을 찾으려 할 때 수년의 평화를 잃는다. - 벌워
* 조용함이나 평정 때문에 확신이나 소신을 묻어버리지 말라. - 함머스콜드
* 평화는 드물다. 기록된 세계 역사 속에서 오직 8퍼센트만 평화가 있었다. 3530년의 역사 속에서 286년만 싸움이 없었다. 8천 번의 조약이 파기를 당했다. - 퍼스널 저널
* 마음에 평화를 원하거든 영혼을 양육하고, 욕망을 억제하며, 구제에 앞장서고, 성도와 교제하고, 질서를 존중하고, 주님을 경외하라. - 어거스틴
*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나 가능성의 사고만으로 평화를 획책할 수 없다. - 어거스틴
* 만일 피를 흘려야 한다면 그 피가 우리의 피가 되게 하자. 죽음 없이 스스로가 죽는 차분한 용기를 배양하자. 오직 죽기를 준비한 자가 진실한 자유인이다. - 간디
* 평화는 언제나 아름답다. - 휘트먼
* 뛰어난 의무감이 없는 나라 위에 하나님은 뛰어난 평화를 주지 않는다. - 맥킨리
* 평화는 영혼의 저녁 별이요, 덕행은 아침 해와 같다. 서로는 결코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 콜튼
* 아무것도 마음의 평화를 흐트리지 못하게 하겠노라고 마음에 작정을 하라. - 훼치니
* '죄송하다'라는 말은 맨 마지막 말로 써 먹기에 매우 좋은 말이다.
* 성결은 경건 다음으로 중요한 것. - 존 웨슬리(1703~1791)
* 공정하고 바른 데에 근거를 두었다면 자부심만큼 이익을 주는 것도 없다.
- 존 밀턴(영국 시인:1608~1674)
* 지도자란 희망을 파는 상인이다. - 나폴레옹(1769~1821)
* 나라를 사랑하고 흙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자. - 그룬트비
* 밖에서 잃은 것, 안에서 얻자. - 그룬트비
* 영생을 얻는 최초의 단계는 먼저 자신이 이에 합당치 못함을 고백하는 것이다.
* 저주를 많이 하는 것보다 용서를 많이 하는 것이 훨씬 낫다.
* 용서하는 자만큼 강하게 웅비하는 자는 없다.
* 친구를 용서해 주는 것보다 적을 용서해 주는 것이 쉽다.
* 교육은 사람을 세련되게 하나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만이 인간을 씻어준다.
* 주기도문을 외우는데 오직 한 가지 전제 조건은 용서함이다.
* 보복하는 가장 시원한 방법은 용서하는 것이다.
* 우리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은 죄를 매장한 후에 땅 위에 표시를 남기지 않으신다.
* 용서해 주고 잊는 것이 분을 내고 가슴에 새기는 것보다 낫다.
* 용서란 친절함으로 행하지 못하는 것을 사랑으로 덮어주는 것이다.
* 생각한 것을 가르치지 말고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라.
; 독일의 건축역사가 코네리우스 그루리트(1850∼1938)가 한 말이다. 사람의
생각이나 사상은 각자 다르므로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말로 교육의 핵심을
지적한 것이다. 가르치는 쪽이 간여할 수 있는 한계는 생각하는 법,즉 생각
하는 과정까지인 것이다.
미국의 철학자인 에머슨은 『초등학교나 중학교,대학에서 가르치는 것은
교육이 아니라 교육 수단』이라고 말했다. 즉 물고기를 잡아주느냐,아니면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주느냐의 차이인 것이다. 우리 속담에도 『말을
물가에 데려갈 수는 있어도 물까지 먹일 수는 없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 행복할때 불행을 생각하라.
; 스페인의 작가 발타자르 그라시안(1601∼58)의 말이다. 행복할 때는 쉽게
타인들의 호의를 살 수 있고 우정도 도처에 넘친다. 불행할 때를 대비해 이
를 비축하는 것이 좋다. 나중을 위해 친구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
풀어야 한다. 지금은 높이 평가되지 않는 것이 언젠가는 귀하게 여겨지게 마
련이다.
미련한 사람은 행복할 때 친구를 두지 않는다. 지금 행복할 때 친구를 모
르면 불행할 때 친구는 곁에 없게 된다. 영국 속담에 『즐거울 때 주의하라
』는 말이 있다. 한가한 때에 헛되이 시간을 보내지 않으면 바쁠 때에 쓸모
가 있고,조용한 때에 마음을 놓아버리지 않으면 활동할 때에 쓸모가 있는 법
이다.
* 율법은 우리를 어둠 속에서 절름거리게 하나 은혜는 우리로 빛 가운데서 뛰게 한다.
* 세상에 누구도 자기를 구원할 만큼 선한 이가 없고 하나님이 구원할 수 없을 만큼 악한 자도 없다.
* 원한을 갚고자 하는 자는 자신의 적과 같은 수준이 되지만 용서하는 자는 그 위에 서게 된다.
* 하나님은 우리 죄를 용서하신 후, 죄를 '잊음'이란 깊은 바다에 던지시고 '낚시금지'란 푯말을 붙이신다.
* 용서는 인생길을 순하게 하지만 분노는 생애를 격하게 만든다. - 박윤의
* 사람들은 용서란 미덕이라 말하면서 실천하기를 꺼려하고 설교하길 기피한다. - 박윤의
* 사람됨의 큰 그릇은 다른 이의 모자람을 얼마나 관대히 용납하며 용서해 주는가에 달려 있다. - 박윤의
* 받은 상처를 과감히 용서해 줄 때 영혼은 지극히 튼튼해진다. - 박윤의
* 용서를 시작하면 싸움이 그친다. - 아프리카 속담
* 내가 용서를 해주지만 잊지는 않겠다는 것은 용서하지 않겠다는 표현의 일종이다. - 비춰
* 용서의 흔적만큼 신앙인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은 없다. - 비춰
* 뉴우튼은 그의 원리론(principia)에서 쓰기를 그는 "이 세계가 하나님의 완전한 자유의지에서만 유래될 수 있는 것"으로 단정한다고 하였다. 그는 과학적인 연구보다도 성경연구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들 한다. - 마이클 그린 <도피하는 현대인>
* 왜 기독교에서는 인간의 가치를 그렇게 높이 평가하는가라고 묻는다면 그에 대한 대답은 아주 간단하다. 즉 우리는 인간이 우주와 그 안에 거하는 만물을 만드신 창조주이신, 인격적인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이다.
- 마이클 그린 <도피하는 현대인>
* 누가 인간의 본성을 변화시킬 수 있단 말인가? 사물의 내면을 파고 들면 비극이 있을 뿐이다. - 마르틴 부버
* 콜린 윌슨은 소외자(The Outsider)란 책을 썼는데, 표지의 광고에서 이 책은 20세기 중엽에 살고 있는 인간의 병(病)을 심각하게 파헤치고 있다고 한 말은 적절하다고 하겠다. 근간에 과학소설의 어조(語調)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 누구나 알만한 것으로 안다. 인간의 과학기술의 발달을 낙관적으로 떠벌리는 경우가 이젠 별로 없다. 이제는 그렇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요사이는 오히려 인간이 처한 상황에서 오는 위험과 권태와 지옥과 같은 형편을 언급한다. 이제는 아무도 유토피아 따위는 쓰지 않는다. 문학가들이 미래를 볼 경우 대개는 죠오지 오웰의 "1984년"에서 보는 그런 식으로 사물을 본다. 그러나 그의 말년에 그가 유토피아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고 절망 가운데 두손을 들고 말았다는 사실은 흥미 있는 일이다. 그는 인류가 자멸의 길로 줄달음질 치는 것을 보았던 것이다. 벼랑에 다달은 인간정신(Mind at the End of its Tether)이란 글에서 한 평생 인간의 본성의 완전성을 역설해온 웰스는 결국 "탈출구도, 우회할 길도, 바로 뚫고 나갈 길도 없다"고 결론을 내림으로써 크게 휩쓰는 현대적인 절망의 물결에 자신을 내맡기고 말았다.
- 마이클 그린 <도피하는 현대인>
* 인간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인간 자신이다. - 마이클 그린 <도피하는 현대인>
* 음산한 검은 구름이 하늘에 뭉게뭉게 모여드는 것이 금시라도 비 한줄기 할 듯하면서도 여전히 짓궂은 햇발은 겹겹 산 속에 묻힌 외진 마을을 통째로 자실 듯이 달구고 있었다. 이따금 생각나는 듯 살매들린 바람은 논밭간의 나무들을 뒤흔들며 미쳐 날뛰었다.
- 김유정 <소나기>
* 현명한 이가 용서하는데 빠른 것은 그가 시간을 선용하는 법을 알기 때문이다.
- 사무엘 존슨
* 크리스천에겐 분노보다 용서함이 훨씬 경제적이다. 미움의 대가를 절약하고 보복의 파멸을 막아 주고 영혼의 손실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 한나
* 그릇됨은 인간적인 것이요, 용서는 성스러운 것이다. - 교황 알렉산더
* 용서해 주지 않는 자는 자신이 건널 다리를 파괴하는 자와 같다. - 헐버트
* 하나님에겐 건망증 증세가 있다. 용서를 하고 나선 그 다음은 잘 모르신다. - 주얼리
* 기억력이 좋은 것은 장점이다. 그러나 잊을 수 있는 능력은 더욱 위대한 것이다. - 허버드
* 지혜가 자랄수록 쉽게 용서한다. - 루이스
* 용서란 매우 흥미롭다. 독을 삭혀주고 심장을 뜨겁게 한다. - 와드
* 용서는 필수 과목이다. - 스윈들
* 용서란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요, 인류 최고의 업적이다. - 부시닐
* 하나님이 만일 용서하신다면 우리도 용서해 주어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을 때 우리가 그보다 높은 법정을 설치하는 것이다. - 루이스
* 만일 하나님이 용서하시길 거부하셨다면 천국은 텅텅 빌 것이다. - 독일 속담
* 지고 가는 짐 중에 제일 무거운 짐은 원한의 짐이다.
* 용서하면 할수록 영혼은 더 건강해진다. - 리브맨
* 신자는 완전할 수 없다. 다만 용서받을 뿐이다.
* 세상은 타협하는 신자에 의해 결코 복음화될 수 없다.
* 진리가 타협으로 상처를 입으면 이는 크게 잘못된 것이다.
* 타협엔 가격을 치러야 하고 어떤 때 이는 치명적이다.
* 어떤 것에든지 알맞고 무엇에나 들어맞는 것은 별로 가치 없는 것이다. - 루처
* 타협이란 다른 한쪽을 얻으려고 자신의 긴요한 한 부분을 양보하는 것인데 그러다간 종종 양쪽을 잃는 수가 있다. - 에드워드
* 모든 이를 즐겁게 하고 기쁘게 하려는 이는 슬픔으로 죽을 것이다. - 아랍 속담
* 타협의 급격한 바람은 불행의 격동보다 더 큰 재난을 초래한다. - 스윈들
* 상호의 양보 없이 사회 속에 인간은 공존할 수 없다. - 사무엘 존슨
* 얄팍한 양보가 두툼한 소송보다 낫다.
* 꺾어지는 것보다 구부리는 것이 낫다. - 스코틀랜드 속담
* 아첨하는 자는 악어에게 먹이 주는 이와 같다. 결국에는 이에 먹히고 만다. - 처어칠
* 타협점이란 서로 탐사하기를 멈추는 지점이다. - 카멘
* 모세와 금송아지, 엘리아와 바알 선지자, 그리스도와 바리새인, 빛과 어둠이 서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없듯 어떤 것들은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 토저
* 믿음 위에 서서 싸우는 길은 수월치 않으며 인기 없고 고마워 하는 이 없는 선지자의 일이다. - 하브너
* 타협이란 엉켜있는 실밥 같아서 결국 숨겨있는 의혹이 평화의 적을 이룬다. - 바클레이
*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는 위기의 시기에 중립으로 피한 이를 위해 마련돼 있다. - 단테
* 타협하여 사는 것보다 확신으로 죽는 편이 낫다. - 하브너
* 타협이란 쌍방이 아무 쪽도 원하지 않는 것을 결국에 갖게 하는 계략이다. - 로웰
* 이 세상은 쌓는 자와 쟁취하는 자, 아니면 서로 나누는 자의 두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다.
- 어스틴
* 모든 정부는 양보와 교환의 원리 위에 세워져 있다. - 뷰크
* 타협이란 하나의 케이크를 서로가 자기 것이 큰 것처럼 보이도록 기술적으로 가르는 예술이다. - 아하드
* 인품의 손상은 타협하는 부분으로부터 좀먹기 시작한다.
* 패배보다 더 굴욕적인 것은 악의와 타협하는 것이다.
* 원리와 타협해서 얻은 평화는 결코 오래갈 수 없다.
* 말을 잃는 것보다 안장을 잃는 편이 낫다. - 이탈리아 속담
* 타협은 난폭한 이를 포옹할 수 있는 거리 안에 있게 한다.
* 타협이란 자신이 응당하다고 여기는 분깃을 놓쳤다고 서로를 느끼게 한다.
* 삶은 곧 이등품이요, 계속적인 타협의 연속이다.
* 교회는 장소가 아니라 사람이다. 교회는 교리가 아니라 믿음이다. 교회는 제도가 아니라 모습이다.
* 많은 교회들이 은퇴한 신자들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 교인들이 안전하다고 느끼거나 안락하다고 느낄 때, 교회는 가장 큰 위험에 빠지게 된다.
* 오늘날 목회자는 얼음같이 차고, 신도들은 사막같이 건조하다.
* 교회가 이제 "은과 금 나 없어도..."하는 말은 옛날 말이 돼버렸다. - 이노센 4세
* 교회는 이내 없어질 경건을 보존하는 냉장고가 되어서는 안된다. 교회는 개종자를 양육시키는 인큐베이터가 되어야 한다.
*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시는 곳마다 마귀도 그 옆에 처소를 만든다.
* 호화로운 교회 귀빈석은 너무 비싸 보통 사람들이 차지할 수 없지만 사실 거기 앉은 사람들은 의사들이 아무것도 먹지 못하게 이미 처방해 놓은 사람들이다. - 말티디
* 현대 교인들은 일광욕을 즐기듯 교회에 나온다.
* 교회는 오로지 두 가지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하나는 모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보내는 것이다.
* 불이 불꽃으로 유지되는 것처럼 교회는 사명으로 유지된다.
* 교회란 결코 회원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회원을 누리고 있는 지상 유일의 단체이다.
* 교회는 어떤 뛰어난 인물의 화랑이 아니라 불완전한 사람을 교육하는 곳이다.
* 교회를 평온케 하는 가장 좋은 길은 교회의 순결을 유지하는 것이다. - 매튜 헨리
* 교회는 행진하는 군대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사실은 상처받은 군인들의 병원처럼 보인다.
* 교회는 충전소이다.
* 우유를 먹는다고 해서 다 송아지가 아니듯 교회에 간다고 해서 다 크리스천이 아니다.
* 우리가 교회에 다니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곧 교회이기 때문이다.
* 어떤 신도들은 마치 개구리와 같다. 어디로 뛸는지 알 수 없다.
* 교회는 결국 성도의 집단이 아니다. 죄인의 병원이다.
* 오늘날 교회는 좀더 명료해야 하고 그 메시지의 확신을 가져야 한다. - 도널드
* 하나님과 가장 먼 사람들 중 교회와 가까움을 자랑하는 이가 많다. - 매튜 헨리
* 요나는 신학교에서보다 물고기 뱃속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
* 목사는 목자로 부름을 받은 것이지 사냥개로 부름받은 것은 아니다.
* 세상은 목사가 된 사람 때문에 능력있는 많은 비지니스맨을 놓쳤다.
* 어떤 목사에겐 풍요한 사고가 있고 어떤 목사는 풍부에 대한 사고만을 가지고 있다.
* 그리스도의 보혈로 강대상을 채우지 못하면 그 어떤 것으로도 강대상은 채워지지 않는다.
* 마귀가 듣기 좋아하는 많은 설교들이 지금 행해지고 있다.
* 설교자가 복음화시키지 못할 때 화석화되고 만다.
* 설교할 때는 언제나 가슴을 겨냥하고 머리를 겨냥하지 말라.
* 가슴을 살찌게 하려는 자는 가슴으로부터 말해야 한다.
* 모든 설교자들은 자신이 설교할 때에 하나님도 관중의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 한 스푼의 사고를 표현키 위해 한 드럼통의 단어를 사용치 말라.
* 당신이 메시지에 몰두해 있으면 자신은 보여질 만한 자리가 좀처럼 없다.
* 한 번의 설교대로 사는 것보다 열 번의 설교를 외침이 훨씬 쉽다.
* 참된 목사는 자신에게 은혜를 받았다고 하는 사람에게서 보다 주님이 귀함을 고백하는 이에게서 더 큰 충족감을 느낀다.
* 목사의 직무는 번민에 쌓인 이들을 위로하는 것뿐 아니라 스스로 안락해 있는 자들을 번민케 하는 것이다.
* 위대한 목사란 단순한 명제를 복잡케 하지 않고 알아듣기 쉽도록 단순하게 전달하는 자다.
* 그대가 가장 즐기는 설교가 가장 큰 유익을 주는 설교라 말할 수 없다.
* 의자 위의 죄인이 강대상의 비누로 깨끗해질 수 없다.
* 많은 목사가 무엇을 말할 것인지는 알지만 언제 끝마칠 것인가에 대한 센스는 없다.
* 은혜 있는 목사는 교회를 세우고 은혜 있는 교인은 목사를 세운다.
* 위대한 설교는 위대한 청중을 요한다.
* 많은 목사가 본문을 제쳐두고 너무 먼 데서 설교한다.
* 장황한 설교란 묻지도 않은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다.
* 성경을 외쳐 백성에게서 지옥이 도망가게 하라.
* 강대상에서 지옥에 대해 많은 설교를 할수록 사회 속의 지옥은 점점 축소된다.
* 성서적 설교는 어떤 이를 기쁘게 하고 어떤 이는 광포하게 만든다.
* 긴 설교를 좋아하는 목사는 정오 12시만 넘으면 구원받을 영혼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많은 목사가 겨냥도 하지 않고 무작정 설교하는데도 그 때마다 어디서든지 맞아 떨어지는 이가 있다.
* 설교는 사람을 움직이고,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인다.
* 좌석에 있는 성도의 기도는 강대상의 목사에게 능력을 부여해 준다.
* 빈약한 설교의 주된 원인은 청중의 빈약한 기도 때문이다.
* 말씀 위주로 설교를 연결하고 설교 위주로 말씀을 연결하지 말라.
* 영혼을 때리는 설교야말로 기가 막힌 설교다.
* 배우가 상상의 일을 실제인 것처럼 연출하는 반면 목사는 실제의 일을 줄곧 상상인 것처럼 연출한다. - 베러턴
* 설교란 인간을 통한 진리의 흐름이다. - 브로크
* 설교를 자제하시오. 설교가 너무 많소. 그저 요점만 적어 강대상에 가 예수의 이야기를 하고, 죄를 위해 죽으셨으며 저희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해방시키셨다는 것만을 얘기하시오.그것이 우리가 들을 만한 것이오. - 챔프맨
* 설교하기를 좋아하는 것하고 설교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하고는 서로 다른 것이다.
- 세실
* 만일 코끼리를 춤추게 하고 사자를 장난하게 하고 악어로 사냥케 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설교자에게 설교를 가르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 에라스무스
* 강하고 믿음에 찬 설교만이 나라의 생명을 지키는 성곽이 되는 것은 아니다. - 존홀
* 목사의 직무는 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강대상을 채우는 것이다. - 하브너
* 나는 사람이 벌과 싸울 때처럼 설교하는 목사님을 좋아합니다. - 아브라함 링컨
* 오늘날의 설교는 종교에 대한 추상적 표현으로 가득하고 성경으로부터의 단순하고 인격적인 메시지가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 리차드 닉슨
* 설교는 죽은 자가 살아나는 30분을 말한다. - 러스킨
* 오직 죄만을 누르고 예수만을 올리는 설교를 하시오. - 스펄존
* 오직 죄를 거부하고 하나님만을 사모하는, 성도든 목사든 백 사람을 우리에게 주시오. 우리가 곧 지옥을 떨게하고 하늘나라를 이 땅에 건설할 것이오. - 존 웨슬리
* 기독교는 깊은 잠에 빠진 양과 같소. 큰소리로 외치지 않으면 깨어나지 않습니다.
- 휘트필드
* 강대상이 흐리게 되면 청중석에는 안개가 끼게 된다. - 스윈들
* 설교자는 외교가의 재치와 삼손의 힘과 욥의 인내와 솔로몬의 지혜를 갖춘 후에 철통 같은 뱃심이 필요하다. - 스트릿
* 설교자는 듣는 이로 하여금 그들이 원하는 것으로부터 필요한 것으로 전환시키는 사람이다.
- 쇼크맨
* 설교자는 군인인 동시에 목자가 되어야 한다. 영양을 공급하고 방어해 주며 가르쳐 주고 이빨이 있어 뜯기도 하며 싸울 수 있어야 한다. - 마틴 루터
* 목사는 교회를 따뜻하게 하는 석탄이다. - 에머슨
* 한 온스의 실행이 한 파운드의 설교보다 낫다. - 하버드
* 계속해서 유창하게 말한다해서 자동적으로 설교가 지겨움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 파스칼
* 인간의 모든 직업 중에 설교는 가장 성스럽고 가장 흥미로우며 동시에 가장 값싼 것이다.
- 니콜
* 주님의 산상설교는 18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 밀러
* 바울의 설교는 급변을 가져 오던지 아니면 폭동을 불러 일으켰다. - 기포드
* 생명을 주는 십자가에 못박힌 설교는 설교자에게 많은 것을 요구한다. 자신에 대해 죽고 세상을 십자가에 못박고 영혼의 격동을 치른 후에야 가능하다. - 바운스
* 설교자는 사자의 심장, 물소의 피부, 표범의 재치, 나귀의 인내, 코끼리의 지혜, 개미의 근면, 또 고양이처럼 많은 목숨을 가져야 한다. - 존스
* 세상은 좋은 설교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좋은 청중을 바라고 있다. - 보드맨
* 세계가 나의 교구다. - 웨슬리
* 만일 주님이 3년 안에 오신다면 나는 2년을 공부하는데 사용하고 나머지 1년을 설교하는데 보낼 것이다. - 반하우스
* 청중 속의 졸음을 쫓아내는 가장 좋은 처방은 청중의 영혼을 일깨우는 설교이다. - 맥 패일
* 기자가 독일 히틀러에게 청중을 이끈 마력을 묻자 그의 세 가지 비결은, "단순하게 하라, 자주 말하라, 그것으로 불태우라"고 답했다. - 맥 패일
* 설교자는 설교할 때에 죽어가는 자가 죽는 자에게 말할 때처럼 이게 마지막이며 다시는 설교할 기회가 없는 사람처럼 전해야 한다. - 백스터
* 목사가 성도와 다투면 이겨도 지게 되고 져도 지게 된다.
* 어떤 설교자는 사람을 낚으려 하고 어떤 설교자는 칭찬을 낚으려 한다.
* 작은 교회에서 열심히 설교하는 목사 중엔 가짜 목사가 없다.
* 청중이 듣기를 그치기 전 설교를 먼저 그치는 것도 센스있는 목사다.
* 인기 있는 목사는 설교하는 것과 간섭하는 것을 구별할 줄 안다.
* 목사는 의사보다 졸림증을 더 빨리 찾아낸다.
* 리치몬드의 어느 목사의 말- 우리 교회는 매우 활동적인 4백 명의 성도가 있습니다. 그중에 2백 명은 나를 칭찬하는데 열심이고 나머지 2백 명은 나를 흉보는데 열심입니다.
* 어떤 목사는 신도를 조정하고 어떤 목사는 신도를 가르친다.
* 고개를 끄덕이며 조는 신도는 목사의 말을 긍정하는 것도 되고 부정하는 것도 된다.
* 크리스천은 말을 하든지 안 하든지 살아있는 설교다.
* 영원한 복음은 무한한 설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 덜 구워진 설교를 먹으면 영적인 배탈을 일으킨다.
* 형편없는 성도는 좀처럼 좋은 설교를 듣지 못한다.
* 목사가 원고를 그대로 읽을 때 잃게 되는 것은 설교다. - 윌리엄 해어
* 여자들이 하는 설교는 뒷발로 걷는 강아지를 보는 것과 같다. 처음엔 우스울는지 몰라도 나중에 효과를 보면 당신은 놀랄 것이다. - 사무엘 존슨
* 설교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선포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아니면 기독교적 설교가 아니다. - 피트너
* 가장 훌륭한 5분의 설교를 말하라 하면 주저하는 이가 많겠지만 가장 훌륭한 5명의 성도를 대라 하면 쉽게 대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루콕
* 설교의 목표는 논제의 유창함이 아니라 심령의 개조가 돼야 한다. - 루콕
* 오! 주님 제가 주님을 위해 소용 없는 인물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 사람이 일의 신성함과 노무를 탈피하려 할 때 시간과 인생이 천하게 된다.
* 하나님은 새에게 먹이를 주시지만 그것을 둥지에다 던지지는 않는다.
* 장사의 수법을 배우지 말고 영업의 수단을 배우라.
* 오늘의 작업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 하나님께 기도하시오. 그리고 노를 저어 해변으로 가시오.
* 이런 일 저런 일로 사람이 늙다보면 작업은 별로 재미없고 재미있는 것은 오히려 짐이 된다.
* 보통 미국사람은 시골에서 태어나 도시로 가기 위해 열심히 일하다가 그 다음 다시 시골로 가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한다.
* 만일 사람이 요구받은 일만 한다면 그는 종임에 틀림없다. 만일 그가 요구된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한다면 그는 자유인임에 틀림없다.
* 우리는 사도의 결심에 대해선 들은 바 없다. 다만 사도의 행적만을 들어왔다.
* 우리는 시간을 절약할 장비를 사려고 수천 달러를 소비한 후 그 다음 그것을 지불하려고 근무시간을 초과해서 일한다.
* 암탉은 가만히 앉아서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산출가이다.
* 단순히 원하는 것도 계획하는 것만큼 에너지가 소모된다.
* 나귀의 능력은 뒷발로 차는 힘으로 측정되지 않고 얼마나 끄느냐로 평가된다.
* 꿈이란 어떤 때는 요긴하지만 그렇다고 일과 바꿀 수는 없다.
* 사람은 일로써 늙는 것보다 녹슴으로 못 쓰게 된다.
* 빈둥거리는 자는 쉬는 재미도 없다.
* 바르게 일하는 것이 나중에 왜 못했는지 변명하는 것보다 쉽다.
* 결과도 없는 일만 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결과도 일 없이 이룰 수 없다.
* 최고의 장려책 - "바쁘게 일하라. 그렇지 않으면 해고다."
* 만일 당신이 성공을 원하면 꼭 해야 할 시간 전에 앞서서 작업을 이행하라.
* 인간은 지루함을 피하려고 일을 발명했다.
* 훌륭한 작업으로 얻어지는 보상은 더 나은 일감에 대한 능력을 취득하는 것이다.
* 미칠 듯이 자기 일에 열중하며 기다리는 자에게 만사가 결국 그의 것이 된다.
* 만일 마귀가 무위도식하는 자를 본다면 곧 그를 자신의 현장에 채용할 것이다.
* 손을 주머니에 집어넣은 채로 당신은 성공의 사다리를 오를 수 없다.
* 열심히 일함으로 가슴에 때가 묻는 자는 없다.
* 천재란 힘든 작업에 비상한 포용력을 가진 이를 말한다.
* 성공의 아버지는 일이며, 성취의 어머니는 열망이다.
* 하나님이 당신 생애 위에 업무를 던지면 당신은 그 속에 생애를 던지시오.
* 잡초는 저절로 자라지만 화초는 가꿔야 한다.
* 아이디어를 품고만 있지 마시오. 이를 활용하시오.
* 세련된 직공은 같은 실수를 두 번 하지 않는다.
* 오늘의 준비가 내일의 성취를 결정한다.
* 당신의 일 속에 많은 기운을 쏟으면 쏟을수록 일이 끝난 후 휘파람 소리는 더욱 크다.
* 좋은 취지도 일로 옮기지 않으면 곧 사멸한다.
*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일하는 사람이요, 다른 하나는 칭찬을 얻으려는 사람이다. 첫번째 부류에 속해 보라. 거기엔 경쟁이 없을 것이다.
* 지불된 것보다 결코 더 일하지 않는 이는 하는 일보다 결코 더 많은 보수가 주어지지 않는다.
* 평화의 시기에 땀을 흘리면 전투시에 피를 적게 흘린다.
* 인간과 태산이 만나면 위대한 업적이 달성된다.
* 솔직한 입술과 정직한 손만 있으면 어떠한 난관도 뚫을 수 있다.
*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아침에 일찍 일어남으로 다른 이보다 빠른 출발을 한다.
* 크리스천이란 그저 묵묵히 변화를 견디거나 이로 인해 이익을 챙기라고 만들어진 집단이 아니다.
* 일이란 당신이 이를 즐기지 않으면 더이상 작업이 아니다. 곧 노역으로 바뀐다.
* 아무도 결점을 찾을 수 없는 완벽한 작업만을 기다리는 이는 아무 일도 못한다.
* 파헤치지 못할 바에야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라.
* 바쁘게 일하면 벌은 칭찬을 얻고, 모기는 오히려 성가시다는 소릴 듣는다. 이는 하나는 득이 되고, 하나는 해를 주기 때문이다.
* 어려운 일을 기피하면 돌아오는 것은 빈약한 보상이다.
* 사람이 일에 흥미를 갖지 않는 한 그 방면에 성공할 수 없다. 당신이 만일 다른 사람보다 더 나은 업무를 하지 못하면 당신의 업무는 다른 사람에게 넘어갈 것이다. 인생에 사용되는 최고의 기름은 팔꿈치에 바르는 기름이다.
* 앉아서 원하는 것만으로 행로를 바꿀 수 없다. 말이 없는 마차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하나님이 할당하는 시간은 작업량에 언제나 정확하다.
* 노동이란 삶에 대한 형량이 아니다.
* 성공의 수칙- 혀를 적게 놀리고, 손을 많이 움직이고, 머리를 최대로 활용하시오.
* 풍성한 수확을 위해 기도하시오. 그리고 호미질하는 것을 잊지 마시오.
* 거대한 불길을 일으키려 하나님은 때때로 조그만 성냥을 사용하신다.
* 어떤 일이 틀리기 시작할 때 누구의 잘못인가를 찾기보다는 누가 바로잡을 것이냐를 정함이 중요하다.
* 불황은 결의가 부족한 이에게 찾아온다.
* 하나님께 선택권을 드리는 자에게 하나님은 최상의 것을 부여하신다.
* 번영할 때 뽐내지 말라. 역경에서 위축될 것이다. - 휴고 보온(영국 종교가:1772~1852)
* 사람이 희생적으로 될 때까지는 그는 인공적일 수밖에 없다.
* 하나님께 자신을 던진 자는 결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지 않는다.
*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사람(그리스도)에게 그 어떤 희생도 크다고 말할 수 없다.
* 그리스도의 몸종이 되는 것보다 더 큰 자유는 없다.
* 군중과 함께 같이 가면 당신은 잃게 될 것이요, 예수와 홀로 가면 당신은 얻을 것이다.
* 하나님은 아무것도 없는 데서 세계를 창조하셨다. 우리도 오직 아무것도 아닌 자로 남아 있을 때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다.
* 하나님은 그의 계획에 당신을 포함시키셨다. 그대는 자신의 계획 속에 그를 포함하고 있는가.
* 그대가 어떤 사람인가보다 그대가 누구에게 속해있는가? 그것이 중요하다.
* 그리스도를 배제하지 않는 한 어떤 인생도 절망은 없다.
* 헌신이란 위대한 기회의 문을 여는 열쇠다.
* 하나님보다 더 당신을 움직이는 것이 있다면 이는 우상이다.
* 우리가 작게 될수록 하나님은 더 큰 방을 우리 속에서 찾으신다.
* 모든 사람이 가장 필요한 세 가지- 그리스도 안에서 죽는 것, 죄에 대해 죽는 것, 사람의 생각에 대해 죽는 것.
* 당신이 소유한 재능을 사용하라.
* 빈둥거리는 목동보다 감시하는 개가 낫다.
* 포기한 자보다 더 비열한 자는 시작도 하지 않는 자다.
* 유명하게 되는 것보다 충실하게 되는 것이 한 단계 위다.
* 그 날이 가져다 주는 의무를 다할 때까지 하루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라. - 후커
* 그대보다 윗사람의 비밀에는 절대 끼어들지 마라.
* 그대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계획에 가담하라.
* 그대의 뜻을 때로는 간접적으로, 때로는 직접적으로 나타내라.
* 근심은 미를 훔치는 도둑이다. - S 마이언
* 근심은 세월을 거치지 않고 백발과 노령을 가지고 온다. - 영국 속담
* 글 속에 글 있고 말 속에 말 있다.
* 영광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데 있지 않고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데 있다.
* 과거의 실패는 미래 성공의 초석이다.
* 실패는 하나님과의 상담을 부르는 초청장이다. - 서틸랭글
* 멈칫하는 것이 넘어짐을 막아준다. - 휼러
* 나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느니 차라리 위대한 일을 하다가 실패함을 택하겠노라.
- 로버트 슐러
*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하나님의 관점이 아니라면 처절한 실패의 연속이었다. - 챔버스
* 많은 사람이 재능의 부족보다 결심의 부족으로 실패한다. - 빌리 선데이
* 우리가 허락치 않는 한 아무리 치명적인 실패도 우리를 재기 불능으로 만들 수 없다.
- 스웨니
* 패배는 우리를 교육시킨다. - 에머슨
* 성공에 이르는 통로 중간쯤에 실패의 문이 있다. - 루처
* 우리의 마지막이 하나님을 통과하면 시작으로 바뀐다.
* 성공의 맛을 보기 위해선 실패의 맛을 알아야 한다. - 중국 속담
* 우리의 장점을 자랑함보다 우리의 약점을 인정함이 더 영예로운 것이다.
* 실패란 더 현명하게 재출발시켜 주는 발판이다.
* 가장 큰 파산은 아무도 이를 의식하지 않을 때 일어난다.
* 목표가 없는 자는 실패의 두려움도 없다.
* 어떤 이는 비오는 날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오늘의 햇빛을 즐기지 못한다.
* 가장 값진 교훈의 대부분은 실패와 실수로부터 얻어진다.
* 결점이 없는 자만 사귀려는 이는 이내 외로운 자가 될 것이다.
* 실수를 정당화하면 갑절로 커진다.
* 실패로 이르는 처방- 모든 이를 즐겁게 하라. - 스오프
* 각 사람의 영혼의 밭마다 환상적인 미래의 씨앗이 자란다.
* 실패는 당신을 무겁게 하든지 아니면 당신에게 날개를 달아준다.
* 생애 최대의 실패는 당신이 알고 있는 최선에 진실치 못할 때 초래된다.
* 실패는 노력없이 성취할 수 있는 유일한 업적이다.
* 많은 사람들이 파산하는 이유는 환상이 있어야 할 곳에 신기루가 있기 때문이다.
* 위대한 사람의 업적은 항상 미래로 통하는 길을 닦는다.
- 존 러스킨(영국 저술가:1819~1900)
* 실패란 인내가 결핍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 사람은 결코 실패에 이르지 않는다. 다만 포기할 뿐이다.
* 준비에 실패하면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 단거리 실패로써 좌절치 않으려면 장거리 목표로써 이를 버텨보라.
* 완전한 사람들도 지우개 달린 연필을 산다.
* 조금 일하고 많은 수확을 꿈꾸는 사람들을 실패자라고 한다.
* 시도하는 것을 마칠 때까지 어떤 것도 실패라 부를 수 없다.
* 당신이 넘어질 때 염려치 마시오. 벌레에겐 절대로 넘어지는 일이 없음을 상기하시오.
* 실수는 인간적인 것이나 이에 머무름은 어리석은 일이다.
* 실패가 성공을 삼킬 수는 없다. 다만 지체시킬 뿐이다.
* 목표가 실현됐다고 완성이라 볼 수 없고 실패에 이르렀다고 마지막이라 할 수 없다.
* 숙련인이란 작은 실수가 큰 실수로 자라지 않게 하는 기술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 서두름은 실패의 어머니다.
* 난관이란 목표에서 눈을 뗄 때 당신 눈에 들어오는 어떤 것이다.
* 당신의 실수를 인정하라. 그리고 이를 뻐기지 말라.
* 실패에 관한 많은 말들이 있다. 그래서 성공보다 실패가 더 흥미롭다. - 비홈
* 실패의 외로움보다 더 무서운 외로움은 없다. - 호퍼
* 말 없는 표정에도 소리와 말이 있다. - 오비디우스
* 나는 속이고 이기느니보다 영예롭게 지는 편을 택하겠소. - 러셀
* 빈 주머니는 똑바로 서기 어렵다. (가난한 사람일수록 정직하게 살기 어렵다.)
* 완전무결한 사람이란 남에게 질투와 미움을 받고 여러가지 귀찮은 법이다. 친구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서는 결점도 조금은 있는 것이 도리어 자비가 될 것이다.
- 벤저민 프랭클린 <프랭클린 자서전>
* 벤저민 프랭클린의 13가지 德
1. 절제- 배부르도록 먹지 말라. 취하도록 마시지 말라.
2. 침묵- 자기나 남에게 유익하지 않은 말은 하지 말라.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말라.
3. 규율- 모든 물건은 제자리를 정해서 그곳에 두어라. 모든 일은 미리 때를 정해서 하여라.
4. 결단- 해야 할 일은 하기로 결심하라. 결심한 일은 반드시 실행하라.
5. 검약- 자기나 남에게 도움이 안 되는 일에 돈을 쓰지 말라. 즉 낭비하지 말라.
6. 근면-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말라. 항상 무엇에나 유익한 일에 종사하고 쓸데없는 일은 모두 끊어 버려라.
7. 진실- 사람을 속여서 해치지 말라. 공정하고 남에게 해가 없게 생각하라. 말할 때도 그렇게 하라.
8. 정의- 남을 모욕하거나 내줄 것을 주지 않음으로써 상처를 주지 말라.
9. 중용- 극단을 피하라. 남의 비난과 불법을 참으라.
10. 청결- 신체,의복,주택의 불결한 흔적을 남기지 말라.
11. 침착- 사소한 일이나 흔히 있는 일, 어쩔 수 없는 일에도 침착함을 잃지 말라.
12. 순결- 성교는 건강이나 자손을 위해서만 행하라. 그것 때문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몸이 약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며, 부부의 평화가 깨지고 소문이 나빠지도록 성교를 해서는 안 된다.
13. 겸양-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받아라.
- 벤저민 프랭클린 <프랭클린 자서전>
* 인간은 성에 의해 4번의 전환기를 맞는데 한번은 탄생시, 두번째는 사춘기, 세번째는 결혼, 네번째는 부모가 되었을 때이다.
* 존재하는 모든 훌륭한 것은 독창력의 열매이다 - 밀
* 인간 사회가 학습에 근거한다는 것은, 개미 사회가 유전적 패턴에 근거한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 노버트 위너 <인간기계론>
* 공부하는 방법
1. 공부에 흥미를 가질 것, 공부하는 방법을 바꿔 공부가 즐거운 것이 되도록 할 것.
2. 부분을 쌓아올려 전체를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전체부터 파악할 것.
3. 80%를 이해하면 앞으로 나아갈 것.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제대로 공부하면 성적은 올라간다.
1. 공부를 못하는 것은 능력이 모자라기 때문이 아니라 공부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2.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적절한 공부법'이 존재한다.
3. 적절한 방법으로 공부하면 성적은 현저하게 올라간다.
4. 시험 점수를 올리는 것만이 목적이라면 그것은 간단하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흔히들 현재의 교육이 점수만을 올리기 위한 득점력에 편중되어 있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득점력의 측면을 결코 경시해서는 안 된다. 뉴턴이나 아인슈타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이 자주 예로 거론된다. '학교 성적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아는 것은 좋지만, 보통의 학생들에게 이런 일화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들은 천재였으며, 학교와는 관계없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성적이 나쁜 학생을 구해 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게 하는 것이다. 중요한 문제는, 능력이 있는 학생까지도 시종일관 득점에 매달려서 비판력이나 창조력을 개발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능력의 차이는 노력과 노하우에 따라서 어느 정도까지 극복할 수 있다. - <초학습법>
* 기다릴 줄 아는 것이 성공의 제일 비결이다. - R.에머슨(미국 시인:1803~1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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