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시간도 부족한데 미워할 시간이 어디있 는가?

: 빨간우체통

사랑할 시간도 부족한데 미워할 시간이 어디 있는가 새벽이슬사라지고나면아침해가뜨고 어느새석양이지면저녁별이 떠오르며 그렇게 그렇게세상은 돌아 가는가봅니다우리네 인생은 허락하지 않았어도인연이 다하면떠나야 하고어느 누군가가 초대하지 않았어도때가 되면먼길 돌다 떠나는게 우리네삶이 아니던가요봄 여름 가을 겨울의 순환이 돌듯꽂도 피면지게마련이고우리네삶도목숨이 다하면떠나기 마련 인것을사랑하고 아낄 시간도 부족한데미워할 시간이 어디 있겠는가요몆백년 사는 인생 이라면미워도 해보고이별도 해보고 그렇게도 한번쯤살아 보겠지만몆십년잠시살다 가야 하는데미워할 시간이 어디 있겠읍니까숨을 쉬고 있는한 아름다운 마음으로모든 사물을 사랑 하렵니다그많은 날들을우리들은삶의밥공기를얼마나 비우고 채웠던가요인연의 이치에 돌고 도는것이기에그얼마나 채워야 할지 비워야 할지 모르지만인생의 숟가락을 놓는 그시간까지우리모두소중하고 귀한 인연들을아껴주고 사랑하며 멋진 삶을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겨 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