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ond Chance]교직생활 박차고 웃음요가 전도사로 재탄생 | |||
명상 스승 찾아 3만리 끝에‘득도’… 암환자에 무료강연도 다녀 | |||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직장을 그만 두고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일에 나선 사람들이 있다. 사람에 대한 진지한 고민 끝에 나선 길이다. 죽음과 삶, 성공과 행복은 우리에게 과연 무엇일까? 이 물음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제2의 인생을 풀어갈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일 만큼 보람 있는 일이 또 있을까? 희망이란 무엇일까? 우리 자신의 가능성을 끄집어내는 것,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 아닐까? 자신이 누구인지 진실로 돌아볼 때 새로운 길이 보이지 않을 까?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끊임없이 던지게 만드는 사람들을 만났다. 교직생활 박차고 웃음요가 전도사로 재탄생 - 김영식 한국웃음연구소 소장
김영식 한국웃음연구소 소장(43)은 '웃음요가' 강연활동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18년동안 교직 생활을하다 지난해에 사표를 냈다. 어린 시절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웃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웃음이 지금 시기에 왜 필요할까? 현대인들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잣대로 사는 경우가 많다. 자기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고 나와 가족을 사랑하자는 것이 김 소장의 주장이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달할까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웃음요가라고 하는 독특한 것을 개발했다. 김 소장은 체육사회학 박사학위를 갖고 있다. 박사 논문은 요가학에 대해 썼다. 웃음이 왜 요가와 결합됐을까? 설명이 이어졌다. 우리는 평소에 너무 안 웃고 웃음 자체를 잃어버렸다. 때문에 웃음 근육이 퇴화돼 버리기까지했다. 아이들은 아무렇게나 해도 잘 웃는데 어른들은 못 웃는다. 찡그리고 있으면 긍정적인 생각을 덜 하게 되지만, 웃으면 뇌에 긍정적인 에너지 많이 생긴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국민의 분노를 관리해야 된다고 김 소장은 주장한다. 편안한 직장생활을 버리고 왜 나왔을까? 그것도 연금을 탈 수 있는 자격을 2년 남겨두고 그는 교직을 박차고 나왔다. 30대 중반부터 고민했다고 한다. 마흔 중반이 되면 몸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와 나가야 된다는 생각에 항상 떠날 준비를 했다. 김 소장은 태어날 때부터 아토피가 심했다. 오래 못 살 것이라는 생각에 호적신고도 늦었다. 중학교 1학년 때는 아버지가 폐병으로 돌아가셨다. 대학 때는 여동생이 백혈병으로 죽었고 군 복무 중 형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ROTC 지원 후 삶과 죽음에 대해 체험해 보고 싶어 특전사를 자원한 배경에는 이런 어두운 과거가 있었다. 특전사에서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시련은 이어졌다. 첫 번째 교직을 발령 받고 숙직을 서는데 불이 난 것이다. 교직을 시작하자마자 삶이 곤두박질 쳤다. 스물아홉 때까지 힘든 일이 이어졌다. 움직이면 사고가 났다. 교통사고를 해결하고 후진하는데 오토바이가 들이받아 또 돈이 들어가는 식이었다. 나중에는 정말 빈털터리가 돼버렸다. 가슴이 답답해 판소리를 배우러 갔다. 레크리에이션도 배웠다. 원래 리더십이 있었는데 해보니 맞았다. 박수치고 노래하고 웃는 것이 말이다. 7개월 동안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과정을 하면서 내면의 슬픔 같은 것이 점점 녹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학교 화재의 책임을 지고 완도로 좌천이 됐는데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그곳에서 열심히 살았다. 낮에는 역도선수들을 지도하고 저녁에는 판소리, 민요를 가르치는 주민 문화교실을 만들었다. 완도에서의 활동을 인정받으면서 전라남도 교육연수원으로 발탁돼 교육담당이 됐다. 그때 명상하는 스승을 찾아다니면서 그는 죽음과 삶에 대해 물었다. 명상을 많이 하면서 답을 찾았다. 사람은 죽는 게 아니구나. 정말 영원히 사는 방법이 있구나. 세상에 헌신하고 봉사하면 죽어도 영원히 남겠구나. 이 세상에서 할 일은 뭘까 고민을 했다. 남에게 즐거움 주는 게 가장 좋았다. 힘이 들고 쌍코피 흘릴 때도 많지만 김 소장은 진정으로 즐겁고 재미있을 때 제일 행복하다. 그 때 살아있다는 느낌이 가장 강하다. 기쁘고 즐겁고 신나게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을 찾았다. 그를 기쁘게 해 온 것이 뭐였을까. 요가였다. 몸을 만들고 영혼의 건강도 만들자는 생각이었다.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건 뭔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줬던 것이 기억에 남았다.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 웃음이다. 곧 출간 예정인 그의 두 번째 책 '웃음요가'에는 고개 짓 웃음, 하회탈 웃음, 외발 웃음, 울화 병 웃음, 강강술래 웃음 등 우리 문화 속에서 나오는 동작을 웃음과 연결해 소개하고 있다. 요가와 웃음 그리고 한국 문화의 절묘한 만남이다. 김 소장은 암환자들을 위해 무료강연을 다니고 있다. 병으로 숨진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같은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한 결과다. 강연하면서 환자들이 처음에는 표정이 어두웠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유쾌하게 웃는것이 그는 신기하다고 한다. 의사들은 당신이 웃음과 마음으로 치료해주는 의사라고 얘기를 해온다. 그는 웃음요가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행복해지기 바라고 있다. 김 소장은 환경 좋은 시골에 지친 사람들이 와서 신나게 웃고 자기를 찾고 갈 수 있는 센터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세계의 한국 교포들에게도 웃음요가를 전파하는 것이 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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