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30일 (화) 10:12:13 |
내년 6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청와대 경호안전통제단'이 본격 가동된다.
청와대 대통령실 경호처는 제주출신인 김인종 경호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호안전통제단을 구성하고, 내년 1월1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안전통제단은 국가적 차원의 단일기구로서 범정부 차원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호안전에 관한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하게 된다.
통제단은 경호처와 함께 국가정보원.국방부.경찰청.소방방재청.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기획팀을 구성, 오는 5월초부터 각각 지원본부로 확대.개편할 예정이다.
앞서 통제단은 지난 11월4일 출범식을 가진 뒤 두달여 동안 경호안전 대책 수립을 위한 사전 활동을 진행했으며, 각 기관의 유기적 협조를 이끌어내 준비 단계에서부터 선진화된 경호 역량을 선보이게 된다.
경호안전통제단 경호안전기획실 관계자는 "경호처는 아셈(ASEM·2000년)과 에이펙(APEC·2005년) 등을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다자간 정상회의 관련 경호안전 노하우를 축적했다"면서 "이를 토대로 제주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다자간 정상회의가 안전한 가운데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해 이명박 정부에서 처음 개최되는 다자간 정상회의로,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아세안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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