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 참장공 특집기사 ① - 엉거주춤 건강수련법, 참장공 따라하기



"앉아서 하는 수련법보다 허리와 다리에 부담 주지않아 몸안의 기 골고루 퍼지게 해"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팔은 큰 풍선을 안고 있는 듯한 엉거주춤 자세로 몸과 마음을
바로잡는 참장공. 수험생, 각종 식이 요법에 지친 주부, 헬스클럽에 투자할 여유가 없는
직장인등 누구나 쉽게 배울수 있는 건강수련법 참장공을 이번호 부터 싣는다.」


중국에서는 이른 아침 공원에 나가보면 남녀노소 할것 없이 굵은 나무를 껴안은 듯한자세로
꼼짝않고 서 있는 이들을 쉽게 만날수 있다. 언뜻 보면 이 모습이 불편하겠거니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들이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 서 있는 이유는 척추가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자세로 서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명상, 단전호흡 하면 보통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것만 알려져 있는데
중국에서는 예부터 선자세의 수련법이 민간에 널리 전해져왔다.
서서하는 수련법은 앉아서 하는 수련법보다 허리와 다리에 무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몸 안의 기(에너지)를 골고루 퍼지게 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참장자세는 척추가 본능적으로 취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모양새이기 때문에 긴장되었던 몸을
이완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참장자세를 오래 취하다 보면 '편차'라하여 둥글게 모은 두손이나
구부린 양다리가 아픈 부위 쪽으로 자연스럽게 기우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는 인체가 스스로
아픈 부위를 판단하고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행하는 척추교정은 타인의 물리적인 힘에 의존하는 것이어서 효과가 일시적인데 비해
참장공은 근본적으로 치유능력을 강화한다. 이런 점 때문에 참장공은 약물이나 침술같은
인위적인 힘에 의존하지 않는 고도의 자가치유법으로서 중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질병치료에 널리 응용되어 왔다.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한평 공간이면 건강을지킬수 있고 질병을 물리칠 수 있는 참장공을
20-30분 연공하면 인체의 생물전위가 높아져 면연력과 저항력이 높아진다고 한다.
중국의 기공 연구 단체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1시간을 수련하면 백혈구가 125만개 늘어났다고 한다.

또 참장공은 골격내의 칼슘과 단백질을 조절하여 무기물과 유기물의 평형을 이루게 한다.
정상적인 사람이 6주 동안 연속해서 누워있을 때 소변중의 칼슘배출량이 정상인의
2배에 달했다고 한다. 오랫동안 누워있으면 칼슘이 대량 빠져나간다는 이야기이다.

누워 있는 상태에서 한 시간에서 4시간씩 자전거를 타며 운동을했는데도 칼슘의 양은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았는데, 3시간 정도 참장공 자세로 서 있었더니,
소변안에 칼슘의 양이 정상으로 회복되었다고 한다.

참장공의 자세는 골격에 가벼운 압력을 주는 작용이 있고, 무릎을 살짝 구부리기 때문에
골막내의 모세혈관을 충분히 개방시켜 온전성과 원활성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관절에 절대 무리가 가지 않으며 특히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651호 [생활] (2001-11-16)


음양팔괘문 태극권 /정민영, <참장공 하나로 평생 건강을 지킨다> 저자



출처 -
http://www.korea-tai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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