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헬스케어타운 오늘 착공식

제주 헬스케어타운 오늘 착공식 2014년까지 154만㎡에 부지조성 완료
기사입력 2012.04.16 11: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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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동흥동.토평동 일대에 조성되는 헬스케어타운 사업이 17일 착공식을 갖고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제주 헬스케어타운은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6대 핵심프로젝트중 하나로 총면적 153만 9000㎡를 2014년 말까지 부지조성공사가 완료된다. 이곳에는 건강검진센터, 재활 전문병원, 의료 R&D 센터 등 전문 의료시설을 비롯해 콘도을 갖춘 휴양시설이 함께 건립될 예정이다.

제주 헬스케어 타운은 제2 산록도로에 연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좋고 배후에는 미악산(솔오름)과 전면에 서귀포 바다를 조망하고 있어 의료.휴양 복합단지 조성에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변정일)가 17일 착공식을 갖고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12월 JDC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우(韓).중대지산(中) 컨소시엄`이 45만㎡부지에 약 4670억원을 투입해 검진센터, 노인.재활 전문병원, 휴양체류시설을 조성할 의향을 밝혔기 때문이다. JDC는 또한 국내외 기업들이 투자유치 의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사업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MOU를 체결한 중국 녹지주식그룹유한공사도 108만 9000㎡부지에 약 1조원을 투입해 의료 R&D센터, 휴양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을 밝힌 바있다. 녹지그룹은 상하이 전체기업 중 제 3위로 평가받고 있는 부동산 건설회사로서 중국 24개성, 60개도시에서 초대형 빌딩을 건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팡서 서울대병원은 2008년 4월 MOU를 체결해 재활 전문병원, 건강검진 등 병원운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