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타임스]'인간·기계·문명'이 완전히 변하는 예측불가능한 시대온다!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write date : 2011-03-03 16:43:46
유엔미래포럼 박영숙의 미래예측보고서<26> '2045년이면 누구나 생
'미래학자 커즈, '35년 후면 컴퓨터와 인공지능이 인간문명 따라잡는다'
▲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2045년 인간은 영생할 수있다'

발명가로서 혁신적인 업적을 내고 미래학자로서 세계적명성을 얻은 레이몬드 커즈와일의 예측이다.

1965년 2월15일 레이몬드 커즈와일이라는고등학생이 스티브 앨런의'나는 비밀이 있어(I've Got a Secret)'라는 TV 게임 쇼에 출연해 피아노로 짧은곡을 연주했다.당시 출연진은 전 미스 아메리카, 유명인사, 코미디언들로 이것이 무엇인지 알아맞히는 퀴즈쇼였다. 답은 결국, 커즈와일이 친 피아노곡을 ‘컴퓨터가 작곡했다’는 것이었다.

당시 사람들은 컴퓨터가 타자 대용이라는 것, 계산기 대용이라는 사실만 알았지 인간을 대신해서 인간이 하는 일을 대신할 줄은 몰랐다.

그 쇼에서 전 미스 아메리카는 커즈와일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져 그것이 무엇인지를 맞추려 했다. 하지만 그녀 곁에 앉아있던 패널 중 코미디언이 이겼는데, 그것은 그 음악이 바로 컴퓨터로 작곡한 컴퓨터가 피아노를 치는 소리였다. 이 쇼에서 커즈와일은 당시 거금인 200달러를 받았다.

커즈와일은 그리고 컴퓨터로 음악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는데 그 컴퓨터는 자신이 만든 것으로 타자기와 연결된 데스크톱 컴퓨터였다. 당시 컴퓨터는 집체만 한 것이었는데 그것도 놀라운 것이었으며 소리를 내는 스피커등과 연결이 되어있었다.

패널리스트들은 많이 놀랐는데, 가장 놀라운 것은 커즈와일이 고등학생이라는 점과 그의 나이였다. 커즈와일은 그 곳에서 그가 가지고 온 컴퓨터를 연주하였고, 당시 그는 17세인 어린 나이로, 컴퓨터와 피아노의 경계를 없애주는 AI(인공지능)이라는 영역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게 된 순간이었다. 그 당시 그 누구도 AI 또는 컴퓨터가 이렇게 발달할 지는 추측하지 못했다.

그 사람이 바로 미래학자, 과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이었고 1965년 17세의 소년이 세상을 바꾸는 연주를 한 것이다. 그 후 그가 46세가 되었을 때 그는 컴퓨터가 똑똑해진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컴퓨터와 AI 인공지능을 연구하게 되었고, 그는 사실 컴퓨터가 인간만큼 똑똑해지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보다 인간이 더 똑똑해진다고 예측하였다.

그렇게 되면 인간, 즉 인간의 신체, 마음, 문명 등이 완전히 변해버린다고 예측하였다. 그는 이러한 순간이 오게 되며, 이 순간은 인간의 힘으로 멈추거나 막을 수 없다고 이야기 하였다. 그의 계산으로는 인간문명의 종말이 이제 35년 정도 남았다고 보았다. 결국 2045년 정도면 인간의 문명은 컴퓨터나 AI의 문명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컴퓨터는 점점 더 빨라지고무서운 속도로똑똑해지는 것도 인간은 알고 있다.이렇게빨라지면 인간의 지능을 따라잡는 순간이 당연히 올 것이며, AI 인공지능이 자신들의 양심 즉 생각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 수학, 음악, 자동차 운전, 저술활동, 도덕적인의사결정, 아름다운 그림 감상, 칵테일파티 등을 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인간과 컴퓨터의 경쟁은 힘들어진다. 컴퓨터가 인간보다 더 큰 권력을 가지게 되거나, 인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모든 것을 발명하고 개발하게 될 것이다. 인간의 창의력은 느리게 진행되지만 이런 컴퓨터는 빨리 빨리 새로운 것을 사고하고 개발하고 발전시키게 된다. 컴퓨터 과학자가 슈퍼컴퓨터의 지능을 가졌다고 상상해보자. 모든 것이 너무나 빨리 진행되고 처리될 것이다.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아무런 노력 없이 처리하고 정리하고, 인간처럼 휴식도 필요 없이 모든 일을 너무나 손쉽게 하게 된다.

인간보다 더 똑똑한 컴퓨터가 무슨 짓을 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들과 우리가 아마 우리의 우주를 함께 나눠서 쓰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다양한 시나리오도 있는데, 인간이 이 똑똑한 기계와 융합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과, 이들과 함께 컴퓨터를 자동차 비행기 등에서 물리적으로 초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슈퍼 인텔리전트한 사이보그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AI가 인간을 도와서 인간의 수명을 영생하도록 만들어 줄 수도 있다고 예측한다. 우리는 양심을 스캔하여 컴퓨터에서 소프트웨어로 다운받아 활용을 할 수도 있고 똑똑한 사람들, 현자들의 브레인을 다운받아 누구나 다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 아마도 컴퓨터가인간을 변형시켜서 사실상 오늘날의 인간의 모습을 그때가 되면 알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변형시킨다는 예측도 있다. 이 완전히 변하는 세상, 인간도 기계도 문명도 변해서 예측불가능한 시점이 온다는 것이 바로 싱귤래리티(Singularity)라고 커즈와일은 부르고 있다.

지금은 싱귤래리티 특이점이 온다는 것이 공상과학소설 같아 보이지만, 레이 커즈와일이 1965년 컴퓨터로 피아노음을 들려주고 요즘 모든 음악이 컴퓨터에서 나오고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을 50년 전에 보여주었던 레이커즈와일 이었기 때문에, 그가 지금부터 30년 후에 일어날 일을 예측하였을 때 그를 신뢰하는 많은 트랜스휴먼들이 그의 미래예측을 믿게 되는 것이다.

슈퍼인텔리전트하고 영생하는 사이보그로 인간이 변형되어간다는 이야기, 그 시점을 싱귤래리티라고 말하는 커즈와일의 나이는 65세이다. 그가 30년더 산다면 95세이고 그의 건강으로는 그때까지 살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그가 17세에 만든 기적을 95세에도 만들 수 있을까?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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