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매봉밸리유원지와 라온프라이빗타운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호근동 399 일대 9만5240㎡에 개발되는 삼매봉밸리유원지를 투자진흥지구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삼매봉밸리유원지는 2013년까지 1730억원을 들여 온천 스파센터, 노천욕장, 휴양콘도미니엄(12채 118실), 회의시설, 오피스텔 등을 시설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투자진흥지구 지정계획안을 수립하고, 지역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제주도종합계획심의회의 심의 절차를 마무리 지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제주도는 또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산 149-6번지 일원 78만5147㎡에 조성되는 라온프라이빗타운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했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은 체류형 리조트단지로, 934가구의 고급 별장과 회원 전용 9홀 규모의 골프코스, 드라이빙 레인지, 1만6천500㎡ 규모의 체험농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미화 5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개발사업에 대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 관세.취득세.등록세.개발부담금 면제, 재산세 10년간 면제, 법인세와 소득세 3년간 면제 후 2년간 50% 감면, 국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현재 동물테마파크,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등 19개 사업 지구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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