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삼매봉 전경. |
건강과 휴양기능을 갖춘 ‘보양온천’이 도내 처음으로 들어선다.
서귀포시 호근동 소재 삼매봉개발(주 대표 김홍주. 강영삼)은 23일 5년전에 지하 2004m에서 굴착한 온천에 대해 행정안전부에 ‘보양온천' 신청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양온천은 온천의 우수한 효능을 활용해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 온천수의 온도와 성분이 우수하고 각종 건강증진 및 심신요양에 적합할 경우 시. 도지사가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아 지정하는 제도이다.
삼매봉 개발은 “행정안전부에서 고시하는 온천수의 온도와 성분, 시설규모 등 모든 조건을 충족해 올 상반기내 지정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치료와 요양, 휴양목적의 의료관광을 위해 서귀포시내 열린병원(원장 이행철)과 지난 3월 MOU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삼매봉 개발은 현재 온천의 성분과 기능을 이용, 피부미용 시설 및 의료, 수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온천학회와 연계해 항노화작용(Anti-aging), 아토피, 고혈압, 당뇨 등에 관한 임상 및 연구를 연세대학교에 의뢰해 실시하고 있다.
강영삼 대표는 “보양온천 지정 및 리조트시설이 들어서면 국내외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제주관관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면서 제주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매봉 개발은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호근동 10만7811㎡ 부지에 2380억 원을 투입해 회의실, 오피스텔, 컨벤션센터, 휴양콘도미니엄, 노천욕장 등을 갖춘 삼매봉밸리 유원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