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전국지도에 독도가...서경덕 분노케한 日의 꼼수
입력 2021.05.21 09:11 수정 2021.05.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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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도쿄(東京)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가 일본의 영토로 표기됐다며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에 요청 메일을 보냈다.
서 교수는 2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서 교수는 “예전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성화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일본 전국지도에 시마네(島根) 현 위쪽에 작은 점을 찍어 독도가 마치 일본 땅 인양 표기해 큰 논란이 됐었다”며 “한국 정부 및 민간 차원에서 꾸준히 지적한 결과 일본 전국지도의 디자인이 바뀌었고, 육안으로 봤을 땐 독도 표기가 사라진 것처럼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일본 전국지도 화면을 확대해 보면 독도를 일본 영토로 똑같이 표기해 놓는 꼼수를 부렸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한국을 제외한 205개 IOC 전체 회원국에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잘못된 독도 표기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쿄올림픽을 통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홍보하려는 일본의 잘못된 행위를 IOC 회원국들에 정확히 알려 일본의 신속한 조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독도 표기를 반드시 올바르게 고쳐야만 한다, 안 그러면 이번 일을 빌미로 향후 또 억지 주장을 펼칠 것이 뻔하기 때문”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만 해도 일본이 ‘한반도기’에 그려진 독도에 항의했고, IOC의 권고에 따라 독도를 뺀 한반도기를 들었던 우리는 일본에 또 뒤통수를 맞은 격이 됐다”고 강조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도쿄올림픽 전국지도에 독도가...서경덕 분노케한 日의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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